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한솔수북의 그림책 <도대체 뭐라고 말하지?: 제대로 알고 부르는 가족호칭>에 대해서 나눠 보려고 해요.

가족 간의 호칭은 어른도 어렵고 헷갈리는 영역 가운데 하나인 것 같아요. 자주 사용하는 기본적인 호칭은 익숙하잖아요. 그렇지만 결혼한 후 새롭게 쓰게 되는 가족의 호칭이나 자주 만나지 못하는 친척들에 호칭은 자연스럽게 익히기 힘든 것 같아요.
그림책 <도대체 뭐라고 말하지?: 제대로 알고 부르는 가족 호칭>은 호칭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고마운 책이예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까 우리 가족, 아빠쪽 가족, 엄마쪽 가족으로 명확하게 카테고리가 나뉘져 있어서 찾아보기에 매우 편하게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굳이 호칭까지 책으로 배워야 할까 싶었지만 가정마다 친척 구성이 달라서 경험만으로 배울 수 없는 호칭도 많다는 점을 떠올려보면 매우 필요한 학습이라는 생각을 갖게 했어요.
책에 등장하는 가족들의 다정하고 화목한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특히 서먹할 수 있는 친척들이 서로 이름을 부르며 따뜻하게 껴안는 장면을 보니까 매우 따뜻해지더라고요.
어릴 때 학교에서 잘 배우지 못했던 결혼한 후 가족의 호칭들에 해당된 아가씨, 매제, 형님, 매형 등과 같은 표현들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니까 어른도 매우 유용할 것 같아요. 참고로 책의 제일 뒤에는 퀴즈가 담겨 있어요. 자녀가 앞에서 배운 내용을 재미있게 복습할 수 있도록 퀴즈방식으로 구성해 놓았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자녀가 과거에 큰 아버지에 대해서 물어봤을 때 말로만 설명을 해 주려다가 애를 먹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책의 그림과 함께 다시 알려주니까 자녀가 훨씬 쉽고 정확하게 이해하더라고요.
자녀가 증조할머니, 큰할아버지, 고모할머니처럼 낯선 호칭도 배우면서 가족관계를 더 넓게 이해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자녀가 책을 다 읽은 후 가계도를 그리더라고요. 이러면 자녀가 호칭에 대해서 보다 더 잘 이해하고 오랫동안 기억할 것 같아요.

감사하게도 곧 추석이잖아요. 평소 자녀가 친척들을 자주 만나지 못해요. 이번 명절이나 가족 모임을 할 때 그동안 낯설었던 친척분들에 대한 호칭, 가족의 의미와 관계 등에 대한 학습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