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절대법칙이라고도 불릴만큼 기온이 올라가고 날씨가 무더워지면 영화는 물론 예능에서도 공포물이 쏟아지고는 했습니다언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숨막히는 긴장감과 보는 사람에게는 뻔히 보이지만 당사자들은 감지하지못하는 수많은 위험과 해괴하거나 흉측한 몰골 때로는 선혈이 낭자한 모습에 소름이 돋고 무서우며 며칠은 악몽에 시달릴지라도 공포물을 찾게되는 이들중에는 공포물이 전혀 무섭지않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의외로 화면보다는 내 손가락을 더 많이 보는 이른바 겁쟁이들도 많은데요저자 또한 무서움을 온몸으로 느끼고 긴 후유증을 겪지만 공포물을 꾸준히 찾는 자칭 '겁쟁이 공포 애호가'입니다겁쟁이이기에 공포의 감정을 잘 느끼고 그래서 공포물을 즐기는데에 최적화라는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보았던 만화 소설 영화 드라마 게임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인상깊은 작품과 공포를 느끼기에 적합하여 단계별로 추천하는 작품과 공포를 느끼게하는 포인트등을 알려줍니다공포물의 종류와 변천사에 더해 사람이 공포를 느끼는 내면의 이유까지 들여다보며 공포물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들을수있는 에세이로서 이책 자체로 공포를 느끼는 일은 많이 없지만 저자의 안목이 이끄는 여러 작품들에 대한 호기심이 생깁니다예전에 무섭게 보았던 작품들을 지금 다시보면 어떤 느낌일지 스킵하던 장면들을 제대로 볼수있을지 제작자가 전하는 공포의 포인트를 완전히 이해할수있을지 궁금해지며 호러의 세계에 푹 빠져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풍경을 고스란히 비추는 잔잔한 연못과 그 주변을 채우고있는 고풍스러운 건물들은 제목을 통해 알수있듯이 조선시대의 평화로운 풍경을 보여주는 것같습니다거기에 더해 커다랗고 둥근 달과 흘러가는 구름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해주고 분홍빛의 만개한 꽃들은 설레임을 주는데요웹소설계에서 로맨틱코미디의 연애물로 인기있는 작가의 시대극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도성에 출몰한 도적떼 흑단으로 인해 민심이 흉흉해지고 주상의 신임은 물론 백성들의 존경까지받는 덕망 높은 영의정의 사가가 전소되는 화재로인해 아무도 살아남은 이가 없는 상황에서 주상이 믿고 맡길수있으며 주상만큼 나라와 백성을 먼저 생각할 신하로서 세자에게 흑단의 정체를 밝히는 임무가 주어집니다지담과 월호의 두 익위사와 함께 신분을 위장하고 출궁한 세자는 태신사로 향하던중 한 소년을 만나게되는데요그의 정체는 영의정의 딸로 사건이 있던 날 아버지의 부탁과 명령으로 홀로 살아남아 남장을 한채 태신사로 향하던 중입니다흑단의 정체와 배후를 밝혀야하는 세자와 가문의 명예회복을 위해 주상을 만나야하는 용희는 흑단에게 무기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 명국의 상인을 만나는데에 동행하기로하면서 비밀이 많고 알면서도 속아주는 기묘하고 아슬한 거래를 시작합니다시대극의 경우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세자는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너무나 반듯하고 모든 면에서 완벽하나 연애에 있어서는 순수하고 세자의 끝없는 매력을 느끼면서도 단호히 내칠수있는 강단있는 여주인공이 등장하며 남녀가 허물없이 함께하기위해서는 남장여자가 필수인데요퓨전사극의 클리셰를 따라가면서도 캐릭터들의 매력이 살아있으며 절대악인의 등장과 그의 권력앞에 긴장을 늦출수없습니다꽤나 두꺼운 책임에도 어느새 금방 다 읽힌 이야기는 다음권으로 이어지고 앞으로 또 어떤일이 벌어질지 기대하게합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특별할 것 없는 상황임에도 평소와 다르고 꿈인가싶기도하며 보통의 경우와 다르게 어딘가 이상하고 괴이한데다가 도리나 이치에 벗어나는 사람에 대해서는 처벌을 담고있기도하는 괴담은 어느 나라에나 어느 시대에나 존재합니다권선징악을 기본으로하여 아이들을 대상으로하는 동화는 물론 욕심이 많거나 타인을 배려하지않는 어른들 혹은 매일 똑같은 일상을 무료해하는 어른들을 대상으로하는 이야기들도 많은데요조선시대의 괴담을 담은 1권에 이어 중국, 일본, 한국등 동아시아의 괴담을 담은 이책에서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무섭기도하지만 