꽃이 환하니 서러운 일은 잊어요 - 문태준 시인의 초록문장 자연일기
문태준 지음 / 마음의숲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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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실수도 하고 황당한 일을 겪으신 제주살이의 일상 적응기를 시인이 잔잔한 수채화처럼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먼곳에서 봄에 아지랑이가 일어나듯 글내용은 담백한 수묵화같기도 하고 수채화같기도 하다. "꽃이 환하니 마음깊은 그늘도 내려 놓으세요."라는 시인의 당부가 느껴지는 듯 하다.

계절은 봄부터 시작하지만 시인의 기록은 귤꽃향이 은은하게 제주를 덮는 여름부터 시작한다. 수국이 피는 시기의 29개의 꼭지를 시작으로 시인이 가장 많이 등장하게 한 무화과의 열매가 익어가는 가을에 관한 27개의 생활모습, 하얀 눈내리는 풍경이 그려지는 28개의 우리 주변의 이야기, 그리고 찬바람을 녹이고 얼어붙은 대지를 녹여주는 봄에 관한 이야기를 31개의 생활로 풀어내었다.

제주는 4계절 늘 길거리에 꽃이 피어 있다. 무슨 꽃인지 모르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통하여 관광지답게 가로수에는 꽃송이가 늘 달려 있다. 겨울꽃을 피우는 방풍림보다 키 작게 봄에 피는 꽃들을 계단식으로 심어 놓아서 하나가 지면 하나가 열린다.

하나 하나의 꼭지가 제주살이의 소확행들로 채워져 있지만 우리네 일상의 이야기를 소소하게 풀어 놓았다. 적응하면서 실수하거나 잘못해서 조언을 듣는 과정도 적나라하게 나와있고, 낯선이웃이지만 정든 이웃이 되어 가는 과정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먼 곳의 이야기이지만 가까운 우리네 옆집의 이야기를 풀어 놓은 듯 하다.

생활의 단면과 모습을 시인의 언어로 풀어낸다. "조용한 바다는 말없이 가만히 있는 사람 같다.", "수풀은 매일 매일 말라가요. 풀벌레 소리도 야위어가요."처럼 시인의 언어로 풍경을 노래한다. 시인이 아니라면 다르게 보이는 일상의 모습을 시인의 붓으로 그려놓았다.

거리도 멀지만 마음도 멀이 있는 것이 제주도라는 환상의 섬이다. 제주살이 열풍이 한 때 시끄러운 적이 있었다. 하지만 소소한 이야기를 풀어내기에는 제주살이의 목적에 따라서 그 한계가 드러나기에 공감은 가지만 그렇게 정겨운 모습들은 풀어낼 수가 없었는데 "꽃이 환하니 서러운 일은 잊어요"라는 책은 제주살이가 아니라 제주사람과 육지사람의 제주도 정착기라는 일상의 모습을 일기처럼 풀어놓은 우리네 삶의 모습이라 너무 정감이 가고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고 이웃의 삶의 모습이 군더더기 없이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라 지역적인 거리감이나 공간적인 어색함 없이 우리의 마음에 내려앉는 꼭지들이었다.

시인의 상상력과 시인의 감성으로 풀어놓은 제주살이 에세이 꽃이 환하니 서러운 일은 잊어요라는 책을 읽어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글을 쓰는 목적이 삶을 그대로 우리들의 마음에 옮겨놓게 하는 듯한 감성을 함께 하게 된다. 뜬구름 잡듯 제주한달살이등을 통한 단편적인 삶이 아니라 계절의 변화를 이웃의 마음의 변화와 가끼이 있는 자연의 변화를 시적으로 풀어 놓았기에 공감이 가고 제주의 현실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에세이 책이라 나도 한번 시인의 마음으로 그림을 그려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읽고 힐링할 수 있는 책이라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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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만한 세상을 만들 것인가 : 흔들리는 세계의 질서 편 - 시대의 지성, 노엄 촘스키에게 묻다
노암 촘스키.C. J. 폴리크로니우 지음, 최유경 옮김 / 알토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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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현대의 지성이라는 명성이 그저 생긴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어학의 일인자로서 과학이나 철학, 컴퓨터 등 모든 분야에 대한 통찰력은 책을 읽으면서 아!! 그렇구나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ㅏ.

