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unzel (책 + MP3 CD 1장) Little Storyteller 16
Carla Schmitz 지음, 그림 형제 원작 / 사람in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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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디즈니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라푼젤입니다.

6살된 제 딸도 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라푼젤을 알게되었어요.

Classic tales를 소재로 한 작품이 넘쳐나지만

이번 사람in 출판사에서 출판된 Little Storyteller 시리즈는

명작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스스로 스토리텔링해보는 능동적인 동화읽기, 자기주도적인 스토리북이라네요.

그럼 어떤 점이 다른 책들과 다른지 알아봐야겠죠?

 

 

스토리텔링이라고 하면   ’스토리(story)+ 텔링(telling)’ 의 합성어로서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흔히들 구연동화라고 생각하시면 쉬울것 같아요.

한글로 하는 스토리텔링도 어려운데 영어로 스토리 텔링을 하려면

내용도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어야겠지만,

다른 사람에게 내용을 전달하는 의미단위나 발음도 굉장히 중요하겠죠?

이 책에는 스토리텔링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는

의미단위의 끊어 읽기와 중요부분을 강조할 수 있는 강세표시가

본문에 표기되어 있답니다.

 

 

끊어읽기나 강세부분이 연한 베이지색으로 표시되어 있어.

디카 화면에는 선명하게 보이지 않네요.

스스로 따라 읽기를 하려면 Read - along트랙이 필수인데요.

CD에 Read - along이 따로 있기때문에

엄마가 오디오 앞에 앉아서 따로 멈춰주지 않아도

스스로 연습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정말 좋더라구요.

 

Little Storyteller 시리즈는 총 24권으로

Elementary, Intermediate, Advanced로 레벨이 구분되어 있는데요.

레벨이 올라갈수록 책이 두꺼워지네요^^

 

책의 내용은 스토리북을 살짝 넘어선 챕터 입문수준입니다.

챕터별로 이야기가 구분되어 있고, 챕터를 마치면

After Reading -각 챕터를 읽고 난 후 퀴즈를 통해

내용의 이해도를 알아볼 수 잇는 워크시트와

 Activities-각 챕터의 내용을 기반으로 Matching,

True or False, Summary 등의 활동을 해 보는 영역이 따로 있어요.

 

 

아직 Summary활동이 많이 부족해서 사실 고민이 많았는데

미리 Summary된 예시문이 잘 나와있어 글쓰기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되네요.

 Elementary 수준이라 쉽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다지 호락호락하지 않답니다.

그렇다고 Intermediate, Advanced가 확 어려운 책은 아닌것 같아요.

꾸준이 즐기면서 볼 수 있는 책이라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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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개념이 빵 터지는 초등 사회 개념이 빵 터지는 초등 시리즈 (개빵초) 1
박단비 지음, 이혜영 그림, sam 기획 / 노란우산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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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중의 하나인 사회는 어려운 한자어로 구성된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사회공부를 시작하는 첫 걸음인것 같아요.

생소한 용어들과 어렵게 느껴지는 단어들을 암기하려고만 하니

사회는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용어와 그 의미만 잘 알아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이랍니다.

 

 

이 책에는 3~6학년 사회 교과서 내용 중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100여 개의

용어를 엄선하여 해당학년과 한자의 뜻풀이를 알 수 있는데요.

사회 중에서도 각 용어가 사용되는 영역,

사회, 지리, 역사로 구분해서 구분해놓았답니다.

 

 

만화를 통해서 의미를 파악하면 그 단어를 구성하고 있는 한자의

음과 훈을 통해서 뜻을 알게되지요.

고학년이 되면 한자공부도 꼭 필요한데 정말 유용해요.

단비샘의 사회시간을 통해 설명을 듣고 그 개념을 이해했는지 문제풀이를 통해서

사회 공부 뿐만 아니라 국어의 어휘, 한자공부까지

한꺼번에 배울 수 있어요.

이것이 바로 일석삼조 아니겠어요^^

 

 

하나의 사회용어를 한장으로 완벽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좋은 보충서적이죠?

사실 이 모든 단어를 한번에 다 이해하고 익힐 수는 없지만,

친숙한 만화가 있으니 자주자주 꺼내보고 찾아보고 하다보면

사회실력으로 발전할 것 같아요.

사실 학년별 구분표시가 있으니 그 학년에 해당하는 용어만 잘 익혀도

사회는 암기과목이 아닌 이해과목이 될 것 같네요.

이 책을 받자마자 좋아하는 만화부터 한번 훑어주시고~

만화가 있어서 참 재미있다는 아들에게 자주자주 꺼내보기만 하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올거라고 얘기해주었네요.

