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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에서 잔까지 - 차의 마음을 담은 소수민족의 땅, 중국 귀주성 차 기행
이은주 지음 / 대경북스 / 2025년 11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한민국은 전세계적으로 높은 커피소비량으로 유명하다. 당장 1인당 소비량이 년간 400잔 정도로, 다른 나라의 평균인 150잔 정도에 2.6배 정도 된다고 한다. 그 정도로 우리나라는 커피에 진심인 국가인 셈이다. 그렇지만 반대로 차(tea) 소비량은 1인당 70g 정도로 매우 낮은 수준에 속하여 있다. 어떻게 보면 차를 대신하여 커피를 소비하고 있으며, 커피 소비가 많은 만큼, 차 소비는 매우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도 커피가 도입되기 전까지 상당히 많은 차를 소비하는 국가였다. 특히 중국인 경우 아직까지 상당히 높은 차 소비량을 갖고 있으며, 차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책 <잎에서 잔까지>는 차의 마음을 담고 있는 소수민족의 땅인 중국 귀주성에서 차를 찾으며 떠난 여행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차 밭이 넓게 펼쳐져 있는 녹색의 땅 귀주를 중심으로 차에 관한 이야기를 찾아 떠나고 있다. 차 밭을 시작으로 차를 가공하기 위한 공장, 그리고 다예 및 차 연구를 담당하는 귀주성 농학과학원까지 차와 관련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그 과정 속에서 피어난 이야기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다.
지금은 커피에 비하여 차의 소비량이 미비하지만, 우리나라도 차의 퀄리티가 굉장히 좋다. 당장 보성 녹차나 제주 녹차 등 녹차가 굉장히 유명하다. 다만 다양한 차의 종류가 많이 없다는 한계도 있지만, 앞으로 차의 종류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은 차로 정말 유명하다. 그래서 다도를 비롯하여 차에 대한 많은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 책을 통하여 차가 잎에서 잔까지 어떤 과정을 통하여 오게 되는지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