기후위기, 우크라이나 전쟁이 가져온 충격, 고조되는 핵전쟁의 위협 등

오늘날 가장 시급한 글로벌 문제들이 이 책의 중심 주제다.

6~7쪽

현재 아직도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을 하나 하나 두드려 본다. 기후위기, 전쟁, 핵, 그리고 AI등에 대하여 촘스키가 얼마전에 하였던 대담들을 우리에게 보여주면서 답을 찾았으면 하는 메세지를 던져준다.

"서방의 테러는 정당화되고, 타자의 저항은 범죄가 된다.", "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를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변화의 출발이다.". " 민주주의는 참여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시민의 권력의 감시자여야 한다."등 현재 인류의 문제점을 정확히 가져온 말들이다. 세상의 잣대에 대하여 생각하여 보고, 언론과 대중의 왜곡과 조작, 바람직한 제도적 정착, 변화의 가능성을 모두 알려주는 말들이기도 하다.

사실 우리가 아는 언론도 권력을 보호하는 방패이지 시민들에게 진실을 알려주는 도구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신자유주의를 민주주의 적이라고 단정하고, 폭력과 전쟁 및 테러에 대한 바람직한 시각, 언론의 바람직한 역할, 지식인이 반드시 해야할 일등 "권력, 침묵, 조작, 폭력에 의한 체제와 제도를 정말 극단적으로 싫어한다." 그래서 프롤로그의 마지막 문구가 "투쟁은 계속되어야 한다!"라는 문장이다.

2022년과 2023년에 있었던 대담을 정리하여 놓은 책이다. 기후의 위기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생태계의 교란, 전쟁과 세계 질서의 균형이 무너짐, 경제적 불평등과 신 자유주의의 피해, 바람직한 언론과 자유 및 지식인의 역할과 사명, 시민으로서 의무과 권리에 대한 날 선 대담들이 실려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도 인류의 문제점을 이해하게 조언하고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준다. 투쟁해야 한다는 내용을 알려주는 인용문이 있다.

조지오웰이 지적했듯이 이런 미묘한 형태의 세뇌를 받은 사람들 예컨대,

'좋은 교육'을 받은 이들은 스스로 "이건 말해서는 안돼!"라는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더 나아가 그런 생각 자체를 아예 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165쪽

알고리즘에 AI에게 선택의 기준을 빼앗기듯이 사회현상이나 전쟁등에 대해 사람들이 편견과 아집을 가지게 하는 과정을 풀어 놓았다. 한편으로는 섬찢하고 한편으로는 무섭다. 알고리즘이 우리의 판단과 사고를 획일화 시키듯이 우리의 앞에 투명유리가 아닌 회색빛 유리안경을 쓰는 과정을 알려준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에 관해서도 우리가 언론을 통하여 접하는 시각적인 견해가 아닌 세계 질서의 흐름에서 읽어내는 통찰력이 매섭고 날카롭다. 우리가 알고 있는 단편적인 지식으로는 풀어내지 못하는 내용들에 관하여 관점을 알려준다. 물론 해결의 방향을 알려줄뿐 해결은 깨어있는 지식인과 시민의 몫으로 돌려주는 것이 촘스키의 대담이기도 하다.

IT기술이 발달 할 수록 사람들의 사고가 단순화되고 획일화되고 전체보다는 부분에 심취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언론의 올바른 방향성을 알려주는 부분에서도 아!! 현재 나도 이런 것에서 판단력과 선택의 자유의지를 놓아 주었구나라는 것을 깨닫게도 되었다.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의 기본적인 본성의 여러측면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 상호도움, 타인에 대한 공감과 연대, 사회 정책에

자유롭게 참여할 권리' 등이 핵심입니다. 하지만 이는 많은 이에게 의미있는

삶의 중요부분이 될 수 있는 다른 선택들을 제한하게 되는 걸 피할 수 없습니다.

