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로그 블라디보스토크 & 하바롭스크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나의 첫 유럽여행이라는 컨셉으로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이 유행인듯하다. 

이번에 나온 트래블로그 블라디보스토크편은 하바롭스크까지 연계한 여행 정보를 아주 알차고 알뜰하게 엮은 가이드북이다. 역시나 혼자서 하는 자유여행의 컨셉으로 아주 최신의 정보로 무장된 책이다.

블라디보스토크 시내는 유럽의 다른 도시처럼 100년이 넘은 건물들이 즐비한 고전 건축물들로 유럽에 온 기분이 들게 한다. 그리고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하바롭스크까지 갈 수 있다.


컬러풀한 사진들로 INFO 챕터를 유용한 정보들로 채웠다. 



TVN짠내투어 내용들도 정리되어있다. 



당연히 먹거리정보도 컬러풀하게~


커피를 좋아하고 필수적으로 먹어야되는 나한테 유용한 정보 카페 BEST 10^^

저자의 말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은 대부분 도시 안에서 정형적으로 여행하는 경우가 90% 넘지만 2 이상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을 가는 여행자들은 더욱 자세한 가이드북을 원했다이에 블라디보스토크의 세세한 정보에 새롭게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하바롭스크까지 여행하기를 원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트래블로그 블라디보스토크 & 하바롭스크는 탄생할  있었다 가이드북을 위해 아르바트의 모든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먹고 블라디보스토크 시내를 직접  걸어 다니면서 자료를 찾았고블라디보스토크 시민들은 친절하게 도시를 알려주면서 같이 가이드북을 만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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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블라디보스토크 & 하바롭스크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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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요즘?나의?첫?유럽여행이라는?컨셉으로?블라디보스토크?여행이?유행인듯하다.?이번에?나온?트래블로그?블라디보스토크편은?하바롭스크까지?연계한?여행?정보를?아주?알차고?알뜰하게?엮은?가이드북이다.?역시나?혼자서?하는?자유여행의?컨셉으로?아주?최신의?정보로?무장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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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와 장미의 나날
모리 마리 지음, 이지수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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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기존에 모리 마리가 생전에 냈던 책이 아니라 번역가 이지수가 오랜 세월 모리 마리의 전집이나 단행본에 실리지 않은 원고를 모아 온것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그리고  몇 개의 키워드로 재편집해서 첫 번째 책으로 '음식'이란 주제로 만든 시리즈 1편 같은 귀한 책이다. 모리 마리의 글도 좋지만 이런 작업을 시작한 이지수 번역가에 응원을 보내고 싶다.

이미 1987년에 작고한 일본 작가 모리 마리의 일생이 서두에 소개되는 특이한 형식이지만 책을 읽다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된다. 작가 인생 스토리와 연관된 일상 짧은 글들의 묶음이지만 큰 줄기로 연결되는 에세이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책은  탐식(貪食) 미식(美食)이라는 테마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그 음식이 우리 일상의 빠질 수 없는 포인트란걸 증명해준다. 


"보통 콜라는 목이 마를 때 벌컥벌컥 마시지만 나는 너무 맛있어서 레몬 서너 방울과 벌꿀 용액 두세 방울을 넣어 아껴 마신다.  찬 홍차 쪽이 물론 기품은 있지만 나쁜 이성의 매력에 한번 반해본 사람이 기품 있고 수려한 반려자로는 더 이상 성에 차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들이 무엇인지 분명히 말할  있는 사람은 자기 삶을 결코 진흙탕으로 만들지 않는다설령 그것이 남들에게는 진짜 사금이 아니라 구리나 운모라 하더라도 정신적 귀족은 틀림없이 공상의 세계에서 찬란한 금빛을 확인할 것이다그리고 이것이 바로 우리가 모리 마리를 부러워해야  진짜 이유다. 


별 것 아닌 담백한 에세이 같지만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계는 그냥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멋대로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우리는 그런 일을   있는 영혼을 소중히 가꿔야 하고 그런 영혼이야말로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가기 위한 필수품이다. 

모리 마리는  번의 이혼에 가난한 살림집은 정리가   바닥이 보이지 않고 여기저기 방치한 꽃들은 저절로 드라이플라워가  지경주변 사람들은 걱정으로 밤잠까지 설치는데정작 본인은 무사태평 장미꽃이 새겨진 화려한 찻잔에 홍차만 달여 마시고 있다남들의 시선이나 평가와 상관없이 지금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그는 바로 일본의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모리 마리다.


