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 한국사를 조작하고 은폐한 주류 역사학자를 고발한다
이주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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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 2013년 1월31일  저자: 이주한

새 책이 나왔다. 다소 따분할것 같은 주제의 역사관련 르뽀 이다.
100년동안 지배해 오고 있는 일제가 한국을 영원한 식민지화 하기위해 만들어 낸 식민사관에 관한 이야기다.
서울대학교 주류 사학파의 친일 행적 보고서 이기도 하다.
아직도 친일파들과 그 기득권들이 판을 치고 있는 세상에서 이 역사학은 그들의 사상의 토대라 할수 있겟다. 근현대사 왜곡의 뿌리에 근접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 될 것이라 본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난감한 주제이다. 역사적 진실에 근접해 있는 사실의 이야기 들을 아직 생존해 있는 친일파들에게는 그들의 존재 이유이며 그들이 세상을 지배 해 오고 있는 '돈' 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친일잔재 청산을 했어야 할 당연한 역사의 과정을 미국이라는 또다른 제국주의에 빌붙은 이승만을 위시한 친일 세력은 반공이란 듣보잡 이념으로 그들의 살인과 반역 반 민족 행위들을 해방후에도 지속하며 세력을 유지한 것이 근현대사 비극의 첫 단추가 되었음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이 책은 그러한 사회적 비극의 이면에 일제에게 배운 교육을 통해 일제의 주장을 충실히 승계한 '개'들 즉 서울대 주류 사학파인 이병도를 위시한 학자 나부랭이들이 어떻게 친일파로서의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역사를 왜곡,삭제해 나갔는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지금 그러한 조작을 통해 유지된 기득권들과 '돈'으로 '부'가 세습되고 사회를 지배해 왔는지 사학분야를 통해서 이해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진실에 긍정하고 근접해 있는 분들 께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단군신회를 역사적인 사실에서 일개 신화로 전략시켜 일본으로 부터 한국역사가 시작된것으로 날조하려는 일본과 친일 세력들. 그들이 어떻게 삼국사기를 조작하고 민족주의를 왜곡해 투쟁의지를 말살시키려 헀는지,  조금더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돈과 권력의 맛을 본 나쁜 놈 들은 더 치밀하게 그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훨씬 쉽게 그들에게 주어진 서울대학교 기득권을 이용하여 손쉽게 돈을 벌며 또한 손쉽게 진실에 접근하는 것을 막아내기 때문이다.
좋은 머리를 좋지 못한 곳에 쓰는 친일파 기득권 2세들과 자신이 저지른 일이 아니라며 그득권의 따뜻한 특권은 모두 누리고 있는 그들을 하루속히 청산해 내기 위해서는 좀더 공부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독도가 일본땅이라 우기는 이유또한 이러한 국내 친일파들의 역사왜곡이 한몫을 하고 있다. 벌써 우리국민은 100년 전 일제강점기 심어 놓은 민족주의를 국수주의로 폄하한 일본의 역사왜곡에 만연해 있으며, 이승만과 미국이 친일매국노들을 앞세워 민족독립세력을 죽여버린 역사를 역사의 필연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니 말이다. 뉴라이트들이 교과서를 장악하고 역사를 왜곡하며 언제 독도를 일본에 넘겨줄지 알수 없는 일이다. 그들은 자산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남을 죽이는 일들을 항상 해 온 자들이기 때문이다.

12년간 교과서를 통해 역사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100년이 지난 근현대사를 아직도 옳바르게 이야기 할 수 없는 이 비극적인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사학적관점에서 바라본 신선한 이 책을 강하게 권장 하는 바 이다.

2013년 3월 3일.  린랑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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