135쪽

책의 내용은 어렵지 않지만 우리에게 알려주고 보여주는 통찰력의 관점은 우리의 지적 알고리즘을 다시 재편성하게 한다. 허황되고 환상의 모습이 아니라 실질적인 인류의 나아갈 길을 알려주는 대담이기도 하였다. 언론에 노출된 자료들만으로는 현재의 모든 단편들을 읽어낼 통찰력이나 지혜가 없었는데 이번 책을 통하여 인류가 접한 시대적 문제들과 현실적인 과제, 그리고 행동해야 하는 부류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그 방향을 체크하는 책으로서 더할 나위없이 좋은책이라 읽어 보기를 추천하다. 내용의 쉽고 어려움보다는 생각과 사고의 패러다임을 재편성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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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강박 - 행복 과잉 시대에서 잃어버린 진짜 삶을 찾는 법
올리버 버크먼 지음, 정지인 옮김 / 북플레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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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올리버 버크먼의 행복강박이라는 책은 신선한 충격을 준다.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인식을 개선하여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는 책이었다.

긍정 만능주의에 빠지지 말고, 불확실함과 부정적인 감정도 삶의 일부로 받아 들여라.

스토아 학파의 사상 노자의 도덕경, 부처의 삶, 에크하르트 툴레, 앨버트 엘리스, 모리타 쇼마등 인간의 근본적인 삶의 원칙이나 철학을 찾으려 했고 찾았던 인류의 경험들을 토대로 하여 < 책의 맺음말에 있는 휼륭한 여행자는 계획에 연연하지 않는다. 목적지에 닿은 것만이 여행하는 목표가 아니기 때문이다.>라는 노자의 가르침을 맺음말에 해놓은 것을 보면 실패와 좌절이 주인인 인류의 삶에서 바람직한 인류의 삶의 방향을 찾아서 여행하는 책이어서 너무 흥미롭고 즐거운 공부아닌 독서였다.

책의 전체에 녹아 있는 올리버 버크먼의 생각을 한줄로 정리하면 위의 문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최근 몇 년간 쇼펜하우어와 니체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적이 있다. 지금도 유사한 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우리의 삶에 녹아 있는 '무조건 긍적으로 생각하라'는 메시지들에 우리는 스며들어 부정적인 생각들과 감정들을 배제하려는 것이 우리의 삶에 녹아 있다.

긍정적인 책들이나 생각만으로 모든 것을 이룰 있다는 인문학 서적이나 계발서들이 서점에 가면 정말 흔하고 집에 책장에도 여러 권의 책이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여유가 없는 것은 손에 쥔 것이 9가지 인데 나머지 하나를 채워 10개를 만들려고 하니 여유가 없다는 말이 생각난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따라, 생각에 따라 선호와 선후가 정하여 지겠지만 우리는 손에 쥔 9가지 귀중한 것보다 잡지 못한 그 하나에 마음을 빼앗겨 영유가 없다는 것이 생각난다.

행복이라는 주제도 우리는 많은 책을 통하여 읽고 생활에 녹여 보려고 정말 많은 시도를 하여 보았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지금을 살고 많이 웃어라."라는 말을 생활화하려고 지금도 노력중일것이다.

개인적으로 <행복인 목표인 삶과 행복이 출발점인 삶> 어떻게 다를지 많은 고민을 해본적이 있다. 이정표를 따라 각각의 방법으로 고민하며 행복으로 나아가는 삶과 지금의 나는 행복하기에 행복에 행복을 더하는 삶의 비교를 생각해본적이 있다. 말장난 같은 것이겠지만 만족을 하고 긍정이나 부정도 생각하지 않고 오직 나와 나의 삶을 생각하면 나는 행복하다는 것이 맞다. 행복은 주관적인 것이기에 객관적으로 바라보거나 비교하면 절대적으로 우리의 곁에서 멀어진다.

틸링해스트는

"일종의 훌륭한 레스토랑에 가는 일처럼 생각하는 거예요."

