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에 읽고, 2012년 1월에 저자와 함께 독서모임을 했던 날의 기억이 여전히 새록새록하다.

추운 날이었지만, 참 많이 따뜻하고 공감하고 가슴 뜨거웠었다.

내가 책을 낸다면, 딱 이런거다 싶었는데 먼저 나와서 포기하게 만든 책이고(ㅋㅋ), 그 정도로 나의 독서 스토리와 매우 흡사해서 놀라웠다.

다시 2017년 3월, 올해도 어김없이 이 책으로 ‘함께읽기‘ 하련다.

#독서모임 #대답은 #있다 #이야기 #한재술 #그책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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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서야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고 신의 존재를 찾는 순간에서야 죽음의 의미를 주목하게 되는 ‘이반 일리치의 죽음‘

짪지만 매우 강렬한 인상을 주는 책이다.

서서히 은밀하게 자신이 죽어간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절망과 고독과 죽음의 그림자를 대면하며 두려움과 분노를 갖는다.

한편 그 누구도 진심으로 그의 고통을 안타까워 하지 않는다는 것과, 그런 주변 사람들의 위선과 거짓을 바라보며 인간의 본성과 사태의 본질을 깨닫게 된다.

소리내어 울고 싶었고 그런 자신을 누군가 동정이 아닌, 다정하게 진심으로 위로해 주기를 바랬건만 아내와 자녀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 모두가 형식적임을 보며 몸서리친다.

그 주변의 거짓말이 생의 마지막 순간들을 해치는 가장 큰 ‘독‘이라고 말한다.

‘혼자‘라는 끔찍한 외로움과 한없는 무력감, 인간에 대한 증오심, 사람들과 하나님의 냉혹함, 그리고 하나님의 부재를 너무나 원망했다.

그러나 그 모든 고통 속에서 결국, 이반 일리치는 사람의 목소리가 아닌, 영혼의 목소리, 내면에서 솟아오르는 생각의 흐름에 열심히 귀를 기울인다.

풀리지 않는 일련의 고뇌 속에서 드디어, 환한 한 줄기 빛이 반짝인다.

자신이 살아온 모든 삶이 생각과 행동이 너무나 허약하고, 무엇 하나 변호할 수가 없는 삶도 죽음도 가려버리는 무시무시하고 거대한 ‘기만‘이었음을 깨닫는다.

걷잡을 수 없는 과정을 뒤로 하고 이제 삶의 진짜 방향을 깨달으며 더 이상 죽음의 공포를 찾을 수 없었고 오히려 죽음 대신 빛이 있었다.

삶과 죽음의 의미를 깨닫게 된 주인공의 감정은 분명 흔들리지 않는 기쁨이요 환희였을 것이다.

˝그래, 바로 이거야!˝
˝아, 이렇게 기쁠수가!˝

˝우린 모두 언젠가는 죽습니다요.
그러니 수고를 좀 못할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이반_일리치의죽음_톨스토이
#울동네_주민센터_도서관_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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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 알라딘~

당일배송, 그것도 지금(대략 10시25분쯤) 이 시간에~

하물며 여성 택배 기사님이셨다.

엘리베이터가 1층으로 내려가는 동안, 그분을 위해 기도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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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균호 2017-02-25 07: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 책을 사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뵈뵈 2017-02-25 08: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즐겁게 읽겠습니다~~ ^^
 

사랑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일은 성실하게,
인간관계는 정직하게,
세상관계는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태도에 #관하여, #임경선, #한겨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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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란 어떤 일이나 상황에 대한 마음가짐이나 자세를 말한다는데,

저자는 ‘어떻게‘라는 살아가는 방식과 가치관의 문제로, 그 사람을 ‘가장 아름답게 만드는 고유자산‘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가장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이 ‘태도‘렸다.



저자가 선별한 다섯 가지 핵심적인 태도들~

#자발성,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관대함,
‘나의 마음을 이해하는 만큼 상대의 마음도 이해한다‘

#정직함,
‘그 누구보다도 나에게 솔직하고 싶다‘

#성실함,
‘누구나 원한다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공정함,
‘나와 너의 개인성을 인정한다‘

#어떤태도를가질때가장충만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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