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 수밖에 없는 무인카페 데이롱
이동건 지음 / 헤세의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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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율은 OECD 평균의 2배에 이를 정도로 많다. 그래서 코로나로 인하여 심각한 타격을 받았고, 코로나 이후 경제 침체로 인하여 많은 자영업자가 아직까지 고통을 받고 있다. <이길 수밖에 없는 무인카페 데이롱>은 이런 상황 속에서 무인카페인 데이롱을 열어 현재 230호 가맹점을 달성한 이동건 저자의 투자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선 이동건 저자는 부동산 투자로 인해 돈을 벌고 그 돈을 기반으로 무인카페를 열어 성공의 길을 걷고 있다.

책은 크게 두 가지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부분이다.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담고 있지만 그렇게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진 않다. 그냥 자신은 주식이 아니라 부동산에 투자를 했고 결과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다는 사실 정도만 알려준다. 어떻게 보면 문재인 정부 때 급격한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과실을 잘 누렸다고 할 수 있다. 나머지는 무인카페인 데이롱을 하게 된 방법과 그에 관한 노하우이다. 이 부분이 훨씬 자세히 저자의 경험과 더불어 잘 나와있다.

이 책을 읽고 이동건 저자의 투자 정신을 잘 느끼고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하였다. 저자가 부동산 투자나 무인카페 투자를 한 시점을 보면 투자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하기 어렵다. 특히 무인카페 가맹점을 확대한 시점은 오히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이 손해를 보고 있는 시장에 들어간 격이다. 아무리 시장이 좋지 않더라도 틈새, 즉 블루오션만 잘 노릴 수 있다면 좋은 투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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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권리가 없는 나라 - 왜 한국 주식시장은 공정과 상식이 작동하지 않는가
박영옥.김규식 지음 / 센시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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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우리나라만큼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없다고 생각한다. 당장 이재용 상속세를 일반 국민이 걱정해주는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다. 그런데 막상 주식 시장만 보면 Korea Discount라고 해서 제값을 못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혹자는 높은 법인세율이나 북한과 갈등 등이 요인이라고 할 것이다. 뭐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훨씬 더 많은 이유가 Korea Discount에 포함되어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주주권리가 없는 나라>라는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에 어떤 영향을 줄까 궁금해하며 책을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기존에 생각과 더불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은 바로 나와 같은 소액 주주들의 권리를 위한 책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Korea Discount의 이유는 낮은 배당금과 재벌에 의한 이사회 장악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삼성전자의 배당금은 일반적으로 분기당 400원으로 6만전자 기준 3%가 채 안 된다. 나아가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에 대한 횡령으로 감옥에 갔다가 가석방을 받고 다시 삼성전자으로 복귀했다. 이재용 부회장뿐만 아니라 많은 재벌들이 자신의 주머니를 채우기 위해 회사를 마음대로 경영하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걸리더라도 경제를 위한 가석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소액 주주의 권리는 무시받고 선진국의 자본시장으로 진입할 수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었다.

저자는 Korea Discount의 이유로 '합,의,물,자,자,수,집,중' 등 8가지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하나 같이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이런 이유는 어제오늘 논의된 내용은 아니다. 오랫동안 논의되었지만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한 전경련 유착 관계가 소액 주주인 국민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 사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앞장서야 할 사람은 바로 소액 주주 자신이다. 소액 주주라 하더라도 주식을 갖고 있다면 그 회사의 주인이지만 실상 주인 노릇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회사의 주식 소유 상황을 보면 재벌이 갖고 있는 지분보다 소액 주주와 연금관리공단에서 갖고 있는 지분이 더 많다. 소액 주주의 권리 행사를 대신할 수 있는 펀드 같은 걸 운영한다면 소액 주주의 권리가 훨씬 더 잘 반영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읽고 든 생각은 단 하나였다. 바로 동학개미에서 서학개미로 변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지금 현 상태로는 안타깝지만 변화의 기미가 없다. 당장 소액 주주의 권리가 중요하다고 해도 재벌은 신성불가침의 영역이라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 어디서부터 변해야 할지 잘 모르게 만드는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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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인생 공부 -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강원국 지음 / 디플롯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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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인생공부>라는 책은 강원국 저자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15인의 인터뷰를 통하여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인터뷰는 15인을 대상으로 하지만 저자 본인의 삶에 대한 관점도 엿볼 수 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16인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책에서 등장하는 16인은 모두 자기 분야에서 어떠한 자신만의 삶을 개척하여 살아가고 있다. 그들이 어떻게 살아왔고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지 알 수 있다.

