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역사본부 2 : 이집트 태양신의 아들 람세스 2세 메이플스토리 역사본부 2
김은권 외 글, 청강만화 스튜디오 외 그림, 배성호 감수 / 넥슨(Nexon)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실린 역사적인 사건들을 읽으면서

역사라는 것이 정말 재미있다고 느낀 아이에게

세계사도 함께 접해주면 좋을 것 같아 여러 책을 서점에서 찾아봤어요.

우리나라의 고려시대에 이런 사건이 있었을때 유럽에는 이런 사건이 있었고..

같은 시대 다른 장소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함께 알면

세계의 변화를 함께 알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대부분의 세계사는 첫 번째 챕터가 문명의 발상지라 불리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대한소개로 시작하더라구요.

몇 장을 넘기지 못하고 터져나오는 하품..

아직 세계사는 너무 어려운가? 우리 단군신화는 정말 재미있는데..

그래서 눈을 학습만화 쪽으로 돌렸답니다.

일단은 세계사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 급선무였기에..^^

아이들 학습만화의 대표 아이콘이라 불리는

[ 메이플 스토리의 역사본부 ] 그 해결책이 되었답니다.

 

 

역사본부 2권에서는 피라미드, 파라오, 미라로 대표되는 이집트에 관한 내용입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이집트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근접한 곳에서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해가게 되는데요.

 

문명에 대한 호기심보다 피라미드를 만들게 된 이유,

미라는 만드는 과정, 이집트의 신분제도 등을 더 궁금해했는데..

그런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정말 유익하다고 느꼈어요.

지식학습페이지에 실린 지도를 통해서 지역적인 위치를 확인하고,

주변적인 지리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장점등을

설명을 통해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만 잘 간추려 쉽게 풀어놓았답니다.

미라를 만드는 과정을 읽어보고는

작은 콧구멍을 통해서 어떻게 뇌를 꺼낼 수 있는지.. 정말 궁금해했어요.

사실 상상이 되긴 했지만 너무 징그러워서 설명해주기가 좀 그랬네요ㅜ.ㅜ

 

만화라는 지면의 제약상 이집트에 관해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없었겠지만,

주된 내용이 이집트와 히타이트의 전쟁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고대 이집트인들의 생활이나 문화는 만화가 아닌 학습페이지를 통해서만

살짝만 엿볼 수 있어서 아쉬웠어요.

람이란 만화 주인공의 이름을 통해 람세스 2세라는 파라오를 알게 되었고,

처음 들어본 히타이트와 이집트와의 관계, 카데시 전투,

15년 간의 긴 전쟁과 평화조약 등등..

이집트에 관한 중요 역사지식을 배웠답니다.

아이들이 세계사를 어려움없이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어서

3권은 어느 나라에 관한 이야기일까 벌써부터 궁금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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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도둑 창의사고력 수학퀴즈 1 수학도둑 창의사고력 수학퀴즈 1
송도수 글, 서정은 그림, 일본 동경대수학연구회 수학퍼즐연구회 콘텐츠,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재미있는 수학도둑과 같은 종류의 학습만화인줄 알고..

표지만 보고도 덩실덩실 춤을 추던 아들 녀석이..

숙제를 마치고 기대에 찬 얼굴로 페이지를 넘기더니..

"뭐야~만화가 아니잖아..에잉..."하더군요.

사실 저도 책 표지만 보았을땐 당연히 학습만화라고 생각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둑 시리즈와 흡사하죠?

[수준별, 난이도별,다양한 수학콘텐츠 수록! - 스토리텔링 수학퀴즈]

라는 문구를 보고서야 교과서의 서술형 문제와 흡사한 구조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이용해서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들었구나~

하는 느낌이 오더라구요.

창의사고력 문제는 아이들이 필수적으로 밟아야 할 단계들인데..

설명이 길어지고 문제의 핵심을 잘 못 이해하면 여지없이 틀리게 되는 문제가

대부분이니 수학을 아주 좋아하는 아이들이 아니라면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희아들도 두 번이상 생각해서 풀어야하는 문제들은 한번에 해결하기

어려워했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주인공들의 모험이야기처럼 느껴서

그런지 정말 재미있어 했답니다.

사실 수학도둑은 일정 권수가 넘어가니 고학년 위주의 내용이 많아서

손 대지 못하는 문제가 많았는데,

일단 별모양으로 난이도를 구별해놓아서

별 하나정도는 이쯤이야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할 수 있었어요.

 

좀 까다로워 보이는 문제에는 힌트가 있으니

참고해서 풀면 좋은 결과가 있어요.

수학도둑과 연관되는 문제도 있느니 풀고나서 수학도둑을 한번 더 보고

마무리를 하면 훨씬 이해가 잘 되더라구요.