285쪽

우리의 삶은 한번의 식사에서 세상의 산해진미를 모두 먹으려고 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 들였다. 세상의 산해 진미도 다 먹지 못할 뿐아니라 개인적으로 맞는 것이 있을 것이고 맞지 않는 것이 있을 것이다. 주관적인 생각으로 한계를 정하고 생활하지만 그 생각의 경계를 긍정적인 것만 생각하고 긍정주의자가 되라는 논리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우리의 바람직한 삶의 방향으로 다가 오게 해준다. 부정적인 것을 경멸하고 부정적인 생각과 생활에 환멸을 느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는 삶을 살게 하였지만 우리의 삶은 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긍적적인 결과들의 집합보다는 부정적인 실패의 집합이 늘 큰 것이 사실이다. 긍정적인 것을 빼면 남는 것의 총합을 그렇게 줄지 않겠지만 부정적이고 실패한 것들의 집합을 생각에서 제거하면 남는 것이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사고의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서 정말 좋은 책을 만났다.

생각으로 부터 자유로워지고 척하지 않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부정적인 것도 삶의 일부로 받아 들이고 긍정적인 것들도 삶의 일부라는 생각으로 내일도 어제도 아닌 지금을 살아가라고 하는 것이 우리의 진짜 삶이라고 한 저자의 생각을 따라 여행하였다. < 행복해 지려고 하지마라 그 생각이 당신을 불행하게 할 것이다.> - 책 뒷표지- 비교와 강박은 우리의 삶의 나침반은 되지 않을 것이다. 인생이 속도의 문제인지 방향이 문제인지는 많은 인문학 서적을 통해서 알고 있다. 속도는 문제가 되지 않고 나를 찾아가는 방향이 문제라는 것은 인문학에서 공통분모이기에 우리는 행복이라는 주제를 역설적으로 강의하는 행복 강박이라는 책을 읽어보았으면 하는 생각로 추천한다.

스토하 학파의 사상의 흐름을 따라 가거나 중국의 도교의 노장 사상을 따라 가다 보면 삶의 근원적 문제의 정답이 10가지라면 그 답안의 반이상은 찾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책들을 읽었는데 <행복 강박>이라는 책은 그 생각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가르침을 선사한 책이었다. 신선한 충격이지만 사고의 전환을 통하여 뒷면을 볼 수 있게 해주었던 책이라 정말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의 나의 삶이 복잡하다면 나의 손에 쥔 여러가지 소중한 것들이 마음속에서 꿈꾸고 바라는 크기가 다른 삶의 목표들보다 더 귀하고 중요한 것이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여 준 책이다. 이런 책을 만나게 한 북플레저 출판사에 감사하고 너무 고맙다. 그렇지 않아도 마음적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 시기에 만난 책이라 도움을 너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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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핵심 직무별 생성형 AI 활용법 - 경영자, 관리자, 실무자 누구나! 쉽게 읽고 바로 실천하는 실무형 매뉴얼
신철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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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공저인 책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에세이 등에서 공저인 책을 읽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함께 할 수 있는 장점도 있겠지만 읽다 보면 감정의 흐름을 깨트리는 경험을 한적이 있어서 선호하지는 않지만 컴퓨터나 시대의 흐름이나 정보를 알아야 하는 분야에서는 다양한 관점을 접할 수 있다는 경험을 한적이 있어서 좋아한다.

기업핵심 직무별 생성형 AI활용법이라는 책은 분야의 전문가 11명의 공저이지만 일관된 주제를 가지고 파트를 나눠서 집필을 한책이지만 공부하다 보면 공저라는 생각보다는 각 파트의 전문적인 경험을 일관되게 공유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AI를 활용한 다양한 작업은 선택이기전에 필수인 시대이기도 하다. <실무형 매뉴얼>이라는 책 표지의 설명이 이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전달해 주는 듯하다.

1장에서는 기업에서의 AI활용의 필요성과 용어의 정의 및 다양한 활용법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하여 준다. 2장부터는 11명의 프로페셔널들이 분야를 나누어 경영기획, 마케팅, 인사관리, 재무회계, 생산관리, 연구개발, 정보화등 각 분야를 세분하여 활용법을 알려준다. 정말 활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안내하여 주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2장은 각 분야의 개요를 시작으로 원리, 현장에서 도입하거나 도입전의 어려운점,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활용 방법 및 사례를 제시하여 준다. 그리고 활용을 하면 기대되는 효과가 어떤것인지 명료하게 알려주는 파트로 구성하여 현장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모범답안을 젯시하여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노하우를 공유하여 주었다

3장은 정보화시대에 데이터 활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던져주었다. 시대에 적응을 하고 그 흐름에 안착을 언제 하는 것이 맞는지 적응의 시간에 문제에 따라 변화를 예측하고 그 변화에 순응하는 원칙을 알려주었다. 이세돌과 바둑을 두었던 알파고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세월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2017년에 체스를 인간이 만든 컴퓨터와 스스로 학습한 AI컴의 대결도 생각난다. 인간의 지능보다 컴퓨터의 지능이 더 나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려준 사례들이라 생각한다.