16인 모두 각양각색의 사람이다. 강원국 저자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청와대에서 연설비서관실 행정관과 연설비서관으로 말과 글을 다듬어서인지 유시민 등 진보적 인사가 포함되어 있다. 물론 그렇다고 정치적인 책은 아니다. 정치에서 벗어나 모두 자신만의 전문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에서 벗어나 그들이 현재 어떤 분야에서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다.

강원국 저자를 처음 접한 책이 아마 <강원국의 글쓰기>라는 책이었던 것 같다. 대학교 도서관에서 글쓰기와 관련된 책을 살펴보다 읽게 되었는데 저자는 훌륭했지만 독자가 많이 부족하였다. 아직까지 글쓰기에 대하여 잘 모르겠다. 인물과 한 인터뷰 중간중간 저자가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덧붙이는 부분이 많이 있다. 그 부분에서 느낀 것은 저자의 시선이 아닐까 싶다. 어떻게 각 사람의 삶을 바라보고 느끼는지 시선에서 잘 드러나지 않나 싶다. 각 사람의 삶에는 그 사람만의 우주가 들어가 있다. 어느 삶이라도 모두 소중하고 배울 점이 있다. 당장 옆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배워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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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 괴물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하드코어 심리학
야오야오 지음, 권소현 옮김 / 더페이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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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라는 책의 저자인 야오야오는 응용심리학 박사이자 국가 공인 2급 심리상담사이다. 야오야오의 데뷔작인 <자극적 심리학>이 중국아마존에서 100만 부 이상 팔려 심리학 분야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는 점을 고려하였을 때 중국인이 아닐까 생각된다. 응용심리학 박사로서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심리법칙>, <특별한 마음을 위한 심리학> 등이 있는데, 저서만 보더라도 심라학적 관점에서 악에 대하여 다룰 것을 알고 있다.

심리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사실 굉장히 흥미롭다. 심리학이 인문학으로 분류되지만, 현실적으로 심리통계나 연구방법론을 중점적으로 배우므로 과학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그래서 심리학에서 악을 접근한다고 하면 철학이나 신학에 비하여 연구 중심의 결론을 다룰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대부분 그런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인 사건이나 강간 사건 등 Case 분석을 통하여 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제공하고 있다.

당신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이유에 대해 두 가지 측면에서 다루고 있다. 하나는 다수의 사례를 통한 분석이며, 다른 하나는 뇌의 기능에 따른 분석이다. 사례 분석은 다수의 사례 분석이라 하더라도 개별성이 반영되지 않으므로 자신에게 해당되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 물론 확률의 문제이기 때문에 스스로 이 질문에 대답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 저자도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낮다고 이야기한다.

범인에 대한 프로파일링을 심리학적으로 접근한 부분도 괜찮았다. 사실 프로파일링 자체가 범죄자의 심리를 파악하는 일이지만, 범죄분석에서 접근하는 방법과 심리분석에서 접근하는 방법은 조금 다르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의 제목이 <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이지만 사실 이 책이 악이 어떻게 탄생하는지 정답을 제기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인문학적 관점에서 똑같은 인간이 없으며 자유의지를 갖고 있으므로 각자 자신의 행동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옳은 답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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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 클래식 리이매진드
라이먼 프랭크 바움 지음, 올림피아 자그놀리 그림, 윤영 옮김 / 소소의책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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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오로시와 토토,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그리고 사자의 이미지가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그래서 어렸을 때 <오즈의 마법사>를 책으로 읽거나 영화로 본 적이 있나 싶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읽은 것 같다. 어렸을 때에는 책보단 공놀이를 더 좋아해서 많이 읽지 않아 아마 안 읽었던 것 같다. 이번에 처음으로 <오즈의 마법사>를 읽게 되어 제대로 읽었다.

개인적으로 소설 책은 목차를 살펴보는 것이 과연 좋은지 모르겠다. 목차만으로 어느 정도 내용이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스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오즈의 마법사>는 성인보단 아이들을 위한 책이고, 책을 읽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내용은 알고 있으므로 문제는 없을 것 같다.

가장 기대했댄 것은 올림피아 자그놀리가 그림을 그렸다는 것이다. 올림피아 자그놀리가 누군지 모르지만 어떤 그림으로 도로시의 여행을 그려줄 지 궁금하였다. 기본적으로 그림은 대부분 사진과 같다. 일반적인 그림이 아니라 기하학적 그림이다. 어떻게 보면 그림을 그렸다기 보단 책을 디자인했다고 보는 것이 더 맞는 말인 것 같다. 내용에 따라 그림을 어떻게 그릴지 궁금한 맛이 있다.

무려 1900년 4월에 시카고에서 저자가 쓴 서문이다. 그림 형제와 안데르센의 날개 달린 요정이 어린이 도서관에서 역사가 되는 동안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도 그런 역사의 하나가 되지 않았나 싶다. 역사가 되었다는 것은 고전에 반열에 올랐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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