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는 맛만 볼까? 인체과학 그림책 4
백명식 글.그림, 김중곤 감수 / 내인생의책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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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책에서 출간된 인체과학 그림책 시리즈는

우리 몸에 중요한 기관인 ‘혀, 귀, 눈, 코, 피부' 를 주제로

 총 5권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중요한 인체기관에 대해 어린이들이 쉽고 깊은 과학적 지식을

그림을 통해 쉽게 읽고 배울 수 있어서 참 좋더라구요.

귀,눈,코 ,피부는 이미 만나보았고,

이제 마지막으로 혀를 만나볼 차례가 되었네요.

 

 

'혀'하면 가장 먼저 여러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기관 하고 생각이 떠오르는데요.

우리 딸은 메롱할때 가장 많이 쓰는 곳이 바로 혀라고 하네요.^^ 

그리고 피곤할 때 가장 먼저 반응을 보여주는 부위가 혀인것 같아요.

피곤하면 혀끝이 헐거나 혀의 돌기 부분이 벗겨지기도 하는데요.

 

이 책의 제목처럼 혀가 하는 역할을 자세히 알아볼까요?

 

 

우리의 혀는 여러가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단맛, 쓴맛, 짠맛, 쓴맛의 기본 맛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우리 혀를 내밀었을때 그나마 눈으로 구별할 수 있는

오돌도돌한 돌기 양쪽 옆에 미뢰라는 기관이 있는데요.

미뢰속에 있는 미각세포가 연결되어 있어서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서 침과 섞이면서 화학물질로 변하면

이 화학물질이 돌기 사이로 들어가서 미뢰를 자극하고

미뢰가 분석해서 미각신경을 통해 대뇌로 전달되는 과정을 거치네요.

생각보다 복잡하죠?

 

맛에도 어울리는 짝꿍이 있어요.

신맛과 쓴맛, 쓴맛과 단만, 단맛과 매운맛, 매운맛과 짠맛이 어울려

맛도 좋아지고 건강에도 좋하지는대요,

이런 맛을 잘 느끼려면 입속 청결이 최우선이겠죠?

아이들은 이를 닦을때 혀를 닦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혀도 반드시 닦아야 한다는 것을 100번 말하는 것보다

이 책의 한 줄이 아이들의 뇌리에 더욱 잘 스며드는 것 같아요. 

 

인체의 혀 뿐 아니라 동물들은 어떻게 맛을 느낄 수 있는지도 함께 알아볼 수 있으니

아이들과 꼭 한번 인체탐험을 떠나 보시길 강추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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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 1 : 3 - 냄새의 비밀을 밝혀내다!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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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3권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서

부랴부랴 2권부터 주문했어요.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시리즈라 이 시리즈만큼은 출간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면 사주려고 항상 준비하고 있었는데...

2권은 벌써 나왔고 지금은 3권이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 보면 볼 수록 아는 것이 많아지고 한번 더 볼때마다 더 재미있어 진다" 는

우리 아들의 말처럼 요 책이 남자아이들을 끄는 마력이 있나보더라구요.

 

 

이 책을 읽어본 아이들은 모두 다 너무 재미있다고

다음편은 언제 나올까 기다리니말이죠.

2편과 3편을 속독으로 읽었는데도 불구하고

2편이 나온줄도 몰랐으니 4편은 아직 안나왔는지

꼭 인터넷 서점을 찾아 보라고 하더라구요.

이 정도면 이 시리즈의 인기를 짐작하고도 남으시겠죠?

 

 

과학교과와도 연계가 되어 있으니 과학시간이 더욱 재미날 것 같네요.

 

집에 별똥별이 떨어지며 어설프게 생긴 유식이의 초능력을 사용하려면

과학적인 원리를 완벽하게 이해해야하는데요.

주입식 교육보다는 주변에서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모든것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유식이처럼 접해야

궁금증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과학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은 내용자체도 과학책스럽지 않고 정말 재미있는데

이런 상식적인 부분도 함께 배울 수 있어서 참 유익해요.