삶을 살아가는 태도를 되돌아보게하는 여러 괴담을 만나볼수 있습니다기이한 인물을 만나거나 기이한 현상을 경험하며 신선을 만나기도하고 저승을 다녀오기도하는 이야기는 실재는 아니지만 끝없는 사람의 욕심과 악행들이 언젠가는 화가 될수있음을 생각해보게합니다천재지변이나 전염병 그리고 전쟁과 관련된 이야기는 사람의 간절함과 미지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며 사람이 얼마나 무서운지 풀지못한 원한이 얼마나 무거운지를 깨닫게합니다서로 다른 시기 서로 다른 나라에서 전해진 이야기들임에도 비슷한 주제를 가진 이야기들이라는 것이 흥미로우며 과거의 괴담은 현대의 괴담과는 그 분위기가 많이 다른 것을 알수있습니다짧게짧게 읽을수있는 책이라 편하게 읽을수있고 잔혹함보다는 기이함이 많은 이야기라 많이 무섭지는 않은 것같습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일상생활속에서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한 순간은 매우 많습니다미성년일때는 당연하고 성인이 된 후에도 중요한 순간에는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며 그런 보호자는 법적으로 인정이 되는 가족에 국한되고는하지요나이나 성별, 지역에 상관없이 빠르게 1인가구가 늘어나고있으며 부모외에 다른 형제자매가 없는 사람도 많고 늦은 결혼이나 비혼 혹은 자녀가 없는 경우도 많아진 요즘 세상에서는 내가 스스로 무언가를 결정할수없는 상황일때 나를 대신해서 결정해주고 책임져줄 법적인 보호자가 멀리 있거나 아예 없을수도 있습니다아토피등 체질적인 민감함은 물론 부모의 오랜 다툼을 보며 자라는동안 감정적으로도 예민해진 저자는 성인이 된 이후로 계속해서 혼자살고 있으며 도시를 떠나 시골살이를 하는 것이 꿈이기도한데요제주살이도 해보고 절에서도 지내보며 잘사는 것이 무엇인지 가족이란 무엇인지를 계속해서 고민해보며 비혼의 여성을 바라보는 사회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마주하게됩니다그러던중 저자와 반대인 듯하면서도 성향이 잘 맞는 친구인 어리와 함께 살게되면서 법적보호자의 맹점을 알게되며 친구를 입양하기에 이릅니다노후에 큰병이 들었을때는 물론 사망이후 장례절차를 진행해줄 법적인 가족이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가 택할수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결혼과 혈연, 입양으로 이루어지는 가족만이 정상이며 법적인 보호와 권리와 의무를 가질수있는 것인지 달라진 세상만큼 우리의 인식도 변해야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아마도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포옹으로 표현하며 흐릿하기는하지만 얼굴에는 미소를 짓고 때로는 흥겨워 보이기도하는 많은 사람들을 배경으로한 채 뿔이 달린 동물의 머리를 안고있는 단발머리에 교복차림의 소녀는 기이하기도하고 섬뜩하기도합니다그런 표지의 분위기와 함께 제목에서부터 알수있듯이 이책의 주제는 복수인데요과연 누구에 대한 복수이며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복수일지 궁금해집니다어머니를 독살하려다 자수를 하면서 미수에 그치며 교정시설에 있던 15세의 하이하는 일년뒤 한국의 한 재벌의 제안으로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게됩니다그렇게 재벌의 후원을 받으며 약자이기에 희생양이 되어 가족에 의한 학대와 치유되지않는 상처속에서 복수를 꿈꾸고 자립을 꿈꾸는 이들을 돕는 염소클럽을 만들게되는데요여러 피해자들의 다양한 사연과 그만큼 더 다양한 복수의 방법들을 이야기하면서 가족이라는 존재가 사랑이라는 이름의 말과 행동이 얼마나 잔인할수있는지를 보여줍니다물론 스스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는 가해자들도 있고 어긋난 신념에 의한 학대도 있지만 가족내에서의 권력에 의한 범죄들도 있는데요대부분의 경우 증거도 증인도 사건의 당사자들뿐인 가정내에서의 일에 대해 외부에서 적극적인 개입을 하는 경우가 드물고 힘든 우리나라의 경우를 생각하면 피해자의 편에 서서 정당하고 합법적인 도움을 주고자하는 염소클럽은 판타지에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그래도 조금씩이나마 사람들의 인식이 변하고 있음에 희망을 가져보며 또다른 희생양이 만들어지지않기를 기도해봅니다*몽실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