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05 - 경제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5
전혜은 지음, 서영경 그림 / 길벗스쿨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작은 아이가 4학년
다른 사람이 말하길 4학년 사회는 어렵다고 한다. 3학년까지는 아이가 잘 따라 해주어서 걱정이 없었는데, 4학년 역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시리즈 가운데 경제편을 읽어 보니 아이의 사회 교과서와 연관성이  있는 이야기만 쏙쏙 골라 놓았다.예를 들면 이거 얼마예요? 라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거 보면 희소성, 교환과 화폐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예를 들어 가며 풀어 주고 있다. 아마도 이 책을 쓴 분이 현직에서 아이들과 매일 만나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듯이 과거에는 사회 교과서의 내용을 책에서 배운 내용을 생활이나 경험에서 비추어 보기 보다는  그저 책 속에만 있는 지식처럼 여기고 외우려고만 했었다. 그러한 경향이 많았으니 '사회는 어려워' 이런 느낌만 있었을 뿐이었다. 

 
 활동 위주의 초등학교 사회와 달리 개념 설명이 나오면서 갑자기 어려워지는 중학교 사회까지 대비할 수 있는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를 계속 읽다 보면 상급학교에 진학해서도 사회 공부를 어렵지 않게 잘 해나갈 수 있으리라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경제 분야에 대한 질문을 한다면 엄마인 나도 쉽게 답을 잘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막연하기만 했던 경제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을 설명해 보세요' 라는

아이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요? 답은 이 책에 숨어 있답니다. 물론 아이에게 저는 아주 쉽~~게 설명을 할 수 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술 연필 페니 올림픽 사수 작전 좋은책어린이문고 13
에일린 오헬리 지음, 니키 펠란 그림, 신혜경 옮김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2008년 8월 8일이면 베이징에서 올림픽이 열린다. 시기적으로 너무나 알맞게 출간되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올림픽의 출전 종목을 알게 된 딸 아이에게 페니는 이번에도 역시 많은 선물을 안겨 주었다. 책 읽는 재미를 알게 되었고,스포츠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던 딸 아이가 조정에 대한 질문부터 시작하여 스포츠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하기 시작하였다.

  다시 한 번 독서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게 해 준 페니 속으로 들어가 보자.

현대 올림픽의 창시자‘쿠베르탱’에서 이름을 따 온‘쿠베르펜 남작’의 지휘하에‘연필(펜슬)’과 '올림픽’을 합성한‘펜슬림픽’이 열린다. 만능 재주꾼 요술 연필 페니는 올림픽의 대표 주자로 나서 검은 매직펜의 음모 속에서도 당당한 활약을 보여 주며  우리 아이들은 정정당당한 페니의 모습 속에서 자신감을 배웠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또한 보건교사 페인은 학교를 떠들썩하게 만든 학보자달(학교 보건 자각의 달) 캠페인! 즉 건강 관리 프로젝트를 위해 매점의 간식들을 모조리 맛없는 자연 식품으로 바꿔 놓고 아이들에게 체력 단련을 하도록 한다. 이 대목에서 역시나 엄마의 바람은 한가지다. 우리의 학교도 이런 변화가 필요 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 본다. 

   우리의 아이들은 항상 가지고 다니는 필기구들의 세계를 재미있게 묘사한 요술연필 페니 올림픽 사수 작전을 읽어 본다면 이 보다도 더 기발한 상상의 세계 속으로 빠져 들지 않을까? 항상 친구같은 존재 인 필통 속으로 들어가 나도 올림픽이 아닌 펜슬림픽에 참가 하여 보고 싶다.이 더위를 멀리 날려 보내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학나라 대탐험 1 - 수와 연산의 요리 비법을 찾아라!, 수학에 재미를 제대로 붙여주는
김승태 글, 이우일.이우성 그림 / 주니어중앙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요즈음 아이들은 수학공부를 많이 한다. 하지만 공부를 맛있게 하는 것이 아니고 기계적으로 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울때가 정말 많았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나는 연산을 많이 시키지 않고 학원도 보내지 않고 있다. 수학관련 서적을 읽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거나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를 하루에 몇 개씩 풀도록 하고 있다.

 


 지금은 4학년


이 책을 쉽게 해결해 나가겠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아이에게 주었더니 그게 아니었다. 예를들면 750-320=430 이라고 정말 쉽게 답을 구한다. 하지만 그 과정을 쓰는 문제에서는 약간 우물쭈물 하는것을 보고 정말 맛있는 요리를 먹기 위해서는 요리 준비물도 빠뜨리지 말고, 요리도 단계를 밟아야 하는 것처럼 수학 문제를 풀때 과정도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 쉽다고 생각했던 내용이지만 많이 접하지 않아서 그런지 처음에는

           잘 몰랐답니다. **** 
  

               수학공부를 재미나게 할 수 있도록 


재료소개-단원에서 꼭 알아야할 중요한 수학용어와 개념소개


수학주무르기-학생들의 입맛에 맞게 수학을 주물러 요리하는 코너

수학요리하기-부족할지 모르는 학생들의 수학적 영양소를 좀더 보충

수학맛보기-입가심으로 단원과 관련된 수학상식을 넓히는 코너

수학디저트-수학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한 학생들의 확인학습

** 수학에 관한 상식을 모아 놓은 코너로 정말 유익하게 읽어 보았답니다. **
 

 이렇게 나뉘어 있는 수학나라 대탐험을 읽기만 해도 수학의 맛을 정말 재미나게 느낄 수 있었다. 기계적인 연습이 아닌 자신이 스스로 수학 요리를 하면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이 책을 방학을 맞아 강력추천한다.

