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세대여, 880만원을 꿈꿔라! -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도 힘든 현실의 반전
한경아 지음 / 이미지앤노블(코리아하우스콘텐츠)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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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부터 너무 슬프지 않은가? 88세대여 880만원을 꿈꿔라. 이 책은 정말 희망적인 책이다. 공부만해서는 한달에 880만원을 벌 수 없고, 일에 미치고 일을 즐길 줄 아는 사람많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88만원이라는 돈이 보통 아르바이트의 급여로 말하지만, 사실 실업난으로 인해 요즘의 회사에서 88만원을 급여로 주는 곳도 많이 있다. 나역시 왜 880만원을 벌고 싶지 않을까? 당연히 원한다. 하지만 진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의 액수보다는 내가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는 돈을 벌며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88만원으로는 나이가 들어서도 생활하기 쉽지 않다. 여자던 남자던 결혼도 해야하고 노후도 준비해야 하는데, 20대부터 88만원이라는 돈을 받으면 나이가 들어도 실상 백만원 조금 넘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지옥같은 세상에서 벗어나려면 나부터 노력해야 할 것이다. 곰곰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좋지않을까? 장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초기 자본없이 장사는 절대 할 수 없기 때문에 직장생활은 하지 않는것이 좋을 듯 싶다. 요즘의 신조어인 삼팔선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말은 38세(삼팔선)부터 구조조정 대상이라는 말이다. 어렵게 공부해서 돈 다 쏟아부어서 대기업에 들어가도 익숙해지고 한자리 차지할 즈음 퇴직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물론 안 그런 회사도 있겠지만, 그게 쉽게 찾기 쉽지 않을 것이다.

 

 

나도 잘하는 것은 없지만, 누구에게나 좋아하는 일들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그것을 직업으로 연결시키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 책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모티브를 얻고, 남들과 다른 사고방식, 그리고 당연한 성실하고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디 880만원이 전부겠는가? 한달에 천만원 이상의 돈도 벌 수 있을 것이다. 나역시 88세대이지만, 지금 열심히 찾고 있는 중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찾았지만, 그것을 직업으로 연결시키는 중요한 고민에 빠져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얼마나 행복한가. 내가 좋아하는일을 할 수 있는 것을.. 요즘은 자신이 즐기기는 커녕 회사일에 스트레스에 피곤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사람이 천지이다. 우리 88세대가 본격적으로 내 일을 즐기면서 성공하는 멋진 모습을 꼭 보여줄 것이다.

 

 

이 책은 희망과 성공담과 따뜻한 말의 메세지를 준다. 어른들은 우리에게 항상 쓴소리만 하고 그것이 약이 되는줄로 안다. 하지만 이런 희망적인 말들이 얼마나 희망에너지로 힘이 나게 해주는지 모르겠다. 내 자신과 미래의 나의 가족을 위해 내가 원하는 나의 삶을 내 스스로 그려가고 싶다. 이 시대의 88세대에게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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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해요 2010-03-04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읽었습니다..~~^^
 
이제 쥐뿔 좀 있어 보려고요 - 이제 막 연애와 사회생활을 시작한 20대 여성들이 꼭 읽어야 할 "경제 개념 바이블"!
송지연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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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서점에 가서 책표지며, 제목을 보고 가장 먼저 손에 쥐었던 책이다. 서점에서 책의 내용을 살펴보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자꾸 책이 생각이 났다. 여유가 없어서 사지 못했던것이 내내 가슴에 걸리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이 책이 내 손으로 오게 된 순간 너무 기쁜 나머지 금방 다 읽어버렸다. 어리석게도.. 이 책은 단순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나와 관련된 부분은 다이어리 등에 메모하고 계획해서 꼭 실천해야 하는 부분이다. 나는 다시 내가 필요한 부분을 찾아 메모를 해놓을 생각이다.

 

 

