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공부습관을 키워주는 정리의 힘
윤선현 지음 / 예담Friend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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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공부습관을 키워주는 정리의 힘



ㅣ 윤선현 지음 ㅣ




큰소리치지 않고 아이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은 바로 '정리'다



예담



잔소리 후 공부 2시간보다 정리 후 공부 1시간이 훨씬 효과적이다



매일매일 큰 아이와 전쟁중이예요.

예민한 사춘기란걸 잘 알겠고 그래서 최대한 배려와 프라이버시 존중해주려 노력중인데...

정말 방 꼬라지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너무 깔아 놓으니 발 디딜 틈 없는건 물론이고 아이의 방에 들어설때마다 발바닥에 밟히는 요상한 느낌을 감당하기 힘들어 화내지 말고 한마디만 해주고 나와야지 한마디만 하며 주문을 외웠던건 순식간에 사라지고

머리에 빠직 소리와 함께 인내심이 끊어 져버려 버럭버럭 화내기가 일상입니다.

엄마의 화에 아이는 당연히 내방이니 내가 알아서 한다로 받아치며 짜증과 함께 자리를 피해버립니다.

매일 아이와 대화는 '청소 쫌해라!'에서 '알았어 나중에할께!'라는 대답으로 간단하게 끝납니다.

헌데 청소 안합니다!

결국 참다 못한 제가 청소를 합니다.

제대로 확! 청소해줄때가 있고 쓰레기만 치우는 정도로 해줄때가 있어요.

방에 널부러져 있는 꾸깃꾸깃 옷가지들을 보면 누가봐도 세탁물인데 다시 입을꺼라 하니 기가 찹니다.

그래서 한동안 포기 하고 니 맘대로 하고 살아라는 식으로 내버려뒀는데 시어른께 혼나는건 저 일뿐 ㅜㅜ

엄마가 청소를 안 해주면 어떻하냐 부터 여자애를 저렇게 키우면 안된다까지 여러 말이 나오다보면 제가 청소하게 되더라구요.


헌데 저는 아이한테 청소로 잔소리할 자격이 없어요.

제가 참으로 정리를 못하거든요 ㅜㅜ

정리를 못한다기보다는 물건이 너무 많죠.

그래서 요즘은 미니멀라이프를 위해 물건을 조금씩 줄이고 있어요.

버리고,나누고,중고로 팔고!

도저히 이런 환경에서 아이를 키우는건 아니다싶더라구요.

발에 치이는 물건이 너무 많아 넓지 않은 집이 너무 좁고 위험합니다.

14살,12살,7살  저희집 아이들의 연령대가 다양하고 지니고 있는 취미를 존중해주려다보니 물건이 많아요.

그래도 이제 줄여보려구요.

사람 사는 집인지 물건이 사는 집인지 가늠이 안돼는 상태라 사람사는 집으로 바꿔 보려합니다.


그래서 만난책 '아이의 공부습관을 키워주는 정리의 힘'입니다.

예담 출판사 책을 좋아하고 신뢰하는 터라 출간 되고나서 꼭 만나야지했던 베스트셀러예요.

습관의 힘을 믿고 매일 조금씩 일정 시간과 일정 시간대에 정리습관을 실천하도록 노력해야하는

『아이의 공부습관을 키워주는 정리의 힘』이더라구요.


정리력카페를 통해 경험담을 공유한 엄마들의 정보도 많이 있어 유용한 정리tip이 많아요.

앞부분은 정리의 힘,필요성을 알려주고 부모와 아이의 정리습관에대한 간단 테스트를 거친 뒤 정리 습관 길들이기가 시작 됩니다.

연령대별에 맞게 부모의 간섭 정도를 알려주니 다양한 연령대의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배울점이 많았어요.


끝부분에 「관계의 정리법」은 얼마전 둘째아이가 겪었던 뒷담화에관한 비슷한 대처법이 있더라구요.

