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트엔드 개발을 위한 테스트 입문 - 프런트엔드 테스트 기초 지식부터 UI 컴포넌트 테스트, E2E 테스트 등 상황에 맞는 테스트 전략까지
요시이 다케후미 지음, 원밀리언라인즈코딩(배언수) 옮김 / 제이펍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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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드 신뢰성 보장

SI와 서비스 기업의 차이는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는지 안 하는 지로 볼 수 있습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에요. SI는 계약서상에 적어져 있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기능만 동작하고 그 서비스가 개발 비용보다 수익만 벌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만약 수익이 낮다고 클라이언트가 판단되면 고소미를 선물 받을 수 있는데요. 잔금을 깎으려는 계략이죠. ​ 반면 서비스 기업(네카라쿠배 등 유명기업)은 조직 구성과 생각부터 다릅니다. 이 서비스는 내 자식이야. 그래서 많은 애정이 들이죠. 그중 하나가 테스트 코드. 이걸 하게 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하지 않았을 때는 어디에서 문제가 터지는지 하나하나 디버깅을 해야 했죠. 하지만 테스트 코드를 짠 후는 확인 할 코드양이 훨씬 줄어드는데요. 빨간 불만 먼저 보면 되기 때문입니다. ​




다만 이 책은 켄트 벡의 TDD까지 바라지는 않습니다. 조직마다 커버리지를 정해서 이거는 꼭 확인해야 한다는 지점을 만드는 게 중요한데요. 백엔드에서 받는 API와 비즈니스 로직은 되도록 하려고 애씁니다. 요즘은 코파일럿 넘 좋잖아요. 이걸 활용하면 큰 맥은 잡아줘 편 하더라고요. 레거시가 많다고 하면 아키텍처가 설계 부분을 조정해서 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 또한 Github Actions이나 젠킨스 조건을 테스트 코드가 초록 불이 확인 후 PR가 되게끔 하면 리뷰를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도 코드의 신뢰성을조금 더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만병통치약은 아닌데요. 버그는 생각지도 못하는 곳에서 종종 터집니다. 그 부분을 해결하면서 실력이 느는 것이라고 봅니다.




2) Jest, 리액트와 Next.js 써보기

이 책은 테스트 코드를 익히기 정말 좋은 도서인데요. Jest를 기반으로 리액트와 Next.js의 테스트 코드를 쓰는 방법론에 대해 상당히 자세히 알려줍니다. 시중에 나온 대부분 테스트 책은 Junit 기반에 백엔드 개발의 주로 쓰인 자바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그중 JS에 대해 한빛미디어의 <풀스택 테스트> 책이 나와 있기는 하지만 깊게 다루지는 않습니다. ​ 오히려 이 책이 인터랙션과 Next.js까지 깊게 다뤄서 프런트엔드 개발자에게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격도 더 착해서. 특히 책의 비동기 처리가 포함된 UI 컴포넌트 테스트를 부분은 인상 깊게 봤습니다. 보통 테스트 코드 짤 때 괴로운 부분은 비동기죠. 언제 어디서 코드가 브라우저에서 어떻게 동작하는지 수수께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 책이 도와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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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다 화학이었어 - 주기율표는 몰라도 화학자처럼 세상을 볼 수 있는 화학책
누노 마울리데.탄야 트락슬러 지음, 이덕임 옮김 / 북라이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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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학

아침에 바쁘면 <알고 보니 다 화학이었어>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 누노 마울리데 교수님도 사과를 먹는다고 합니다. 사과를 화학 관점으로 바라보겠습니다. 물과, 당분 약간의 단백질과 지방 다양한 에스테르와 알데히드 알콜, 리보플래빈, 아스코르브산 칼슘, 마그네슘, 인과 염소 구성됨. 또한 사과만 먹지 않죠. 커피도 먹죠. 커피는 크산틴 계열의 알칼로이드 인데요. 이걸 쉽게 표현하면 카페인입니다. 사람의 몸은 다양한 화학물질과 화합물은 믿을 수 없을 정도 다양한데요. 이토록 많은 물질 가운데 건강과 환경에 좋은 것은 무엇이고 나쁜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가려낼 수 있을까요? ​ 이 물음은 특히 음식과 관련이 깊습니다. 식품 속의 해로운 물질에 대한 두려움은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 되었기 때문이죠. 진화 과정에서 비롯된 불안은 사람의 생존에 도움을 주었지만 현재까지 숱한 오해와 미신을 조장하기도 합니다. 특히 음식물에 들어 있는 화학성분은 인위적인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과의 껍질 부터 씨앗까지 모두다 화학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죠. ​ 


