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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만들기 성경 - 구하기 손쉬운 재료들의 재밌고 놀라운 변신!
피오나 헤이즈 지음, 서지연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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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코로나19로 방역수칙에 따라 인해서 비대면 예배를 드리고 있다. 또한 올해 여름사역은 가정성경학교 또는 가정수련회로 진행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있는 시간들이 많아졌다. 이때 부모는 주어진 상황과 여건 속에서 사랑하는 어린 자녀들에게 어떻게 하면 바른 신앙교육을 심겨줄지에 대해서 고민이 쌓여가고 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런 시기에 생명의 말씀에서 뚝딱뚝닥 만들기 성경이 출판되었다.
누구나 언제 어디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가지고 구약성경의 시작인 천지창조부터 에덴동산, 노아와 다윗이야기 등 신앙의 명예전당에 들어는 분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생애와 십자가까지 무려 50여개 테마로 만들기 활동을 통해서 성경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주었다. 한 마디로 이 책은 엄마표 홈스쿨링의 가이드북이다. 이것이 이 책의 첫 번째 장점인 것 같다.
이 책의 두 번째 장점은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신앙의 선배인 부모가 신앙의 후배인 사랑하는 자녀에게 그 동안 낯설게 느껴졌던 성경을 친근하게 나눌 수 있다는 점이다. 이어서 말씀드리고 싶은 이 책의 세 번째 장점은 자세한 설명과 함께 책에 들어가는 있는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 영상들이 있다는 점이다. 혹시 사랑하는 자녀가 어려서 만들기를 어려워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이 있으신가요? 그 부분에 대해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책을 보면 아시겠지만 중간에 만드는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생명의 말씀사유튜브에 들어가면 만드는 과정에 대한 영상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 내용 중간에 노란색 동그라미 안에 알아두면 좋아요 라는 만들기에 대한 팁들도 있다. 만들기를 어려워하는 자녀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시해 준다.
계속해서 이 책의 다섯 번째 장점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가위를 통해서 자르기와 풀로 붙이기, 색연필, 크레파스, 그리고 물감으로 칠하기, 다양한 역할놀이 등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자녀들을 성경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들로 만들어 갈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자녀들은 자연스럽게 창의력과 자신감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 사랑하는 자녀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너무 재미있어 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장점은 성경을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만들기 과정과 성경을 이야기와 구연동화방식으로 접근한다면 보다 쉽게 재미있게 성경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교보재가 된다는 점이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서 자녀들이 모두 가정에서 온라인예배를 드리고 있다. 사실 자녀들이 한참 활동과 놀이로 성경을 배워야 할 때이다. 현재 자녀들이 처한 상황을 생각하면 미안하고 가슴이 아프다. 이때 자녀들에게 성경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현재 교회에 가서 교역자, 부장, 교사를 통해서 신앙교육을 받아야 할 자녀들에게 뚝딱뚝딱 만들기 성경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신앙을 배우고 나누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자녀와 가정에서 함께 성경을 배우고 나누기를 부모님들께 이 책을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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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두신 노래 - 온 세상에서 들리는 하나님의 생각
샐리 로이드 존스 지음, 제이고 그림,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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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의 몸의 발달은 큰 발전을 이루었다. 이에 비해서 아이들의 정신적면은 다소 뒤처지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아무래도 요즘 아이들이 빠른 발전 속도에 따라가기에 여념이 없기 때문인 것 같다. 참 안타깝다. 이런 상황 가운데에 놓여 있는 아이들에게 기쁜 소식이 들여왔다. 바로 이번 두란노 출판사에서 셀리 로이드 존스의 내 마음에 두신 노래라는 책이 출간되었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이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읽는 어른들에게도 큰 위로를 준다. 이와 같이 이 책은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게 해 준다. 이것이 이 책은 큰 장점인 것 같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무려 101가지 다양한 신앙의 주제들을 담고 있다. 이는 마치 보물 상자와 같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우리에게 새로운 것을 제공해 준다. 한 이야기마나다 짧은 글귀와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장을 넘길 때마다 그 속에 담긴 짧은 글귀와 함께 그려져 있는 그림 역시 평안함을 가져다준다.

