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한 면역학 수업 - 감염병, 백신, 항생제
박지영 지음 / 창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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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바이러스, 세균, 면역등은 숨쉬고 먹는 것처럼 꼭 알고 있어야하는 개념이자 정보가 되어버렸습니다

코로나19가 없던 세상으로는 돌아갈수 없을 것이라는 얘기도 있구요

그동안의 잘못된 행동과 습관을 고치는 것은 긍정적인 영향일지도 모르겠네요

매일같이 뉴스를 확인하고 세계의 소식도 알아야하는 세상

신종이라는 이름이 붙어있기에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전문가들도 우왕좌왕하게 되고 감염이 되더라도 제각각 다른 증상과 다른 예후를 보이며 완치후 재양성등 앞으로의 상황을 완벽히는 예측할수가 없는 상황

그런 불안감이 혐오나 인종차별, 때로는 지역차별등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잘 모르는 것일 수록 사람은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게 마련이기에 정확한 정보를 알고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그런 불안감을 전제로 하여 감염병이 생길때마다 면역력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면역력을 강조한 다양한 건강보조식품들도 각광을 받게 되는데요

이 책은 면역력이란 무엇인지 우리몸의 면역체계와 그 작동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감기처럼 남녀노소없이 쉽게 걸리기 쉬운 바이러스들 폐렴구균등 필수접종으로 예방을 하게 되는 세균들, 아토피피부염과 알러지들등 우리가 자주 접하게 되는 다양한 질병들을 예로 들어서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설명해주는데요

용어자체는 어렵기는 하지만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고 그림도 활용하고 있기에 천천히 읽다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가족이 함께 읽으면서 괜한 불안감은 떨쳐버리고 잘못된 정보는 걸러낼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인간이 정복한 질병들도 있지만 지구에는 인간만 살고 있는 것이 아니기에 어딘가에서는 계속 돌연변이가 생기고 신종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발견이 되는 질병이 잊을만하면 나타나게 될텐데요

질병의 원인등을 정확히 파악해서 백신이나 치료제를 만드는 것은 전문가들의 몫이겠지만 내 몸이 스스로 질병을 이겨낼수 있도록 평소에도 계속 관리하고 손씻기등 개인위생을 지키는 습관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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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다빈치 우리 반 시리즈 1
차유진 지음, 정용환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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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나 보았던 유명한 인물이 우리반에 온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승을 떠나는 순간 살아서 마무리하지 못했던 아쉬운 일을 마무리 짓기위해 저승의 뱃사공 카론을 설득하여 현대의 대한민국 5학년 아이의 모습으로 이승으로 되돌아온 유명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리틀씨앤톡 출판사의 우리반 시리즈 제 1권 우리반 다빈치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르네상스시대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예술가로 그림과 조각은 물론 건축과 과학, 수학, 의학등 다양한 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한 인물인데요

너무나도 다양한 능력이 있었고 미스터리한 흔적들도 많이 있어 외계인이라던가 미래에서 간 사람이라던가 그런 우스갯소리도 있을정도이지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일화나 작품들 중에는 유명한 이야기가 너무 많지만 누구나가 알고있는 이야기는 작품 모나리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신비한 미소를 지닌 여자의 초상화인 모나리자에 왜 눈썹이 없는가라는게 학계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의문점이니까요

이 책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죽음을 맞이하여 저승의 뱃사공 카론을 만난뒤 미처 마무리 하지 못한 모나리자의 눈썹을 그리고 오게 해달라며 사정하는 것으로 시작을 하는데요

모나리자의 눈썹은 왜 없는가에 대한 상상력도 재미있고 과연 레오나르도 다빈치만이 저승의 문턱에서 현대로 왔을까라는 상상도 해보게 합니다

어렵게 환생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대한민국의 5학년 아이의 모습인데요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주인공인 오다빈은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는지 열두살 오다빈이 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프랑스의 루부르 박물관으로가서 모나리자의 눈썹을 그릴수 있을지 흥미진진하게 이어집니다