혼자 끙끙앓으며 스트레스 받았던 둘째아이는 서러움에 울면서 힘겹게 말을 꺼내었는데 같은 반 친구의 뒷담화의 정도가 심했더라구요.

결국 이건 너가 혼자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이야기 하고 선생님께 sns메세지와 욕문자를 보여드리니

선생님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시고 관련된 아이들을 불러 이야기로 해결하기 시작했어요.

욕의 정도가 심각하고 뒷담화가 너무 많은 상대아이다보니 학폭위를 내세우며 강하게 나갔답니다.

-뒷 이야기는 뒷 부분에!


아이가 공부에 집중하고 관심을 가질수있는 방법으로 우선 부모가 해야할일은 아이의 방정리와 집안 정리 같아요.

잡다한 유혹거리가 많으면 공부든 숙제든 취미생활이든 제대로 집중할수 없을테고 스스로 제대로 해내는 성취감을 느낄수 없을듯 싶어요.

단순히 청결을 위한 정리 뿐만 아니라 정신을 맑고 간결하게 해주는 환경이 최우선인듯싶습니다.

미니멀라이프를 도전하는 이유가 바로 삶의 질을 높여주고싶었기 때문이고

아이스스로 자기 방을 정리하는 습관을 통해 자신만의 공부습관 요령도 익히길 바래 봅니다^^.


아이들 학교 생활에서 고학년이 될수록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교우관계에 관한 이야기도 담겨 있으니

자녀교육서추천도서 『아이의 공부습관을 키워주는 정리의 힘』 꼭 한번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아이의 공부습관을 키워주는 정리의 힘』을 읽어 보면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많고 새로운 정보도 많아요.

이미 알고 있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새롭게 배우고 다시 한번 인지하는게 중요하기에 꼭 읽고 중요성을 파악하시길 바랍니다^^

미니멀라이프 관련도서를 많이 읽으면서 정리습관의 중요성을 많이 인지하고 있었으나

실천하는건 별로 없었기에 다시한번 저에게 자극제가 되어준 책 『아이의 공부습관을 키워주는 정리의 힘』이예요.

자꾸자꾸 저를 자극하고 까먹지않게 일러줘야해요^^.

아이들이 성인이 될때까지 꾸준히 자녀교육 관련 책을 읽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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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세시, 공시생 일기
남세진 지음, 재주 그림 / 애플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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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세시, 공시생일기



남세진 지음 . 재주 그림



애플북스



★공시생이 되었고 노량진으로 갔다



취업난의 여파로 많은 취준생이 향하는곳은 노량진이 되었습니다.

열정보다는 안정적인 일이 우선이 되어버린 요즘

공무원이라는 안정적이고 오랫동안 머무를수있는 일터를 위해

많은 취준생들과 대학입학과 동시에 공시공부를 시작한다고 들었어요.

대학졸업과 동시에는 노량진 입성이 많구요.


안타까운 현실속 가장 힘든 사람은 취업생 본인들일꺼예요.

제 주위에도 취업생들이 몇명 있어 안타까운 마음만이 가득하네요.


얼마전 티비를 보다 채널을 돌리는데 다큐멘터리3일 이 하더라구요.

때마침 '힘내요 노량진박'노래가 나오며 프로그램의 마무리 되더라구요.

동시에 이 책을 다시 집어 들며 절반 읽었던 책을 마저 읽어냈답니다.


예전에 네이버뿜에서 어떤 분들이 올린 글을 보았어요.

도서관에서 공부하는데 아침마다 커피를 들고 들어오시는분있는데

그분께 매일 커피를 사오는건 자제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

같은 수험생끼리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낀다는...

뭔 이런 오지랖이 다 있나 싶다가도 입장이 오죽 힘든 상황이면 그럴까 싶더라구요.


작년에 혼술남녀 보면서 노량진 공시생들의 피곤하고 빡빡하고 자존감 떨어지는 생활을 보며 맘 아프게 챙겨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드라마에선 공시생도 강사 선생님도 버텨내고 이겨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

인기 받았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이 책도 궁금했답니다.