 

책의 첫 이야기는 창조주를 생각하게 한다. 하나님은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온 우주가 춤추게 만드셨다. 여기에 다른 이유는 없다. 그냥 좇아서 그렇게 하셨다. 오늘도 행성들은 태양 중위를 빙글빙글 돌면서 춤추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가 그 분을 중심으로 기쁨의 춤추게 만드셨다. 책의 마지막 이야기는 어둔 밤길을 가거나 좁은 길을 걸을 때 우리의 손을 꼭 붙잡고 안내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인지시켜주고 있다.

 

책의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님 중심, 그 분의 동행 그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행복을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것인지를 계속 인식시켜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바라기는 어른 세대를 넘어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이런 아름다운 여정이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좋겠다. 이 여정을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하시길 원하는 분들께 이 책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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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가도 사랑은 남는다 - 삶과 죽음에 관한 김영봉의 설교 묵상
김영봉 지음 / IVP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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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사람은가도사랑은남는다 #IVP
#삶 #죽음 #설교묵상

이 책은 저자 자신에게 갑작스런 질병으로 인해 삶의 쳇바퀴를 멈추어 서서 자신에게 직면하는 죽음의 문제와 씨름하였던 경험들을 고스란히 녹아있다.

저자는 본 저서의 서론을 시작하면서 한 사람의 임종과정을 함께 하는 것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있다. 목회자는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외로움과 두려움을 함께 하도록 초청받은 사람이다. 이런 관점에서 목회자는 한 사람에 대한 최고의 안내자라고 생각한다.

임종과정 때 하나님의 임재가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다. 이로 인해서 그 자리에 함께 모든 사람들의 고개가 절로 숙여질 때가 많다. 이는 모든 인생이 꼭 거쳐야만 하는 과정이다. 우리가 이 과정을 보면 가져야 할 모습은 믿음의 사람답게 죽음을 맞이해야 된다는 사실이다. 즉 주님과 동행하는 모습으로 맞이해야 된다.

임종과정은 고인에 대한 존경과 유가족에 대한 위로가 되는 동시에 그 자리에 함께 한 조문객들에게 지혜의 원천이 될 수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죽음 앞에서 서게 된다. 이 때 비로소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깨닫게 된다.ֵׂ

저자는 본 저서를 누구든지 공감할 수 있는 내용과 다양성에 대한 기준에 적합한지 등을 고려하여 구성해 놓았다.

책은 총 16편 설교문으로 구성해 놓았다. 각 설교문은 상황과 연결되는 글귀, 본문, 고인의 설교시기, 고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본문적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저서의 마지막 부분에 임종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한 내용을 별도로 자세하게 작성해 놓았다. 서론에서 언급했듯이 한 영혼의 임종과정을 함께 하는 것은 너무 중요한 일인 것 같다. 이 과정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 알기 원하는 분에게 이 저서를 꼭 추천해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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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어느 편에 설 것인가? :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 Bible in Hand 교양인을 위한 성경
김근주 해제 / 봄이다프로젝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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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프로젝트 <7. 선택, 어느 편에 설 것인가>, 해제 김근주

몇 일 전부터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리는 책이 있었다. 바로 교양인을 위한 성경이다. 드디어 어제 7권 선택, 어느 편에 설 것인가"의 여호수아 사사기 롯기 잠언편 것인가 을 받았다.

이 책의 해제는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김근주 교수님이다.