사실 이런 부분들은 뛰어넘고 읽기가 쉬운데,

과학적 용어와 설명이 스토리를 이해하기 쉬울정도로

내용이 과하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읽게된다고 해요.

 

 

유식이가 쓴 과학일기를 보면 일목요연하게 지식적인 부분이 잘 정리되어 있는데요.

핵심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해 놓아서

실제 과학일기를 쓸때 표본으로 놓고 쓰면 좋을 것 같아요.

 

음식냄새로 범인을 밝히려다 오히려 철장에 갇혀버린 유식이는

어떻게 될지 다음 내용이 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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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고전이 생겼대요 : 슬기가 넘치는 동양 고전 그래서 이런 고전이 생겼대요
우리누리 글, 서춘경 그림 / 길벗스쿨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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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생겼대요 』시리즈는 모두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권장도서로 지정되어 있기때문에,

언제든지 원하면 대출해서 볼 수 있게 학교에 여러권이 구비되어 있어요.

 

글의 내용이나 길이로만 본다면 초등고학년이 접할 것 같지만,

4컷의 학습만화가 첨가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책들보다 쉽게

저학년도 접할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처음에는 아이가 학습만화에만 열중하는 듯 해서

왜 만화가 곁들여있을까 생각했었는데

만화를 보다가 궁금증이 생기면서 차츰 차츰 깊이있는 내용에도

눈을 돌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지금은 아이나 저나 너무도 좋아하는 시리즈인데요.

가끔 아이의 박학다식해보이는 지식의 대부분이

이 시리즈에서 나와서 아이가 책을 얼마나 좋아하고 잘 읽는지 알 수 있었어요.

 

드디어 고전읽기의 열풍을 타고 <그래서 시리즈 >에도

고전에 관련된 책이 나왔답니다.

 

 

고전이란 시대를 초월한 진리와 지혜가 담긴 옛 어른들의 글인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 삶에 큰 영향을 주는 책들이나,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사람들의 삶에 김푹이 스며들어 있는 책이랍니다.

 

고전은 종류도 많고 어려워서 다 찾아서 읽는 것도 쉽지 않은데요. 

 

 

동양의 여러 고전들을 주제에 맞게 분류해서 고전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고전 중에서 이 책은 꼭 읽어보면 좋겠다 싶도록

동양고전을 전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어요. 

 

 

역시나 책을 들자마자 만화에 눈을 돌리는 아들을 향해~

"만화만 보지말고 옆에 글도 읽어봐~그래야 기억에 남지! "하자

우리 아들이 하는 말~

 

 

" 이 책은 다 읽는 순서가 있어요.

일단 만화를 보고 대충 어떤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고,

내가 몰랐던 것 중에서 알고 싶은 걸 다 읽어보고,

그리고 나머지를 하나씩 하나씩 보는거예요~"

자신만의 책 보는 노하우가 있다나요?

 

우연히 들른 길벗 홈페이지에 반야심경에 관한 문제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하나 찍었더니 우리 아들이

"반야는 지식이란 뜻이 아니라 지혜라는 뜻이잖아요..

모르면 저한테 물어보시지..."

저도 아들한테 안 지려면 이 시리즈 열심히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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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이 들어서니 방학분위기가 물씬~

1학기에 있었던 중요한 시험을 거의 다 보고나니

아이도 저도 하루빨리 방학이 오기를 기다리는데요.

오늘은 저녁시간을 이용해 기분좋게 아이들과 영화를 보러

용산 CGV로 출발했답니다.

 

7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토니스토리: 깡통제국의 비밀>시사회가 있었거든요.

 

 

기증품을 가져오면 장바니구와 부채를 주신다고 시사회 전에 알고 있었는데,

급히 서두르느라 집에 놓고 챙겨오질 못했어요.

예쁜 장바구니를 가져가시는 분들을 보면서 나도 준비해올걸...