'새벽 세시,공시생 일기'

1분1초 빠듯한 스케쥴로 하루하루 버텨내는 대한민국 공시생들.

고3 수험생은 대접이라도 받지.

공시생들은 가족 눈치,남 눈치,돈 눈치,본인 눈치에 한없이 쪼그라듭니다.


늦은 나이(의외로 늦은 나이가 아닌듯)애매한 경력과 희미해진 꿈과함께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 놓은 공시생이 되었고 노량진으로 향해 치열함 10개월을 보낸 뒤

현재 공무원으로 열심히 임하고 있는 작가의 공시공부과정을 기록한 일기

'새벽 세시,공시생 일기'입니다.


작가가 경험한 공시공부 Tip과 공기생들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공감글이 기록된 공시생일기를 통해

위로와 공감을 얻고 목표만 생각하고 달려가시길 응원합니다!


요즘은 SNS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너무 행복해 보이는 모습을 쉽게 엿볼수 있어요.

헌데...그들도 그들의 일상에서 일부분 특히 행복한 모습만 담았다고 볼수 있는데 자신을 너무 비참하게 여기다보니

자존감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너만 그런거 아니야'라는걸 잊지 마시길.

새벽 세시,공시생 일기를 통해 대한민국 공시생 분들 힘내시길 바래요.

공시생뿐만 아니라 모든 위치에서 모두 힘내시길 바래요^^


ps...


쫄면과 참치김밥...노량진에서 위로를 받는 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졸음과의 싸움은 100전 100패.


절망은 대체로 뚜렷한데 희망은 반대로 희미하다.


우리는 너무나두 젊어,모든 게 별일이다.


다 큰딸,집 내주고 용돈 주고 밥 주고도 눈치 보는 우리 아빠.


 

 

 

 

 

 

 

▒이 리뷰는 기린님의 서평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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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채소 자수 - 키친 가든을 수놓는 풍성한 채소 72점
아오키 카즈코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아트북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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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친 가든을 수놓는 풍성한 채소 72점


정원 채소 자수



아오키 카즈코 지음 ㅣ 배혜영 옮김



신선한 채소가 사랑스런 자수 소품 작품으로!

정원에서 가꾸는 채소 72종을 자수 모티프로 소개

 

 


Kazuko Aoki,あおき かずこ,靑木 和子


 진선아트북  



너무 이쁘고 리얼한 채소 자수 덕분에 이 자수책 뭐지?싶었어요.

그래서 욕심내어 발품팔아 만났는데 속은 더 예술입니다.

이래서 사람 손이 무섭다는거구나~ㅎ


너무 이쁜 자수 도안 정원채소자수를 보다보면 넋을 놓고 보게 되요.

창의적인 디자인이라기보다는 실물을 그대로 옮겨 담은듯한 착각이 드는 생생함과 싱싱함을 경험할수 있고,

선명한 실 색감 덕분에 화사함을 느낄수 있어 컬러푸드의 매력을 자수를 통해 또 한번 느껴보네요^^.


넓은 텃밭 하나에 다양한 채소 키우고싶은데 현실적으로 너무 어려운 채소,정원가꾸기 입니다.

전에 이래 저래 많이 키웠는데 벌레는 많고 게으름뱅이인 제가 감당하기엔 부지런함이 많이 필요한 텃밭가꾸기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혼자서도 잘 자라는 부추와 방울토마토 정도만 키우고있어요.

방울이는 봄에 잠깐 부추는 겨울빼고 쭈~욱 알아서 잘 자라요.

생명력 짱!

저처럼 게으르고 기억력 제로인사람에서 제일 좋은 식물키우기 부추 인듯 ㅎ


당근도 키워보고싶고 강낭콩도 키워보고싶고 레디쉬도 키워보고싶고 허브도 다양하게 키워보고싶은데

허브는 저랑 안 맞나봐요 ㅜㅜ

몇번 실패후 이제는 정말 허브는 포기했구요.

