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은 손에서 시작된단다 - 폭력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세우기 마음을 챙겨요
마틴 애거시 글, 마리카 하인렌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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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다보면 어릴때 부모로부터 폭력이나 학대를 당한 사람이 어른이 되어서 부모가 되었을때 똑같이 자신의 아이를 때리는 경우를 심심찮게 접할수 있는데요
아동학대의 기억이 면죄부가 될수도 없고 아동학대피해자가 모두 아동학대가해자가 되는것은 아니지만 폭력에 대해 제대로 인식을 하고 올바르게 판단을 하지 못했기에 그런일이 생기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얼마전 뉴스에서는 어린이집에서 원생들사이 다툼이 있을때 깨물거나 때린 아이에게 그렇게 하면 얼마나 아픈지 너도 느껴보라며 깨물고 때린 교사의 이야기를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어른들조차도 폭력을 폭력이라고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데 아이들에게 폭력이 무엇이고 왜 나쁜지를 알려주기란 쉬운게 아닐텐데요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폭력이란 무엇이고 왜 생기게 되며 왜 나쁜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폭력은 손에서 시작되기에 손으로 할수 있는 수많은 일들을 이야기하며 폭력을 쓰게되는 상황에는 어떤게 있는지 어떤 기분일때 폭력이 일어나는지를 알아보고 폭력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를 이야기해볼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구요
손으로 할수 있는 일들중 누군가를 때리고 아프게 하는 폭력이 아닌 남을 돕고 나와 상대방을 즐겁게 해주는 일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폭력은 어떤 순간에도 올바르지 못한 일임을 아이는 물론 부모도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다짐하고 또 다짐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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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잡는 스트레칭 - 스포츠재활전문가 문훈기 박사
문훈기 지음, 윤재영 의학감수 / 예문아카이브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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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식당에서도 차나 지하철에서도 심지어 걸어가면서까지 핸드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장시간 핸드폰을 사용하다보면 눈의 피로는 물론 목과 어깨 손에서 통증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핸드폰뿐만 아니라 의자에 앉을때에도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게되면 허리나 다리 등에서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요즘같은 김장철에는 무거운 것을 드느라 삐끗,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느라 삐끗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육아중인 사람이라면 아이를 안고 업고 하면서 온몸 구석구석 통증을 느끼지 않는 곳이 없을테구요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통증은 잠깐 아프다가 마는 경우가 많아서 대수롭지않게 여기거나 근육통에 좋은 파스나 연고를 찾아 사용하고는 잊어버리곤 하는데요
하지만 이런 통증들이 모여 더 큰 통증이 되고 통증을 일으키는 자세가 점점 더 나빠져서 결국 큰 병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허리나 관절등의 수술이후 회복을 돕는데에 스트레칭만큼 좋은게 없을텐데요
이 책은 스포츠재활전문가인 저자의 오랜 경력에서 다양한 부위의 스트레칭 방법을 배울수 있는 책입니다
스트레칭 방법을 배우기에 앞서 우리의 몸에 대한 이론편이 꼼꼼히 실려있구요
허리, 등, 목, 어깨, 팔꿈치, 손목, 골반, 무릎, 발목, 발바닥까지 총 10가지의 부위로 나뉘어 스트레칭 방법이 사진과 함께 담겨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거나 근육량을 늘리기위한 운동이 아니라서 쉬운 동작들이라 따라하기도 쉽고 다른 준비물도 없어 집에서도 충분히 스트레칭을 할수 있습니다
스트레칭을 할때 주의할 점과 어떤 근육이 자극받게 되는지도 함께 나와있어서 동작을 따라해보면서 제대로 자극이 주어지고 있는지 가늠해볼수도 있답니다
또한 QR코드를 활용하여 동영상도 확인할수 있기에 정확한 동작을 확인할수 있구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갖고있는 잘못된 자세로 인한 통증, 노화나 수술로 인해 느끼는 통증등 다양한 통증들을 잡아줄 스트레칭 방법을 배울수 있는 책입니다
물론 스트레칭에도 나아지지 않는 통증은 꼭 병원진료를 받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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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를 체험하다!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 과학 이야기 15
윤상석 지음, 오성봉 그림, 구본철 감수 / 동아출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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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과과정은 단순히 주입식으로 가르치거나 한가지 방식으로만 알려주는게 아니라 융합적으로 배우고 사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동아출판]의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과학 이야기] 시리즈도 그런 융합적인 사고를 할수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극지를 체험하다]편은 남극과 북극이라는 극지방을 주제로 과학적 사실은 물론 극지방의 역사, 생물, 기술, 수학등 다양한 분야의 관점에서 접근을 하고 있는데요
초등학생 극지 연구 체험단 대표로 뽑힌 예담이와 은별이라는 주인공이 남극의 세종과학기지 대원인 국진아저씨와 동행하며 남극과 북극에 대해 배워가는 내용입니다
그저 지구에서 제일 추운곳이라는 정도로만 알고 있던 남극과 북극이 어떤 곳이며 빙하는 어떻게 생기는지 살고 있는 생물은 무엇인지 쉽게 알수 있어 너무 좋았는데요
최근 tv예능에서 북극곰에 대해 다루었던지라 아이도 관심있게 읽어보았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극지방의 기온이 올라가고 남극의 빙하가 녹으며 북극의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는다는 이야기에 아이와 함께 지구를 지키기위해 어떻게 해야할지도 얘기해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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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내일의 전태일입니다 - 전태일 동상이 들려주는 노동 인권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7
조경희 지음, 양수홍 그림, 박계현 감수 / 개암나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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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이 역사를 바로 알고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유물과 유적등 우리 역사의 상징물이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구성으로 개암나무 출판사에서 출간되고 있는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시리즈 제7권 [우리는 내일의 전태일입니다]는 온나라가 어렵던 시절인 60~70년대, 그중에서도 가장 힘들고 고통받았던 노동자의 인권을 지키기위해 노력한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청계천의 평화시장에는 창문도 없고 햇빛도 들어오지 않는 비좁은 공장에서 휴일도 없이 하루 평균 15시간을 일하면서도 적은 임금을 받아야만 했던 어린 소녀들과 노동자들이 많았는데요

