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탐구왕 - 우리 아이 질문의 수준을 올리는 자연관찰의 힘
임권일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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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세대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있고 더 풍요로워진 세상과 급속도로 발전해가는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들
그러나 지금의 우리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어른들로부터 전해받은 지식만을 세상의 정답이라고 생각한 채 스스로의 의지보다는 부모와 어른들이 정해준 길을 따라 나아가고는 합니다
바쁜 일상으로 스스로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꿈이 무엇인지 어떤 삶을 살고싶은지 생각할 시간이 없기도하고 그런 생각을 할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우리의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교육의 방식이 바뀌어야하고 교육의 목표가 바뀌어야할텐데요
변해가는 교육환경만큼 엄마도 변해야 아이가 바른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자랄수 있을것입니다
이 책은 자연관찰을 통해 호기심해결을 위한 질문을 생각하고 그 대답을 찾아가면서 자신만의 생각을 찾아갈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요
돌고래, 얼룩말, 개 등 친숙한 동물들에서부터 폭탄먼지벌레, 도룡뇽등 자연속에서 만날수 있는 생물들, 플라나리아처럼 쉽게 접할수 없는 생물과 뉴턴, 레오나르도다빈치처럼 호기심과 창의력으로 다양한 업적을 쌓은 인물들까지 두루 살펴보면서 대상에 대해 관찰해보고 거기에서 힌트를 얻어 생활속에 접목된 것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통해 아이의 시각을 넓혀주고 있습니다
겨울방학인 지금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몰랐던 다양한 생물들의 이야기도 배우고 아이가 마음껏 상상하며 호기심을 풀어갈수 있도록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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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아이 공부 - 인문 고전으로 하는
오승주 지음 / 글라이더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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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있어서 엄마의 역할과 아빠의 역할이 다르고 아이는 엄마와 아빠 모두로부터 상호작용하면서 자라난다는 것을 이제는 많이들 알고 있기에 아빠가 육아휴직을 하기도하고 어린이집이나 학교행사에 참여하는 아빠들도 늘어나고 있고 쉬는 날에는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아빠들이 많아 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거나 근무상황이 맞지 않는 아빠들도 많이 있고 시간이 나더라도 아이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할지 모르는 아빠들도 많은데요
지금의 아빠들에게 가정에서의 아빠의 자리란 언제나 일하느라 바쁘고 집에서는 쉬느라 바쁜 모습이었기에 아빠의 존재에 대해 제대로 배워본적이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빠랑 놀고 싶은데 아빠는 나가버려'라는 아이의 말에 자신이 지금 잘못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이 책의 저자는 맹자와 논어에서부터 서유기, 어린왕자, 까라마조프씨네형제들, 리어왕등 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문고전을 통해서 아이를 이해하고 어떤 아빠가 좋은 아빠인지 아빠의 역할은 무엇일지 고민해보고 있다고 합니다
육아서만으로는 담아낼수 없는 한 인간으로써의 아이의 존재를 인문고전을 통해서 배워보는 저자의 이야기를 하나씩 읽으면서 나는 아이를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고민도 해보고 저자가 소개해주는 인문고전을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들도 많고 이미 읽어보았던 책들도 다시 읽어보면 새롭게 보일것 같습니다
Q&A를 통해서 아빠들의 고민에도 친절히 답을 해주고 있어서 육아에 대한 고민이 많은 부모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책입니다
엄마가 먼저 읽고 아빠에게 권하는 책이라는 소개처럼 엄마도 아빠도 함께 읽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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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고양이 생각하는 분홍고래 13
트리누 란 지음, 아네 피코 그림, 정철우 옮김 / 분홍고래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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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이 있는 것은 죽음을 향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인데요
우리는 삶이 영원히 지속될 것처럼 죽음이 오지 않을 것처럼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가고는 합니다
그러다가 가까운 사람의 죽음 혹은 유명인이나 큰 사고로 인한 죽음을 기사를 통해 접하게되면 많이 힘들어하고 상처를 받기도하지요
