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 푸르메그림책 2
김준철 글.그림 / 한울림스페셜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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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서 찾아볼수 있는 '꿈틀'의 뜻은 '몸을 이리저리 뒤틀거나 세게 구부리며 움직이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합니다
의지를 가지고 힘겹게 꿈틀꿈틀 움직이는 그 모양이 왠지 안쓰러운데요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모두 힘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가뭄과 기아, 전쟁, 지진등 아이들의 잘못이 아님에도 하루하루를 버티는 것이 힘에 부치는 아이들
혼자가 되어 외롭고 무서우며 더러운 물을 마셔야하거나 아무것도 먹지못해 배고픈 아이들을 생각하는 또다른 아이는 큰병을 앓고 있는 것인지 병원 침대에 누워있습니다
스스로 움직일수도 없어서 힘든 와중에도 세계의 다른 아픈 아이들을 걱정하는 주인공은 엄마를 꼬옥 안아주고 싶어 열심히 힘을내어 꿈틀거리고 있다고합니다
스스로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내는 그 아이의 작은 몸짓이 결코 작지만은 않으며 그 움직임을 응원하는 엄마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생각해보게 되는 책으로 건강하다는 것이 하루하루 안정적인 삶을 살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생각해보게됩니다
아이들뿐만아니라 삶에 지친 어른들에게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꿈틀거리다보면 분명 좋은 일이 생길것이라는 위로와 희망을 전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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