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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과학 2014.7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가끔 민서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본다고 월간 우등생 과학을 가지고
가곤 하는데요.
민서랑 보는게 재미있었는지 같은반 친구도 신청해서 매달
만나나봐요.
친구랑 여럿이 둘러앉아 볼때는 이것저것 재미있었는데
혼자 보니 재미가 없었던지 처음엔 보는둥 마는둥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좀 찾아서 보더니
요즘은 너무 잘본다며 정기구독해서 보길 잘한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민서도 처음엔 그랬거든요^^
하지만 요즘엔 월간 우등생 과학이 언제 오나 항상 새 달이 바뀌길
기다린답니다.

이번달에 몸 전체가 음식으로 만들어진 요리사가
표지모델이네요~
항상 눈에 확 띄는 표지 덕분에 기사가 더 궁금해지는데요.
축구공으로 전기를 만든다는 기사와 지금은 사라진 공룡을 쫓는 공룡
사냥꾼~
그리고 건강한 음식 슈퍼푸드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월드컵기간이라 아직 브라주카에 대한 관심이 한창일때라
가장 먼저 축구공으로 어떻게 전기를 만든다는건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그 기사부터 먼저 찾아서 보기 시작하네요.

소켓( Soccer + Socket )은 일반 축구공과 똑같은 모양인데 28g
살짝 더 무겁다는 차이점이 있어요.
소켓 안에는 진동 감지 장치와 자이로스코프형 발전 장치가
들어있어서
축구공을 발로 차고 던지며 노는 동안에 가해지는 충격을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역할을 한답니다.
30분동안 이 공을 열심히 가지고 놀면 3시간 정도 LED전구를
밝힐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과학기술의 발달이 대단하게 느껴지죠?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해가 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아이들이
아재는 낮에 신나게 공을 차고 밤엔 그 불빛 아래에서 책을
읽는다네요.
누가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를 발견했을까요?
이 아이디어는 하버드 학생이 운동장에서 공을 차고 노는 아이들을
보며 떠올렸다고 해요.
단 몇시간의 전기 사용일뿐일텐데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삶은
이전과 엄청 달라지겠지요?


한때 컬러푸드가 선풍적인 인기였을때가 있는데요.
건강한 오색으로 대표되는 슈퍼푸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기사를 만났답니다.
슈퍼푸드의 공통점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은 물론
저칼로리라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말 그대로 슈퍼 푸드예요.
블랙, 레드,그린,옐로,화이트 푸드로 분류되는 대표음식과 그
효능까지...
토마토와 솜사탕을 결합한 토사탕과 달달한 호박과 시원한 빙수의 만남
박빙수,
그리고 제일 맛 없을것 같은 마늘주스까지
다양한 재료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처음에는 맛있어 보였는지 와~하는 반응이었는데...
점점 별로 맛없겠다 하는 표정이네요.

지금은 사라졌지만 공룡의 흔적을 찾아다니는 공룡 사냥꾼에 대한
기사도 정말 흥미로웠어요.
뼛조각 하나하나를 퍼즐 마추듯 복원하려면 해부학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과학적 추리와 가설을 모두 동원해야 한다는군요.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종이모형으로 이번달엔 장수풍뎅이를 만들어볼
수 있어요.
지금은 시험기간인 관계로 시험이 끝나면 만들어봐야겠네요.

그리고 내가 얼마나 우등생 과학을 열심히 읽었는지 체크해볼 수 있는
과학논술시간~
과학 매거진으로 단순히 볼거리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읽은
기사를
정리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도 무척 좋은 것 같아요.
방학을 이용해 이전 우등생 과학도 다시 한번 꼼꼼하게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