대부분의 사람이 그저 피하고싶어하는 단어인 죽음이기에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는 것은 또 더 어렵고 죽음의 의미를 알려주기도 힘들며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알려주기도 어렵습니다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있으면 주변에서 걱정을 해주거나 하다보니 죽음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가지는데 이 책은 죽음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들이게 해줍니다

나이를 가늠할수 없는 늙고 병든 고양이는 몸도 불편하고 잘 보지도 듣지도 못하며 이가 빠져 잘게 자른 음식말고는 먹을수도 없습니다
젊었을때의 총기는 사라져버리고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이지만 혼자서 훌쩍 집을 나섰다가 며칠후에 돌아오기도 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영영 깨지않을 잠에 빠진 고양이를 배웅하며 꼬마아이는 자신이 나이들고 늙었을때를 상상해봅니다
그리고 그게 자연스럽다는 것을 알고 있지요
자신에게 다가올 죽음또한 자연스러운 것이며 죽음이후에 먼저 떠난 이들과 만날수 있으리라는 희망도 가지고 있구요

죽음 또한 삶과 다르지 않음을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배울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더불어 죽음앞에 후회하지 않기위해 어떻게 살아야할지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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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베프, 로봇 젠가 그래 책이야 13
신채연 지음, 한호진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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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어른들도 친구를 사귄다는 것이 마냥 쉬운 일은 아닌데요
어린 아이들일수록 단짝친구의 조건이나 기대치가 많이 높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작은 이유로도 친구들과 다투기도 하고 서로를 싫어하게 되기도 하구요
이 책은 로봇이 일상화된 미래의 세상에서 진정한 우정을 찾아가는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는데요
단짝 친구인 유노가 전학온 친구인 톰과 너무나도 잘 지내는 것이 속상한 무무가 자신만을 위한 로봇 친구 젠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소동이 유쾌하고 재밌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외형은 물론 성격과 함께 항상 내편을 들어줘야하고 내 부탁은 다 들어주어야하며 나만 좋아해야한다는 조건까지 로봇 친구 젠가에게 설정하는 무무는 유노를 통해서 느꼈던 서운한 감정을 다시 느끼고 싶지 않은데요
젠가가 바이러스에 걸리고 처음에 완벽한 친구를 위해 필요하다고 설정했던 것들이 나쁜 상황으로 흘러가는 것을 겪으면서 무무는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아이와 함께 재밌게 읽으면서 또래관계에 대해 우정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수 있고 로봇이 일상화되는 세상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도 이야기 나눠볼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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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 푸르메그림책 2
김준철 글.그림 / 한울림스페셜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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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서 찾아볼수 있는 '꿈틀'의 뜻은 '몸을 이리저리 뒤틀거나 세게 구부리며 움직이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합니다
의지를 가지고 힘겹게 꿈틀꿈틀 움직이는 그 모양이 왠지 안쓰러운데요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모두 힘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가뭄과 기아, 전쟁, 지진등 아이들의 잘못이 아님에도 하루하루를 버티는 것이 힘에 부치는 아이들
혼자가 되어 외롭고 무서우며 더러운 물을 마셔야하거나 아무것도 먹지못해 배고픈 아이들을 생각하는 또다른 아이는 큰병을 앓고 있는 것인지 병원 침대에 누워있습니다
스스로 움직일수도 없어서 힘든 와중에도 세계의 다른 아픈 아이들을 걱정하는 주인공은 엄마를 꼬옥 안아주고 싶어 열심히 힘을내어 꿈틀거리고 있다고합니다
스스로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내는 그 아이의 작은 몸짓이 결코 작지만은 않으며 그 움직임을 응원하는 엄마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생각해보게 되는 책으로 건강하다는 것이 하루하루 안정적인 삶을 살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생각해보게됩니다
아이들뿐만아니라 삶에 지친 어른들에게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꿈틀거리다보면 분명 좋은 일이 생길것이라는 위로와 희망을 전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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