성경과 해제를 함께 읽으며 얻게 되는 깨달음은 교양인을 위한 성경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즐거움인 것 같다.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여기에 집중호우로 인해서 모두 힘들고 어려움이 배가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말씀드린 즐거움을 누리길 원하는 분들에게 교양인을 위한 성경을 추천해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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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와 그리스도
존 파이퍼 지음, 조계광 옮김 / 개혁된실천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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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개혁된실천사에서 존 파이퍼의 저서 코로나 바이러스와 그리스도가 출간되었다.
개인적으로 그의 저서는 거듭남 이후 두 번째이다.

이 책은 들어가는 말, 대지 두 개, 마치는 기도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들어가면서 현재 온 세계에 창궐한 코로나19를 보면 우리에게 견고한 반석 위에 서 있는지에 대해서 질문하며 시작한다.

저자의 이야기처럼 확률게임은 우리에게 소망을 줄 수 없다. 그러기에 저자는 우리에게 더 나은 길, 더 나은 토대가 있다고 말한다. 가능이라는 사상누각이 아니라 확실한 반석이 존재만을 말한다. 하나님은 성경에 근거하여 과거에도 말씀하셨다. 지금도 여전히 말씀하시고 앞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실 것이다. 자신의 예를 들어 설명한다. 비뇨기과 진찰실에서 대기 중 하나님께서 데살로니가전서 5장 9-10절을 통해서 말씀해 주셨다. 그 중에 깨어 있든지 자든지 즉 살든지 죽든지 나는 하나님과 함께 살 것이다. 이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들었다.그 때 하나님은 그에게 바로 예수 그리스도 때문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즉 그 분께서 자신의 죄와 죄책과 징벌을 담담하셨기 때문이다.이것이 우리의 발을 받쳐주는 견고한 반석인 것이다. 물론 혹자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너무 미래에서만 소망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저자의 고백과 같이 지금 이 순간에도 그 분께서 우리의 발을 받쳐주고 계신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미래의 소망이 현재의 소망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설명과 같이 소망의 목적은 미래에 있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 소망을 경험하다. 이 경험은 전적으로 그 분의 능력이다. 따라서 우리는 미래의 소망을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미래는 확실하다. 또한 현재도 달콤하고 풍성한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있다.

이제 우리는 사도바울이 고린도후서 12장 15절에 기록된 대로 현재 경험하고 있는 미래의 소망 속에 담겨져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하심을 널리 알려기 위해서 우리 각자 자신을 기꺼이 내어드려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견고한 반석이시다. 하나님은 단지 삶과 죽음에만 관여하시는 분이 아니라 그 보다 훨씬 더 깊숙이 우리의 삶을 인도해 주신다. 사실 하나님께서 결정하지 않으신 일은 단 한 가지도 내 삶에 일어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견고한 반석이 되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세상에 나아가 많은 사람들에게 견고한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 위에 함께 서자고 초대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담겨 있는 말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우리가 근심하는 자와 같으나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하신 진리의 비밀을 깨달았다면 현재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는 상황에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달콤함은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현재 상황에도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지탱해 주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된다. 이것이 성경의 진리됨이다. 우리 모두 영혼 안에 하나님의 형태를 따라 만들어진 형판이 있다. 이 사실에 대해서 바울 사도는 로마서 1장 19-21절을 통해서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라고 증언해 주셨다. 또한 요한 사도 역시 요한복음 1장14절을 통해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라고 증언해 주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비치는 자증적 영광이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을 뒷받침해 주는 견고한 토대이다. 실제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그 분의 영광이 얼마나 위대하고 놀라운 지를 맛보았다. 이 진리를 어느 누구도 폐하지 못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또한 바울 사도는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라고 말했다. 베드로 사도는 예언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가 코로나19로 인해서 위험한 상황 가운데에 놓여 있을지라도 하나님과 같이 우리를 위해 해 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 위로는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나온다.

우리의 반석이 되시는 하나님은 거룩하고 의로우고 선하다. 그 분의 거룩함은 완전과 온전함을 의미한다. 물론 성경은 그 분의 거룩하심에 대해서 초월적인 부분만을 말하고 있지 않는다. 이는 코로나 19를 하나님과 관련하여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에 대해서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질문을 제기했다. 의로움은 올바른 일을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의로우심은 어떤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일까요?