<알고 보니 다 화학이었어> 책의 누노 마울리데 교수는 실험실에 사과의 모든 성분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실제 사과에 들어 있는 양 만큼 섭취한다면 몸에는 사과를 먹었을 때와 똑같은 작용이 일어난다고 알려줍니다. 즉 먹는 모든 음식은 화학물질 그 자체라는 것이죠. 물론 모든 화합물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유럽연합(EU)은 식품에 첨가될 경우 위험할 가능성 있는 약 8천개 물질 목록을 정리해두었습니다. ​ 이 목록은 농약, 색소, 향미증진제, 동물용 의약품, 플라스틱 등이 포함되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알아보니 화학에 대해 더 궁금해 지신가요? 날도 더울 땐 에어콘 키잖아요. 그 안에 가스는 예전에 프레온 가스를 주로 썼습니다. 그 이야기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2) 프레온 가스


에어컨은 더운 여름철에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해 줍니다. 특히 낮이 가장 길다는 절기인 하지에 딱 맞죠. 에어컨은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데요. 사람들의 집중력과 업무 효율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기 청정 기능도 있어서 외부의 공기 중의 먼지와 오염 물질을 제거하여 깨끗한 실내 공기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종종 환기는 한 번씩 해주셔야 해요. ​ 여름에 넘 좋은 에어콘. 예전에는 지구의 오존층을 아프게 하는 데 일조를 했습니다. 오존층은 태양의 유해 자외선을 차단해 지구 생명체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오존의 냄새는 오래된 복사기에 맡을 수 있다고 저자는 알려줍니다. 그 역할을 할 수 없게 만든 것은 사람이 만든 프레온 가스(R-22) 인데요. 


화학자인 파울 크뤼천(네덜란드), 마리오 몰리나(멕시코), 셔우드 롤런드(미국)는 인간이 방출하는 특정 화합물이 오존층을 손상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프레온 가스는 스프레이 캔 속의 압축가스나 냉장고 안의 냉매로 사용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다 화학이었어> 책의 저자는 에어콘의 프레온 가스가 일단 대기권에 들어가면 오존을 분해하기 시작한다고 알려주는데요. ​ 오존 구멍이 남극 대륙 위로 퍼지고 언론이 이 문제에 관심을 보이면서 1991년에는 프레온 가스 사용이 금지되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존 구멍이 다시 닫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합니다.


1995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가 발표됩니다. 파울 크뤼천, 마리오 몰리나, 셔우드 롤런드인데요. 오존층 보호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환경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들입니다. ​ 현재 에어컨의 냉매는 주로 R-410A(HFC)와 R-32 사용합니다. 간혹 아주 오래된 에어콘 기기나 스프레이에 프레온 가스를 사용은 가능합니다. 단 신규 에어컨 및 냉장고 등은 사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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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말마다 10억 버는 비즈니스를 한다 - 따라 하면 누구나 사업 천재가 되는 연쇄 창업가의 주말 사용법
노아 케이건 지음, 장진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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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기능 제품(Minimum Viable Produc, MVP 약어). 이것은 사업을 한 번쯤 하면 듣는 말이죠. MVP 뜻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가장 단순한 버전으로 개발해서 바로 판매해 보는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사용자에게 피드백을 받는 것입니다. 이 피드백은 좋다 나쁘다는 단순한 내용보다는 어떤 점이 매력적인지, 서비스에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찾아야 합니다. ​ 다만 고객을 생각하지 않고 오직 최소 기능 제품에만 매달리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내 이야기는 최고야. 내 서비스는 처음이야. 하면서 말이죠. 


이런 점을 이 책의 저자는 창업자를 우선하는 사고방식이라고 알려줍니다. 이 사고방식에 매몰된 기업가들은 고객을 우선하는 게 아니라 자기 경험에만 집중한다고 알려줍니다. 이런 사고 방식의 사로 잡힌 사람의 개발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그들은 사업모델을 기획하는 데 집중하고 제품에 집착하는 특성이 있는데요. 만들어진 기획서를 바탕으로 디자이너나 개발자를 찾아서 의뢰합니다. 그리고 견적서를 받아보죠. 눈이 커집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비용이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헉 유지보수는 별도라고? 