단순한 문제부터 좀 어려운 문제까지..

스스로 생각해보고 풀어보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수학에서 답을 구하는 과정이  딱 하나로 정해져 있지는 않잖아요.

여러 방법으로 도전하고 문제를 풀다보면

창의사고력 문제도 아하~하고 터지는 날이 올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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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네 레시피 - 콩나물무침부터 갈비찜까지 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내는 요리 비법
중앙M&B 편집부 엮음 / 중앙M&B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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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친정엄마가 해준 맛있은 음식을 드셔보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저는 서울에 살고 친정은 부산이고, 결혼한지 10년쯤 되고 나니..

친정에 가는 일도 생각처럼 쉽지 않네요.

저도 제 가족이 있으니 제 식대로 요리(?)아닌 요리를 해서

매끼를 해결하고 있건만..언제쯤 친정엄마의 솜씨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저는 나이가 들수록 엄마의 김치와 미역국이 그렇게 생각날 수가 없네요.

엄마가 보내주신 재료로 똑같이 만드는 것 같은데..

왜 저는 그 맛이 안 날까요?

몇가지 안되는 재료로도 맛있는 요리를 뚝딱 만들어내는 마술같은 엄마의 손!

계량컵과 계량스푼이 없어도 식구들의 입맛에 딱 맞춰 만들어내시죠.

눈 어림짐작으로 엄마와 같은 맛을 기대할 수 없는 제 요리실력에..

과감히 엄마의 손맛을 더해줄 요리책 한권이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이 책엔 눈을 호강시켜줄 아름다운 요리와

어려운 재료가 필요한 전문적인 요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식탁을 친정엄마가 차려주신 것 처럼 푸근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만든 건강을 생각한

맛있는 요리의 레시피가 있답니다.

 

사진만으로도 엄마의 손맛이 생각나면서 군침이 돌죠?

 복잡한 요리과정은 없습니다.

레시피대로 재료를 준비하고 집에 있는 양념을 사용해서 볶고 지지면 됩니다.

다른 요리책과 별로 달라보이지 않는다구요?

이 요리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졌던건 마치 엄마가 곁에 있는 듯..

재료를 고르는 법부터 손질 과정, 어떤 부분을 신경써야하는지

엄마가 아이에게 타이르듯 잘 알려준다는 겁니다.

정말  엄마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전 이 책을 보고 아이들과 함께 먹어보면 좋을 음식으로 우엉조림을

선택해보았어요.

처음 만져보는 재료이고 결혼해서 한번도 시도해본적이 없던 반찬이라..

어떤 맛이날까 궁금했는데..

아이와 아빠모두  맛있게 밥 위에 올려 한끼에 싹 없앴답니다.

아이들이 잘 먹으니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요.

이런 맛이 엄마들이 내 새끼가 잘 먹는다 싶으면 또 해주고 싶고,

몸에 좋은 다른 것도 해 주고 싶으신가봐요.

덕분에 당분간은 저녁식탁이 푸짐할 것 같아요.

매일 뭘 먹나 고민했는데..이젠 솜씨 좀 발휘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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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과서가 쉬워지는 사회책 도서관 - 25권의 책으로 배우는 사회책 제대로 읽는 방법 아주 특별한 도서관
장서영.김명미 지음, 순미 그림 / 글담어린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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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고학년에 올라가는 주변의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저학년때 미리 준비해 두지 않은 사회 때문에 아이가 힘들어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 문제에 대한 정답 또한 미리 알려주었어요

미리 미리 책을 많이 읽혀두는게 좋다고..

저학년때 책 읽을 시간이 많을 때 여러 책을 두루 읽어두면

사회과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이죠.

책을 많이 읽는 것이 도움을 주는 것이 비단 사회과목뿐이겠습니까?

결국 알고보면 초등학교 시기는 책을 가장 많이 봐야할,

책을 가장 많이 읽어야 할 시기로 이 시기를 잘 보낸 아이들이

상급학교에 가서도 잘 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주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사회는 암기과목이라는 생각이 강해서

학교에서 사회를 배우게되면 시험에 나올만한 것을은 미리 좀 체크해줘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요.

미리미리 교과와 관련된 책들을 배경지식으로 심어두면,

암기과목이 아닌 이해과목으로 아이가 스스로 잘 해 낼 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그럼 어떤 책들을 읽어야할까요?

너무 내용이 전문적이거나 또 글이 너무 많거나 하면 책을 읽기도 전에

질려버릴것 같은데 말이죠..

여기에 이 모든 걱정을 한방에 날려 줄 속시원한 해결책이 있어 알려드립니다.

 

 

 

[사회 교과서가 쉬워지는 사회책 도서관]에는

교과와 연관된 아이들이 가장 사회를 이해하기 쉽게 배경지식을 익힐 수 있는

25권의 책을 엄선해서 각 책을 제대로 읽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거든요..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에 앞서 이런 물음들이 있습니다.