부당한 대우라고 항의하거나 개선을 요구할 생각은 커녕 몸이 아파도 일자리를 잃을까 그것을 먼저 걱정해야만했던 그들에게 근로기준법이라는 나라에서 보장하는 권리가 있음을 알려주고 그 권리를 지키기위해 노력한 전태일의 이야기가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희생자가 나오고 극단적인 선택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높여야만 그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그때의 언론이나 정부기관이 지금은 얼마나 달라졌는가라는 생각도 들고 그때보다는 나아졌다고 하지만 지금의 노동자들 특히 외국인 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고 있는가 싶기도 하구요

안타까웠던 그 시절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지만 어두울수밖에 없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이기에 책을 읽고나면 무거운 마음과 답답한 마음이 생길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역사일지라도 피하지 않고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할텐데요
책의 뒷부분에는 60~70년대의 경제상황, 청계천 평화시장 노동자들의 이야기, 근로기준법, 노동절등에 대해서도 정리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보기에 좋은 구성입니다

전태일의 어머니가 전태일의 유언을 새기며 인권운동가가 되었듯 노동을 하지 않고는 살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스스로의 권리에 대해 그리고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소녀상이나 독도, 안중근의사는 몰론 팔만대장경과 4만년전화석등 다른 시리즈들도 유익한 내용이 많아 계속 해서 출간될 책들이 무척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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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집 어린이작가정신 어린이 문학 12
톰 르웰린 지음, 사라 와츠 그림, 김영욱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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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어른의 차이는 무한한 상상력과 기발한 아이디어에서 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내부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벽에는 온통 알수없는 기호와 그림과 글씨들이 잔뜩 적혀있는 틸턴하우스는 알면 알수록 비밀이 많은 장소입니다
말하는 쥐를 만나기도 하고, 5배가 커지는 성장가루를 발견하기도 하고, 스위치 하나로 집이 사라지기도 하고, 죽음의 명단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을 만나기도 하구요
틸턴하우스를 탐색하면서 왜 기울어진 구조로 지어졌는지 전주인인 틸턴씨에겐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아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새로 지어진지 얼마 안되는 다 똑같은 구조의 아파트나 빌라같은 집에 사는 대부분의 아이들에겐 조금 낯선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두려움을 이기고 호기심을 채워가며 도전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에 아이들은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게 될 것 같습니다
책을 읽은 뒤에는 틸턴하우스의 내부모습을 그려본다던가 하며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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