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복론 : 성공을 위한 내려놓기
다카모리 유키 지음, 원선미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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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는 산을 오르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고수는 산을 내려오는 것이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 물리적으로 올라가는 것이 내려가는 것보다 힘들지만, 올라갈 때보다 내려갈 때 체력이 더 없기도 하고 무엇보다 마음가짐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수는 하수한테 항상 내려갈 때 더 조심하라고 이야기한다. <항복론: 성공을 위한 내려놓기>라는 책은 성공을 위해 욕심을 내려놓을 수 있는 마음가짐에 관한 책이다. 성공을 하기 위해서 물리적인 것뿐만 아니라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우리에게 알려준다.

<항복론: 성공을 위한 내려놓기>의 저자인 다카모리 유키는 일본 프로야구 선수로 고교생 드래프트 4순위로 입단하였지만, 6년 정도의 프로 기간 동안 안타를 단 하나만 만들어내고 은퇴하였다. 이후 데이터 애널리스트, 작가 등을 거쳐 비즈니스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다카모리 유키가 성공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포기'이다. 많은 욕심을 버리고 앞으로 할 문제를 빠르게 정의내리고 해결해나감으로써 성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결국 성공을 하기 위해선 문제 자체를 빠르게 분류하고, 그 과정에서 요구되는 능력이 바로 '포기'이다. 모든 사람이 24시간이라는 유한한 시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은 문제는 포기하고,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분류 과정을 통해 성공을 하기 위해 해결해야할 꼭 필요한 문제만 뽑아낼 수 있고 자신의 시간을 집중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은 이런 과정에서 어떤 기준을 갖고 분류하는 것이 좋은지 그 기준을 설명해주고 있다. 물론 그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책을 읽음으로써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어나갈 수 있고 결국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되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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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 - 용혜원 시선집
용혜원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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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태어난 것은 스스로 정할 수 없지만 죽는 것은 어느 정도 정할 수 있다. 그래서 'well-being'도 중요하지만 'well dying'도 굉장히 중요해지고 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어떻게 늙어갈 것인가 항상 고민하고 실아야 한다. 죽기 전 마지막 황혼 속에서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가며 용혜원 시인의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을 읽었다.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은 용혜원 시인이 황혼에서 삶을 바라본 모습을 담고 있는 시집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갖게 되는 소중한 삶의 경험들이 하나둘씩 모여 멋있고 아름답게 될 수 있을지 바라보고 있다. 용혜원 시인의 시에는 기쁨과 슬픔, 기대감과 아쉬움 등 다양한 감정이 녹아들어가 있다. 다양한 감정이 어우려져 있지만 지는 해를 바라보는 것처럼 고요함이 느껴진다.

우리의 삶이 의미있는 이유는 바로 끝이 있기 때문이다. 끝이 있기 때문에 유한한 시간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현재의 의미를 찾기 위해 살아갈 수 있고, 그 순간들이 모여 황혼의 모습을 그릴 수 있다. 용혜원 시인은 삶이란 사랑을 배우는 시간이고, 인생이란 사랑할 시간이 주어지는 아름다운 여행이라고 이야기한다. 삶은 결국 사랑이고, 그 사랑이 모여 아름다운 마지막을 보낼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언제나 '사랑'이라는 마음을 갖고 살아간다면 우리의 '황혼'이 어떤 모습이 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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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브랜드북 - Scoop of Happiness
배스킨라빈스 지음 / 워크컴퍼니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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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scoop of happiness> 는 베스킨 라빈스의 브랜드북으로 베스킨 라빈스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을 활용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멋지고 아름다움 우리에게 알려준다. <scoop of happiness>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행복을 한 숟가락 먹는 것처럼 베스킨 라빈스만의 매력에 푹 빠져들 수 있다.

Course 1. Happiness 는 베스킨 라빈스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요리는 일반적인 음식이 아니라 상당히 고급진 음식에 해당하는데, 한국 요리사도 포함되어 있어 한국적 요소가 가미된 요리도 많이 있었다.

