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는 마음, 떠나는 마음 - 불완전한 우리 삶을 채우고 완성하는 것
티아 루 지음, 공민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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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의 위대함을 이책을 읽으면서 실감하였다. 그림과 몇 줄의 문장이 던져주는 메시지는 강력하고 아이들이 읽었을 때 받을 선한 영향력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 머무는 마음 떠나는 마음>은 2023년 골든 힌휠 젊은 일러스트레이터 50인의 작가 선정, 및 2021년 dpICTUS동화책 쇼케이스 심사위원이 뽑은 최고작 선정, <위험한 여름방학> 2023년 아이정글 일러스트 어워드 , 에디토리얼 일러스트 분야 은메달 수상등 그 외 많은 작품이 다양한 수상을 한 작가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동화를 자주 읽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에게 읽어 주거나 한장씩 읽기나 한페이지 읽기등 다양한 방법으로 읽기를 도전한다. 이 책은 한페이지씩 나눠읽기에 정말 좋은 책이다. 역할을 나누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역할 놀이를 할 수 있는 책으로 구성되었다. 한권의 책이지만 2명의 주인공의 책을 각각 읽는 느낌으로 읽은 수 있는 포맷으로 구성된 재미 있는 책이다.

왼쪽은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주인공 댄이 등장하고, 오른쪽은 보트를 몰로 세계 이곳 저곳을 여행하는 아키가 주인공인 동화입니다.

" 난 여기 있을테니 언제나 들러."(댄의 목소리)

" 있잖아, 내가 그리로 갈께!"(아키의 목소리)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마을 지킴이처럼 마을에 머무는 오크나무같은 댄과 날개를 펼친 갈매기처럼 어디는 여행하는 아키의 대사에서 이 책에서 하고 싶은 말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사람은 사는 방식도, 사고 방식도 모두 다르다. 한곳에 정착하여 소속감을 느끼며 만족한 생활을 하거나, 여러곳을 다니면서 다채로운 경험을 하는 생활방식이 서로 다른 주인공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던져 준다.

글들은 각각 생활에 만족하며 무엇을 그리워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각가의 생활이 있다. 원하는 것도 서로 다르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댄과 이곳 저곳의 여행 경험을 들려주는 아키의 모습도 상반되고 이채롭다. 책에서 하고 싶은 말은 각자의 생활을 존중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포인트가 된다. 책은 왼쪽의 댄과 오른쪽의 아키라는 파트를 분배하여 진행하고 마지막에는 여러곳을 여행하는 여행객과 아키가 댄의 카페에 모이면서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끝이 납니다.

다름을 인정하면서 서로가 필요에 의해서 함께하는 모습을 그린 동화입니다. 던져주는 메시지가 확실하게 다가 옵니다. 비교하지 않고 서로를 인정하고 함께하는 모습에서 배워야 할것이 너무 많습니다. 다름은 잘못되거나 틀린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서로를 존중하는 것을 배우게 하는 동화입니다.

아이에게 주인공 2명 중 어떤 모습이 좋은지 물어보니 갈매기처럼 날개를 활짝펴고 여러곳을 다니는 아키의 생활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 그럼 아빠는 댄아저씨처럼 집에 늘 있을테니 여러곳을 다니면서 많이 배우고 좋은 것도 보고, 먹다가 힘들면 언제든지 돌아오면 반겨주는 댄아저씨가 된다고 하였더니 아이가 참 좋다고 웃었습니다.

붓은 칼보다 위대하다는 것을 이 동화를 보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관계라는 것은 설명하기도 어렵고, 감정이라는 것도 아직 아이가 이해를 하지 못할 단계라서 다름은 잘못된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등 나쁜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을 배려 하는 행동은 칭찬을 받는 다는 것을 함께 이야기 하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좋은 동화책으로 여러 가지 공부를 하였습니다. 부모가 모든 것을 알려 줄 수는 없지만 나침반 같은 어시스트 말이나 배의 키를 잡게하는 책들을 읽게하는 것이 참 좋은데 < 머무는 마음 떠나는 마음>이라는 동화책은 2가지 모두 역할을 하는 책이라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아이의 생각을 들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에 추천한다.

