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느낌을 주는 짙은 녹음과 그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따사로운 가운데 한가로이 나무에 걸터앉은 주인공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곤충을 좋아해서 남다른 관찰력과 추리력을 보여주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지역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원에서 노숙자를 내쫓기위해 가로등을 더 추가하고 정기적으로 순찰을 도는 방범대가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인 '서치라이트와 유인등'관광객이 줄어든 등산로를 찾은 인물이 품고 있는 의혹과 숨기고 있는 비밀을 다룬 '호버링 버터플라이'퇴근길에 들리는 조용한 바의 단골손님들을 둘러싼 이야기인 '나나후시의 밤'오래전 지인으로부터 받은 곤충표본과 옛 추억을 다룬 '화재와 표본'교회 사택에서 발견된 목사의 시신을 둘러싼 진실을 다룬 '대림절의 고치'이렇게 다섯 편의 이야기는 곤충을 좋아하는 에리사와 센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며 작은 단서에서 추리를 하기도 하고 다양한 곤충들의 습성을 설명해주기도 합니다경찰관도 탐정도 아니며 누군가의 의뢰를 받는 것도 아니지만 남다른 눈썰미로 주변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통해 보여지는 것만이 아니라 숨은 의미도 찾아내는 센은 괴짜이기도하며 때로는 어수룩하기도 한데요그래서 더 정감이 가고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단편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빠르게 읽히며 잔혹한 내용은 없지만 누가 왜 어떻게를 추리하는 것을 모두 만나볼수 있으며 무게감을 가진 사연들로 인해 여운을 남기는 책입니다*몽실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