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재무제표 : 입문 - 80분에 마스터한다!
카나가와 아키노리 지음, 김종원 감수 / 도서출판 더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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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초간단 재무제표>는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회계사무소 딜로이트 터치 토마츠 그룹의 유한책임가사법인 토마츠에서 근무한 뒤 독립한 후 경영컨설팅을 담당한 카나가와 아키노리 저자가 쉽게 재무제표를 배울 수 있도록 정리한 책이다. 회계사무인 경우 기준이 국가마다 상이할 수 있으므로 김종원 공인회계사가 감수를 맡았다.

책은 80분만에 재무제표를 마스터하는 것을 목표로 재무제표에 대하여 굉장히 간단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기업의 재무제표는 기업에 관하여 굉장히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지만, 많은 비즈니스맨이 잘 알지 못한 점이 아쉬워 쉽게 설명해주기 위하여 이 책을 작성하였다고 한다.

책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본에서 쓰여진 책인 만큼 귀여운 그림과 더불어 간단하게 설명하기 위한 장치를 잘 만들었다.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도식이 등장하고, 표나 차트 등을 통하여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알려준다.

개인적으로 간단하게 회게학을 공부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이 책을 통하여 기본적인 지식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정말 좋았다. 그와 더불어 일본에서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하고자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 책이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시도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책 표지에 쓰여져 있는 80분만에 마스터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지만, 그래도 재무제표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한테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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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향한 내 하나의 마음 - 35년 금융외길 최해용 시집
최해용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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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널 향한 내 하나의 마음>은 평생 금융인으로 살아온 최해용 저자가 작성한 시집이다. 지난 35년간 금융기관에 종사하면서 온통 경제 관련 보고서와 문서 일을 처리하며 감성이 매마른 상황에서 예순이 다 되어서야 <문학고을>에 등단하면서 시인이 되었다. 저자는 시를 쓰면서 잡념에서 벗어나 스스로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으며 사고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이 책에는 총 72수의 시가 수록되어 있으며, 시의 소재는 누구나 쉽게 일상생활 속에서 접하며 느낄 수 있는 자연과 가족, 그리고 사회이다. 1부에서는 아름다운 자연을 찬미하며 작성한 36수를, 2부에서는 희망을 지향하는 사회를 위한 24수,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며 작성한 12수를 담고 있다. 1부에서는 특히 꽃과 관련된 시가 많았고, 2부는 다양한 소재에서 자신이 원하는 사회에 대하여, 3부에서는 사랑하는 가족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전체적으로 저자가 서문에서 밝힌 것처럼 기교가 화려하지 않다. 그렇지만 문장보다 그 문장에 담긴 생각이나 철학을 본다면 아름다운 장면이 많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자연 그 자체와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반드시 시는 시인에 의해서 쓰여져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일반적인 소재에서부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자기 자신을 돌아봄으로써 타인에게 공감할 수 있도록 쓰여진 시가 많아진다면, 문학의 지평선이 더욱 넓어질 수 있으며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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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의 언어 - 삶과 죽음의 사회사, 2024 아우구스트 상 수상작
크리스티안 뤼크 지음, 김아영 옮김 / 북라이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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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이란 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위를 말한다. 자살률은 10만명당 자살자수로 우리나라인 경우 27.3명으로 OECD 1위이다. 사실 하나의 생명체로서 스스로 묵슴을 끊는다는 행위는 상상하기 쉽지 않다. 생존의 연속인 동물 세계에선 스스로 목숨을 끊는 동물을 보기 매우 어렵다. 그러나 인간에게 있어서 자살은 언제나 함께하였다. 특히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자살의 언어>는 자살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스웨덴의 크리스티안 뤼크가 인간적 관점에서 자살에 대하여 고찰한 책이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한 사람 또는 가까운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의 이야기를 위주로 자살에 관한 저자의 생각을 말하고 있다. 환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어 하는 이유에 대하여 이해함과 동시에 삶의 편에 서서 환자들을 도와준다. 