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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생각하지 않는 연습 - 지는 멘탈에서 이기는 멘탈로
김미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8월
평점 :
1) 배드민턴 E 선수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사람들은 타인과 상호작용을 하며 자신의 가치를 상대와 비교하면서 평가합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스포츠 세계에서 타인과의 비교는 당연합니다. 이러한 사람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주변을 구성하고 있는 환경입니다. 비교하는 사회 속에서 자신은 잊어버리고 스스로 상대보다 왜 못하지하면서 자신을 깎아내릴 수 있습니다. 이 책 김미선 심리상담사는 배드민턴 E선수의 사례를 알려줍니다. 그는 타인과 비교하는 점을 고치고 싶어 했습니다. 그에게 솔루션은 작은 것 하나하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목표를 떠올리며 작은 것 하나하나에 집중합니다.
네트에 맞고 떨어진 셔틀콕을 줍는 일. 서브를 완벽하게 하기 위해 움직임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일. 스트레칭을 할 때마다 근육이 움직임을 느끼는 일.
이러한 이유는 오직 지금, 이 순간에 하는 일에만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그의 머릿속에서 상대와의 비교는 사라지고 부정적인 감정 역시 사그라들 것이라 믿으며 꾸준히 연습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변화는 일어났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들면 자신의 기량을 강화하고 발전시키는 데에 집중하도록 바꿉니다. 그 결과 그는 자신의 정신 상태를 안정시키고 경기에 집중하면서 좋은 결과까지 얻게 됩니다.
2) 롤의 신, 페이커 상담
롤하면 생각나는 인물은 페이커입니다. 그는 표정 변화가 없고 흔들리지 않는 멘탈로 유명합니다. 그의 롤 경기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데요. 질 것 같은 경기도 마법같이 이기는 묘미와 실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죠. 이런 그도 심리 상담을 받습니다. 이 책의 김미선 심리상담가는 2018년 한 통의 전화를 받습니다. 그리고 그는 말하죠.
다음에 더 잘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어서...
당시 김미선 심리상담가는 e스포츠를 잘 몰랐습니다. 그녀는 게임과 거리가 멀었죠. 하지만 그녀는 숙명여대에서 스포츠 심리학 박사를 취득해서 공부할 자세는 잡혀져 있는데요. 내담자를 위해 e스포츠 세계를 탐구하고 공부합니다. 또한 김미선 박사는 내담자를 유명인으로 바라보는 게 아니라 그저 마음을 다해야 하는 사람으로 바라봅니다. 그녀가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내담자 내면의 이야기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2018년은 페이커 선수에게 상당히 힘든 한해였습니다. 그는 예상치 못한 패배의 연속으로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이 상당했습니다. 그의 경기를 본 많은 사람들이 에이징 커브라는 둥 은퇴하라는 좋지 않은 여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페이커는 이러한 이야기에는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압도적인 기량의 페이커 선수가 패배의 쓴맛을 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 기억이 몸에 각인이 되고 자기 의심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그는 상담소를 찾았는지 모릅니다. 김미선 심리상담가는 페이커와 3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면서 스스로를 돌아 볼 수 있도록 이끕니다. 그의 마음을 추적하는 중 그의 눈에서 눈물이 흐릅니다. 그는 소리도 내지 않고 고요하게 한참을 울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는 이 책의 김미선 작가는 속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합니다. 우는 일은 절대 부끄런 일이 아닙니다. 이는 압박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페이커는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내가 달라진 것을 느낍니다. 그동안 감추고 밀어냈던 감정이 나타났다고 그녀에게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는 경기에 대한 열정과 팀에 대한 애정 그리고 자신감을 되찾고 싶은 강한 의지를 내비칩니다. 그리고 2023년 페이커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 합니다. 또한 같은 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군대 문제는 병역특례 혜택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는 우승 소감으로 말하죠.
승패를 신경 쓰지 않고 과정에 집중하는 걸 목표로 삼았을 때 굉장히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계속 경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페이커는 이 책에서 실명이 나온 선수로 구체적인 상담 내용이 나왔습니다. 그는 존경받을 만큼 위대한 선수이자 사람이죠. 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에게 울림을 줄 것입니다.
이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