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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사파리에서 살아남기 2 ㅣ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45
곰돌이 co. 글, 한현동 그림, 신남식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12월
평점 :
지구상의 약 100만 종에 이르는 동물들은 각각이 갖는 특성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된다. 등뼈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알을 낳는지
새끼를 낳는지에 따라, 또 어떤 먹이를 좋아하는지에 따라 나뉘지만, 활동 시간에 따라 주행성 동물과 야행성 동물로 구별하기도 한다.
동물들은 각각 살아가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실제 상황에서 열대우림과 사막의 동물을 동시에 보거나, 야행성 동물과 주행성 동물을
동시에 보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만약 동물원이 없다면 말이다.
나이트 사파리는 특별히 밤에 개장하는 동물원으로, 해가 진 뒤 특히 활발하게 행동하는 특성을 가진 야행성 동물을 관람할 수 있는
동물원이다. 야행성 동물은 시력이 좋지 않지만 대신 밤에 활동하기 좋게 발달한 눈과 후각 기관 등을 갖고 있는데, 대표적인 야행성 동물로 박쥐와
고양잇과의 사자, 호랑이, 표범 등이 있다.
사파리 전체가 폐쇄되며 동물들과 함께 갇혀 버린 지오 일행! 주주 회장과의 연락을 시도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통화가 되지 않고, 잠시 몸을
피하기 위해 들어간 상점에는 맹수의 사냥 흔적이 남아 있다. 주리는 파충류 관에서 탈출한 동물들을 피해 사파리를 벗어날 다른 출구를 생각해
내지만, 이곳 역시 울버린과 흑표범에게 이미 점령된 상황! 주리와 주주 회장은 동물들의 구조 방법을 놓고 날카롭게 맞서고, 결국 마취총을 겨눈
주주 회장 앞을 주리가 막아선다.
[등장 인물]
1. 지오
- 맹수가 우글거리는 사파리에 갇힌 상황에서도, 틈만 나면 사파리 구경에 나서는 못 말리는 호기심의 소유자. 서바이벌 아이템은 본능적으로
챙기며, 호랑이 똥도 순식간에 서바이벌 키트로 바꾸어 버린다. 겨우 맹수들의 위협에서 벗어나나 했더니, 이번엔 파충류들의 위협이
시작되는데...
2. 주리
- 동물의 똥을 보면 일단 파헤쳐 상태를 파악하고 연구하는 게 먼저인 수의학과 학생. 동물 똥에 대해 박식한 만큼 호랑이 똥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려고 하지만, 가장 큰 위기는 주주 회장과의 대립으로 인한 대치 상황! 자기만 믿으라고 큰소리치지만, 결국 주리가 이끄는 곳엔 또
다른 위기가 있다?!
3. 케이
- 동물 똥을 아무렇지도 않게 파헤치는 주리도 못마땅하지만, 그걸 짊어지고 가는 지오는 더 이해 못 하는 예민한 의대생. 겨우 안전한
장소를 찾아 좀 쉬는가 했더니, 이번엔 방울뱀이 탈출했다! 우여곡절 끝에 주주 회장이 사파리의 돔을 열고 들어오자, 이제 집에 갈 일만 남은 줄
알았는데....
4. 주주 회장
- 힘들게 만든 사파리를 지키기 위해 탈출한 동물들을 구해야 하지만, 자신을 가로막은 딸 주리 때문에 쉽게 움직이지 못하고 갈등한다.
주리와 대치할 때는 동물보다 자신의 생각을 앞세우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파리 곳곳에 동물들을 향한 그의 애정과 관심이 녹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