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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랜드 똑똑하게 노크하기 - 현직 실무자가 알려주는 취업 진로 가이드
서준호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7월
평점 :
스포츠 브랜드 똑똑하게 노크하기
아마도 국내 최초의 현직 실무자가 알려주는 스포츠 브랜드 업계 취업 진로 가이드일 것이다.
저자 서준호는 실제 미국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글로벌 본사에서 한국, 중국, 일본의 아시아 시장 신발 사업 성장을 담당하는 머천다이저로 일하고 있다.

국내 아디다스 코리아에 먼저 입사하고 4년 재직후 미국으로 건너가 오리건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스포츠제품 경영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지 취업하게 되는 저자의 풀 스토리를 읽을 수 있고 꼭 스포츠 업계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이 아니라도 저자의 열정과 치밀한 준비, 도전의식을 감탄하며 읽게되고 또한 느끼고 배우고 행동에 옮기는 동기부여가 되는 아주 멋진 책이었다.
또한 국내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서 일하고 싶은 후배들에게 선구자로서 먼저 길을 닦았고 그 길을 안내해주는 가치있는 일을 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책의 내용은 자신의 이력 뿐만 아니라 현직 실무자가 알려주는 스포츠 브랜드인 되는 법과 컬럼비아, 아디다스 등 전 세계 스포츠 브랜드 업계의 모든 것에 대해 정리했다. 특히 50가지의 스포츠용품 업계 핵심 키워드와 함께 신발 구조 등 스포츠용품 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이 알아두면 좋을 법한 정보가 담긴 부록도 마련되어 있다.


책의 구성은 총 6장으로 먼저 신발 마니아로서 스포츠 업계로 진로를 정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내린 최후의 결정, 그리고 35살에 다시 학생이 되고 컬럼비아 회장과의 면담을 기회로 잡고 바라고 바라던 컬럼비아 정직원이 되기 까지의 이야기를 두번쨰 챕터까지 이야기한다.
세번째 챕터부터 본격적으로 전 세계 스포츠 브랜드 업계의 모든 것을 풀어놓는데 스포츠용품 브랜드 종류와 산업의 특징, 스포츠용품 카테고리 분류, 유통 채널, 현직자가 말하는 진짜 스포츠 브랜드 직무가 소개된다. 또한 나이키 본사와 본사가 소재한 포틀랜드에 대한 이야기도 챕터 말미에 특별히 마련되어 있다.
다섯번쨰 챕터에서는 스포츠용품 업계의 일반적인 제품 개발 과정을 배울 수 있는데 고 투 마켓(Go-To-Market), 제품 기획(Product Planning), 제품 개발(Product Creation), 제품 결정(Product Assortment), 세일즈&마케팅(Sales&Marketing) 등 단계별로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마지막 챕터에서는 취업 준비를 위한 기본 5가지 단계, 네트워킹의 중요성,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이력서 작성법, 같은 회사에서 다른 직무 지원 시 유의할 점, UO SPM 프로그램 등의 유용한 조언들이 담겨있다.


사람들은 흔히 스포츠 업계와 스포츠용품 업계를 혼동하여 사용하곤 한다. 엄밀히 따지면 서로 다르다. 스포츠 업계는 리그와 구단, 선수와 팬 등의 관계로부터 시작하는 반면, 스포츠용품 업계는 스포츠 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신발, 의류 및 액세서리 등을 기획,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며, 소비자로 하여금 자신의 브랜드 제품을 선택하도록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한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저자의 뼈때리는 명언 대목을 발췌해본다.
우리는 목표로 하는 것을 과연 이룰 수 있을까, 그 일을 하게 되더라 도 또 다른 도전과 장애물이 나를 가로막지는 않을까 걱정한다. 이러한 압박감을 이겨내는 것과 그러지 못하는 것이 서로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 나는 커리어를 중간에 바꾼 커리어 편입생이다. 그러나 이전의 커리어가 현재의 나를 다른 동료들과 차별성을 갖게 해주었다. 인생 한번 산다는 데, 진짜 하고 싶은 것 있으면 해보는 용기를 가져보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