SI는 대부분 만들고 땡이죠. 창업자는 부트캠프에가서 직접 개발과 디자인을 배웁니다. ​ 그렇게 해서 겨우 서비스가 나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찾지 않습니다. 가족. 지인 빼고 말이죠. 사용자의 문제를 듣지 않고 자신만 사용할 앱을 만들었기 때문이죠. 이와 반대되는 개발론은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고객 중심의 방법론. 노아 케이건 저자는 자신의 지인 중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로 찾습니다. 그리고 말하죠.


너 강아지 산책 시키는거 번거롭지? ​ 내가 해줄게 대신 수고비 좀 부탁할게.


지인은 저자의 말에 고민합니다. 마음속은 나도 살 빼야 해서 강아지랑 산책해야 해. 하지만 입으로 뱉지는 못합니다. 대신 내가 여행 갈 때 강아지를 봐줄 수 있느냐고 작가에 되묻습니다. 작가는 말합니다.


그래. 대신 보증금을 먼저 줄 수 있을까?


흔쾌히 지인은 보증금 먼저 줍니다. 이 이유는 장기간 여행을 떠날 때 강아지를 대신 봐줄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계약은 성립이 됩니다. 그리고 노아 케이건 작가는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데요. 직접 자신이 할 수도 있고 남에게 대신 위임할 수도 있습니다. 이게 그의 고객 중심의 MVP입니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쿠키 등 무엇인가 파는 행위도 포함이 될 수 있습니다. ​ 


이 책의 저자는 강아지 산책시키기에서 돌보기로 사업 아이템이 한순간에 바뀌었다고 알려줍니다. 아이템은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고객도 확보하게 된 셈이죠. 그는 직접 코딩을 배우거나 비싼 값에 프리랜서 개발자를 고용하기도 전에 매출이 발생했다고 알려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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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프라인 - 경험하고, 공감하고, 관계 맺는 ‘공간’의 힘
최원석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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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종벼 팝업 스토어

욕망은 이성과 합리성의 영역 밖에 있습니다. 애초에 자연 상태의 인간은 불합리한 존재입니다. 우리가 합리적이라면 목이 말라서 물을 먹고 싶을 때 삼다수를 사지 에비앙을 사지 않는데요. 책도 오프라인 서점에서 사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사는 게 편하고 할인도 더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면 기능상으로 효율이 제로로 수렴되는 명품 가방은 만들지 않겠죠. ​ 하지만 인간의 비합리적 본성이 문명을 이끌고 자본주의는 발전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로 소비자의 욕망이 시장의 가치를 만듭니다. 욕망이 만들어 내는 시장에는 제한이 없는데요. 제품의 가격을 결정짓고 성과를 내는 포인트는 오프라인에 있습니다. 오프라인을 공급 관점으로 바라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 공급 부족인 시대는 주로 과시하는 목적과 기능을 담당했습니다. 반면 공급 과잉인 현재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목적지의 역할을 합니다. 기능 소비에서 가치 소비로 전환이 오프라인에도 투영이 된 것입니다. 현대 소비자는 욕망을 의사결정 과정의 상위 가치를 둡니다. 그들은 공간을 장악하기보다 장악당하기를 바랍니다. ​ 결국, 오프라인 책의 최원석 필라멘트앤코 대표는 팝업 중 토종 벼를 주제로 실험을 해봅니다. 주식인 쌀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익숙해서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프로젝트 렌트가 준비한 팝업스토어를 보면 생각이 달라지죠. 단순히 쌀이라고 하면 백미가 떠오를 것입니다. ​ 그러나 일제강점기 때는 사뭇 다릅니다. 한반도에서 재배한 쌀의 종류는 무려 1,450여 종인데요. 종, 맛, 개성이 출중한 우리 쌀 이야기를 사람들과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반응은 뜨거웠죠. 그의 팝업스토어는 토종을 쌀을 150~200그램 단위로 개당 7천 원에 판매했습니다. 방문객들은 가격 비교를 하지 않고 사 들고 나갑니다. 사람들은 기능적 소비자와는 다른 태도로 공간에 스며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브랜드 중요하지만 상품을 더 강조

