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클래식 리이매진드
라이먼 프랭크 바움 지음, 올림피아 자그놀리 그림, 윤영 옮김 / 소소의책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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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오로시와 토토,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그리고 사자의 이미지가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그래서 어렸을 때 <오즈의 마법사>를 책으로 읽거나 영화로 본 적이 있나 싶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읽은 것 같다. 어렸을 때에는 책보단 공놀이를 더 좋아해서 많이 읽지 않아 아마 안 읽었던 것 같다. 이번에 처음으로 <오즈의 마법사>를 읽게 되어 제대로 읽었다.

개인적으로 소설 책은 목차를 살펴보는 것이 과연 좋은지 모르겠다. 목차만으로 어느 정도 내용이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스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오즈의 마법사>는 성인보단 아이들을 위한 책이고, 책을 읽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내용은 알고 있으므로 문제는 없을 것 같다.

가장 기대했댄 것은 올림피아 자그놀리가 그림을 그렸다는 것이다. 올림피아 자그놀리가 누군지 모르지만 어떤 그림으로 도로시의 여행을 그려줄 지 궁금하였다. 기본적으로 그림은 대부분 사진과 같다. 일반적인 그림이 아니라 기하학적 그림이다. 어떻게 보면 그림을 그렸다기 보단 책을 디자인했다고 보는 것이 더 맞는 말인 것 같다. 내용에 따라 그림을 어떻게 그릴지 궁금한 맛이 있다.

무려 1900년 4월에 시카고에서 저자가 쓴 서문이다. 그림 형제와 안데르센의 날개 달린 요정이 어린이 도서관에서 역사가 되는 동안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도 그런 역사의 하나가 되지 않았나 싶다. 역사가 되었다는 것은 고전에 반열에 올랐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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