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부와 열정
제임스 마커스 바크 지음, 김선영 옮김 / 민음사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제임스 마커스 바크는 다른 사람들이 학교를 다녀야 성공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깨버린 사람이다. 열여섯에 고등학교를 중퇴하지만 그는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만이 성공하는 일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어떤 사람이 학교를 중퇴해서 애플사의 최연소 팀장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일을 한 사람이 여기 제임스 마커스 바크이다.
학교를 다닌 다는 것 만이 성공의 척도는 아니고 그 사람의 삶에 활력을 주는 것은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다. 학교라는 시스템에 매여서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한다면 그게 자신의 삶을 위한 시스템은 아니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이 학교를 나와서 박사학위를 따야 인정받는 것을 생각하고 그렇게 따라서 가는 것이지만 자신아 하고자 하는 꿈에는 그런 기준이 없다.
학교를 나오지 않았더라도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명성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새뮤얼 클레먼스 빈센트 반 고흐, 찰스 다윈 등의 사람들을 자신의 아들에게도 설명을 하고 아들이 하고 싶은 대로 나두고 아들을 믿어주고 있다. 이 세 사람들은 저자인 마커스 바크와 마찬가지로 좋은 대학을 나오지 못했지만 세계적으로 인정해주는 사람들이다.
새뮤얼 클레먼스의 경우에는 학교와 맞지 않아 인쇄업소로 들어가 인쇄하는 일들을 하다가 파일럿 자격증을 따기도 하였고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의 글을 써보았다. 누가 시켜서 하라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 속에서 글을 쓰다 보니 사람들이 글을 잘 쓴다는 말을 하고 글을 쓰다가 30대가 되었을 때쯤 완성된 글을 쓸 수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학교를 다니듯이 자신과 맞지 않는데 학교를 계속 다녔더라도 자유로움 속에서 글을 쓰지는 못하고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빈센트 반 고흐의 경우 남들이 다 하는 일을 하지 않고 그림에만 열심히 하다 보니 집에서도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고 동생 또한 좋은 시선이지 않았고 고흐의 생각을 물을 정도 였지만 고흐가 남들이 하는 일만 했다면 좋은 작품은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고흐가 동생에게 편지를 쓴 내용에는 내면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하였다. 앵무새가 새장에 있으면 이 앵무새는 새장 밖에 생각하지 못하고 다른 새들은 새장에서 편하게 있으니 게으른 새라고 놀렸을 것이라 생각하고 무엇을 해보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새장에서 앵무새는 부딪히기만 할 뿐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내면에서 외치고 있다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였다.
그림 그리는 시절에는 인정받지 못했지만 젊은 나이에 자살을 하였고 인정받는 그림중 고흐의 그림일 엄청난 돈을 받고 거래가 되고 있다. 그리고 찰스 다윈의 경우 아버지가 목사여서 아들도 목사를 하기를 바랬지만 찰스 다윈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자신의 계획대로 하였고 밖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므로 인정을 받고 과학자로서 기질이 보인다는 좋은 말들도 많이 들었다.
이들 세 사람이 자신이 하고 싶은 열정을 가지고 그 일에 대해 공부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고 뛰어 들지 않았다면 지금의 명성은 있지 않았을 것이다. 이 사람들 외에도 많은 사람이 자유 속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로 성공을 할 수도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버커니아 사람들이 문제아라고 말하고 있기도 하지만 열정이 있어 자신의 꿈을 이루는 사람으로 표현하고 있고 자신이 겪어왔던 일들에 대해 책에 기록되어 있다. 열정으로 가득한 사람들이 많아져 학교에서나 밖에서나 많은 인재들이 생겼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