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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위의 만찬
이용재 지음 / 푸른숲 / 2026년 5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의식주란 인간이 생존하고 생활을 계속하여 유지하는 데 필요한 세 가지를 의미하며, 의류와 음식, 그리고 주거를 의미한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경우 이 세 가지는 반드시 존재한다. 특히 의류와 주거에 비하여 음식은 우리에게 훨씬 더 강력한 이미지를 가져다 주는 경우가 많다. 당장 <올드보이>에서 오대수가 오랫동안 군만두를 먹었다는 것과, 군만두에서 벗어나자마자 산낙지를 뜯어 먹는 장면은 영화의 전체적인 서사를 만들어준다. 이를 통하여 영화 속에서 음식이 갖고 있는 장면들은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책 <필름 위의 만찬>은 음식 평론가인 이용재 저자가 음식을 통하여 영화를 감상하는 새로운 시선에서 비롯된 책이다. 그래서 책은 욕망과 허기, 권력과 기만, 불안과 위로, 공감과 우정이라는 네 가지 주제에 대하여 58편의 에세이를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적게 보는 편은 아니어서 아는 영화도 있었고, 모르는 영화도 있지만, 각 영화의 내용 속에서 음식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그 장면을 통하여 어떤 이미지를 전달시켜주고 싶은지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58편의 에세이를 다루고 있으며, 이는 곧 58편의 영화에 대하여 알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각 영화에 대하여 알고 있는 경우 음식이라는 새로운 시점에서 영화를 바라볼 수 있다. 그리고 모르는 영화인 경우 새로운 영화에 대한 초대로 이어진다. 이 책을 통하여 영화 속에서 음식이 갖고 있는 의미에 대하여 생각해볼 수 있었고, 다른 시선에서 영화를 바라볼 수 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