"너희들은 왜 사회공부를 어려워하니?

"사회책은 왜 읽어야 할까?"

 

 

무엇이든 배우기에 앞서 왜 배워야하는지 스스로 그 목적을 알고 배우는 것과

수동적으로 배우는 것에는 결과에서 확연한 차이가 나타나지요?

아이들이 왜 사회같이 외울것이 많은 과목을 왜 배워야하는지,

그 근본에 관한 이야기를 책을 읽기전에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엄마의 100마디 잔소리보다 한장의 책 내용이 아이에게 사회공부를

해야하는 당위성을 마련해주더군요.

 

 

사회는 우리가 알다시피 여러가지 분야를 총 망라하고 있습니다.

지리, 정치와 경제, 역사, 문화, 인권과 환경등..

저도 학창시절에 정치와 경제부부을 가장 어려워하고 달달 외웠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포괄된 분야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니 하나의 주제를 익히기 위해

문어발처럼 뻗어나가는 다른 분야와의 상호 협력적인 지식연동이 필요하겠죠?

 

 

각 주제별로 연관된 5권의 책들이 어떤 학년의 어떤 교과와 연동되는지..

책을 읽으면서 어떤 점을 생각하면서 읽어야하는지,

책을 읽고 나서 어떠한 독후활동을 하면 도움이 되는지까지를 완벽히 알려준답니다.

 

저는 공부하면서 참 까다로운 과목이라고 생각했던 사회가..

이렇게 쉽게도 교과가 아닌 책을 통해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랐네요.

아이와 매주 한권씩 계획된 독서를 통해 사회를 재미있게 익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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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쇼크 - 엄마의 행복한 자아를 찾기 위한 모성의 대반전
EBS <마더쇼크> 제작팀 엮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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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보게 된 EBS의 [ 마더쇼크 ]!

방영된 전부를 다 본건 아니지만 모성에 관련된 이야기라 참으로 흥미 있었습니다.

미처 방송에서 보지 못한 부분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게 되었네요.

 

아이를 낳은 엄마라면 누구나 가져야 하는 것이 " 모성 "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엄마가 된 누구라도 내 모성에 대해 한번이라도 의심해보지 않은

엄마는 아마 없을거예요.

아이의 부족한 부분이 발견되면 늘 엄마가 부지런하지 못해서,

엄마가 더 잘 키우지 못해서 그렇다는 죄의식을 은연중에 가지게 되거든요.

이 책의 실험을 통해서 확실히 밝혀진 부분이지만..

한국의 엄마들은 특히  다른 사람과의 비교와 경쟁을 유독 의식하면서

아이르 키우다보니 아이의 모든것이 엄마의 모든것이라는

아이와 나를 동일시하는 범주에 까지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를 낳는 순간 나라는 자의식은 사라지고 내 모든 것을 아이에게

쏟아붇고는 헌신, 희생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과연 아이들이 자랐을때 엄마의 이런 헌신과 희생을 알아줄까요?

책을 통해 이런 모성조차도 힘든 엄마들도 많았고,

이제는 엄마라면 당연히 가져야 할  모성이

아이를 먹이고 입히고 사랑을 주는 것이 전부가 아닌 것이 되어버렸네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 우리 엄마는 OO다]의 결과를 보면..

우리 엄마는 성공의 손길이다, 우리 엄마는 개인 매니저다,

우리 엄마는 나의 관리자다..

엄마의 역할이 보호자에서 아이가 자라면서 남들보다 공부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이의 학습매니저로 변했네요.

공부에 관련된 선택은 대부분이 아이가 아닌 엄마가 하고,

아이는 엄마가 시키는 대로 따라하는 로봇이 되어버렸는데..

아이가 공부를 잘하기만 하면 엄마의 모성이 대단한 것처럼 느껴지는

현실이 정말 서글프네요.

이 책에선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엄마라면 아이를 사랑하는 자신의 진심을 믿으며,

평온한 마음으로 아이와 눈을 맞추고 이야기하며

양육의 기술을 넓혀가야 한다.

진정은 모성은 이것으로도 충분하다.

 

아이의 연령에 따라 엄마 역할이 달라집니다.

보호자 -> 양육자 ->훈육자 ->격려자 ->상담자

저는 한창 훈육이 필요한 나이인 유치원 나이때의 아이와

막 학교 생활을 시작해 격려가 필요한 아이가 있는데요.

이제껏 아이를 향한 제 모성이 양육자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아이의 나이에 맞게 훈육자와 격려자의 자리에서

아이를 응원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게 자란다는 단순한 진리가

다시 한번 마음에 와 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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