4장은 앞의 내용들을 모두 정리하며 성공적인 AI 구축 및 활용 전략에 대한 전반 적인 안내자의 역할을 한다. 긍정적인 부분도 있을 것이고 아직도 발전하고 있기에 보충하고 보강하여야 할 문제점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자세하게 점검하는 파트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하여야 하는지 큰 아웃라인을 잡아주는 파트도 함께 하여 현장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AI가 정리나 계산을 정말 스스로 학습하여 매시간 진보하고 발전하고 있다. 사람에게 없는 것들이 있을 수 있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못하는 것들도 있을 것이다. 혁명적인 AI는 인류의 큰 발전의 가운데 있는 것은 맞지만 평범한 사람들에게 인간의 사고력을 기르고 문해력을 기르고 판단력을 기르는 부분에서는 활용을 생각하여야 할 것이고,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시대에서 알찬 정보를 파악하고 구별하는 개인적인 능력을 기르는 것이 정말 필요해 보인다. GPT사용시 질문의 내용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결과의 도출이 달라지는 경험도 해 보았기에 어떤 키워드를 가지고 어떤 문장으로 질문을 할것인가를 연습하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또한 AI는 인간의 삶을 보다 편하게 도와주는 도구로서의 수단이지 결코 목적이 되어서는 안될것이다. 다이너 마이트, 드론등의 발명이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등 좋은 의미에서 출발하였자만 잘못된 활용으로 인하여 인간에게는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점도 있다는 것을 반드시 생각하여야 할 것이라 고민하여 본다. 즉 윤리적 책임과 활용에 따르는 적절하고 확실한 규제를 정하는 것도 AI를 사용하는 인류에게 주어진 숙제라 생각한다.

우리의 삶을 편하게 하고 도우미 역할을 하는 기업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방법으로 현재의 문제점의 솔루션을 제공받을 것인가 등 다양한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세부적으로 전문가 분들이 참여하였지만 한 명의 작가가 기술한 듯한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서술되어 거리감없이 한 호흡으로 책을 읽으면서 공부하며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책이어서 혁명의 물길에 탑승을 망설이고 있는 일반인과 기업의 각 파트별 전문가분들이 읽고 바로 실천하게 하는 < 실무형 매뉴얼> 같은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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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에 바로 통하는 캔바×디자인 - 디자인을 몰라도 그럴듯하게 완성하는 비즈니스 예제 70
박설연(마인드마인즈) 지음 / 프리렉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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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포스팅은 프리렉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

2013년에 처음 나온 캔바는 그래픽디자인의 혁명이기도 하다. 예전 그래픽이라면 포토샵을 누구나 쉽게 떠올린다. 하지만 배우는 것도 어렵고 그것을 활용하려면 고도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였다. 하지만 캔바는 마음만 먹으면 디자인을 쉽게 접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통로를 마련하였다. 드래그 앤 드롭방식이라 일반인도 쉽게 적응 할수 있고, 초보자는 캔바에서 제공하는 템플릿을 통하여 다양한 그래픽 분야를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캔바에서 제공하는 무료아이콘이나 이미지 및 글꼴들을 활용하면 정말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하여 준다.

프리렉에서 출간한 < 비즈시스에 바로 통하는 캔바x디자>인은 디자인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라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각 분야의 비즈니스 예제 70개를 활용하여 기초부터 숙련된 활용자로 발전 할 수 있는 기틀을 제공하는 책이다.

어려운 것을 어렵게 쓰는 것은 가능하신 분들이 많다. 하지만 어려운 것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공부하게 해주는 것은 정말 프로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그런의미에서 저자인 박설연님은 활용법을 예제를 통하여 접근하게 하는 것은 정말 본인이 프로페셔널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책은 캔바라는 것이 무엇이고 캔바를 통하여 무엇을 할 수 있고, 캔바에서 제공하는 것을 어떻게 활용하고, 현대사회에서 중요시 되는 저작권에 관한 것까지 짧고 간략하게 알려준다.