관계의 깊이를 결정하는 것은 양적 횟수가 아니라 경험의 질적 밀도입니다. 열 번을 만나도 기억에 남지 않는 사람과 한 번을 만나도 평생 잊을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감동을 주거나 신선한 매력이 있는데요. 팝업도 마찬가지입니다. 큰돈을 들여서 만든 팝업스토어에 이벤트 상품만 받고 쌩하고 나가버린다면 의미 있는 고객일까요? ​ 결국, 오프라인 책의 최원석 필라멘트앤코 대표는 브랜드 메시지를 알리겠다는 목표 의식 없이 팝업 현장에서의 제품 판매량, 방문객 수, SNS 팔로워 수를 늘리는 데 급급해 경품을 퍼주는 판촉형 팝업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무가치하다고 알려줍니다. 오프라인에서 입 아프게 물건이 좋다고 칭찬은 하지만 정작 물건을 사지 않으면 그 공간에서의 경험은 미완으로 남겠죠. ​ 소비는 고도의 정신적 비용을 지불하고 이루어지는 의사결정 행위이기 때문인데요. 방문율과 구매 전환율을 다르게 봐야 하는 이유라고 작가님은 말씀해 주십니다. 고로 쉽게 얻는 것은 사람의 기억에서도 쉽게 잊히기 때문에 기획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오픈런을 해서 명품 가방을 사는 점, 피케팅으로 산 공연이 기억에 더 남는 점을 통해 브랜드와의 관계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 특히 상품에 중점을 두는 기획이 중요합니다. 상품이 주인공이 되면 가격이 아니라 감수성의 저항에 부딪힙니다. 브랜드 메시지가 분명한 공간에서 상품의 가치를 간접적으로 보여주기만 해도 소비자는 상품의 진가에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대가를 지불할 것입니다. 제품 구매를 강요하거나 무료로 주는 것은 브랜드와의 관계를 악화하는 구시대적 상행위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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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맨션 - 수천조의 우주 시장을 선점한 천재 너드들의 저택
애슐리 반스 지음, 조용빈 옮김 / 쌤앤파커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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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끈 스페이스X는 2002년에 설립됐습니다. 머스크는 인간의 우주 탐사와 화성 이주를 꿈꾸며 회사를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팰콘 1은 스페이스X의 첫 번째 로켓인데요. 저비용으로 우주에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목표를 가지고 개발했습니다. 팰콘 1의 첫 번째 발사는 2006년 3월 24일입니다. 그러나 발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


 이후 두 번의 발사도 실패로 끝났습니다. 세 번째 발사에서는 엔진 문제가 발생해 다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연이은 실패로 인해 스페이스X는 재정적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페이팔(간편 결제 시스템)의 최대 주주였는데요. 이베이에 팔고 로켓회사를 세운 거죠. 그때 이득 본 자금이 바닥이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



세 번째 발사 때 정말 절망적인 상황. 일론의 돈과 시간이 바닥. 검토에 검토를 거치지만 처참한 기분. 다수가 처음으로 이게 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스페이스X 핵심인물 팀 버자.





일론 머스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화상회의에서 이같이 말합니다. 돈을 더 빌리겠습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로켓이 하나 남아 있고 8주 안에 발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 다행히 2008년 9월 28일, 팰콘 1의 네 번째 발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X의 마지막 기회와도 같았습니다. 성공하지 못하면 회사는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긴장감이 감돌던 그 순간. 팰콘 1은 성공적으로 발사되어 궤도에 진입합니다. 


이는 민간 기업이 개발한 로켓이 처음으로 궤도에 도달한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 팰콘 1(Falcon 1)의 성공은 단순한 로켓 발사를 넘어서는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스페이스X가 민간 우주 탐사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존 항공우주 업체는 이러한 사실을 거부했습니다. 팰컨 1은 450kg의 수화물만 운반하기 때문에 다른 대형 업체를 선호했기 때문입니다. ​ 업체들의 의견을 수용한 스페이스X는 팰콘 9(Falcon 9)과 팰콘 헤비(Falcon Heavy)를 개발하며 우주 탐사와 화물 운송에서 혁신을 계속 이어 나갔습니다. ​ 


레인보우 맨션 책의 에슐리 반스 작가는 머스크는 의욕이 넘치는 개인이 똑똑하고 근면한 사람들로 넘치는 회사의 도움을 받으면 언젠가는 국가 전체와 대등해질 수 있을 증명 해준다고 말하는데요.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견고한 관련주의와 낡은 사고방식을 벗어던지면 로켓 제작을 현대화하고 효율화할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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