  수학나라 대탐험 2권에서는 어떤 요리가 나올지 기대가 된다. 내가 만들어 먹은 요리가 더 맛있는 것처럼 스스로 수학의 참맛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진 이 책을 보는 아이들은 모두 수학을 좋아 하지는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양반전 찾아 읽는 우리 옛이야기 6
박지원 지음, 고정욱 엮음, 한재홍 그림 / 대교출판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여고시절에 배웠던 고전을 생각해보면 어렵기만하고 별로 재미를 느끼지 못하며 배웠던 것 같다. 하지만 한자사전, 백과사전, 역사책 등을 잔뜩 꺼내놓고 관련된 지식을 찾고, 심지어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어린이와 청소년이 읽기 쉽도록 고정욱 선생님의 손에 의해 다시 태어난 양반전은 고전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연암 박지원은 우리가 알고 있듯이 중국에 가는 사신을 따라 연경에 다녀와 정리 한< 열하일기>의 저자로 <호질>,<허생전>등의 소설을 써서 한 시대를 풍자한 조선 후기의 유명한 문신, 학자이다.

 그가 지은 양반전을 <가방 들어 주는 아이>,<안내견, 탄실이>등을 지어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고정욱 선생님에 의해 아이들이 읽기 쉽도록 다시 태어났다. 4학년 인 우리 아이 역시 고정욱 선생님을 알기에 양반전을 쉽게 읽었다.

 양반전 안에는 세개의 마당으로 나누어 양반전, 호질,옥갑에서 밤새 나눈 이야기  이렇게 구성을 하고 있다. 

 첫번 째 양반전은 현실을 무시하고 자기 수양에만 몰두하는 김생과 돈은 많지만 출신이 백정이기에 양반이 되지 못한 두 인물을 내세워 그 시대의 모순을 이야기 하고 있다.본문을 읽어 가며 어려운 단어는 아래에 주석을 달아 주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사전이 없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두번 째 이야기 호질은 고결하기로 소문난 북곽 선생이 한 과부의 집에 들어 갔다가 아이들에 의해 쫓겨 나며 이야기가 시작 된다.도망을 가면서도 양반의 체면을 생각하는 북곽 선생은 호랑이를 만나 목숨을 구걸한다. 인간의 위선을 꾸짖는 호랑이를 보며, 지금 이 시대에는 과연 누가 호랑이의 역할을 하고 있는 지...... 이 글을 읽고 있는 나 자신도 위선이 가득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세번째 이야기 여러 선비들의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다. 그 중에서 특히 허생전은 여고 시절에 배웠던 내용을 다시 보니 더 재미있었다. <옥갑야화>라고도 불리워 진다는 여러 이야기를 읽으며 고전의 재미, 우리 문학의 재미를 현 시대에 맞추어 다시 탄생시킨 고정욱 선생님의 작품세계에도 궁금증을 갖게 해주었다. 

 다시 한 번 우리의 옛이야기에 재미를 갖게 해 준 고전, 양반전을 우리의 아이들에게도 편식이 몸에 나쁜 것 처럼 독서도 골고루 할 수 있도록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늦둥이 이른둥이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6
원유순 지음, 박기종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나에게도 남들이 말하는 늦둥이가 있다. 큰 아이랑 8살 차이, 30 중반을 넘어서 낳았으니 늦둥이라고 말해도 틀린 이야기 아닐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 현수의 엄마처럼 가끔은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 저..... 할머니는 아니신 것 같은데... 혹시 엄마세요?"

  이런 늦둥이를 낳은 엄마로서 늦둥이 이른둥이를 읽다보니 어느 사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고 있었다.   
 
 늦둥이 현수는 한 살이라도 젊어 보이려 노력하는 엄마의 손을 잡고 초등학교 입학식에 간다. 한 편 이른둥이 경수는 공익으로 근무하는 젊은 아빠를 간신히 깨워 빵으로 끼니를 떼우고 입학식에 간다. 
 
 드디어 입학식장

 노랑 병아리처럼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고 있던 두 아이에게 사소한 일로 싸움을 하게 된다.그것도 입학식 첫 날에.....

 하지만 순수한 아이들이기에 짝꿍이 되면서 친한 친구가 되기로 약속을 한다. 아껴 두었던 초콜릿을 나눠 주는 사이로....

  엄마가 없는 이른둥이 경수, 엄마가 나이 많은 현수, 서로 차이는 많이 있지만 순수한 아이들이기에 친구가 된다. 

 이 모습을 보면서 우리 어른들은 많은 반성을 해야 되지 않을까? 

 늦둥이, 이른둥이를 읽으며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어 한참을 나의 기억속에 이 이야기가 머물러 있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