< 이 리뷰는 책과콩나무 네이버 카페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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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이해하는 니체
이채윤 지음 / 행복한마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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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체하면 연상되는 단어들이 허무주의, 초인, 권력에의 의지, 병으로 고통받은 철학자등 무수한 수식어와 단어들이 떠오른다. 니체는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던 유럽의 가치관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자신만의 스타일로 사회를 분석하고 비판하면서 희망의 아이콘을 던져 주었다. 니체의 책을 읽다보면 아포리즘(aphorism)과 시적인 메타포가 강하게 다가오고 우리가 아는 아포리즘도 책에도 요약해 놓았지만 일부분일 뿐이다.

우리를 죽이지 못하는 것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

(That which does not kill us makes us stronger.)

209쪽 우상의 황혼

우리를 죽이지 못하는 것이 니체가 말하는 전통적 진리라고 부르며 사회의 주류를 이루었던 모든 것이었을 것이다.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극복하며, 개인의 성장과 강함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라 생각한다. 이런 아포리즘이 니체의 책에는 셀수 없이 많이 나오고 책을 읽지 않아도 들어본 말들이 정말 많을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세상에 내놓은 것은 니체의 책을 펴들고 어리둥절, 알쏭달쏭해 하는 젊은 독자들을 위해서입니다."라고 책을 집필한 목적을 명시하였다. 니체의 사상을 공부하기 위한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싶다는 저자의 바램이 녹아 있고, 난해한 사상이나 궁금함을 미리 알아 보고 예습하자는 의미의 책이라고 하는데 니체의 생애와 주요 철학적, 문학적, 심리적 관점을 50개의 키워드로 분석하여 제공한다.

Chapter1은 니체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라는 주제로 니체의 생애에 대하여 키워드 별로 분석하고, Chapter2는 니체는 어떤 사상적 영향을 받았나요?라는 주제로 쇼펜하우어, 바그너, 다윈등이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알려주고, Chapter3은 니체의 사상적 키워드를 제공하여 니체의 사상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 개념들을 정리하여 주었고, Chapter4는 니체의 대표작이라는 주제로 니체의 최초의 저서인 <비극의 탄생>에서 부터 마지막 저서인 <이사람을 보라>라는 저서에 대한 서평같은 해설을 10편 실어 놓았고, Chapter5는 니체가 역사에 남긴 것은 무엇인가요? 라는 주제로 니체가 현대에 까지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키워드로 제공하여 준다.

책은 가독성이 정말 좋다. 니체의 사상의 핵심은 중복되어 문장으로 등장한다. 입문서적인 성격이라 머리가 아프게 공부한다는 생각보다는 가볍게 에세이 읽는다는 생각으로 읽으면 되는 책이다. 단테도 자신의 책인 <신곡>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수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공언하였는데 니체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사상과 철학, 문학, 음악적 지식들을 해석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던져주었다.

내가 누구인지 알아차리기는 어려우리라. 100년만 기다려보자.

아마도 그때까지는 인간을 탁월하게 이해하는 천재가 나타나서

니체라는 이를 무덤에서 발굴할 것이다.

156쪽

건강이라는 핸디캡을 가지고 평생을 살았던 비운의 천재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니체의 자존감의 표현이다. 해설서가 많이 나오고 니체의 사상을 해부하고 해부하였지만 1%는 발굴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마지막장의 내용을 보면 저자는 초인의 개념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의 주인공 뫼르소처럼 사회적 규범을 거부하고 자신의 가치를 창조하는 인물에서 찾아 볼수 있습니다.라는 문장이 나온다. 니체가 살았던 시대의 정치적, 종교적 규범들이 산업화와 도시화등으로 가치규범으로서의 역할이 미진하고 그 빈 공간을 메워야 한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던진 것인데 그 내용이 참으로 어마어마 한것도 사실이다. 철학자로서가 아니라 여러책에 나오는 아포리즘이나 메타포를 보면 철학자라기 보다는 문학적이고 음악적인 재능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주는 초인이 되지 못한 니체의 초인이 되고자 하는 과정의 산물이라 생각한다.

니체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용어들을 이해하여야 하고, 비유법을 많이 사용해서 문학적 지식도 있어야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인 용어 중 중요한 용어는 반복해서 설명을 하고, 권력에의 의지, 초인, 영원회귀등은 반복해서 설명을 한다. 그만큼 넓게 자세하에 이해하여야 니체를 조금이라도 더 이해 할수 있다는 저자의 핵심포인트라 생각한다.

10개의 작품을 서평쓰듯 안내하여 책을 읽기 전 , 책을 읽은 후 이해를 서로 비교하여 볼 수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렵고 긴 내용을 짧게 몇 페이지에 작성하려면 그만큼 니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심도있는 사상적인 혜안이 없다면 불가능할 것이다. 안내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한듯하다.