허리가 좋지않아 계단 오르락이 힘든 저에게 옥상텃밭 또한 포기했답니다.

아직도 마음한구석에선 늘 채소와 다양한 식물을 키우고싶은 저 다보니

정원 채소 자수 책은 대리만족 책이나 다름없는듯요.

『정원 채소 자수』 보기만해도 미소가 절도 철철 흘러 나오니 너무 이쁘고 아름다운 자수 도안 입니다.

건강해지는 기분 ㅎ

싱그러운 아침을 맞이하는 기분이 드는 자수책이예요.ㅋ


정원 채소 자수 작가 아오키 카즈코는 자수 작가이면서 원예가라네요.

원예가다보니 이런 개성 넘치고 싱싱하고 리얼한 채소 자수책을 출판 할수 있었는거같아요.

하루하루의 생활 속에서 매일 자신이 직접 기른 정원의 꽃과 채소,그에 어울리는 동물과 곤충,

여행지에서 만난 들판과 정원 꽃을 스케치하고 특징을 잘 살린 자수실의 조화 덕분에 자연스럽운 정원채소를 배울수 있어요.


자수의 여왕 아오키 카즈코의 풍성하고 먹음직스런 채소 자수 시크릿 기법 을 만나보시고 배워볼수 있는 자수책

『정원 채소 자수』 도안과 함께 365일 늘 싱싱함을 자랑하는 나만의 정원 만나보세요^^.


인기 자수 디자이너 아오키 카즈코의 또다른 자수 책

행복한 자수 디자인,귀여운 자수 레시피 A TO Z,정원 꽃 자수,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자수 다이어리 등 만나보세요.


 





 

?

제가 사진을 못찍어서그렇지 책이 너무 이쁜 자수책이예요.

재질도 고급스런 종이를 사용했는지 오래오래 소장하기 좋은 프랑수 자수책 『정원 채소 자수』 이랍니다.?

 

 

 

 

 

 

▒이 리뷰는 13월의 블루님의 서평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 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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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뭐 어쨌다고 13살 에바의 학교생활 일기 1
부키 바이뱃 지음, 홍주연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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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뭐 어쨌다고  


13살 에바의 학교생활 일기



글.그림 ㅣ 부키 바이뱃 . 옮김 ㅣ 홍주연


아름다운사람들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나의 꿈은 나름 확고했어요.

그런것처럼 둘째아이의 꿈도 확고하답니다.

헌데...

큰아이는 아직 꿈이 없어요.

늘 자신이 좋아하는거를 연계시켜서 꿈을 찾아 보라 조언하지만

엄마의 모든말은 잔소리로만 들리는 무서운 사춘기를 겪어내고있는 14살 큰 아이랍니다.

좋아하는게 다 고만고만하다네요.

특기도 다 고만고만하다네요.

관심도 다 고만고만하다네요.

주위의 친구들은 나름의 꿈과 목표,것도없으면 공부라도 열심히 하는데

큰아이는 당장 지금의 상황에서 어찌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고있는데 공부가 무슨 소용이냐며 화를 내요.

틀린만을 아닌데 부모의 입장에서 그걸 그대로 받아주기란 너무 힘듭니다.

그렇다고 마냥 시간을 그냥 저냥 보내자니 다른 아이들의 비해 너무 뒤처진듯하고,

혹여나 제가 늘 큰아이에게도 말하지만 만약에 뒤늦게 너의 꿈을 찾았는데 그 꿈을 이루기위해선 공부가 밑바탕이 되어야하면 어떡하냐구.

그러니 우선은 꿈과 목표가 없더라도 기본 성적은 유지해보는게 어떠냐고 물으니 택!도 없네요 ㅠㅠ;;;


이제는 거의 그냥 해탈했답니다.

공부가 무슨 소용있겠어요.

당장 죽니사니 하는데 ㅠㅠ.