전반적으로 책이 두께도 있고 글도 많지만 초등 중등학년 정도라면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네요

책을 읽고 새로운 상상의 나래를 펴보며 이야기를 만들어보는것도 재미난 독후활동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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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도 옷이 필요해 마음 추운 날, 마음코트 - COT프로세스로 배우는 권영애 선생님의 자존감 UP! 셀프 힐링 워크북
권영애 지음 / 아이스크림(i-Scream)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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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곧 내용인 책입니다

마음이 추운 날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마음코트 하나 입혀주면서 나를 돌아보고 나를 응원해주는 글귀들이 활동지와 함께 들어있는 책입니다

마음코트란 ‘COT’의 줄임말로 Care '내 마음을을 돌보는 공감돋보기', Observe '내 마음을 살펴보는 관찰 망원경', Try '내 마음을 바꾸는 무지개안경'의 3단계 치유프로세스를 말하는데요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우는 우울증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언제든지 앓을수 있는 병들이 많이 있지만 고정관념과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제때에 치유하지 못한채 방치하여 곪게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마음에 병이 생기기 전에 스스로가 먼저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다독여준다면 자존감도 높이고 자신감도 키워낼수 있지않을까요

삶이란 항상 즐겁고 풍요롭기만할수는 없기에 중간중간 다양한 문제들을 만나기도 하고 때로는 특별한 이유가 없이도 괜한 우울감을 느끼기도 하구요

요즘처럼 일상을 일상으로서 누리지 못하는 상황처럼 예상치못한 상황이 왔을때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도 생기구요

뭔가 좀 마음이 울적해진다 싶을때 이 책을 꺼내어 한페이지씩 차근히 읽어보고 활동지를 통해 나를 좀더 깊이있게 돌아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중고등이상 성인들이라면 손닿는곳에 두고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저는 글자가 좀 작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전체적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색감과 그림들 그리고 여백들이 좋았지만 글자가 조금만 더 컸으면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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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 사라진 소녀들 블랙홀 청소년 문고 13
플러 페리스 지음, 김지선 옮김 / 블랙홀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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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살..

여러분은 그때 어떤 생각을 하며 보냈나요?

어른들의 간섭이 싫고 제한이 싫으며 내 인생은 내가 개척할수 있다고 믿지는 않았나요?

세상을 바라보는 눈에 대해 자신이 있으며 자신은 절대 틀린 선택을 할리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나요?

여기 열다섯살 소녀들이 있습니다

부모에게는 한없이 어린아이로 비추어지겠지만 외출금지와 인터넷금지등 부모가 내린 처벌이 있음에도 보란듯이 친구의 방에서 친구의 노트북으로 인터넷 채팅을 즐기는 맹랑함을 가지고 있지요

인터넷 세상이 친숙한 지금의 젊은이들은 물론이거니와 십대들 혹은 초등학생들도 인터넷을 통해 많은 것을 검색하고 배우고 보고 듣게 되기에 일면식도 없는 전혀 모르는 사람과의 대화에 대한 거부감도 없습니다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 나랑 비슷한 사람을 찾았다는 생각에 쉴새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수다를 떨기도 하고 부모나 형제자매 혹은 세상을 비판하기도 하며 그렇게 소통을 하지요

열다섯살의 아이들도 알고는 있습니다

인터넷 세상은 때론 위험하며 때론 범죄의 시작점이라는 것을요

그래서 자신들 나름의 기준을 세워서 조심을 하지만 그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까지도 알고있는 범죄자들이 있지요

그래서 처음부터 이상한 요구조건을 내새우지 않고 정말 진솔한 대화를 하고 싶은 것 처럼 친구를 찾고 싶은 것처럼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시간과 노력을 들여 호감을 얻는 사람들