환자들의 사례를 토대로 자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무엇이 우리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지 찾아볼 수 있도록 한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살고자 하는 욕망을 갖고 있다. 그래서 죽는 순간까지 살고자 노력한다. 자살은 이런 기본적인 욕망을 극복하고 행하는 행위이다. 그래서 한 번도 자살을 생각하지 않은 사람에겐 이해하기 너무나 어렵다. 그렇지만 이 책을 통해 자살에 대하여 조금 더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자살에 대하여 아예 터부시하는 것이 아니라 자살로 죽거나 시도한 사람의 이야기에 공감함으로써 그들을 이해하고 오히려 삶을 살아나갈 수 있는 힘을 부여하지 않았나 싶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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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로 읽는 논어 - 삶의 순간마다 마주하는 공자의 지혜로운 가르침
안은수 지음 / 미래북(MiraeBook)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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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는 공자와 그의 제자들의 이야기를 엮은 경전이다. 공자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제자들이 그의 언행을 모아 엮은 책이지만, 오랜 시간을 걸쳐 고대 학자들의 주석이 쌓여 학문으로 발전해왔다. 춘추전국시대의 혼란스러운 시대 상황에서 발생한 제자백가 가운데 공자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였지만, 결국 명나라와 조선의 주요 정치이념으로서 현재까지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에세이로 읽는 논어>는 성균관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으며 그동안 읽는 고전을 매개로 저술과 강연을 통해 대중과 만나는 일을 주로 하는 안은수 저자가 공자의 말씀을 에세이로 풀어서 설명해주는 책이다. 사실 공자의 말씀 자체가 서양철학책에 비하여 이해하기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깊게 생각해보면 아리송한 부분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2천 년전 내용으로서 현재의 관점에서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도 많다. 이런 부분을 현재 시점에 맞게 에세이로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책은 원전의 순서가 아니라 안은수 작가가 인생의 순서에 따라 다시 작성하였다. 지우학립은 뜻을 세우고 확립하는 단계이고, 바로 흔들리지 않는 마음인 불혹으로 넘어간다. 그리고 세상의 이치를 이해하는 지천명, 다른 목소리를 포용하는 이순, 마지막으로 내 마음이 가는 곳이 정답인 단계로 넘어간다. 개인적으로 사회가 조선 유교에 대하여 굉장히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고, 그 모태에 공자가 있는 것으로 알아 아쉬움이 많았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학자들이 주석을 붙이면서 원래 공자의 이야기가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공자에 대하여 편견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공자의 이야기를 읽으면 살아가면서 만나는 많은 순간 속에서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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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에디션 자영업 트렌드 2025 - 장사고수 32명이 꼽은 MK에디션
매경이코노미.창톡 장사고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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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대부분의 나라는 공통적으로 관광업이 발달했다는 점이다. 근데 우리나라는 특이하게 관광업이 발달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자영업자 비율이 상당히 높다. 이유에 대해선 여러 분석이 있을 수 있지만, 관광업이 발달하지 않았는데도 자영업자 비율이 높다는 것은 경제가 시장 변화에 굉장히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경제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영업자의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추는 능력이 필요하다.


<자영업 트렌드 2025>는 장사고수 32명이 꼽은 2025년 자영업 트렌드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그래서 업종 트렌드, 상권 트렌드에 대하여 기본적으로 다루고 있다. 나아가 요즘 자영업 마케팅은 어떻게 해야 하고, 효율적으로 운영을 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해외에서는 어떤 자영업 트렌드가 유행하고 있는지 설명해준다.


책을 읽으면서 굉장히 재밌게 읽었다. 정말 다양한 자영업 식당이 등장하고, 각 식당이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설명해준다. 나아가 인구나 지역, 혹은 물가 등 다양한 시장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통하여 2025년 자영업 트렌드가 어떤 것이 있는지 보여준다. 그래서 읽는 내내 유용하기도 하였지만, 다양한 데이터를 갖고 자영업에 대하여 설명해주는 것도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자영업을 할 때 어떻게 마케팅을 하는지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트렌드와 더불어 실무적으로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마케팅을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것도 굉장히 인상깊었다.


2025년 대한민국 자영업 시장은 새로운 생존법을 찾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 펼쳐질 것이다라는 문장이 프롤로그에 등장한다. 그렇지만 자영업은 언제나 위기였다.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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