한자로 개념이 빵 터지는 초등사회만 있으면

사회~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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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경제의 역사 3 - 사회 공부가 쉬워지는 34가지 경제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경제의 역사 3
니콜라우스 피퍼 원작, 송동근 각색.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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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교에서 돌아온 민서와 나눈 대화예요.

 

 

민서 : 엄마, 해고가 뭐예요?

엄마 : 일하는 사람이 더 이상 필요없어서 일을 그만두게 하는 것이 해고지.

예를 들어 다른 사람에 비해 능력이 부족해서 일을 잘 하지 못한다던가,

너무 나이가 많아서 그 일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던가...

민서: 나이가 많으면 그 일에 대한 지식도 많이 생기고,

더 일을 잘 할 수 있는데 왜 해고를 할까요?

엄마 : 일자리의 갯수는 한정되어 있고, 젊어서 한창 일할 나이가 되었는데

일자리가 없으니 나이드신 분들이 그 분들이 하시던 일자리를

젊은이들에게 넘겨주는거지...

 

 

이제는 책을 통해 서서히 사회라는 곳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나봐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사회과목을 배운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아직 사회나 경제의 개념이 없는 아이에게

무엇부터 어디까지 설명해줘야할지 정말 막막해요.

그래서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로 된 학습서를 찾다보니 이런 책을 찾았답니다.

사회 공부가 쉬워지는 34가지 경제이야기를 담고 있는

[ 어린이를 위한 경제의 역사 ]라는 책은

 3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 책은 단순한 경제 상식이나 경제생활을 위한 어린이 경제 입문서와는 달리,

경제 활동, 직업, 물물 교환, 시장, 화폐 등을

경제라는 하나의 흐름으로 공부할 수 있어

사회 교과서에서 다루는 전반적인 배경지식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이제껏 용돈관리나 왜 돈을 모아야 하는지, 모은 돈을 어떤 용도로 쓸 것인지 등등의

협소한 시각에서 경제관념을 익혔다면

이 책을 통해서는 사회 전반에 경제가 미치는 영향력과 거시적인 안목을

동시에 키울 수 있네요.

사실 엄마인 저한테도 경제는 쉬운 분야가 아닙니다.

 

목차를 보시면 얼마나 어려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지 감이 올거예요.

[ 제국주의의 경제적 원인은 무엇일까?

계획 경제는 왜 실패했을까? ]

아이에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려면 이 질문에 나와있는 용어부터

알려줘야 하는데 그것조차 쉽지 않네요.

 

하지만 학습만화를 통해서 나에게 이야기 해주는 듯이 친절한 설명이 동반된

경제이야기를 접하니 민서는 막상 어렵게 느끼지 않는 것 같아요.

 

 

역사 속 경제상식 쏙쏙을 통해서 경제계 주요인물,

 미국의 경제상황이나 전쟁 배상금, 세계의 주요 통화등등

좀 더 깊은 경제영역까지 익힐 수 있답니다.

아이에게 조금 이른감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시리즈별로 다 읽고 싶다고 하니 이런것이 바로 사회상식으로

연결되지 않을까 싶어요.

학습만화를 통해서 어려운 경제를 쉽게 배울 수 있으니

이런 것이 바로 학습만화의 장점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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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직아이 샘 초록 2단계 - 독서논술 독서지도교재 로직아이 샘 초록
로직아이 샘 집필위원 지음, 박우현 감수 / 로직아이(로직인)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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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고 즐기는 아이인데도,

독서록을 보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책을 읽으면 하루에 한 편 독서록을 써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일까요?

무엇이 핵심이고 본인의 생각은 무엇인지 명확하지도 않고,

단락구분도 없이 뭉뚱그려 쓴 글을 보면 그냥 재미로 넘겨 읽는 건지,

정독을 하는 건지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고학년이 되기 전에 논술학원에 많이들 보내시나봐요.

논술을 집에서 엄마와 함께 할 수는 없는 걸까요?

가능하면 저학년때는 사교육의 힘을 빌리기보다는

아이와 함께 홈스쿨로 공부를 하려다보니 좋은 교재가 필수겠죠?

 

 

이번에 민서가 만나 본 로직아이 샘은

논술의 기초부터~ 책의 정독까지

책을 읽기 전 활동, 책을 읽은 후 활동 뿐만 아니라

주제를 심화시켜 독서 내용 확장이나

논리적인 사고를 훈련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교재네요.

로직 아이 샘이란 교재가 단계별 색깔별 구분이 있는데요

단계별은 거의 아이들 학년과 맞물려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구요.