상대방이 믿을수 있는 사람이라고 믿게 된 순간 부모나 선생의 가르침도 친구들의 조언도 들리지 않게 되지요

그렇게 인터넷을 통해 일주일간 대화를 하고 상대방을 직접 만나기로 한 시에라와 시에라의 일탈의 시간적 여유를 위해 거짓말을 해주기로한 테일러

그 사실을 알고 있지만 딱히 말리지 않는 학교 친구들

다들 별일 아닐거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믿었으며 조금은 질투의 감정이 뒤섞여있었을 그들에게 결국 시에라는 돌아오지 못합니다

이 책은 인터넷세상에서 벌어지는 그루밍범죄를 다루고 있지만 뉴스를 보면 어른과 아이 혹은 어른과 어른사이에서도 한쪽이 좀더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으면서 상대방이 자신을 믿고 따른다는 것을 확신한 순간 범죄를 저지르는 일들이 많이 있으며 그 종류는 무척이나 다양한것 같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믿음과 호감을 이용한 범죄는 단순히 사기사건이 되어 재산적인 손해를 입히는 것은 물론 가족관의 단절을 비롯한 정신적인 피해, 폭력등으로 인한 육체적인 피해, 때로는 목숨을 잃는 경우도 생깁니다

분명 모두가 다 알고 있는 범죄들이며 수법들인데 왜 또 그렇게 다들 당하게 되는걸까 생각하면 화가 날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재미로 읽을 책이 아니며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하는 책이지만 그렇기에 꼭 알아야 할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가 직접 읽는다면 중학교 이상은 되어야하겠지만 그루밍범죄의 대상이 되는건 초등학생들도 있다는게 너무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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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비트로 메이커 되기 - 컴퓨팅 사고력UP STEAM 창의융합교육 시리즈 7
한선관 외 지음 / 생능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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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정규수업으로 배우기 시작한 컴퓨터와 코딩과목

컴퓨터의 언어인 코딩을 배우면서 논리적인 사고력과 창의력 그리고 문제해결능력을 배우는 수업이 될텐데요

기본적인 개념을 잘 익히면 쉽고 재미있는 수업이 되지만 그렇지못하면 한없이 재미없고 어려울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정규수업으로 배우는 것만으로도 기본적인 코딩을 배울수는 있지만 아이의 관심도와 진도에 따라서 집에서도 예복습을 하며 병행하면 더 즐거운 코딩수업시간이 될텐데요

저희 아이는 방과후수업을 통해 스크래치라는 코딩 프로그램을 접하며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보았는데 무척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어른들은 낯설고 어려워도 애들은 엄청 빨리 습득하는게 컴퓨터와 관련된 정보인것 같은데요

스크래치, 엔트리등 기본적인 코딩 프로그램을 접한후 다음 단계로 배우기에 좋은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하는 책이 있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마이크로비트는 코딩과 컴퓨팅 과학의 교육을 위해 영국의 BBC에서 개발된 것으로 작은 컴퓨터의 구조를 가진 마이크로비트에 다양한 자료를 입력하고 출력하며 자유롭게 조립하여 상상하는 모든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서 마이크로비트용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마이크로비트에 다운로드 받아 출력을 하는 과정을 통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고 자료를 정보로 처리하여 원하는 결과를 산출하는 컴퓨터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목표로 큰 컴퓨터를 축소해둔것처럼 컴퓨터속의 여러가지 장치들을 마이크로비트에서도 확인해 볼수 있답니다

생능출판사의 마이크로비트로 메이커되기 이 책은 간단하게 숫자나 알파벳을 나타내는 것부터 광선검만들기나 방향지시등만들기등 신기한 프로그램들도 만들어보며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창의적으로 해결하도록 예제가 구성되어 있는데요

생능출판사 홈페이지를 통해 보조자료를 다운로드 받을수 있고 책속의 예제들을 해결할수 있는 마이크로비트를 비롯한 다양한 부품들을 구입할수 있는 링크도 안내되어 있어 교재와 부품을 구입하면 집에서도 충분히 만들어볼수 있습니다

더불어 컴퓨터란 무엇인지 앞으로 컴퓨터가 어떻게 변해갈지등의 읽을거리도 함께 있어서 코딩을 넘어 컴퓨터에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더 깊은 공부도 해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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