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최진성(아이언키) 지음 / 길벗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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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정석>이란 수험서가 있다. 전 상산고등학교 이사장 홍성대가 저술한 수학 개념서인데, 우리 어머니부터 나까지 모두 풀어봤을 정도로 정말 유명한 책이다. 지금까지 많이 팔리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지만 정말 유명한 책이었다. <재개발 재건축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를 읽고 든 생각은 나중에 재개발 재건축 투자를 하게 된다면 <수학의 정석>처럼 재개발 및 재건축 투자와 관련된 정석으로 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많은 내용을 상세하게 담고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책 자체가 크고 두껍다. 400페이지 정도 되는데 모든 내용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재개발 및 재건축과 관련된 오해부터 시작하여 구체적으로 재개발 및 재건축과 관련된 다양한 물건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그 물건별로 어떤 전략을 취할 수 있을지 단, 중, 장기적 전략을 알려준다.


재개발 재건축 투자가 어려운 이유는 일반적인 투자에 비해 복잡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의 흐름을 잘 보여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공부를 좀 해봤지만 어렵긴 정말 어렵다. 사실 실무는 훨씬 어렵다. 당장 많은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첫 삽만 뜨고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저자는 단기적 전략으로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제대로 공부하고 투자하지 않는다면 몇 년 동안 마음 고생하기 쉽다.

부동산 투자는 임장활동이 중요한데, 정말 중요한 자료가 아닐까 생각된다. 임장활동에 있어서 경험 많은 저자가 알려주는 체크리스트는 꼭 챙길만하다고 생각한다. 이외에도 정말 많은 자료가 책에 들어가 있다. 재개발과 재건축과 관련된 내용을 모두 알고 있진 않지만 아마 대부분의 내용은 담고 있지 않나 싶다. 투자활동을 하기에 앞서서 어느 정도 정석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론과 실전은 다르다. 이론을 잘 배워서 시장상황이나 투자대상에 따라 적절히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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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이런 게 아니겠니!
곽미혜 외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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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명의 저자가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3가지씩 꺼내놓았다. 그래서 총 33가지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저마다 다른 주제로 다른 경험을 다루고 있다. 나이도 다르고 성별도 다르다. 공통적인 부분은 이들 모두 인천광역시교육청 지방교육행정직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천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공무원이라는 직업적 특성을 공유하고 있는데, 인천이라는 지역적 특성은 잘 보이지 않으나 공무원이라는 직업적 특성은 군데군데 묻어 있다. 역시 직업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글을 잘 썼는지 못 썼는지 감히 평가할 수 없다. 그건 너무 주제 넘는 일이다. 그런데 <산다는 건, 이런 게 아니겠니!>라는 책을 기획한 김도현 씨의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글을 쓰기 시작하면 자기 검열부터 시작되던 내게, 글멘티님들의 풋풋한 글은 ‘신선함’ 자체로 다가왔다. 글멘티님들의 진솔한 글들을 보며, 이대로 보따리에 고이 모셔두기엔 아까웠다. 그래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책을 만들어보잔 의견을 내며 여기까지 온 것이다. - p.6 line 4~8

풋풋한 글. 진솔한 글. 그 글이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사람 사는 이야기 저마다 다르다고 하지만, 드라미틱하게 다른 이야기는 거의 없지 않나 싶다. 그래서 우리가 살아간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써가면 저절로 공감이 가고 재미있다.

제목 그대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11명의 저자의 이야기로 잘 보여준다. 11명의 저자가 3개씩 글을 써 내용이 길지 않지만 오히려 단편적인 글이 진솔함을 더해주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으로 가장 쓰고 싶은 글의 유형이 바로 이런 글이다. 김도현 씨의 말대로 풋풋하지만 진솔한, 그래서 공감할 수 있는 그런 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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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블랙박스를 열어라 - 우리는 죽음 직전까지 행복해야 한다
김진주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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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오랫동안 고민한 질문이 있다. 바로 '우리는 왜 살아가는가', 즉 삶의 목표이다. 사람마다 삶의 목표는 다를 수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그 목표는 개인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여태까지 이어져 온 토론의 잠정적 합의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나는 우리의 모든 행동은 궁극적으로 우리의 행복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자살이라 하더라도 현실의 고통을 잊고 싶은 개인의 행복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런 나의 생각까지 동의하지 않는다. 김진주 저자는 우리는 죽음 직전까지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지금 오는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들어 운명의 시계를 바꿔야 된다고 이야기한다.

<내 인생의 블랙박스를 열어라>라는 책은 김진주 저자가 자신이 살아온 경험 속에서 행복과 기회를 동시에 찾아가는 자신의 삶을 보여준 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왜 행복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행복이 우리를 어디까지 이끌어줄 수 있을지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리고 단순히 행복한 것에서 벗어나 자신이 삶의 주체로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우리에게 강조한다.

