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의무감˝

어린 아이들이 무슨 일을 하게 할 때에,
`그렇게 하면 참 착하다`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식은 이것을 해야 하는 것이다` 라고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너 이것을 해라, 너 참 착한 아니니까` 그렇게 얘기 안 하셨습니다.
`할 것을 해라` 하신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권위가 붙어 다녀서 아이들도 그 권위에 복종하게 됩니다.

자꾸 칭찬의 뇌물을 주어 가면서 일을 시키면 그때는 뇌물을 먹은 값으로 일을 하지만 나중에는 뇌물을 안 먹으면 일을 하지 않는 습성이 생기기 쉬운 것입니다.

이것이 작은 일 같지만 사람의 죄를 양성해 나가는 일입니다.

`이것이 너의 당위다` `너는 하나님의 자식이 아니냐` 하나님의 자식으로서 하나님을 나타내려면 마땅히 이렇게 해야 합니다.(79)

마땅히 해야 할 일의 의무와 도리에 대해서는 엄격하며 단호하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자녀와의 관계가 유연하며 인격적인 신뢰와 사랑이 활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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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권징은 사람의 죄를 바로 잡으면서 더 나은 길을 가도록 #가르침과 #바로잡음을 통해 권징한다.

권징은, #겉으로 #보이는, #심각한, #회개하지 #않는 #죄에 #대해 있어야 한다.(73~)

교회의 권징이 가진 목적은,(39~)

첫째, 권징은 #드러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죄를 드러내서 빨리 도려낸다.

둘째, 권징은 #경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권징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긍휼히 여기는 경고다.

셋째, 권징은 #구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인이 죽음을 향하는 길에 들어서는 것을 볼 때, 회개하도록 이끄는 최후의 수단이다.

넷째, 권징은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죄가 빠르게 한 사람에서 다른 사람에게 확산되는 것을 막는다.

다섯째, 권징은 예수님에 대해 좋은 #증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권징은 하나님의 백성의 특징을 보존하도록 돕는다.

이 모든 것은 #복음의 #틀 #안에서, 언제 말해야 하는지, 언제 침묵을 지켜야 하는지, 언제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언제 조치를 취하면 안되는지, 용서는, 회복은 어떻게 확인하고 도와야 하는지를 세워야 한다.

틀을 세우는 것은,(45~)

1) 복음이란 무엇인가
2) 그리스도인이란 무엇인가
3) 지역 교회란 무엇인가
4) 교회의 교인 자격이란 무엇인가
5) 교회의 권징에 대한 더 깊은 이해

에 대해 올바르게 정돈하는 것이다. (제발~~~~)

교회는 교인들이 그 죄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해 깊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반대로 교인들은 교회가 어떻게 반응하고 조치하는지 지켜봐야 한다.)

죄에 대해 애통하는가?
의에 주리고 목이 마른가?

가을비는 어김없이 종일토록 내리는데 갈한 내 심령은 더욱 갈급하고 목이 마르나이다~~


#권징, #가르침, #바로잡음, #겉으로 #보이는, #심각한, #회개하지 #않는, #드러냄, #경고, #구원, #보호, #증언, #복음의 #틀, #복음, #그리스도인, #지역 #교회, #교인 #자격, #권징 #개념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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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항상 말씀의 뜻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부터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아서, 신앙의 첫 단추부터 잘못 꿰곤 하며 많은 오해를 낳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회개`에 대해, 흔히들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 꿰어가는지를 차근차근 정리해 준다.

회심의 순간을 중심에 놓고, 회심 전과 후를 그림으로 비교해서 한 눈에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센스도 돋보인다.

회개의 실제 예를 조목조목 짚어 주면서 `회개기도`와 `마음의 회복`을 위해 어떻게 방향을 잡아갈지도 잘 설명해 준다.

정리해 보면,

믿는 자의 삶 = 회개하는 삶 = 십자가의 공로만.

˝우리의 죄를 속한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의지해 평생토록 하나님께로 마음과 삶을 돌이키는 삶˝(27)이요, 우리의 행위가 아니다.

˝회개를 삶이라고 생각지 못하면 확신을 가질 수 없다.˝(31)

회개는, ˝다시 나를 사랑하고 기뻐하라˝ 는 하나님의 명령이며, 그분과의 즐거운 교제로 들어오라는 초대이다.(80)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죄악된 삶으로부터 돌이켜 회개하기를 간절하게 아파하시며 요구하는 것이다.

죄인된 `자기 중심성에서 탈출하고(99), 하나님의 사랑의 방향으로 돌이키는 여정`(101)임을 말한다.

한편, 회개에 합당한 열매는 곧 `이웃사랑`으로 드러나야 함을 설명해 준다.

회개가 중요한 이유는, 개인의 신앙을 위해서는 물론 교회 공동체에 엄청난 해악과 이웃에게 예기치 못한 불행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것도 놓치지 않는다.

참 중요한 내용을 짧고 간결하게 잘 담아 낸 저자에게 유난히 감사했다.

#회개하지 #않고, #썩고 #고여 #완고해진, #한 #개인의 #은밀한 #죄가 #얼마나 #큰 #소란과 #실족을 #좌우하는지 #불행하게도 #너무 #자주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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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얼마나 자주 성경적 설교, 석의적 설교 혹은 강해 설교 대신 이상한 도덕적 설교나 아마추어적인 심리학적 설교를 듣고 있는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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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시간이라는 컨텍스트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것임을 안다.

신앙은 외우고 주장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의 삶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시간과 공간 속에서 살아 보고 살아 내는 구체적 진실이다.

신자의 삶은 인생이라는 계속되는 현실 속에서 누리는, 성도에게 허락된 위대함이요 복된 초대이다.

다만 #삶이 #고통스러운 #것은 #삶의 #정황이 #늘 #텍스트인 #예수를 #거스르고 #그를 #믿는 #것을 #위협하는 #탓이다.

그러나 #어떤 #고통스러운 #삶의 #현실도 #오히려 #텍스트를 #더욱 #찬란하게 #만든다.

어떤 컨텍스트에도 예수는 찾아가 깊은 은혜를 펼쳐 내신다.

이것을 안다면 신자의 인생은 분노와 원망과 그리고 자랑을 넘어설 수 있고 감사와 찬송이 된다.˝

(다시 보는 로마서, 머리말 중에서, 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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