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목에 적힌 바코드와 눈 주위를 완전히 뒤덮는 투명한 고글의 귀퉁이에 메모리칩을 넣는 사람의 모습으로 미래적인 분위기를 가진 표지의 이책은 기억을 사고 팔수 있게 된 세상과 인간의 탐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연구자로서 정체기를 맞이한 뇌과학자 길수는 어릴적 추억속의 양념통닭 맛을 찾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시간이 나는대로 먼 길도 마다하지않고 옛날통닭집을 찾아다니지만 똑같은 맛을 찾을수는 없었고 이에 대해 길수는 자신의 기억속 풍경과 감정이 함께 녹아있지않기에 똑같은 맛을 만날수없다는 결론에 이르고 기억을 구성하는 정보들을 전기적신호로 바꾸어 재인식하는 기술을 만들어냅니다오랜시간에 걸친 연구로 스스로의 기억을 되살리는 것은 물론 타인의 기억을 체험할 수있게 되자 길수의 기술은 주목을 받게 되는데요세계적인 셰프가 경험한 맛의 기억들을 추출하고 그 맛을 체험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길수가 승승장구하는동안 길수의 의도와는 다르게 요식업계는 피해를 입게 됩니다피아니스트인 어머니의 기대와 지원을 받으며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우지만 두각을 드러내지못한 채 락음악과 기타에 빠져들고 어머니의 반대에도 밴드로서 활동을 시작하지만 잘 풀리지않아 결국 아버지의 레스토랑을 도우며 셰프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덱스도 피해자중 한명인데요자신의 인생이 꼬여버렸다는 생각에 덱스는 길수의 회사를 향해 복수를 계획하고 기억의 제공자로서 회사의 프로젝트에 참여를 하며 복수의 여정을 시작합니다흐릿해져가는 기억을 되새기거나 타인의 기억을 체험하며 생생한 감각을 느껴보려는 취지에서 벗어나 현실에서는 이룰수없는 일들을 경험해보거나 누군가의 오랜 노력의 결과를 내 것으로 만드는 등 점점 변해가는 기술은 결국 불법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고 세상은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느라 지켜야할 가치들을 내던지기에 이르는데요복수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자신도 세상도 파멸로 만드는 덱스의 행동을 어떻게 누가 제지할수있을지 조마조마함을 가지고 독서를 이어가게 합니다기억의 이식이라는 기술을 마주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다채롭게 펼쳐지면 인류에 대해 기술의 발전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신들의 이야기이면서 인간의 이야기이며 세상의 시작이자 위기를 통해 변화하는 그들의 역사를 다루는 그리스 신화는 책이나 만화, 영화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탄생하며 상상을 더해 재해석하고 현재의 이야기속으로 빌려오기도하며 꾸준히 인류를 찾아오고 있습니다그리스 신화속 인물이나 사건으로부터 유래된 것들을 일상적으로 만나볼수 있기에 신화 자체를 모르더라도 익숙하기도 한데요이책은 십대들을 위해 기획된 온고지신 시리즈의 하나로 그리스 신화를 명화들과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태초에 존재했던 깊고 깊은 어둠인 카오스에 이어 등장한 모든 생명의 근원인 가이아, 카오스보다도 더 깊은 어둠인 타르타로스, 그리고 각각의 존재를 끌어당기고 화합하게하는 에로스가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여러 신들의 등장과 자신을 위협할 존재에 대한 두려움으로 얼룩지고 결국 거대한 전쟁으로 이어집니다몇차례에 걸친 대규모의 신들의 전쟁이 마무리 될 즈음 등장하는 인간들은 가냘프고 어리석은 존재들로 일부 신들로부터 사랑과 보살핌을 받기도 하는데요그 호의가 오히려 독이 되고 시련이 되는 이야기는 이미 알고있는 이야기임에도 여전히 흥미롭습니다신화를 신화로서 읽어볼수도 있고 신화속에 담긴 인간의 본성에 대해 고민해볼수도 있으며 신조차도 방황하고 고민할수밖에 없었던 질문인 자신의 삶을 어떻게 개척해야하며 운명에 맞서야할지에 대해 고민해보게도 하는 이책의 장점으로는 신들끼리의 전쟁과 그 사이에 끼인 인간의 이야기로부터 영감을 받은 다양한 미술 작품들도 담고 있다는 것인데요십대를 주요 독자층으로하여 어렵지않게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여러 명화를 만나볼수 있기에 그리스 신화를 더욱 풍성하게 접할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상쾌한 느낌을 주는 짙은 녹음과 그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따사로운 가운데 한가로이 나무에 걸터앉은 주인공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곤충을 좋아해서 남다른 관찰력과 추리력을 보여주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지역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원에서 노숙자를 내쫓기위해 가로등을 더 추가하고 정기적으로 순찰을 도는 방범대가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인 '서치라이트와 유인등'관광객이 줄어든 등산로를 찾은 인물이 