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세시,
공시생일기
남세진 지음 . 재주 그림
애플북스
★공시생이 되었고 노량진으로
갔다
취업난의 여파로 많은 취준생이 향하는곳은 노량진이
되었습니다.
열정보다는 안정적인 일이 우선이 되어버린 요즘
공무원이라는 안정적이고 오랫동안 머무를수있는 일터를 위해
많은 취준생들과 대학입학과 동시에 공시공부를 시작한다고
들었어요.
대학졸업과 동시에는 노량진 입성이 많구요.
안타까운 현실속 가장 힘든 사람은 취업생 본인들일꺼예요.
제 주위에도 취업생들이 몇명 있어 안타까운 마음만이
가득하네요.
얼마전 티비를 보다 채널을 돌리는데 다큐멘터리3일 이
하더라구요.
때마침 '힘내요 노량진박'노래가 나오며 프로그램의 마무리
되더라구요.
동시에 이 책을 다시 집어 들며 절반 읽었던 책을 마저
읽어냈답니다.
예전에 네이버뿜에서 어떤 분들이 올린 글을 보았어요.
도서관에서 공부하는데 아침마다 커피를 들고 들어오시는분있는데
그분께 매일 커피를 사오는건 자제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
같은 수험생끼리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낀다는...
뭔 이런 오지랖이 다 있나 싶다가도 입장이 오죽 힘든 상황이면
그럴까 싶더라구요.
작년에 혼술남녀 보면서 노량진 공시생들의 피곤하고 빡빡하고 자존감
떨어지는 생활을 보며 맘 아프게 챙겨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드라마에선 공시생도 강사 선생님도 버텨내고 이겨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
인기 받았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이 책도 궁금했답니다.
'새벽 세시,공시생 일기'
1분1초 빠듯한 스케쥴로 하루하루 버텨내는 대한민국
공시생들.
고3 수험생은 대접이라도 받지.
공시생들은 가족 눈치,남 눈치,돈 눈치,본인 눈치에 한없이
쪼그라듭니다.
늦은 나이(의외로 늦은 나이가 아닌듯)애매한 경력과 희미해진
꿈과함께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 놓은 공시생이 되었고 노량진으로 향해 치열함
10개월을 보낸 뒤
현재 공무원으로 열심히 임하고 있는 작가의 공시공부과정을 기록한
일기
'새벽 세시,공시생 일기'입니다.
작가가 경험한 공시공부 Tip과 공기생들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공감글이 기록된 공시생일기를 통해
위로와 공감을 얻고 목표만 생각하고 달려가시길 응원합니다!
요즘은 SNS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너무 행복해 보이는 모습을 쉽게
엿볼수 있어요.
헌데...그들도 그들의 일상에서 일부분 특히 행복한 모습만 담았다고
볼수 있는데 자신을 너무 비참하게 여기다보니
자존감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너만 그런거 아니야'라는걸 잊지 마시길.
새벽 세시,공시생 일기를 통해 대한민국 공시생 분들 힘내시길
바래요.
공시생뿐만 아니라 모든 위치에서 모두 힘내시길 바래요^^
ps...
쫄면과 참치김밥...노량진에서 위로를 받는 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졸음과의 싸움은 100전 100패.
절망은 대체로 뚜렷한데 희망은 반대로 희미하다.
우리는 너무나두 젊어,모든 게 별일이다.
다 큰딸,집 내주고 용돈 주고 밥 주고도 눈치 보는 우리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