그래 숨쉬고 있어주는것만으로 감사하고 매일매일 꼬박꼬박 학교 다녀주는것만으로 충분히 감사하다고 ㅎ

어떤날은 운동을 잘해서 상받았다고 자랑하는 모습에 감사할뿐입니다.

어떤날은 동아리 모임을 하게 되었다는 말에 여럿이 이렇게 저렇게 어울리는 사회성만으로 감사할뿐입니다.

독서 모임에서 글짓기를 잘해서 뽑혔고 2학기 내신 걱정 안해도 된다고 자랑하는 말에 감사할뿐입니다.

어떤날엔 친구와 싸웠다고 괜히 버럭 화를 내어 친구들과 서먹해지는건 아닌지 울먹이며 자신을 탓하는 모습에 마음아파할뿐입니다.

어떤날엔 선생님께서 벌을 주었는데 다쳐서 피가 났고 며칠째 온몸이 아파 몸살이 났다고 하니 마음 아파할 뿐입니다.

매일 저녁 한끼 제대로된 영양가득 식사 해주길 바라지만 늘 이런핑계 저런핑계대며 안먹을려 반항하는 모습에 마음아플뿐입니다.


요즘 큰아이의 일상 입니다.

매일매일 저와는 전쟁중이구요.

가끔은 엄마아빠 함께 싸울때가 있으니 더 맘아프답니다.

부모 중 한사람이 편이 되어 주어야한다지만 이건 아이에게 너무 해가 되는 행동이 많아 지적하지 않을수가 없더라구요.

어찌보면 안하면 아동학대라며 제가 오버하며 말하는데 제 입장에선 오바는 아니긴해요 ㅜㅜ

큰아이는 사춘기를 겪으면서 매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식단도 엉망이랍니다.

그래서 키가 저보다 작아요ㅠㅠ.

제가 160이 안되는데 저보다 작으니 엄마로써 늘 속상하네요.

아이는 늘 반항심에 괜찮아 키 작아도돼! 관심없어!!!

라는데 막상 나중에 되면 스트레스 받을꺼란 말이죠.

녹음해놨어요.

나중에 너 엄마한테 키갖고 따져물으면 너 절대 가만 안놔둔다며 으름장 놓는데...아~무 소용없네요 ㅠㅠ.


그래도!!!

아이의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더 이해해보려는 마음으로 여러 청소년심리학 도서 많이 만나고 있어요.

이번에 만난 책은 사춘기 아이의 심리를 파악하는데있어 누구보다 쉽게 이해하고 쉽게 알아볼수 있는 재밌는 동화책을 만났어요.

원래는 초등3학년 부터의 아이들이 봐야하는 수준으로 쉽지만 사춘기 아이를 둔 부모님이라면 읽어보시는걸 권하고싶어요.

사춘기심리학에 관해 읽었던 책들을 쉬운 만화식으로 표현한듯한 초등고학년 동화책 이랍니다.

그 어떤 책보다 사춘기여자아이의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그림과 내용 덕분에 어찌보면 우리아이의 모습을 보는듯해 이해가 더 쉬웠어요.

 10대 특유의 유머와 재치 넘치는 일러스트를 통해 아이들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웃음과 통쾌함을 곁들여 깊이 있게 보여주는책

「13살 에바의 학교생활 일기 내가 뭐 어쨌다고」 입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저도 10대때 이랬던 기억이 하나 둘 나더라구요.

예민한 큰아이를 보면서 난 어릴때 안그랬던거 같은데 얜 왤케 예민한지...싶은 마음이 컸어요.

헌데 이 책을 읽으니 주인공 에바의 모습에서 저의 10대때 모습이 조금 보이더라구요 ㅎ

10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기회가 된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 '내가 뭐 어쨌다고' 랍니다.

사춘기 아이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미리 연습삼아 읽어 보기 좋은 동화책이예요.