  나쓰메 소세키와 쌍벽을 이루는 대문호 모리 오가이를 아버지로  휘황한 이력을 가진 모리 마리지만인생은 결코 쉽거나 아름답지만은 않았다그러나 그는 화려했던 과거와 초라한 현실을 비교해 좌절하는 대신맛있는 것을 먹고 요리를 하거나홍차  잔의 여유와 장미  송이의 사치를 즐기는  자신이 취할  있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들로 삶을 채워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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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서광들
옥타브 위잔 지음, 알베르 로비다 그림, 강주헌 옮김 / 북스토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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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iophile

책도 좋아하지만 나름 학창시절 VOCA책 좀 봤는데 이 멋진 단어를 몰랐네^^

애서가, 비블리어파일~

정의는 책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을 자유, 책을 듬성듬성 읽을 자유

어떤 구속에서도 자유로운 사람이 무엇이든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 특별한 목적 없이 그저 책을 읽는 게 좋아서 책을 읽는 사람이 진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닐까?


 이런 책이 이제서야 국내 최초로 완역되었다는게 의아하다. 애서가들의 영원한 고전이라고 한다

 1895년에 프랑스에서 출간된 옥타브 위잔의 소설집 저명한 애서광이자 저술가 옥타브 위잔이 지은 이야기가미래화가로 유명한 알베르 로비다의 그림과 함께 펼쳐지는  책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빠져들 만한 이야기 11편이 담겨 있다



 책은 아름다운 인연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뮤즈연감>,<1789년> 집착의 대상이 되기도 하며 <시지스몽의 유산> 욕망을 채워주기도 하고 <케르아니 기사의 지옥> 역사를 증언하기도 하고 <나폴레옹 1세의 수첩> 박해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화약고와 도서관>


 알베르 로비다의 그림삽화도 이 책의 큰 매력이다. 이 책의 소장가치를 몇 배로 키워주는 그립들이다. 이야기들의 장르가 다양한데 SF와 호러 유머를 넘나드는 이야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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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한중일 세계사 3 - 일본 개항 본격 한중일 세계사 3
굽시니스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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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시니스트 책이 이미 나와서 3편이나 발간되었다니! 시사인이나 페이스북에서 짤막하면서 인상깊게 본 작가였는데 책이 나와있었다는걸 몰랐다. 이번에 3편 일본개항 편이 나오면서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역시나 굽시니스트란 말이 저절로 나오는 명불허전의 역사책이다.

굽시니스트를 보면 소설가보다 만화가가 더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글과 그림으로 이 모든걸 표현할 수 있는 재주 바로 이 시대 진정한 크리에이터 아닌가 싶다. 물론 이만큼의 콘텐츠 수준을 만들어 내기가 아무나 할 수 있는 작업은 아니지만...

 

 

대체 일본은 어떻게 근대화라는 절대반지를 손에 넣었는가!

개국 쓰나미를 맞은 섬나라의 선택은?

어떻게 일본은 서양 열강들의 틈바구니 사이에서 근대화라는 성공을 거머쥐었을까 질문은 19세기 동양 근대사에서 일본의 개국과 근대화가 우리에게 끼친 영향을 생각해볼  결코 지나칠  없는 물음이고 억울하다.  왜 우리 조상들은, 조선은 일본만큼의 국력을 키우지 못하고 식민지가 되었나


 

 책은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당시 일본의 시대배경과 역사의 흐름을 쫓는다. 1850년대 영국이 세포이항쟁이라는 퀘스트에 집중하는 동안 먼저 태평양 바다를 차지하려는 미국의 사정부터다이묘 이이 나오스케가 개항 반대파 자객들에게 숙청당하는 1860년대까지의 긴박한 역사를 다루고 있다또한 웹툰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내용을 굽씨의 오만잡상이라는 추가글을 실어 독자들에게 좀더 깊이 있는 역사지식을 제공한다.


3편의 제목은 일본 개항이지만 초반부는 열강들이 중국을 잡아먹는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연해주까지 러시아가 진출한 역사는 어디서도 못본 내용이어서 몰입해서 보게 되었다.



 

비록 10 년의 짧은 기간이지만 일본 개항사 초기 국면은 워낙 복잡다단해서   권을 통째로 읽어도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만화라는 친숙한 형태와, B 정서와 위트저자의 해박한 지식 등이 한데 어우러진  책은 갈피를 잡기 어려운 일본 근대사를 좀더 간결하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한중일이라는 프레임으로 세계사를 읽어내는 접근법이 아주 마음에 들었고 각나라마다 동물캐릭터를 부여한 점이 매밌었다. 우리의 역사인 한국사라는 나무를 관찰하기 위해서는 동양사라는 숲을 먼저 보아야 하며이를 이해하지 않으면 세계사라는  그림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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