니체의 사상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을 위한 길라잡이 같은 책이다. 사실 니체에 관한 해설서는 정말 많이 나와있어서 어느 것이 도움되는지 찾을 수없을 만큼 많이 나와있다. 전체를 위한 예습자료로서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원서를 그대로 번역한 것이 어렵지만 니체의 사상을 올바르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을 펴면 정말 어렵기는 하다. 그래서 이런 길라잡이 책을 먼저 읽고 기본 베이스를 업그레이드 한 후 책을 읽으면 이해하기도 쉽고, 어려운 용어들을 사전처럼 실어 놓아서 필요할때에 찾으면 되기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하기에 적극 추천한다.

서평의 마지막 아포리즘으로 니체가 사회적, 문화적, 제도적인 모든 것을 비판하였을 근거같은 아포리즘으로 서평을 마친다. 그래서 사는 것은 고통이기에 그것을 이기고 살아 남기 위해서 희망의 메시지 찾아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아야 한다는 근본 메시지인듯 하여 그 시대를 살던 사람에게 니체가 모든 일을 해야 했던 당위성인듯 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며 적어본다.

개인의 경우 광기는 드물지만, 집단, 정당, 국가,

시대에서는 광기가 일반적입니다.

2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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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좋은 말 하기 싫은 말 - 더 나은 어른이 되기 위한 기록
임진아 지음 / 뉘앙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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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표지가 정감이 있습니다.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표지에서 저자의 하는 직업이 모두 녹아 있습니다. 읽고 그리는 삽화가, 생활하며 쓰는 에세이스트, 만화와 닮은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고, 종위위에 표현하는 일을, 책이 되는 일을 하는 직업으로 하는 작가의 가볍게 읽었다.

우리는 저마다 자신이 듣기 싫은 말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 말만 내뱉지 않아도 우리는 좋은 어른이 될 수있다.

타인에게도 나에게도

218쪽

5부로 구성된 책의 중간 중간에 나오는 카툰이 8편 나오는데 제일 마지막 부분의 카툰이다. 카툰의 등장인물이나 사물들이 모나지 않고 동글 동글하다. 책을 읽고 카툰을 읽으면서 저자가 던져 주는 생각의 줄을 따라 가려고 노력하였다. "더 나은 어른이 되기 위한 기록"이 부제인데 그 키워드가 무엇일까 숨은 그림하듯 숨겨 놓은 그 생각을 찾아서 떠난다.

"우리 그냥 가요. 우리 오늘 좋은 하루를 보내는 게 더 중요하니까." (13쪽)

"강아지 에게 인사를 건네지 마세요."(98쪽)

13쪽과 98쪽

책속에는 저자의 어린시절부터 현재까지 기억의 조각들이 묻어있다. 개인적인 일기 같은, 기록같은 기억들을 글로 표현하고 생활을 표현한 것이라 책속에 저자는 자신의 핸디캡도 무던하게 적어낸다. 하는 일에 대한 즐거움도 적어내고, 삶의 고단함도, 사람과의 관계도 동글동글하게 그려낸다.

인용문처럼 어른이 어른다워 지려면 황금율과 비슷한 내용이지만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하고,이해하는 마음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이라 생각한다. 에세이를 적다보몀 비유법중 직유법이 많이 등장하는데 저자는 그것을 최소화하고 마음을 있는 그대로 옮겨서 글로 표현한 듯하다.

자기를 칭찬하고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존중하고 사랑 할 마음을 비워놓고 열어 줄수 있기에 책속에는 늘 그자리를 열어 놓고 기다리는 저자를 만날 수 있다. 에세이라는 것이 생활속에서 감정을 녹여내여 메시지를 던져주어야 하는데 참 어렵다.

첫번째 꼭지에서 던져주는 배려의 메시지가 전체에 깔려 있다. " 좋은 하루를 보내는게 더 중요하니까"라는 문장에서 이 에세이는 모든 것을 끌고 간다. 싫든 좋든 어머니를 롤모델로 모든 것을 풀어가려는 작가의 의도이고 그 마음을 고스란히 녹여낸 에세이라 생각한다. 같이 사는 사람에 대한 예의와 존중, 키우는 반려견에 대한 존중, 직업에서의 존중등을 녹여내고 다름속에서 인정과 배려라는 단어를 적어놓지는 않았지만 곳곳에 묻어 있다.