이 책은 저자는 내가 잘 모르는 분이지만, 상당히 객관적이시다. 여자지만, 여자의 입장에서 치우지지 않고 정말 설득력있고 냉정하게 현실을 알려준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어떤 반론이나 반박조차도 문제 삼지 않았다. 이 책의 장점은 단락이 끝나면 일러스트 그림과 요점을 귀에 쏙쏙 들어오게 알려준다. 그리고 또하나의 장점은 여기에 예로 든 여성들은 직업군이나 나이, 연봉 등이 다양하여 일부 독자들을 위해 쓴 글이 아닌, 전체적인 여성들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20대 후반의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으로서, 뜨끔하기도 하고 앞으로 해야할 것, 꼭 해야할 것, 월급을 어떻게 나누어서 관리해야 하는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의 여성들은 사회생활과 동시에 결혼자금도 같이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은 골드미스도 많고 결혼을 많이 안하는 추세이지만, 어쨋든 결혼을 하던 하지 않던 자금을 모아서 실용적으로 써야 하는 것이다. 골드미스가 되어서 결혼을 하지 않게되면 그 돈을 노후자금으로 써야하는 더 중요한 일이 남아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에게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하는 것이 연금이다. 지금부터 개인연금을 준비해서 내 나이 45세 또는 55세 때부터 월에 백만원씩 받기 위함이다. 지금 충분히 월급을 받고 돈을 벌 능력이 있을때 가장 먼저 연금을 들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최소한의 생활비와 생계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같은 여자로서, 월급을 받으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고 생각했는데, 더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 경조사 통장은 따로 모으고, 결혼자금, 연금, 공과금, 용돈을 정해진 금액에 맞추어 꼭 쓰고 나의 용돈에서 사고 싶은것을 아껴서 사는 버릇을 들여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갖고 싶다고 무턱대로 구매한 다음에, 그 속에서 내 용돈쓰고 하면 매달 지출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 땅의 모든 여자들이여! 모두 똑똑하게 남자에게 기댈 생각말고, 현명한 여자가 되도록 하자! 이 책은 경제관념이 똑바로 박힐 수 있게 많은 여성들을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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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7분 드라마 - 스무 살 김연아, 그 열정과 도전의 기록
김연아 지음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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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렴풋이 기억을 떠올려 보면 스포츠뉴스에서 아주 가끔 조그마한 꼬맹이 아가씨가 그 넒은 아이스링크장을 누비며 떨지않고 인터뷰 하던 모습이 기억난다. 우리나라에서 피겨스케이팅이 그리 활성화 되지 않아서 작은 여자아이 하나가 기억이 난다. 그런 작은 체구의 여자아이가 현재 대한민국을 열광하게도 감동시키게도 쥐락펴락하고 있다. 우린 왜 이토록 감동스럽게 한 여자아이에게 열광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녀의 에너지와 그녀의 자신감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그녀는 언제 어디서나 속으로는 모르겠지만, 겉으로는 떨고 있는지 전혀 표시가 나지 않고 그녀 특유의 표정과 자신감으로 팬들을 열광시킨다. 아이스링크장도 김연아를 신뢰하고 김연아도 아이스링크장을 신뢰하고 있는 것이 매 경기때마다 느껴진다. 이 책은 사실 내가 김연아에 대해 몰라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되었다. 내가 그녀에 대해 아는 것은 경기 때의 모습과 다큐멘터리 한편이 전부였다. 스케이트가 맞지 않아 고생하던 그 소녀의 모습을 가슴아프게 봤던 기억이 난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체계적이고, 선수 하나하나에 발에 맞게 수작업으로 스케이트화를 만들어 주지만, 우리나라는 스케이트화를 만들어주는 곳이 단 한 곳도 없었다. 그래서 김연아 선수는 다른 나라를 전전하며 발에 맞지 않는 스케이트화를 신고 연습하고 경기한 경험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오히려 이런 열악한 현실이 지금의 김연아의 자리로 올려주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한다.

 

어린시절 재미로 시작했던 피겨스케이팅이 꿈이되고 직업이 되고 세계최고로 만들줄은 그녀 자신 또한 몰랐다고 생각한다. 어린아이가 한 길을 가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졌고, 그녀의 곁에 있는 엄마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 안무를 맡은 데이비드 윌슨 이 세분들의 작품이고, 이 세분들이 있었기에 김연아가 존재하고, 김연아 또한 모든 길을 잘 따라주고 노력했던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녀에게는 타고난 재능과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 끊임없는 노력이 이 자리에 올라설 수 있게 해준것이다.

 

지금의 라이벌은 자기 자신인 그녀. 나이에 비해 너무 성숙해서 가끔은 안쓰럽기도 한 그녀. 평범하게 지낼 수 있었지만

빙판위에 서있는 그녀의 표정과 피겨스케이팅을 보면 그녀 자신이 즐기고 정말 행복해 한다는 것을 누구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기록을 신기록 시키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007의 주제곡은 정말 놀라웠다. 그녀가 아니면 다른 사람은 도저히 해낼 수 없을 것 같은 느낌. 이 책을 읽으며 그녀의 좋은 기운과 에너지만 받아서 행복하고, 나 또한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되새기게 되었다. 멋진 선수이고, 우리나라 사람이라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운 그녀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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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 - 나를 가슴 뛰게 하는 에너지
마커스 버킹엄 지음, 강주헌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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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강점이란 국어사전에,