품고 있는 의혹과 숨기고 있는 비밀을 다룬 '호버링 버터플라이'퇴근길에 들리는 조용한 바의 단골손님들을 둘러싼 이야기인 '나나후시의 밤'오래전 지인으로부터 받은 곤충표본과 옛 추억을 다룬 '화재와 표본'교회 사택에서 발견된 목사의 시신을 둘러싼 진실을 다룬 '대림절의 고치'이렇게 다섯 편의 이야기는 곤충을 좋아하는 에리사와 센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며 작은 단서에서 추리를 하기도 하고 다양한 곤충들의 습성을 설명해주기도 합니다경찰관도 탐정도 아니며 누군가의 의뢰를 받는 것도 아니지만 남다른 눈썰미로 주변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통해 보여지는 것만이 아니라 숨은 의미도 찾아내는 센은 괴짜이기도하며 때로는 어수룩하기도 한데요그래서 더 정감이 가고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단편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빠르게 읽히며 잔혹한 내용은 없지만 누가 왜 어떻게를 추리하는 것을 모두 만나볼수 있으며 무게감을 가진 사연들로 인해 여운을 남기는 책입니다*몽실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누군가가 한입 베어문 모습에서 신선함과 상큼함이 아닌 메말라가는 과육이 느껴지는 표지의 이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사연과 사건을 재구성하며 잊혀져가는 아픔과 슬픔을 되새기고 시청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메인 PD로 일해온 저자가 들려주는 다양한 범죄와 인간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데면데면해진 부부사이에서 며칠째 연락도 닿지않고 귀가하지않는 아내의 실종신고를 하며 알게되는 진실을 다룬 '3일 전 와이프가 사라졌을 뿐'그저 조용히 지내고 싶은 소아과 의사가 아동학대의심신고를 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일요일의 소아과'매번 진급에 실패하는 경찰관이 미제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인 '당신 사주에 금이 없다면'무명가수가 자작곡을 부를수 있는 무대를 찾아 다니는 이야기인 '무대라면 어디든 달려갑니다'세간의 관심만큼 조직내에서는 경계의 대상이 되는 프로파일러의 이야기인 '나의 프로파일링 비밀 노트'기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특종을 둘러싼 이야기인 '아직 특종은 끝나지 않았다'동기들중 꼴찌로 연수원을 나온 변호사의 고군분투기를 담은 '재심은 만루홈런처럼'상사의 지시를 따르는 삶으로 한평생 국가에 이바지한 인물의 이야기인 '문지기 박계장의 임무는 무엇인가'수시추천서를 둘러싼 교내비리에 대응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인 '독기에 잠식당한 열아홉 내 영혼'평범했던 삶에 파고든 여자친구와의 일들을 담은 '가해자 H의 피해일지'이렇게 열편의 이야기는 범죄의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경찰과 변호사, 기자등 사건을 가까이에서 마주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담아냅니다쫓고 쫓기는 급박함과 추리를 통한 통쾌함보다는 사건에서 한 발 물러서서 들려주는 블랙코미디의 씁쓸함을 느낄수 있는데요열편의 이야기에 담긴 범죄들이 저마다 다른 모습인 것은 물론 현실에서 현재진행형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 오히려 더 무서움을 느끼게 합니다사실적인 사건과 더 사실적인 인물들의 이야기로 빠르게 읽히는 만큼 여러 질문이 무겁게 다가오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들이 배워야할 공부의 양은 많아지고 용어는 점점 어려워만집니다그래서 각 과목별로 기초를 탄탄히 하지 않으면 헷갈리기 쉽고 잘 외워지지않고 이해가 되지않아 결국 포기하기 쉬워지는데요이책은 사회 과목에서 배우게 되는 여러가지 개념을 교과서속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함께 대화하며 익힐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책은 크게 지리 영역, 윤리 영역, 일반사회 영역으로 나누어 여러 개념을 정리하고 확립한 동서양의 인물들과 그들이 그런 생각을 하고 개념을 만들게 된 배경을 알려줍니다고등학생 아이들의 일상속으로 들어온 여러 사상가들과의 대화를 통해 상황을 이해하며 인물과 개념 그리고 용어를 배우다보면 독자들도 나의 주변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게 되며 더 실질적이고 가깝게 개념을 배울수 있습니다또한 심화탐구를 통해서 어떤 방식으로 자료를 조사하고 무엇을 중심으로 사례들을 살펴보아야할지를 제시하고 있어 수행평가나 토론으로서의 길잡이도 되어주는데요무조건 외우기만하느라 제대로 배우지 못했던 개념과 사상가들을 쉽고 재미있게 만나보며 사회과목과 친해지는 것은 물론 사회의 여러가지 문제를 이해하고 그 해결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고민해보게 합니다중고등학생인 아이들은 물론 양육자와 교사들도 함께 읽으면 좋을 책으로 단순한 암기가 아닌 이해를 통해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