어른다움이란 무엇일까 책을 읽으면서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자기만을 생각하는 사회, 배려보다는 자신만 챙기는 사회에서 작가가 던져주는 어른다움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읽었지만 책의 내용이 정렬은 된듯한데 어렵고 이해의 포인트를 곳곳에 숨겨놓아서 찾아가는 그 스릴을 맛보게 한다. 생활을 에세이로 녹여낸다는 것이 참 쉽지만 어렵다. 꼭지들마다 묻어 있는 배려와 존중에 대한 저자의 마음을 따라 가는 여정이 참 재미있었다.

다정함과 따뜻함은 어른의 마음에 그저 있어 주기만 하면 된다.

159쪽

임진아 작가님이 생각하는 어른의 기준이 아닐까 하는 문장이다. 책은 모난 곳이 없고, 카툰의 그림처럼 동글동글하다. 읽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 지면서 나도 저 상황이면 그런데! 하면서 공감하는 부분도 많이 있는 것을 보면 저자의 에세이는 일반인이 생각하는 그 마음이 묻어 있는 에세이라 생각한다.

공감과 배려가 사라지는 현대사회에서 소통과 공생이라는 아이콘으로 다가가기 위한 임진아 작가님의 에세이를 읽으며 나의 생활과 비교하여 보는 기회가 되었다. 그래도 아직은 일방통행하는 사람들보다 함께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사람들이 더 많기에 세상은 살만한 것이라 생각한다.어른다움이 무엇인지 안개 속에서 약간은 찾은 듯하다. 작가의 마음을 모두 읽지는 못하였지만 어른다움이라는 주제를 따라 가다 보면 재미있는 여행을 할 수 있는 가볍게 읽을 있는 에세리아 저물어가는 가을 들녘의 저녁놀처럼 반짝이고 환한 글속에서 따스한 정겨움을 함께 하였으면 하고 추천하다.

세월속에 나이를 먹어가는 우리들에게 희망적인 어른이란 무엇인지, 자신이 바라는 그 어른이 되었는지 반성하고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희망적인 어른은 , 어른이 되기전 모두가 꾸는 꿈이니까

2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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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8 건강습관 - 99세까지 팔팔하게, 백세 노인이 전해준 건강관리 노트
정해용 지음 / 리스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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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련 서적들을 많이 읽었는데 종합판 역할을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신문기자로서 의학정보를 모아서 출간되었던 <9988 건강습관>이 발간 후 10년이 지나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최신내용을 담아서 노년의 건강 관리가 당면과제인 50~80세 사이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천을 할 수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여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책을 받고 예전에 다양한 의학 서적들을 읽으면서 배웠던 내용들이 깊게는 아니지만 짧게라도 소개되어 있고, 책의 제목처럼 건강하게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최우선이 건강이라 아프기 전에 건강을 지키기 위한 습관들을 조목조목 파헤친 책이다.

책은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건강하게 사는 생활습관에 대하여 포괄적으로 이야기 하는 장이고, 2장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식사법, 3장은 활력을 유지하는 운동법, 4장은 젊게 사는 마음 건강법으로 구성하여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하게 스트레스 없이 9988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구성하였다.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읽어보면 각 장이 의학서적 한권에 해당하는 범위를 모두 싣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프기 전에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1장은 정말 전체를 실천하면 불로장생할것 같은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를 실천할 수 없겠지만 최대한 노력을 한다면 사는 동안은 병원에 가는 횟수가 정말 줄어 들것이라 생각한다.

시원한 물 한잔

밤새 소모된 수분들 공급하고 찬물이 위와 장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

이후에 아침 식사를 하면

소화가 잘되고 배변도 부드러워진다.

17쪽

냉수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먹고 있는데 예전 어른들의 자리끼처럼 일어나서 냉수를 마셔라는 의미인듯 하다. 그리고 물은 '3033'법칙이 있다는데 30초동안 물 3컵 마시기를 하루 3차례 반복하면 보약을 마시는 것과 같다. (27쪽) 물을 얼마나 마셔야 하는 것은 개인의 몸무게에 따라 1kg당 30~40ml의 물을 섭취하면 된다고 한다. 70kg인 사람은 하루에 2.1~2.8리터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고 한다. 물론 얼마나 많이 움직이는지, 기온이나 다른 조건을 포함하면 달라지고, 과일이나 정상적인 식사를 하였다면 기준량보다 적게 마셔도 되는 것이다. 인체 성분의 70%가 물인데 적당량의 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호흡기와 안구건조 등이 발생하기에 하루에 적정량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의 기본이다. 식사법에서도 좋은 물을 제때에 마시는 법에 대하여 자세하게 적어 놓았다.

