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몫의 사랑을 탕진하고 지금 당신을 만나
장석주 지음 / 마음서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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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몰캉몰캉한 감수성을 자극하는 글은
아직 잘 모르겠다.

그치만 예쁘게 써 있다. .
-지금 우리의 살아있음은 단지 죽음을 유예시킨 것에 지나지않아요.
-사랑은 하나의 성냥개비가 칙, 하고 불꽃을 일으켰다가 꺼지는 찰나의 사건이지요. .
-사랑은 사랑한다는 말 속에서 번성합니다.
-사랑하는 누군가가 당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더는 하지않는다면 그 사랑은 이미 식은 건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외로운건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
-우리는 아름다움을 잃은 벌로 어른이 되고 맙니다. .
-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 .
-사람들은 잃어버린 것들을 뭉뚱그려서 추억이라고합니다. 추억의 달콤함은 어제에대한 동경인 것이지요.

장석주 작가는 분명 자기만의 사랑을 알고있다.
그것이 성공이든 실패든 후회든 만족이든 ..분명 본인만이 표현방법이있고, 참으로 아름답지만.. 나는 팍팍 와닿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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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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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보는내내 손에 땀이..등에 땀이 날 정도로 집중이 된다.
정말 인생은 한순간이다. 망가지는것도 한순간이고, 몰락하는것도 한순간이다.

500장이 넘는책이지만 하루에 다 읽을정도로 몰입되는 책이다.

이걸보면서 나는 왜이리 우리 아들이 생각나는지.

아마 내가 최현수였어도... 아들을 가진.. 자식을 가진 아빠들은 전부 다 최현수가 한 행동을 이해할 것이다. (살인마가 될 지언정, 아들은 지킨다.) 너무 평범한 가정이 몰락하는것이...가슴 아프고..
서원이가 가엽다. 결과적으로 고아가된거니깐.. 추천도서다. 영화로도 개봉될정도인데...영화가 책만큼 못한다는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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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김원영 지음 / 사계절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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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책 겉표지에서 표현되는 그림.
장애인도 대중이고 시민이기에 당연히 받아야되고 누려야되는 권리인데
그것이 당연하지않음에 대한 이야기다.

김원영 작가 역시 1급지체장애인으로
검정고시 초등학교졸업하고 특수학교를 거쳐 서울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현재 변호사이다.

본인의 인생도 책에 나온다.

이런 책은,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무지에서 나오는 깨달음이 있고,
저 위치가 아니면 절대 알 수 없는 것들을 생각하게된다.(모 거의 반성에 가깝다.) 책장이 빨리 빨리 안 넘어가는 단점도 있고,

몸이 불편한건 불편한거고, 정신이 불편한건 사지 멀쩡한 사람들이다.

중요한건...제주도 가는 비행기 안에서 휴대폰을 비행기모드로 바꾸고, 수학여행가는 초딩들 한 백명 사이에 앉아(자리를 골라도 꼭 이런 자리를..) 귀에 이어폰을 꽂고 내가 이 책을 읽었다.가 중요하다. (우리 꿈나무들은 비행기 이륙할 때 박수를 쳤다.) -
.
.
- 출장갈 때 책 챙겨가는 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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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지음, 김성미 옮김 / 북플라자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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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약속 -
15년 전 내 죽음과 바꿈 한 노인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내 가족이 위험하다.

망나니로 살던 남자가 야쿠자에 쫓겨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려던 순간 한 노인과의 약속으로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 얼굴로 다시 인생을 살게된다. 새로운 삶을 얻은 대신 약속 하나를 하는데,
지금 교도소에 있는 2명의 남자가 출소하면 살해하라는 것이다.
15년 뒤, 새로운 삶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는 남자에게 도착한 편지 한 통,
너가 15년 전 약속한 두명의 남자가 출소하였다.
약속을 어기면 너의 가족을 살해하겠다.
남자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 .
역대급이다.
이게 일본소설계를 쓸어버리고 한국에 넘어와 베스트셀러 등극!
베스트셀러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듯.
짱잼.졸잼. 가독성 짱!

