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중해 인권 그림책 1
이와카와 나오키 지음, 김선숙 옮김, 기하라 치하루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나는 소중해' 하지만 정말로 소중하다고 느끼고 있을까 하고 반문해 보고 싶다.학교 성적이 오르지 않아서, 친구들의 괴롭힘 때문에 등을 이유로 내세워 가끔 슬프고도 안타까운 소식을 메스컴에서 들을때면 안타까울 때가 한 두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의 아이들은 너무나 귀하게 자라고 있다. 하지만 정말 어려운 일이 자신에게 닥쳤을때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 주고 있는지,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긍정적인 자존감을 길러 주면서 기르고 있는지, 우리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는 책이 바로 '나는 소중해' 이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의 첫 장을 살펴보면 '나는 누구일까?'로 출발을 한다.

나는 ***

나는 두 아이의 엄마

나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

나는 며느리

나는 wife

나는 자꾸 나이가 들어 슬픈 사람

나는 수능을 준비하는 아들을 둔 엄마

나는 책 읽기가 좋은 아줌마

나는 가끔 혼자만의 고독을 즐기고 싶은 아줌마

 좀 더 생각을 해보면 더 많은 것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렇게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책으로 기획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도와 주고 있다. 작은 아이가 이제는 사춘기에 접어 들 시기가 된 것 같아서 아이와 함게 이 책을 진지하게 읽어 볼 예정이다.

 인권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마냥 어려울 것 같더니, 이 책을 읽는 동안 나의 걱정을 없애주고 커 가는 우리의 아이들과 같이 읽어볼 수 있는 책을 만나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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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길을 알려 주는 철학 나침반 1 - 철이네 모둠 이야기
황상규 지음, 김영수 그림, 박찬구 감수 / 가나출판사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철학이란 무엇일까? '
 나에게 질문을 한다면 무척 당황스러웠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생각의 길을 알려 주는 철학 나침반을 읽고서는 어렵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듯이 철학이란 우리가 살아 가는 삶을 되돌아보게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혜를 알려 주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나날이 발전하는 과학기술에 우리의 삶은 나아질지 몰라도 마음의 여유는 더 없어지고 각박해 지고 있는 이 시기에 아이와 함께  생각의 길을 알려 주는 철학 나침반을 읽어 본다면 우리의 아이들이 더불어 사는 삶을 사는데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 속으로 들어가보면 ‘진단하기’로 시작하여 문제제시를 하고 ‘처방하기’에서 고민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보여 주어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이럴 땐 어떻게?' 코너에서는 고민과 비슷한 예화를 들려 주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고 마지막으로철학 선생님 말씀’에서는 철학자의 사상을 알려 주어 철학의 바탕을 확실히 잡아 주고 있다.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와 싸우다가 맞고 왔을 경우에  

"너는 몇 대 때렸니?"

"너도 좀 때려 주지"

 

이렇게 말했던 나도 이 책을 읽고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기로 하였다. 

'조그만 거 하나 슬쩍한 것뿐이라고! '

'약속은 꼭 지켜야 해? ' 

우리의 아이들에게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어 쉽게 읽을 수 있다.

 모두가 같이 할 수 있는 길을 알려 주는 철학,우리들에게 등불을 주는 철학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아이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는  생각의 길을 알려 주는 철학 나침반 적극 추천하면서 2편이 나오면 아이 손 잡고 서점으로 나들이를 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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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공부의 신
박정훈 글, 권수영 그림 / 주니어중앙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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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고3 수능을 준비하는 아들을 키우는 엄마이다.나름대로 엄마로서 최선을 다했지만 공부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아쉬움이 정말 많이 든다. 인내심을 갖고 열심히 할 수 있는 자세를 키워주지 못했고, 좀 더 많은 책을 읽도록 이끌어 주지 못한 아쉬움이 많고, 첫 아이라고 잘 한다고 칭찬을 해주기 보다는 욕심이 앞서서 채찍을 가하기에 바빴던 엄마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남들보다 조금 늦게 낳은 둘째 아이에게는 큰 아이에게 느꼈던 아쉬움을 덜어 보려고 노력하던 중에 어린이 공부의 신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요즈음 아이들이 좋아 하는 만화 형식을 빌려 공신들의 공부 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 우리 엄마들은 만화책이라고 하면 일단은 거부감이 든다. 하지만 이 책과 같이 만화로만 그치지 않고 중간 중간에 공신들의 비법을 소개하면서 만화의 내용까지 재미있게 구성을 한다면,아이들과 자주 읽어 보며 공부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기에 정말 안성맞츰인 책이라고 생각한다. 다시말하면 아이들에게 만화라고 무조건 보여 주지 않기 보다는 '어떻게 책을 읽고 활용하느냐'를 더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공부의 신이 전하는 내용을 정리하여 나의 것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활용을 한다면 바로 나의 아이도 공부의 재미를 붙이고 공신이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 다른 사람보다 조금 늦게 낳은 우리집 늦둥이와 함께 실천을 해보려 한다. 


 '알면 재미있고 모르면 재미없다!'

공신 사이트에서 제일 많이 사용하는 말이라고 한다. 아이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부담감을 갖지 않도록  어린이 공부의 신을 읽으며 선배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되살려 나의 아이도 공신의 대열에 들어서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살짝 가져보며 이 글을 마친다.


