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점 - 나를 가슴 뛰게 하는 에너지
마커스 버킹엄 지음, 강주헌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강점이란 국어사전에,

 

강점 : 남보다 우세하거나 더 뛰어난 점

 

개인마다 한가지의 유능한 강점을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내 자신이 나를 사랑하고 내 자신이 나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책의 말처럼 강점을 가지기 위해선 나부터 사랑하고 내 자신을 믿는 것부터 행해야 한다. 하지만 합리화는 절대 펼쳐서는 안된다.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사람이야 말로 대단한 사람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고정관념이 생기고 남의 의견을 받아드리려 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잘하는 것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강점으로 만들라고 주장한다. 당연한 소리 같지만 우리는 학습된 것을 좋아한다고 잘한다고 생각하는 착각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강점을 만들기 위해 내 약점을 생각해보았다. 그런데 약점을 생각하자마자 웃음이 나왔다. 나의 약점을 나는 강점이라고 합리화를 펼치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잘났다는 착각속의 우물안 개구리처럼 생활한 내 자신을 깊게 반성해야 했다. 지금 성공한 사람을 돌이켜보면 아무리 강점이 강한 사람이라도 누구에게나 약점은 있기 마련이다. 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강점을 더욱 기르고 약점에 더욱 노력하는 것인데, 나는 약점에 강점이라는 합리화를 25년이 넘게 펼치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이라도 책을 통해 알게되어서 다행이다. 나의 가장 잘못된 부분을 인식하고 조금이라도 노력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가장 찔렸던 부분이 월급 주는만큼 일하고, 그 대가만큼 충분히 일한다고 생각하는 점이었다. 회사입장에서는 나 개인 한사람이 월급만큼의 일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을 나는 나의 개인입장만 생각했다. 타이거우즈의 예는 참으로 적절한 설명이었다. 그런데 진정으로 내가 추구하는 것은 나의 강점을 찾는 것인데, 나는 아직도 나의 강점을 못찾고 있다. 아니 솔직히 안보이는 것 같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에 대해 진정으로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고 회피한 것이라고, 일에 나를 맞추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요즘의 나는 하루에 10분이라도 나자신에 대해 객관적이고,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무엇을 공유하려 하는지에 대해 시간을 갖는다. 이렇게 내가 즐기고 있는 사이 나의 강점이 깊게 자리 잡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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