추리소설이라 스포는 할 수 없으나,
진짜 추천!! 별 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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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단어 -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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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 인생 이 여덟단어를 이야기한다.
작가는 광고를 만드는 사람으로 글에서 사례를들거나 인용한 글에도 광고에 괸련된 이야기가 많이나온다.

p.8 돈오점수
- 갑작스럽게깨달은바를점차적으로수행해가다.

1.자존
p.22 호떡을팔아도 행복할수있고 백억을벌어도 자살할수있다.
2.본질
p.47 everyth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

여덟단어 중 두 단어까지 읽었을 때, 친한친구가 늘하는 행동이 떠올랐다.
만날 때마다 술마실 때마다 너 얼마버니? 꼭 물어보는 친구가 있다. 그리고는 본인이 얼마 버는지 안물어봐도 말한다.(분명 어느정도 뻥튀기해서 말하는 것 정도는 이미 알고있다.^^) 저 행동은 단순히 자랑이 하고싶은 것인지, 그런행동을 통해 본인의 자존감을 올리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본인의 업종에 대한 컴플렉스를 돈으로 만회하고 싶은 것인지..모 물어볼 순 없지만..
책을 읽으면서, 나는 돈에 본질을 갖고 있지 않는 것 같다. 물론 많이 벌면 좋기야 하겠지만, 모 고만고만 아니겠나싶다.라는 생각으로 '나는 너보다 편하게 일해' 라는 생각을 마음 속으로 한다. 그렇게 자존감을 올린다. 왜냐면 나는 돈이 최우선의 본질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내가 생각하는 본질은 내가 지금 나의 삶에 어느정도는 만족하고 살고있다는 것이다.

3.고전
p.97 여러분이 들고있는 가방이 명품이아니에요. 그가방은 단지 고가품일뿐이죠. 명품은 클래식입니다. 고가품과 명품을 헷갈리지말고, 진정한 명품의 세계로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4.(볼) 견
p.110 심부재언 시이불견 청이불문 식이부지기미.
마음에있지않으면 보아도 보이지않고 들어도 들리지않으며 그 맛을 모른다.
p.125 파리가 아름다운 이유는 거기에서 3일밖에 못 머물기 때문이야.
p.126 호학심사, 즐거이 배우고 깊이 생각하라

5.현재
삶은 순간의 합이다. 현재에집중하지않으면 삶은 의미없는 순간들의 합이된다.

6.권위
동의되지 않는 권위에 굴복하지말고 불합리한 권위에 복종하지말자
p.174 인생을 멋지게 살고 싶다면, 강자한테 강하고 약자한테 약해져라.

권위는 모 우리나라의 모든 사람한테 내재되어있다고생각한다. 나부터 반성해야된다. 특히 강강 ,약약은...인간이면 망설여지는 부분이다. 대부분 강약, 약강하기때문이아닐까싶다.(나부터..). .

7.소통
마음을 움직이는 말의 힘
1.서로가 다르다는걸 인정하지않는다 ->다름을 인정한다
2.상대를 배려하지않는다->문맥을 정리하자
3.하고싶은말을 제대로전하지않는다->생각을 디자인하자

8.인생
p.228 지금 내가 겪고 있는 불행은 언젠가 내가 잘못 보낸 시간의 결과다

그래서 결론은 이 여덟단어가 전부 연결이되는데,
. [묵묵히 자기를 존중하면서, 클래식을 궁금해하면서, 본질을 추구하고 권위에 도전하고, 현재를 가치있게 여기고, 깊이 봐가면서, 지혜롭게 소통하면서 각자의 전인미답의 길을 가자.] -p.237

책을 펴고 그 자리에서 다 끝냈다.
작가의 말대로 새길건 새기고 흘릴건 흘리기 좋은 책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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