 '공생공사'~~공부에 살고 공부에 죽고는 아닐지라도 학생 때 어쩔 수 없이 시켜서 하는 공부 보다는, 공부에도 방법이 있다고 하는 공신들의 방법을 배워 재미있고 쉽게 공부 하는 그 날을 위하여 딸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다시 한 번 읽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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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잔치를 벌여 보자 - 조선시대, 그림 2
조정육 지음 / 대교출판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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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리 나라 바로 알기 시리즈 여덟번째 시리즈인 그림잔치를 벌여보자는 조선시대의 풍속화,인물화 등 여러 종류의 그림을 설명과  함께 출간하여 우리의 그림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우리에게 쉽게 그림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지난 번 끝난 서울 국제 도서전의 행사로 마련 된 저자의 설명회에 참가하게 되어 저자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던 나에게는 우리의 그림에 대하여 한층 더 관심을 갖게 해 준 책이라고 말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자세히 살펴보면 안타깝게 일본 덴리대학 중앙도서관에 소장 되어 있는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시작으로 하여,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신사임당의 작품인 수박과 들쥐,김홍도의 서당, 뒷다리를 긁고 있는 검둥이의 눈을 너무나 재미있게 표현한 긁는 개 등 조선시대의 많은 작품이 수록 되어 있다.이외에도 많은 작품이 수록 되어 있다. 아이들과 함께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찾아 작품을 볼 때면 그저 그림의 제목만 보고 올 수 밖에 없었는데 그림잔치를 벌여보자는 그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앞 부분에는 간단한 그림 설명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뒷 부분에는 조선 초기부터 조선 말기까지 조선시대 미술의 흐름을 시대 별로 나누어 한 번에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과 함께 구성되어 있다.

 

 그림 하나 하나를 살펴 보면 그 시대의 생활상이나 사회상을 조금은 이해 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신윤복미인도를 살펴 보면 작고 뚜렷한 입술 그리고 가늘게 휘어진 눈썹을 보고 있노라면 그 시대 미인의 기준을 조금은 알 수 있었고, 짧은 저고리와 풍만한 치마폭을 보면 그 시대 복식의 표현방법을 알게 되었다.

 

 조상들의 삶과 그시대의 생활 모습, 자연 경관의 모습 아니 우리 조상의 역사가 담겨 있는 조선 시대의 미술여행을 끝내고,미술관을 찾아 그림을 직접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딸 아이와 함께 그 동안 모아 두었던 미슬 교과서, 신문의 기사 등을 모아 간단하게라도 조선의 미술 여행을 떠나기로 하였다. 

    



      *먼저 조선시대 미술의 특징을 전기& 중기&후기로 나누어 살펴 보았다.

 


*조선의 대표 풍속화가인 신윤복과 김홍도의 작품을 알아 보았다.


한가로운 봄날을 아수라장으로 망친 고양이를 쫓아내는 모습을 나타낸 야묘도추
그리고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두 귀는 미처 그리지 못했지만 수염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윤두서의 자화상 &
오원 장승업의 작품

구석기 시대의 미인 & 조선의 미인 & 비너스



* 정선을 소개 한 만화 그리고 작품 알아보기
 
 컴퓨터에 익숙해진 우리의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먼저 나서서  그림 잔치를 벌여 보자와 같은 우리의 것을 먼저 보여 주어 우리 것을 먼저 지키며 새로운 것을 받아 들일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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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도서관 2 - 초등 고학년이 꼭 읽어야 할 40권의 책으로 배우는 책 읽는 방법 아주 특별한 도서관
임성미 글, 곽병철 그림 / 글담어린이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우리 집 딸아이는 책벌레이다. 여섯 살이 되기 전에는 글을 몰라 엄마가 읽어 주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 이었고, 그 후에는 본인이 읽지만 잠자리에서는 엄마가 많이 읽어 준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책을 잘 읽는다. 또한 어느 날 아침형 인간에 대한 책을 본 후에는 책을 아침에 읽기 위하여 깨워 달라고 하여 몇 달째 계속해서 읽고 있다. 거의 일주일에 한 번은 도서관을 다녀 와야 할 정도로 책을 즐겨 읽는다.
 

  엄마로서 고민은 아이가 책을 읽고 나면 얼마나 책의 내용을 알고 있는지 궁금할때가 많았다. 그렇지만 아이에게 매번 확인 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때로는 그냥 두거나, 엄마에게 이야기 해 달라고 말하곤 했었다.책을 어떻게 읽어야 잘 읽었다고 말할 수 있는지 궁금한 점이 정말 많았는데 이 책은 엄마에게 많은 것을 가르치고 있다.

 

 책벌레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도서관 2 를 살펴 보면,

 이웃과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하는 책

위대한 스승을 통해 꿈을 키워 가게 하는 책 

 

 이렇게 크게 두 마당으로 나누어 20권의 책을 읽고 나서 어떤 활동을 아이와 함께 하는 것이 좋은지 많이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서 내가 느낀 점은 우리 아이와 책을 많이 읽는다고 자부를 했는데 실상을 알고 보니 그것이 아니었다. 깊이가 있는 책 읽기는 아니었고, 단지 아이의 흥미에 맞추어 책을 읽었던 것은 아닐까 하고 반성을 해보게 하는 엄마에게 안성맞춤인 책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 지엠오 아이>, <핵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민주주의등불 장준하> 등 20여 권이 수록 된 책을 보면서,앞으로는  우리 아이의 흥미에만 맞추지 말고, 어렵지만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서로 깊이있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책을 찾아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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