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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보는 세계 - 움직이는 지리 교과서
일레인 잭슨 지음, 이충호 옮김, 서태열 감수 / 대교출판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아이들을 둔 부모를 만나보면 제일 걱정하는 이야기가 있다.
" 공부가 점점 어려워요."
"아이가 사회 공부를 어려워해요."
3학년까지는 아이들의 수준 차이가 별로 나지 않지만 4학년이 되면서 조금씩 격차가 벌어진다.주변에서 보면 영어, 수학 공부에 치중을 많이 하고 있지만 지리, 세계사 이런쪽에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큰 아이를 키워 본 경험으로 나는 책을 통하여 사회, 역사 등을 미리 보여 주고 있다.
그런 맥락으로 보자면 4학년 딸 아이가 점점 학년이 올라 갈수록 사회과 공부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을 만났다.
지도로 보는 세계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사회 시간이면 흥미를 갖을 수 있는 책이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다.
책의 첫 장을 펼치면 지도 기호와 함께 생생한 지구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먼저 지도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면서 띠를 잡아 당기면 평면 지도가 3차원 지구의로 변하는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다.
변화하는 지구,세계의 기후, 세계의 나라들.... 이런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을 넘기며
" 엄마, 이것 좀 봐요!"
"와!"
" 엄마도 한 번 잡아 당겨 보세요."
손으로는 잡아 당기고, 딸 아이의 입에서는 계속해서 감탄사를 연발하며 이 책을 끝까지
보고 나서야 조용해 질 수 있었다.
지도로 보는 세계
이 책은 우리 아이에게 지리 공부는 어려운 것이 아니고 딱딱한 내용이 아니라고 느낄 수 있는 친구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들어 당분간 아이의 관심이 시들해질때까지 거실 바닥에 놓아 둘 생각이다. 심심하면 한 번 씩 펼쳐서 잡아 당겨보고, 밀어 보고, 펼쳐 보라고.................
그 동안 모아 두었던 화보집을 꺼내 입체는 아니지만 세계여행을 떠나 보기로 마음먹고
간단한 독후활동을 해 보았다.
** 스텝북으로 하여 각 나라의 특징을 찾아 보았다. **
** 말레이시아, 스리랑카,쿠바**
** 중국의 소림사 & 스페인 **
** 남아프리카 공화국 & 칠레의 이스터섬 **
** 세계지도를 펼쳐 놓고 기후 특성을 적어 봄 **
이런 책을 많이 읽어 교과에 관련된 배경지식을 많이 쌓고 학년이 올라가면 학교 공부를 무리없이 잘 따라갈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