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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메이커
이상현 지음 / 필름(Feelm) / 2026년 10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sense'라는 단어는 오묘한 단어이다. 영어사전에 'sense'라는 단어를 쳐보면, '감각', '느낌', '양식', '정신' 등의 단어가 튀어나온다. 즉 한국어로 번역하더라도 상당한 애매모호한 느낌을 주며, 아직도 'sense'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기 어려운 느낌을 받을 것이다. 물론 개인적인 주장이 아니다. 책의 저자도 책 속에서 "저 사람은 센스가 있어"라는 말에, 편리한 표현이지만 조그만 들여다보면 꽤 모호하다고 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센스 있다'라는 문장에 대하여 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직관적인 느낌을 갖고 있다. 그리고 센스 없는 사람보다 센스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대부분의 사람은 생각한다.
책 <센스메이커>는 센스를 어떻게 하면 가질 수 있을지, 지난 20년 동안 여러 조직에서 일하고 가르치며 '센스 있는 사람'은 무엇인지 연구하고, 어떻게 하면 센스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 다루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우선 '센스메이커'에 대하여 '서로 다른 생각을 맞춰 함께 행동할 방법을 찾는 사람'으로 규정하며, 본격적으로 센스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반드시 질문에 대하여 정답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조직 내에서 갈등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결할 수 있으며, 의견이 다르더라도 어떻게 조직을 다시 함께 뛸 수 있을지 알려준다.
책을 읽고 개인적으로 센스메이커에 대하여 정의를 내린다면, "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의 공동체는 여러 사람이 함께 공존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의견을 갖고 있을 수 있다. 센스메이커는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이 서로 다른 의견, 감정 등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공동체로 이어가게 만들어준다. 책을 읽으면서 애매모호한 센스가 무엇이며, 그 센스를 어떻게 하면 키울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센스를 실제 공동체에서 생활하면서 활용할 수 있을지 책에서 등장하는 여러 예시를 통하여 배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