2장은 식사를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식사법에 대하여 적어놓았다. 연령대별로 슈퍼 푸드를 소개하고 있다. 20대는 콩과 요구르트, 30대는 시금치와 아스파라거스, 40대는 사과와 고구마, 50대는 블루베리, 연어, 견과류를 권하고 있다.

노화로 인한 질병과 호르몬 이상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

노화 물질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이 항노화의 출발이다.

50대 이후 슈퍼푸드 소개 (113쪽)

항산화기능을 자랑하는 블루베리를 먹거나 등푸른 생선으로 오메가 3지방산을 섭취하고 견과류를 먹음으로서 뇌건강에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산다. 많이 오래 씹고 삼키고 음식물을 80%의 포만감을 유지하고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마시는 각종 음료에 대해서도 분류하여 설명하여 놓았다.

호흡이 길고 느린 악어나 코끼리, 거북이 같은 동물은 수명이 길고,

호흡이 빠른 개나 고양이, 조류등의 수명은 인간보다 짧다.

199쪽

3장에서는 건강을 위한 운동법이 소개 되어있다 그중에 복식호흡도 소개되어 있는데 복식호흡은 긴장도 완화되고 폐와 여러 장기에 많은 도움을 주기에 배워야 한다. 산소를 충분하게 공급하고,소화의 기능을 돕고, 불안하고 초조할 때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에 운동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틈틈히 해야 할 것이다.책에는 시간을 제공하지 않지만 들이마실 때는 보통속도로 하되, 내뱉을 때는 코를 통해 천천히 뱉는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우리가 깊게 숨을 쉬면 배가 내려가고 올라가는 것처럼 들이마실 때와 내뱉을 때 그렇게 하면 될것이다. 산에서도 복식호흡을 하면 숨도 많이 차지 않고, 산소가 원할하게 공급되기에 정말 적극 추천한다. 그렇게 호흡하는 것을 매시간 할 수 없지만 시간을 내서라도 하루에 몇번이든 반복을 해야 할것이다.

4장에서는 정신적 건강 부분을 다루고 있다.

극도로 화가난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공기, 그러니까 홧김을 비닐을 이용해 수집하고

농축해 보니 소량의 노란 액체가 모였다고 한다. (중략)

홧김을 호박이나 오이 넝쿨의 생장점에 대고 불면 그 생장점은 하루도 못가 시들어버린다.

238쪽

화를 다스리는 것도 습관이기에 어느 순간 스트레스나 화가났을 때 터트리는 것도 습관이라고 한다. 스트레스나 감정을 다스리는 연습을 하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하여 많은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기 위한 스트레스와 화를 얻지 않고 사는 기술들을 제공한다. 들어본 말들도 많이 있지만 실천을 하지 않는 것이 문제인듯 하다.

건강을 돌보라. 몸이 건강해야 삶도 운수도 건강해진다.

269쪽

범위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깊이있는 내용보다는 건강한 생활을 위한 습관을 모으고 모아서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모든 것은 지식으로만 남으면 무용지물이되고 최종적으로 실천이 되어야 한다. 특히 건강 관련이기에 아는 것은 실천하고 모르는 것은 <9988 건강습관> 유익한 책을 통하여 배워서 실천해야 겠기에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고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기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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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영학 필독서 50 필독서 시리즈 10
톰 버틀러 보던 지음, 강성실 옮김 / 센시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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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받고나서의 마음

생소한 것을 공부하기 위해서 책을 구입해서 볼려고 해도 정보는 많지만 정말 필요한 정보는 찾기 어렵다. 생소한 분야면 정보도 많이 없고, 무엇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어떤 과정으로 선택을 해서 진행할지 막막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세계 경제학 필독서 50, 세계 3대 CEO 필독 도서 100, MBA 마케팅 필독서 45, 세계 철학 필독서 50 같은 책들은 처음 접하는 생소한 분야를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가이드 라인을 제공해 준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깊이 있는 공부는 한권 한권 따로 공부를 해서 심화를 해야 겠지만 이런 류들의 책들이 인지도가 있고 최소한 이 정도는 공부하면 되겠다라는 아웃라인을 정해주기에 정말 좋다. 생소한 분야이기도 하고 책의 분량이 어마어마해서 서평을 어떻게 작성할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10분이면 경영학 서적을 한 권 읽을 수 있다.

