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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미래사회 이야기
박경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십대를 위한 미래사회 이야기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IT교양서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최신 IT트렌드들을 모두 반영한 미래 기술의 모든 것을 읽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청소년들이 미 래 꿈을 키울 수 있게 도와주고 어려운 IT기술 지식들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서 솔직히 어른이 읽어도 도움이 되는 IT교양 지식들이 가득했다.

실제 교과과정에서는 이런 IT교과서라는게 없을텐데 이 책이 그런 역할을 대신 해줄 수 있을 것 같았고 ‘3D프린팅으로 집을 만들 수 있을까?’ ‘미래에는 인공지능 애인을 만들 수 있다고?’ ‘플라잉카는 언제쯤 탈 수 있을까?’와 같은 주제로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줄 것이다.
책의 구성은 다섯개의 챕터로 이어지며 초연결 시대부터 디지털 사회, 인공지능과 로봇, 플라잉카, 자율주행차, 3D프린팅를 설명하고 마지막에는 다가올 미래 사회에 10대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지도 설명하며 진로 탐색의 기회도 될 것이다.
또한 각 챕터마다 내용과 관련해서 십대들이 생각해보면 좋을 만한 화두를 던져주며 단순히 지식과 정보만 전달하는 책이 아닌 꿈을 생각해보고 깊은 사유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구성이 돋보였다.
글의 문체들도 딱딱하지 않고 아이들과 직접 대화하는 강의 형식이었는데 일부 내용을 발췌해보면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우리 몸과 접촉하는 모든 분야의 제품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만약 안경, 옷, 시계, 반지, 신발 등이 앞서 본 것처럼 최첨단 기능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일이 가능해질까요? 여러분의 몸이 아플 경우, 의사가 여러분의 상태를 미리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 오기 전에 미리 의사가 여러분의 병을 진단한다면 조금이라도 위험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이 살고 있는 곳이 병원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면 원격으로 진료를 받고, 주변 약국에서 바로 약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일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런 때 혼자 사는 사람들이 위험이 처해 있는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겠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은 도대체 뭐가 다르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죠. 먼저 이 두 용어의 차이부터 한번 짚고 넘어가보겠습니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은 말 그대로 현실과 다른 세상입니다.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해 마치 내가 가상의 세계에 있는 것처럼 느끼도록 하는 것이죠. 반면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은 현실과 동떨어진 세계가 아닙니다. 현재 내가 있는 이 현실에 컴퓨터 그래픽으로 가상의 상황을 덧씌우는 것이죠. 이 가상의 상황이 실제 환경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현실을 강화했다는 의미로 ‘증강’이란 용어를 사용합니다.
내가 무슨 과목을 잘하는지, 못하는지보다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하고, 거기에 필요한 지식이 있다면 그 지식을 배우기 위해 대학교를 갈 수도 있고 아니면 또 다른 길을 선택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페이스북 CEO 저커버그는 직원 채용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다고 합니다. “당신은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 여러분은 자신에게 꿈과 관련해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나요? 이 책을 여기까지 읽었다면 한번 여러분이 그리는 미래의 모습 속에서 여러분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상상해보세요. 그러면 여러분이 생각하는 미래가 정말 현실로 다가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