디모데후서 2장 13절을 보면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라고 기록되어 있다. 바로 하나님 자신이다. 이것이 성경은 답변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거룩하심과 의로우심에 따라 행하신다. 이는 그 분의 타협 없음을 의미한다. 또한 그 분의 의로우심은 선하심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 분의 거룩하심은 선하심을 통해서 넘쳐흐른다. 또한 그 분의 의로우심은 선하심을 베푸는 기준이다. 이런 하나님의 섭리는 코로나19와 연결해서 그 분은 더 이상 거룩하시거나 의로우시거나 선하지 않다고 성급하게 결론지지 말아야 한다. 물론 우리는 모두 죄인이다. 앞서 말씀드린 반응을 얼마든지 보일 수 있다. 앞서 우리가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 있을 때에도 그 분은 불의하지 않으셨다. 그 분은 신기루가 아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분이시다. 완전히 지혜로우신 분이시다. 이런 하나님의 신적 특성에 대해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사야 46장9-10절에 너희는 옛적 일을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 내가 시초부터 종말을 알리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뜻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 라고 증언하여 주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주권이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결정하신 뜻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시다. 이 외에도 다니엘 4장 35절과 에베소서 1장 11절 등을 참고해서 보면 좋을 것 같다. 하나님은 이 땅을 창조하시고 모든 일을 친히 다스리시다. 따라서 코로나19 역시 하나님께서 허용하신 것이다. 물론 이 상황으로 인해서 많은 생명이 위협을 당할지라도 생명의 주관자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려움, 고통, 고난 등을 주시지만 이 상황을 견딜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시는 분이다. 이런 하나님의 통치는 우리에게 좋은 소식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준 분이다. 여기에서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 그 분의 이름을 영화로움, 우리의 필요 등을 가리킨다. 심지어 사탄의 악한 의도조차도 선으로 바꾼다. 사탄은 하나님의 허락 아래 우리를 고난과 죽음으로 몰아갈 수 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결정권자는 없다. 이는 창세기 50장 20절에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라고 기록된 요셉의 고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우리가 오해하지 말아야 할 점이 있다. 하나님은 상황을 이용해서 선으로 바꾸는 분이 아니다. 처음부터 분명한 목적을 실행하는 분이다. 비록 요셉의 형들은 악한 의도를 품고 있었지만 하나님은 선한 목적을 가지고 계셨다. 하나님은 때에 되어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목적과 의도를 그대로 이룬다. 예수님은 이 부분에 대해서 마태복음 11장 29-31절에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서 아름답게 표현해 놓았다.

현재 우리 앞에 펼쳐있는 상황 가운데에서 하나님은 영혼을 인도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근심 가운데에서 항상 기뻐할 수 있는 이유이다. 또한 지난 2천년 동안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죽음 앞에서 반석 같은 확신을 가지고 담대한 삶을 살 수 있었던 이유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코로나 19를 통해서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실까요?

잠언 3장 5절에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내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고 말씀해 주셨다. 우리는 유한하고 부패한 존재이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해야 될 이유에 대해서 밝힌 바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을 이해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에게 성경을 주셨다.(p.67-8) 성경은 우리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죄가 들어온 후 세상은 황폐해졌다. 그리고 모두 심판 아래 놓이게 되었다. 하지만 바울 사도는 로마서 8장 1절을 통해서 우리에게 놀라운 소식을 전해주었다. 성경은 사탄에 대해서 이 세상의 신(고후4:4), 이세상의 임금(요12:31), 공중의 권세 잡은 자(엡2:22) 등 다양한 표현들로 기록해 놓았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통제를 받는 존재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물리적 심판을 통해 세상의 악을 징치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거스르는 도덕적 악을 일깨워주는 경고표지판인 것이다.