사춘기 10대 아이들에게는 자기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동화책 '내가 뭐 어쨌다고'이기두 하고요^^


중세시대,중간자리,중간에 태어난 아이 '중'자가 들어가서 좋은건 하나도 없어.

중학교라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13살 소녀 에바가 하는 말입니다.

중학교가 자기에게 안 맞는이유라지요

13살 에바의 중학교 입학은 두근두근 설레임보다는 무서운 공포로 다가옵니다.

이야기는 중학교를 입학하기 전 새학기 준비부터 시작된답니다.

에바의 중학교 입학으로 들떠 있는 엄마와는 달리 에바는 모든것이 걱정입니다.

꿈도 잘하는것도 좋아하는것도 없는 에바의 모습에서 내 딸아이의 모습을 볼수 있었어요.

에바가 가장 기대했던 학교식당은 3학년들이 독식하고 식당아줌마들은 에바의 말을 무시합니다.

우연찮게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찾아낸 에바는 잠시나마 중학교 생활을 즐거워합니다.

허나 그리 오래 가지 못하고 난관에 부딪히지만 에바는 용기를 내어 봅니다.

에바를 통해 우리아이도 조금 더 용기 내어 보길 바래어 봅니다^^.


 


 


초등고학년 어린이동화 라지만...

10대 아이를 둔 엄마라면 사춘기를 겪어내고 있는 아이를 둔 부모라면 읽어봐야하는 책같아요.

우리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우리아이들에게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대변하는 동화책 같더라구요.

13살 에바의 모습에서 사춘기로 힘들어하는 큰아이의 모습을 만나볼수 있었어요.

에바가 했던 말과 행동에서 올해 중학교라는 새로운 시작에 임했던 큰아이의 말과 행동이 스쳐지나갔답니다.

그때 엄마로써 했던 말은 대부분 에바가 늘 불만으로 여기는 에바엄마의 말들과 같더라구요.

아이의 입장에선 내 입장이 안되어봐서 모르는 엄마의 잔소리일뿐!

이래서 아이들 동화책도 읽어봐야해요.

의외로 아이들의 심리를 파악하는데에 있어 아이들 그림책 혹은 동화책이 많이 도움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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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사람들의 심리학 - 해야 할 일보다 책상 청소가 재밌는 나를 위한 심리학
허용회 지음 / 넘버나인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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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게으른 사람들의 심리학



해야 할 일보다 책상 청소가 재밌는 나를 위한 심리학



허용회 쓰다



넘버나인



★2017 한국 출판문화 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게으름'이란 단어만으로 고개가 숙여지고 민망해지네요.

저는 게으르거든요.

언제부터 게으름을 피웠냐 물으신다면 글쎄...너무 오래된듯해서...게으름은 애기때부터 누리는것 아닌가 ㅋ

웃을일이 아닌데...

여튼 전 게을러요.

저 스스로 늘 입에 달고 다니는 주문처럼 '난 너무 게을러...'

많은 사람들이 의외로 스스로의 게으름을 쉽게 인정하는거 같아요.

사소한것부터 큰일까지 심리적 압박과 미루고 싶고 피하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게으름을 피우게도 되니까요.


요즘 살짝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어요.

막둥 유치원 보내는 버스를 기다릴때 같이 태워보내는 아이의 할머니께서 늘 저만 보면 아시는 말씀이 있어요.

"아이구~ **엄마는 좋겠다~하루종일 애 올때까지 놀고~~~^^"

처음엔 그 말이 맞으니까 네~하고 웃으며 대했는데 정말 거짓말 안하고 매일 아침마다 이 말씀을 하세요.

요즘 은근 스트레스임.

집안일이라는게 하면 할수록 일이 많은 일 인데 물론 안하면 참 할일 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하든 안하든 하루도 안빠지고 만날때마다 하루종일 놀아서 좋겠다 하시니 슬슬 섭섭해지더라구요 ㅜㅜ.

그분 따님은 오랫동안 직장에 다니고 일의 특성상 일이 빡빡해 늘 힘들어하거든요.

