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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다 화학이었어 - 주기율표는 몰라도 화학자처럼 세상을 볼 수 있는 화학책
누노 마울리데.탄야 트락슬러 지음, 이덕임 옮김 / 북라이프 / 2024년 6월
평점 :
1) 화학
아침에 바쁘면 <알고 보니 다 화학이었어>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 누노 마울리데 교수님도 사과를 먹는다고 합니다. 사과를 화학 관점으로 바라보겠습니다. 물과, 당분 약간의 단백질과 지방 다양한 에스테르와 알데히드 알콜, 리보플래빈, 아스코르브산 칼슘, 마그네슘, 인과 염소 구성됨. 또한 사과만 먹지 않죠. 커피도 먹죠. 커피는 크산틴 계열의 알칼로이드 인데요. 이걸 쉽게 표현하면 카페인입니다. 사람의 몸은 다양한 화학물질과 화합물은 믿을 수 없을 정도 다양한데요. 이토록 많은 물질 가운데 건강과 환경에 좋은 것은 무엇이고 나쁜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가려낼 수 있을까요? 이 물음은 특히 음식과 관련이 깊습니다. 식품 속의 해로운 물질에 대한 두려움은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 되었기 때문이죠. 진화 과정에서 비롯된 불안은 사람의 생존에 도움을 주었지만 현재까지 숱한 오해와 미신을 조장하기도 합니다. 특히 음식물에 들어 있는 화학성분은 인위적인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과의 껍질 부터 씨앗까지 모두다 화학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죠.
<알고 보니 다 화학이었어> 책의 누노 마울리데 교수는 실험실에 사과의 모든 성분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실제 사과에 들어 있는 양 만큼 섭취한다면 몸에는 사과를 먹었을 때와 똑같은 작용이 일어난다고 알려줍니다. 즉 먹는 모든 음식은 화학물질 그 자체라는 것이죠. 물론 모든 화합물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유럽연합(EU)은 식품에 첨가될 경우 위험할 가능성 있는 약 8천개 물질 목록을 정리해두었습니다. 이 목록은 농약, 색소, 향미증진제, 동물용 의약품, 플라스틱 등이 포함되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알아보니 화학에 대해 더 궁금해 지신가요? 날도 더울 땐 에어콘 키잖아요. 그 안에 가스는 예전에 프레온 가스를 주로 썼습니다. 그 이야기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2) 프레온 가스
에어컨은 더운 여름철에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해 줍니다. 특히 낮이 가장 길다는 절기인 하지에 딱 맞죠. 에어컨은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데요. 사람들의 집중력과 업무 효율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기 청정 기능도 있어서 외부의 공기 중의 먼지와 오염 물질을 제거하여 깨끗한 실내 공기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종종 환기는 한 번씩 해주셔야 해요. 여름에 넘 좋은 에어콘. 예전에는 지구의 오존층을 아프게 하는 데 일조를 했습니다. 오존층은 태양의 유해 자외선을 차단해 지구 생명체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오존의 냄새는 오래된 복사기에 맡을 수 있다고 저자는 알려줍니다. 그 역할을 할 수 없게 만든 것은 사람이 만든 프레온 가스(R-22) 인데요.
화학자인 파울 크뤼천(네덜란드), 마리오 몰리나(멕시코), 셔우드 롤런드(미국)는 인간이 방출하는 특정 화합물이 오존층을 손상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프레온 가스는 스프레이 캔 속의 압축가스나 냉장고 안의 냉매로 사용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다 화학이었어> 책의 저자는 에어콘의 프레온 가스가 일단 대기권에 들어가면 오존을 분해하기 시작한다고 알려주는데요. 오존 구멍이 남극 대륙 위로 퍼지고 언론이 이 문제에 관심을 보이면서 1991년에는 프레온 가스 사용이 금지되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존 구멍이 다시 닫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합니다.
1995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가 발표됩니다. 파울 크뤼천, 마리오 몰리나, 셔우드 롤런드인데요. 오존층 보호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환경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들입니다. 현재 에어컨의 냉매는 주로 R-410A(HFC)와 R-32 사용합니다. 간혹 아주 오래된 에어콘 기기나 스프레이에 프레온 가스를 사용은 가능합니다. 단 신규 에어컨 및 냉장고 등은 사용이 금지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