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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봐 찾아봐 15 : 미국의 역사와 문화 ㅣ 상수리 놀이책방 15
상수리 출판기획부 지음, 황유진 그림 / 상수리 / 2024년 8월
평점 :
창의력과 집중력을 키우는 숨은 그림찾기 시리즈 15번째의 책이라고 한다. 책의 퀄리티가 너무 훌륭해서 한번 놀라고 책의 내용에 한번더 놀라게 된 책이었다. 숨을 그림찾기와 다른 그림 찾기,미로찾기등 흥미를 유발하는 인자는 비슷하지만 내용을 풀어가는 그림이나 삽화등이 너무 화려하고 아이들의 감성을 자아내는 흥미로운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용연령이 만 5세이상 이라고 책의 표지에 되어 있지만 어른이 과제를 해결하는 것도 시간의 조절이 필요할 만큼 정교하고 아름답게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 활동북은 창의력과 사고력, 관찰력을 동원하여 아이들의 감성을 발달시켜 주는 프로그램이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미국의 역사에 대한 성인의 책에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는 알찬 구성으로 편집되어 있다.
15개의 스테이지가 준비된 활동북의 포멧은 "무시무시한 악당들이 지구를 손에 넣을 보물을 들고 과거의 미국으로 도망쳤어요!"라는 포멧으로 맥스와 토리, 상수라는 명탐정이 그 악당을 잡고 과거의 미국으로 돌아가서 세상을 구하여야 한다는 포멧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국에 어떻게 이주민드이 이주하기 시작하였는지 그림을 통하여 과제를 해결하고 청교도와 아메리카 원주민의 만남을 시작으로 미국 독립전쟁과 서부영화로 유명한 서부개척시대, 그리고 남북전쟁과 노예해방이라는 주제로, 그리고 미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뉴욕, 러시모어산, 텍사스, 알래스카, 엘로우스톤 국립공원, 헐리우드 퍼레이드,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등을 여행하면서 악당을 찾아 가고, 미국의 문화중 음식문화에 대한 공부도 아울러 하게 된다. 중간 중간 내용을 텍스트로 정리하는 과정을 지나게 되어 있다. 이 과정이 미국의 역사를 정리하고 복습하는 과정으로 알찬 내용을 학습하게 되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미국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어떤 사람들이 아메리카에 가장 먼저 왔을까?, 미국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추수감사절 축제의 유래, 영국으로 부터 독립하는 과정이 1부의 구성으로 활동 과정과 텍스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2부는 영토가 2배 이상 커졌어요!라는 주제로 포터 나이너스의 노래, 클레맨타인,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나라가 되었어요, 노예제도와 남북전쟁,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과 노예 해방 선언!이라는 미국의 굵은 사건들을 알려 준다. 3부는 가장 재미있는 도시는 어디일까요?라는 주제로 러시모어 산, 뉴욕, 자유의 여신상, 로데오를 즐겨요라는 주제를 활동과 글로 익히게 구성되어 있고, 4부는 다양한 자연환경을 볼 수 있는 나라라는 주제로 엘로스톤 국립공워놔 열네마리 늑대, 올드 페이스 간헐천, 오즈의 마법사와 토네이도, 에스키모와 이글루라는 주제를 설명하고 활동하게 한다. 5부는 미국의 문화를 알아 보아요!라는 주제로 미국 항공국 나사, 아폴로 11호, 할리우드, 미국의 음식 햄버거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게하는 과정을 지난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역사에 대한 연표를 통하여 학습한 과정을 보충하고 복습하게 하는 시스템이라 내용이 너무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탐정들이 악당을 잡는 과정을 스토리텔링하고 마지막에 악당을 잡았는지 궁금증을 유발하게 한다. 그리고 과거로 들어간 우리의 명탐정, 맥스, 토리, 상수가 시간여행을 마치고 다시 돌아 올 수 있을까라는 과정을 스토리 텔링으로 제공한다.
텍스트를 통하여 정리를 하고, 활동학습을 통하여 아이들이 관찰력, 집중력, 창의력, 인지발달등 감성 발달까지 하게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과정이다. 과제를 해결하는 삽화의 퀄리티는 우수하지만 내용이 다소 어렵고 아동지도를 통하여 협력하여 과제를 해결하게 하는 것도 필요해 보였다. 부모와 대화하면서 궁금증을 유발하는 질문과 대답을 통하여 아동의 마음을 읽어가고, 대화의 내용으로 아이의 발달 단계를 검증하는 과정을 함께 할 수 있다. 아이의 호기심은 어른의 호기심과는 다르게 너무 왕성하고 끝이 없다. 아이의 흥미와 동기부여를 위한 자료를 꾸준하게 제시하고 있는데 과제학습과 글로 읽는 학습을 통하여 아동의 협력심과 자율성을 함께 배양 할 수 있는 교재라 정말 너무 유익하였다.
아동의 호기심을 간접경험으로 이렇게 외국을 여행하는 책이 너무 좋았다.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사고의 확장을 하기 위한 자료로서 너무 좋고, 다양한 시리즈중의 15번째 책이기에 앞서 나온 책들도 궁금하기도 하고 읽어 보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텍스트는 쉽게 설명되어 있지만 과제학습의 난이도는 조금 높기에 꼭 부모의 관심과 지도가 필요한 책이기는 하다. 그렇다고 초등 저학년들이 해결하지 못하도록 어렵지는 않게 구성되어 있다. 다소 시간을 생각보다 조금 더 제공하고 아동의 과제해결의 성취감과 문제해결력을 칭찬하여 주는 것이 더 좋아 보인다. 아이의 역사에 대한 동기부여와 관심을 유발하기 위한 교재로서 좋은 책이라 소개하면서 추천을 함께 한다.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