어찌보면 부러움이다 싶어 처음엔 그럴려니 했는데 자꾸 들으니 빠직!ㅋ

나중에 애들 다 크고나면 아이들이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차라리 일을 해서 우리 용돈을 더 주지 그랬어!'라구요.

전업주부는 직업으로써 너무 대우가 안좋아요.

집에서 빈둥빈둥 노는 사람 취급받는게 늘 힘들어요.

365일 쉬는날 없이 일하는 그야말로 열정페이 직업인듯 ㅜㅜ.

저 같은 경우는 시어른과 함께 살기에 더 쉬는날 쉬는틈 없이 살았어요.

그래두 저는 남편과 아이들이 어느정도 이해해주니 덜 힘든 편인듯.

그리고 오랫동안 일로 인정받지 못하는 전업주부로 있다보니 차라리 바깥에서 일하고싶다는생각이 많이 들어요.

내 일을 갖고싶다는 생각과 인정받고 싶은 욕심이 얼마나 많이드는데...쩝!^^


전업주부라는 직업은 그 어떤 직업보다 게으름의 유혹을 많이 마주하고 있어요.

이런 심리적 싸움에서 이겨내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란 말이죠 ㅋ


'게으른 사람들의 심리학' 속 저자는 미루는 행동은 단순한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고해요.

전 늘 제가 의지가 약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게으름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극복~전략을 공유해주는 책 '게으른 사람들의 심리학'이예요.

읽다보면 아~ 맞아맞아 라며 맞장구 치게 되는 심리학 책이랍니다.


결국 게으름에서 최대한 벗어나기 위해선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의 끝을 가늠한뒤 나에게 오는 보상을 예측하면

내가 이 일을 꼭 해내야한다는 의지가 생기고 그 의지를 이용해 게임과 쇼핑을 즐길때처럼 마음가짐으로 최대한 즐거운 마음으로 임해야

과정도 결과도 좋은 모습으로 마주하게 될꺼란 말씀같아요.

읽다보면 은근 공감에세이느낌이들는 심리학책 이예요.

위로와 공감이가는 글이 많다보니 전문 심리학책이라기보다는 자기개발서 같아요^^.


요즘 아이들에게 자주 일러두는 말이 있어요.

성적이 잘 안나와도 괜찮다,수행평가 못 받아도 괜찮다.

그것때문에 사는데 지장 없다.

다음이 있는데 무슨걱정이냐.

등...


실패에대한 두려움이 큰 우리아이들에게 실패해도 괜찮고 다시 도전하면 된다는 인식이 제일 필요한거같더라구요.

이 책에서 나오는 말들중 이 말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일을 포기하는 용기'

'하면된다'라고들 하지만 요즘은 해도 안되는 일이 너무 많아요.

해도 안될때는 과감하게 내려놓을줄도 알고 능력에 맞는 일을 하도록 권하는게 더 맞지 않을까 싶어요.

무리해서 심한 스트레스 받으며 빡빡하게 일을 진행하다 오히려 더 크게 다친다는거.

잠깐 쉬고 남들보다 늦더라도 천천히 달리는게 중요하다는거!

사춘기 아이를 대하다보면 이렇게 깨달음을 많이 얻는답니다!ㅎㅎㅎ


이 책은 게으름 극복 방법 을 제시하기는 하지만 게으름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기 권하는 책이예요.

자신의 게으름을 피하기만 하려는 저 같은 사람을 나의 게으름은 어떤 상태인지 개선하기 위해선 어떤 방법이 있는지

나에게 맞는 방법을 골라 실천해보도록 일러주는 심리학 책이랍니다.

무엇보다 게으름이 마냥 나쁜건 아니라는거!ㅎ

그래도 부지런해지고싶당~♥

게으르니까 부지런해지고싶은 마음도 드는거 아니겠나 싶네요.

부지런한 사람들은 게으르고 싶다 할려나?ㅋ



https://brunch.co.kr/@yonghh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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