모든 불행은 사람이 타락의 결과 즉 죄가 세상에 들어온 결과이다. 성경을 보면 특정한 죄에 대해서 특정한 심판이 주어지는 사례를 발견할 수 있다. 첫 번째 사례는 사도행전 12장이다. 본문 23절을 보면 헤롯왕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 스스로 자신을 높이는 자를 심판한 것이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스스로 자신을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죽어 엎드려지지 않았다면 큰 사랑을 받은 것이다. 두 번째 사례는 로마서 1장 27절이다. 여기에 보면 상당한 보응에 대해서 말씀해 주고 있다. 상당한 보응은 들이 저지른 죄로 인해서 그들에게 임한 결과를 의미한다. 두 본문을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 없다. 그러므로 모든 고난이 특정한 죄에 대한 심판이라고 말할 수 없다. 그러므로 코로나19는 결코 단순히 어떤 사람에 대한 확실하고 단순한 징벌이 아니다. 우리의 고난은 정죄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로 십자가 위에서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셨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의 고난은 정죄와 파멸이 아니라 징계의 목적일 수 있다.

교회사를 보면 종말에 대한 그릇된 사례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분명한 한 가지 사실은 현재 역사는 재림을 향해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마태복음 4장 27절을 보면 예수님이 말한 재림의 징조들(전쟁, 기근, 지진 등)에 대해서 기록되어 있다. 바울 사도는 로마서 8장 22절에 산고로 기록해 놓았다. 예수님은 우리가 코로나19를 비롯하여 모든 형태의 산고를 재림의 징조로 받아들여 자신의 다시 오심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깨어 있으라고 하셨다. 메시지는 분명하다. 준비하는 방법은 죄사함을 받고 빛 가운데에 행하라고 하셨다.

코로나 19만이 회개를 촉구하는 유일한 신호는 아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13장 1-5절에 모든 자연재해가 회개를 촉구하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해당될 수 있다. 예수님은 본문에서 재난의 의미를 모든 사람에게 적용하셨다. 즉 모두 회개하라는 것이다. 두 번이나 말씀하셨다. 이것이 강조점이다. 이제 우리의 초점을 우리 자신에 맞추어야 한다. 우리는 그들의 죄가 아니라 내 자신의 죄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면 회개는 무엇일까?

회개란 우리의 인격적 변화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고난 가운데에 있게 한 이유는 우리를 깨우쳐 그리스도를 의지하게 하심이다. 이와 같이 현재 고난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 이 상황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내 삶의 모든 영역을 인도하시는 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가 바울 사도가 겪었던 육체의 가시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바울 사도는 자신의 육체의 가사를 없애달라고 세 번이나 기도하였다. 하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분명한 뜻을 위하여 응답하여 주시지 않으셨다. 그는 이 과정을 통해서 육체의 잃음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더욱 얻었다.

현재 코로나19는 작게는 불편함에서 크게는 생명을 잃는 위험을 주었다. 바울 사도가 그리스도를 얻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다. 우리는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무한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는 큰 위기 상황 속에서 선을 해야 한다. 예수님은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에게 말씀을 통해서 명령하셨다.(마5:11-14) 베드로는 하나님의 뜻대로 부름 받은 자들은 고난 가운데에 선을 행하라고 말하였다. 이는 초대교회의 성도들의 모습 속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모습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적 인도하심과 우리의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과 지혜로운 목적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한다.

저자는 결론을 기도로 마무리한다.

개인적으로 몇 가지 아쉬운 점을 적어본다. 책의 상당한 부분이 성경구절을 인용했다. 그래서 실제로 읽을 내용은 많지 않다. 저자는 책의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고 있다. 물론 저자의 의도와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또한 그의 주장은 틀리지 않았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서 받은 느낌은 고집스럽다. 개인적으로 저자의 다른 저서를 몇 권 가지고 있다. 이 책에 대한 아쉬움을 그의 다른 책들로 대신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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