우리 모두 죽을 때까지 행복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고 누구나 원하는 삶이다. 그런데 세상만사 뜻대로 흘러가지 않아서 우리는 행복하지 못한 것이다. 그래도 좋았던 점은 김진주 저자의 경험이 우리와 같이 흔한 소시민의 삶과 비슷하다는 점이다. 그가 자신의 행복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이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고 느꼈다.

우리 모두 행복한 삶을 원하지만 행복한 삶 자체가 쉽지 않다. 특히 요즘 같이 불경기인 경우 너무나 당연한 일상도 누군가에게 행복일텐도 쉽게 허락되지 않는다. 힘든 순간에도 버티고 있는 우리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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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의 힘 - 21세기 금융전쟁 속 당신의 부를 지켜줄 최적의 정치경제학
김동기 지음 / 해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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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폴 크루그먼은 뉴욕타임스 칼럼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자, 그 1조 달러짜리 동전 얘기 말이에요. 법적 허점을 이용해서 재무부한테 1조 달러 짜리나 그보다 더 값나가는 동전을 발행하게 시켜 가지고 연준에 입금시키고 그 돈으로 밀려드는 청구서들을 처리함으로써 '부채상환' 위기를 넘기자는 얘기요."

이 주장이야말로 달러의 힘을 가장 잘 보여주는 주장이 아닐까 싶다. 1조 달러짜리 동전을 그냥 마음대로 찍어내어 국가의 부채를 해결하겠다는 것은 사실 달러가 아닌 이상 어느 나라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미국이 아니라 다른 나라가 이런 짓을 했다간 바로 부도위기에 빠질 것이다.

사실 미국 달러의 힘은 광장하다. 당장 미국 달러가 기축 통화가 아니라면 미국은 금방 망할 것이다. 최근 IMF가 무역적자 순위를 발표하였는데 평소 10위 내외 하던 우리나라가 200위를 해서 큰 충격을 받았는데, 미국은 부동의 꼴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제에 큰 위기가 없는 이유는 바로 달러 때문이다. 적자가 생기면 폴 크루그먼의 말대로 달러를 찍어내면 그만이다. 다른 나라가 그렇게 했으면 통화 가치가 폭락했겠지만 달러는 기축 통화이므로 그럴 위험이 없다.

책 <달러의 힘>을 작성한 김동기 저자는 변호사이자 CFA(국제재무분석사)로 한국IT벤처투자 미국지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여러 국제 문제의 맥락과 흐름을 연구하고 있다. 이 책의 경우 미국 경제사를 전체적으로 개괄한 후 어떻게 달러가 국제 기축 통화가 될 수 있었으며 어떤 힘을 갖고 있는지 설명해준다. 그래서 한 편의 역사책을 읽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다. 당장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 많아 정리해야 할 내용이 너무 많았다. 책이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600쪽에 달할 정도로 굉장한 분량을 자랑한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미국의 경제사, 나아가 세계 전체 경제사에 대하여 아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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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의 그릇 - 퍼스널 브랜딩으로 회사 밖에서 돈을 담는 법
김동석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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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직장'이란 개념은 IMF 시대를 겪으며 사라졌다. IMF 사태가 터지기 전 직장인은 자신의 목숨을 바쳐 기업을 위해 일했다. 수당 없는 잔업이나 야근도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왜냐하면 자신의 평생 작장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IMF 시대를 겪으면서 이제 더 이상 평생 직장이란 개념이 사라졌다. 자신의 목숨을 바친 기업이 IMF로 어려움을 겪게 되자 가장 먼저 직장인을 구조조정하였다. 가장 힘들 때 자신을 보호해주지 않은 기업을 위해 더 이상 목숨을 바칠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나아가 의료 기술의 발달로 기대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퇴직 후 새로운 직업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결국 평생 직장이 아닌 평생 직업을 찾는 새로운 세대가 등장한 것이다.

<업의 그릇>에서 김동석 저자는 직업이라는 단어에서 직은 회사에서의 직급을 의미하고, 업은 직책이 아닌 개인의 능력을 지칭한다며, 이 책은 나만의 업을 만들어 인생 후반전의 경쟁력을 갖추는 업의 그릇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았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조금 더 실천적으로 어떻게 자신만의 업을 찾을 것이며, 그 업을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책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어 굉장히 많은 도표나 사진이 등장한다. 특히 도표나 사진으로 만드는 것이 단순히 줄글로 쓴 것보다 이해하기 쉬운 부분이 많다는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정리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지 않나 싶다.

나만의 업을 만드는 것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로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지 않나 싶다. 이 책이 당신의 업을 결정해주지 못하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업을 생각해보고 업에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파이프라인으로 만들어주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평생 직장은 없고 평생 직업은 있다라는 말도 이제 옛 말이 되었다. 과학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하여 평생 직업도 없어질 가능성이 크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업을 찾는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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