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이른둥이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6
원유순 지음, 박기종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나에게도 남들이 말하는 늦둥이가 있다. 큰 아이랑 8살 차이, 30 중반을 넘어서 낳았으니 늦둥이라고 말해도 틀린 이야기 아닐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 현수의 엄마처럼 가끔은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 저..... 할머니는 아니신 것 같은데... 혹시 엄마세요?"

  이런 늦둥이를 낳은 엄마로서 늦둥이 이른둥이를 읽다보니 어느 사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고 있었다.   
 
 늦둥이 현수는 한 살이라도 젊어 보이려 노력하는 엄마의 손을 잡고 초등학교 입학식에 간다. 한 편 이른둥이 경수는 공익으로 근무하는 젊은 아빠를 간신히 깨워 빵으로 끼니를 떼우고 입학식에 간다. 
 
 드디어 입학식장

 노랑 병아리처럼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고 있던 두 아이에게 사소한 일로 싸움을 하게 된다.그것도 입학식 첫 날에.....

 하지만 순수한 아이들이기에 짝꿍이 되면서 친한 친구가 되기로 약속을 한다. 아껴 두었던 초콜릿을 나눠 주는 사이로....

  엄마가 없는 이른둥이 경수, 엄마가 나이 많은 현수, 서로 차이는 많이 있지만 순수한 아이들이기에 친구가 된다. 

 이 모습을 보면서 우리 어른들은 많은 반성을 해야 되지 않을까? 

 늦둥이, 이른둥이를 읽으며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어 한참을 나의 기억속에 이 이야기가 머물러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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