 

강점 : 남보다 우세하거나 더 뛰어난 점

 

개인마다 한가지의 유능한 강점을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내 자신이 나를 사랑하고 내 자신이 나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책의 말처럼 강점을 가지기 위해선 나부터 사랑하고 내 자신을 믿는 것부터 행해야 한다. 하지만 합리화는 절대 펼쳐서는 안된다.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사람이야 말로 대단한 사람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고정관념이 생기고 남의 의견을 받아드리려 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잘하는 것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강점으로 만들라고 주장한다. 당연한 소리 같지만 우리는 학습된 것을 좋아한다고 잘한다고 생각하는 착각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강점을 만들기 위해 내 약점을 생각해보았다. 그런데 약점을 생각하자마자 웃음이 나왔다. 나의 약점을 나는 강점이라고 합리화를 펼치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잘났다는 착각속의 우물안 개구리처럼 생활한 내 자신을 깊게 반성해야 했다. 지금 성공한 사람을 돌이켜보면 아무리 강점이 강한 사람이라도 누구에게나 약점은 있기 마련이다. 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강점을 더욱 기르고 약점에 더욱 노력하는 것인데, 나는 약점에 강점이라는 합리화를 25년이 넘게 펼치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이라도 책을 통해 알게되어서 다행이다. 나의 가장 잘못된 부분을 인식하고 조금이라도 노력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가장 찔렸던 부분이 월급 주는만큼 일하고, 그 대가만큼 충분히 일한다고 생각하는 점이었다. 회사입장에서는 나 개인 한사람이 월급만큼의 일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을 나는 나의 개인입장만 생각했다. 타이거우즈의 예는 참으로 적절한 설명이었다. 그런데 진정으로 내가 추구하는 것은 나의 강점을 찾는 것인데, 나는 아직도 나의 강점을 못찾고 있다. 아니 솔직히 안보이는 것 같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에 대해 진정으로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고 회피한 것이라고, 일에 나를 맞추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요즘의 나는 하루에 10분이라도 나자신에 대해 객관적이고,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무엇을 공유하려 하는지에 대해 시간을 갖는다. 이렇게 내가 즐기고 있는 사이 나의 강점이 깊게 자리 잡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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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와 별들의 책 - 제1회 조선일보 판타지문학상 수상작 치우 판타지 시리즈 1
이준일 지음 / 문학수첩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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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해리포터를 넘나드는 ' 치우와 별들의 책' 하지만 해리포터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다. 각자 느끼는 시선이 다르겠지만, 난 신선하고 한국판 판타지 느낌을 많이 받았다. 어른보다는 청소년과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책에 더 가깝다. 어른들은 솔직히 더 자극적이고 더 판타지스러운 느낌을 원하기 때문에 약할 수 도 있다.

 

 

동화 작가인 엄마를 구하기 위한 약한 소년의 이야기로 출발한다. 주인공 '치우'는 또래보다 키도 작고 약하다. 하지만 갑작스런 엄마의 아픔에 파수꾼들의 의견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가이아랜드로 가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파수꾼에게서 3개의 구슬을 받고, 구슬이 말하는데로 지켜야 한다. 가이아랜드의 장막을 파괴하기 위한 치우의 모험! 그 속에 있는 후디영감과 올리비아! 이 이야기는 판타지라는 장르속에 동화같은 이야기를 첨가하고 있다. 그래서 읽는 동안 정말 진도가 쑥쑥나갔다. 책을 손에서 뗄 수 없는 것만은 확실하다. 이야기 전개도 빠르고 신비한 일들이 너무나도 많이 일어난다. 특히 후디영감을 처음 만나게 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무언가 드래곤볼 같은 느낌이 나는 영감인데, 마법으로 정말 이쁜여자의 겉모습으로 되어있는 부분. 그 안이 할아버지라는 것을 알면서도 치우가 반하게 되는 그 모습이, 나도 모르게 남자는 정말 이쁜여자를 보면 어쩔 수 없구나! 하는 어색한 미소가 띄어졌다.

 

 

하지만 판타지라고 하기엔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없지않다. 전개가 너무 빨라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았고, 우리가 흔히 보았던 어린시절 동화속 캐릭터를 연상하게 하는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한국형의 판타지라서 그런지 우리나라 느낌이 나는 것이 너무 좋았고, 엄마의 관한 가족애와 세상에는 악한 사람도 없고 선한 사람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책인것 많은 확실하다. 엄마가 아이에게 이해하기 쉽게 책을 읽어주면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할 책이 될 것 같다. 후속이 기대되는 치우와 별들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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