노랑, 파랑,빨강, 초록, 각 색깔별 구분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는 이번에 출시된 초록책의 아이의 학년에 맞는 2단계 책을 보았어요.

2단계에서 다루는 책은 총 6권입니다.

 

 

[ 앤서니 브라운의 아이가 된 아빠, 황금 사과, 바보 닭 츄라,

행복한 왕자, 엄마 껌딱지, 양들이 매하고 우는 이유 ]

 

 

민서가 좋아하는 작가인 앤서니브라운 책을 가장 먼저 골랐어요.

아마 자주 읽었던 책이라 자신이 있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충분히 읽은것 같은데도 문제를 풀면서

책을 다시 넘겨 보기도 하고 다시 찬찬히 읽어보기도 했어요.

 

 

그림을 잘 살펴보고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미리 알려주는

그림을 찾는 문제가 나왔는데요,

아들과 함께 그림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아기들이 사용하는 물건들이

절묘하게 조합된 그림을 찾아내면서 다시 한번 작가의 세밀함에 놀랐답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다 다시빌려 그림을 찬찬히 봐야겠다고

이런 숨겨진 비밀이 있는 지 처음 알았다며 무척 흥분했어요.

 

 

아빠가 젊어진다면 몇 살로 젊여졌으면 좋은지 그 이유를 써 보라는 질문에는

아빠랑 많이 놀아줄 수 있는 4살이라고 썼어요.

유독 자신의 동생 이외의 다른 친구들의 동생들과 잘 놀아주는 착한 오빠인

아들은 아빠가 젊어지면 지금 아빠가 슬쩍 한번 씩 놀아주는 것 보다

훨씬 많이 잘 놀아줄거라고 하네요.

 

참신한 질문들과 아이들의 상상력을 요구하는 문제들,

정해진 정답보다는 사고력과 창의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이

많아서 문제를 풀면서도 전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재미있어 했어요.

논술의 첫 걸음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해요.

집에서 엄마와 부담없이 논술공부 할 수 있는 참신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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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센세이션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은 영화 [ 은교 ]

저는 이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인터넷 기사를 보고

미리 이 작품을 읽어 보았답니다.

대부분의 영화는 원작을 알고 보면 줄거리에 연연해서 보기보다는

내가 책을 읽었을때 상상했던 장면이 영화에는 어떤 영상미로 보여주는지,

내가 읽었을 때보다 배우들이 얼마나 더 디테일하기 연기를 보여주는지 등등

훨씬 많은 것을 눈여겨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정말 좋아하는 언니와 간만에 아이들에게서 해방되어

오전에 시간을 내어 영화를 보러 갔답니다.

늘 집주변의 CGV만 이용하다가 롯데시네마는 처음이었는데,

오전이라 그런지 영화관도 한산하고 시설도 깨끗해서 좋았어요.

 

영화를 기다리는 동안 걸려온 친구 전화에

영화 [은교]를 보러왔다고 하니 자기가 볼때는 별로였다고,

지루했다고 하더라구요.

전 원작을 잡자마자 만사를 제쳐두고 읽어내려갔던터라

정말 영화에 대한 기대가 컸답니다.

 

책엔 정말 탄탄한 스토리와 인물간의 심리묘사가 뛰어나서

이 적요 시인과 서 지우 작가의 관계를 보면서 애증의 관계라는 것이

' 바로 이런 것이구나' ,

우리가 드러내지 않는 내면에는 이런 마음들이 숨어있구나..

자기자신이 스스로를 완벽하게 속이는 방법이라고나 할까요?

 

영화를 보는 내내 은교역을 맡은 김 고은이라는 배우는

정말 역할에 잘 어울리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박 해일이라는 배우를 정말 좋아하긴 하지만,

이 적요 시인의 역할에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박 해일이라는 배우가 좀 더 나이가 들었을때 했다면 좀 더 다른 느낌이었을까요?

이 영화의 주요배경이 되는 이 적요 시인의 집은

제가 생각하던 것과 정말 흡사했어요.

정말 그런 집이 있는 건지, 아니면 일부러 그렇게 꾸민건지,,,

 

원작의 주요 스토리를 잘 살려내어 따라가곤 있지만,

원작을 뛰어넘지 못하는...

 2% 뭔가가 부족했네요.

함께 영화를 관람했던 언니는 원작이 정말 궁금하다고..

원작을 보고 나서 이 영화를 보았다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간만의 영화데이트에 신랑과는 함께 보기 어려울 듯한 영화를

잘 감상하고 와서 정말 즐거웠구요.

다시 한번 원작을 세심히 읽어봐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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