5장도 안되는 페이지에 어느 책의 모든 것을 이해 하도록 정리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서평 처럼 안내서로는 정말 좋지만 더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두꺼운 책을 찾아서 두드려 보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여러권의 책을 읽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혜안으로 책을 분석하여 놓았기에 책의 내용은 정말 알차고 쉽다. 센시오의 책들이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서 독자들에게 다가서는 책들이 많아서 정말 독자들은 가독성 높은 책들을 접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난이도가 높은 책들을 요약하거나 이론을 설명하는 책들을 보면 독자들의 평균을 맞춰 누구나 읽을 수 있게 정리해 준다는 것인데 이 책도 그 범주안에서 정말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낸 듯하다.

50권의 목록 선정을 이렇게 하였다.

목록에 올라가 있는 도서 중 절반은 아마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고전으로 분류되는 책들이다. 나머지 절반은 주관적인 선택이었고 더 널리 읽힐 가치가 있지만 저평가 되어 있거나 경영에 관한 중요한 견해를 아주 잘 설명해 주는 저작들이다.

저자의 일러주기의 말처럼 시대가 변하고 생각이 변하기에 그 흐름에 맞춰 선정을 하였다고 조언한다. 단지 고전이라는 이유만으로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고전부터 현대까지 책으로 출간한 대상들을 중심으로 50권을 선정하였다고 한다. 그 시대에는 철학일지 모르지만 현대에는 상식이 될수도있다는 생각을 하기에 저자의 고전과 현대 기업환경에 맞는 책 선정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50권 내용의 구성

Part 1은 기업가 정신과 경영 철학에 관하여 바넘의 <부의 황금률>부터 벤 호로위츠의 <하드씽> 까지 12권의 책을 소개하고, Part 2는 경영전략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의 <혁신기업의 딜레마>부터 3명의 공저인 <더 머신 댓 체인지드 더 월드>라는 책까지 12권을 소개하였고, Part3은경영과 조직이라는 주제로 < 아웃 오브 더 크라이시스>라는 책부터 <프레더릭 테일러, 과학적 관리법>이라는 책까지 10권의 책을 선정하였고, Part4는 마케팅과 고객 이해라는 주제로 < 마케팅 마이오피어>라는 책부터 <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라는 책까지 5권을 소개하고, Part5는 경영자 역량과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라는 책부터 <끝없는 도전과 용기>라는 책까지 11권을 소개하는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책의 구성과 작가의 의도로 구성된 부분

파트별 각 책마다 작가의 소개와 책의 주제를 설명한다. 24권은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려면 새로운 것을 받아 들여라"처럼 책의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를 소개하고 그 예시를 소개하는 것으로 책을 소개하는 부분이 나오고 책의 전체 요약본이 나옵니다. 10장도 안되는 양이기 때문에 전체를 다 요약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하여 본다. 하지만 책을 많이 읽어본 사람은 책마다 비슷한 내용이지만 그 작가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끄집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요약본도 정말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다.

각 책의 말미에는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을 함께 소개하고 작가의 한마디를 싣고 있다. 책을 읽은 사람만이 간추리고 그것에 대한 답을 줄수 있을 만큼 혜안이 있을때 나올 수 있는 작가의 한마디는 그 책의 내용을 책을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을 만큼 자세하게 정리 하여 놓았다.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

경영학에 대하여 개괄적으로 예습하는 식으로 공부했으면 하는 사람에겐 정말 좋은 자료가 될것이라 생각한다. 50권을 소개하지만 작가가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을 모두 포함하면 정말 많은 양이 소개되는 책이기도 하다. 고전부터 현대의 경영학에 대한 저술들까지 소개하고 함께 싣지 못한 비슷한 책을 함께 읽으면 좋은책에 소개하기에 처음 경영학을 접하는 사람이 읽으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것이고, 읽으면서 개인이 중요도를 측정하여 각 Part별로 책을 선정하여 전체를 읽는 과정을 가지면 정말 좋은 공부가 될것으로 생각한다.

처음에 잘 모르는 분야를 공부하려고 하면 막막하기만 한데 등대처럼 다가오는 책 시리즈라 생각한다. 소개하는 책의 권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책을 읽는 독자가 필요에 의해서 곳곳에 소개되는 책들을 찾아서 읽으면 망망대해에서 등대의 불빛을 따라 여행을 하는 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경영학에 대하여 저처럼 문외한들에게는 정말 좋은 책이고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많이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 카페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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