Course 2. Delight 는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다양한 칵테일을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 칵테일에 관심이 많은데 베스킨 라빈스 아이스크림은 색 자체가 아름다워 칵테일에 굉장히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

Course 3. Artistic 은 베스킨 라빈스 아이스크림과 관련된 예술적 취미를 예술가가 직접 알려주고 추천해주는 부분이다.

Course 4. Joy는 베스킨 라빈스 아이스크림을 보고 영감을 받은 예숙 작품 그 자체를 말해주는 부분이다.

사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정말 아름다운 색감으로 책이 가득 채워져 있다. 특히 요리나 칵테일은 정말 음식을 하나의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생각이 든다. 요리와 칵테일 제조법도 포함되어 있는데, 요리 같은 경우 실제로 할 수 있을지 어려울 것 같지만, 칵테일은 충분히 시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베스킨 라빈스를 자주 먹진 않지만, 먹을 때면 언제나 설레게 한다. 베스킨 라빈스를 먹을 때 다음엔 어떤 행복이 찾아올지 궁금해하면서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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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건물, 신축사업 길라잡이 - 개정판
조장현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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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부동산 공화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부동산에 대하여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다양한 부동산 산업이 존재한다. <원룸 건물, 신축사업 길라잡이>라는 책은 부동산개발사업 중에서도 원룸 건물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원룸 건물은 1인 가구 많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상당히 괜찮은 부동산 물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원룸 건물을 새로 신축할 경우 그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고, 신축 사업을 진행할 경우 고려하여야 할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원룸 건물, 신축사업 길라잡이>의 조장현 저자는 오랫동안 활동한 건축사로서 건축과 관련하여 상당히 많은 경험을 쌓았다. 원룸 건물은 다른 부동산 개발 사업에 비하여 어렵지 않고, 개발비용도 크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룸 건물을 짓는 과정은 상당히 복잡하며 신경 쓸 것이 많다. 원룸 건물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전체적인 스케쥴을 비롯하여 구체적으로 신경써야 할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책에 나온 내용을 다 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당장 부동산 개발사업에 뛰어들 생각은 없고, 너무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나중에 원룸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체크리스트로서 잘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내용 단 하나만 뽑으라면 바로 통상 추정 설계비이다. 일반적인 추정비로서 부동산과 관련된 내용이 나올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 부동산은 앞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산업이 될 것이다. 출생률이 감소하면서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전망은 불투명하지만, 세대원수의 감소로 원룸 건물은 수요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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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읽어주는 기자들 - 기레기가 되기 싫은 기자들의 유튜브 실험
김기화 외 지음 / 넥서스BOOKS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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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읽어주는 기자들>이라는 책은 동명의 유튜브 채널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은 기레기가 되기 싫은 기자들의 유튜브 실험이라는 타이틀을 기반으로 공영방송에서 할 수 없는 이야기를 속쉬원하게 풀어준다. 형식은 본인 기사에 달린 댓글을 읽고 기자들이 그 댓글에 대한 답을 내놓기도 하고, 혹은 그 기사에 대한 못다한 이야기를 풀어주기도 한다. 이런 과정에서 기사에 대한 혹독한 자기 비판도 이뤄지는데, 이런 과정이 바로 공영방송에서 미쳐 다룰 수 없는 소중한 부분이다. 이 책에서는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겪게 되었던 여러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은 KBS의 김기화 기자가 주축으로 이루어진다. 기자가 어떻게 하면 기레기가 될 수 있을지, 그리고 기레기라는 이름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주축으로 다루어진다. 기레기는 기자를 비하하는 단어인데, 김기화 기자도 스스로 인정하다시피 과거에 비해 기자의 신뢰성이 많이 내려간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기사에 대한 댓글을 읽고 답하며 끊음없는 소통을 통해 신뢰를 높이고자 한 노력을 담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게 좋게 느껴졌다.

각 장마다 김기화 기자의 코멘터리와 <댓읽기> 비하인드를 담고 있다. 코멘터리에서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에서 김기화 기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아직까지 <댓글을 읽어주는 기자들>을 유튜브로 접한 적이 없다. 그러나 책을 읽고 굉장히 신선하고 재밌는 기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기자의 권위는 기레기라는 표현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권위가 많이 떨어져 있다. 이런 기획이 기자의 권위를 다시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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