디자인이 어렵게 느껴졌던 분들도 이 책을 통해 재미있고 쉽게

디자인하는 경험을 하기 바랍니다. 더불어, 나만의 감각을 살린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이 한걸음 성장하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11쪽

캔바의 목표가 "모든 사람이 디자인할 수 있게 하자(Empower everyone to design anything and publish anywhere)"라고 하는 것과 저자의 책의 목적이 상통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인인 우리는 디자인이라 생각하거 말할때 그것은 일반인의 것이 아닌 전문분야의 전문가가 다루는 것이라 그냥 포기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책을 통하여 실습을 하면서 캔바에 친숙해지다 보면 디자인 뭐 별것 아니네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물론 세밀하게 눈에 띠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할것이다.

캔바의 접근에 대한 신중함이 아닌 편리성을 캔바를 설명하면서 알려준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다양한 템플릿, 풍부한 디자인요소, 팀 협업기능, 모바일 접근성, 비용효율성, 소셜 미이더 통합, 정기적인 업데이트 및 앱 호환성을 강조하면서 가장 중요한 다양한 템플릿 라이버러리에 대한 안내를 들어 주었다. 캔바로 접근할 수 있는 디자인 유형은 소셜미디어 디자인, 프레젠테이션, 포스터 및 전단지, 브랜딩자료,, 전자책, 리포트, 웹사이트제작, 블로그, 비디오등 다양하고 친숙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Part1에서는 캔바의 기초 기능과 접근 방법에 대하여 알려준다. 책의 1/4분량의 내용을 할애하여 캔바에 접근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노크를 확실하게 하고, 기초 기능을 익혀야 활용방법이 다양하게 나올 것이기에 여러번 실습을 통하여 익힌다음에 Part2의 예제를 활용하는 것이 순서일것이다. 기초공사가 없으면 결국은 무너질 것이기에 비중을 Part1에 두면서 캔바의 여러가지 기능과 아이콘 및 에디터 툴바등을 익혀서 반복하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 생각하면서 공부하고 익혔다. 컴퓨터를 아는 분들이거나 기초적인 지식이 있는 분들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Part2에서는 70개의 예제를 통하여 인스타그램부터 인쇄물까지 실습할 수 있도록 실습을 도와주는 예제를 알려주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에서 하나 하나 따라 하다 보면 의외로 쉽게 접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기도 하였다. 물론 결과물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하고 개인의 능력차에 따라 결과물이 다양하게 나올 수 있기에 다른 사람의 작품들을 즐겨찾아 비교하여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리가 생각하면서 익혀보았다.

Part3에서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게 하는 캔바 활용법이라는 내용으로 직장에서 활용가능한 프리젠테이션과 캔바로 웹사이트 만들기, 화이트보드 및 Docs에 대한 예재를 통하여 학습하게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 부록으로 캔바 모바일 앱 활용가이드, 캔바의 단축키 모음, 캔바를 활용한 수익화 방법을 안내하는 것으로 구성하여 캔바의 기초를 학습하고 캔바의 여러 가지 디자인을 익히게 한 후 결과물을 어떻게 직업으로 가져 가거나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안내하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그 아이디어를 현실화하여 어떻게 결과물을 만들고 결과물을 수익으로 낼 수 있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여 책을 읽고 활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직업과 투잡을 위한, 아니면 부캐인 캔바의 활용이 더 훌륭하고 더 좋은 직업이 될 수 있는지 안내자료로서 도움을 주기 위한 파트를 보고 16년간 현장에서 다져놓은 노하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초보자부터 숙련자분들까지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 적극추천한다.

개인 명함을 만들어 보거나 자신을 알리는 포스터를 만들어 보는등 자신의 관심과 흥미를 동기부여 삼아서 도전하다 보면 캔바에 익숙해지면서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하다 보면 실제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주는 책이라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디자인은 전문가의 것이 아니라 나를 알리고 광고하는 도구로 접근하게 하는 책이라 많은 도움을 받아서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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