아쉽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장바구니와 부채는 그냥 주시더라구요^^

 

아이들이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챙겨놓았는데 가져오지 못했다고 정말 아쉬워했어요.

기증도 하고 착한어린이 상장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오늘 시사회는 정준하씨의 팬사인회와

무대인사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부상으로 인해 무대인사만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우리아이들은 정준하씨가 누군지 몰라서~

팜플렛을 보고서야 알았답니다.^^

 

 

저희는 10관에서 영화를 관람했었는데요.

앞 관부터 순서대로 무대인사를 진행하는것 같더라구요.

목디스크때문에 불편해 하시면서도 반갑게 웃으면서 말씀하시는데...

TV에서 볼때와 정말 다르던데요.

날씬하시고 얼굴도 크지 않으시던걸요~

 

 

 

토니스토리는 독일에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라

캐릭터가 익숙하진 않았지만, 내용이 참 뜻 깊었습니다.

버려지고 쓸모 없어지는 물건들을 재활용해 쓸모있는 물건이 만들어진다면

새것만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부분을 많이 강조하더라구요.

재활용의 가치과 중요성을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영화예요.

 

현금출납기인 고철기사 토니의 엉뚱함이 유쾌한 웃음을 전해주고,

친구라는 소중한 우정도 일깨워준 영화이니

여름방학에 아이들이 보고 즐기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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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찾아 헤맨 늑대 마음의 샘을 깊이는 철학 동화 5
오리안느 랄르망 글, 엘레오노르 튀이예 그림, 허경회 옮김 / IBL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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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큰 아이한테 신경쓰느라 늘 뒷전이었던 7살 시은이에게

오늘은 재미있는 책을 한권 선물해 주었지요.

 

 

코가 긴 늑대가 나오는 [ 사랑을 찾아 헤맨 늑대 ]라는 책인데요.

"나 이 늑대 본적 있어~잠시만~

도서관에서 본 책인가~집에는 없네~"

 

 

 

사실 저도 표지에 나온 이 늑대는 어디서 참 많이 본 듯한 느낌이 드는

친숙한 캐릭터더라구요.

단순한 이야기책처럼 보이는데,

마음의 샘을 깊이는 철학동화 시리즈네요..

 

" 근데 철학이 뭐야? "

요즘 부쩍 질문이 많아진 우리 딸이 철학이 뭐냐고 묻는데...대략난감~^^;

" 응~이 책을 그냥 재미있게만 읽는 것이 아니라...

엄마랑 함께 읽어보고 함께 생각해보는 동화라는 뜻이야~"

 

 

 봄이 되면 사랑으로 가득한 숲에 외톨이 늑대 루가 살고 있어요.

여기저기에 사랑이 가득한데 늘 혼자인 루는 사랑을 찾기 위해

부엉이 아저씨와 상담하기도 하고,

친구들의 조언을 듣고 외모를 멋지게 치장하면서

사랑을 찾아 헤맨답니다.

 

책을 읽다가 우리딸에게 사랑이 뭘까? 하고 물으니..

" 사랑 ? 사랑은  그냥 사랑한다는 거야~

사랑하니까 사랑하는거지~"

이말이 정답인 것 같아요.

사랑은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것 말이죠.

 

외톨이 늑대 루는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요?

찾는다면 어떻게 찾았을까요?

 

"루 마침내 사랑을 찾았네~ 다행이다~"^^

결말이 만족스러운듯...

내용이 궁금한지 줄거리를 읽고 나서 그림을 보며

누가 암컷이고 수컷인지 구분해보기에 나섰어요.

어두운 색은 남자색, 밝은색은 여자색이라고 생각했는데,

회색털에 분홍색 귀를 가진 토끼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한참 고민하더라구요.

마침내 귀 색깔로 여자토끼로 결정했어요.

 

아이들에게 사랑이란 무엇인지

난 어떻게 사랑하는 가족을 만났는지를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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