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좌파 - 민주화 이후의 엘리트주의 강남 좌파 1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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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리뷰를 써 봅니다. 정말 오랬만에. 제 아이디에도 있듯이 나쁜잭은 보지 않는게 좋고 좋은책은 많이 팔려야 하니 도저희 글을 안쓰면 안될 듯 하여 몇자 적어 봅니다. 

강준만이라는 작가에 대해 많이 들어 보았기 때문에 믿음도 가고 제목 자체가 내년 선거를 앞두고 한번 봐둬야 할 듯 하여 책을 골랐으나 200편 넘는 책을 썻다는 황당한 글과 같이 글을 역시 대충 쓰는 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하는 군요. 

책은 온갖 기사화된 글들을 짜집기 하며 정치의 문학적 부분을 무슨 수학적 도식화 하여 논리를 논리로서 수긍하게끔 하는 전형적인 지식인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네요. 

강남좌파라는 것이 단순한 문구에 대한 분석이 중요한 관점이라면 할말 없겠으나 본 서적은 부재에 적은 것처럼(물론 팔기위한 책이라 부재를 그럴듯하게 썼지만) 정치적인 주장과 의견이 진실과 정의에 얼마만큼 가깝게 다가 갔냐가 평가의 대상이 될 듯 합니다. 

하지만 책은 노무현 정부시절 조중동의 의견이 그대로 반영이 되어 있으며 진보적인 신문들에 대한 기사 또한 부분적인 의견들을 전체 의견인양 부풀려 짜집기 하여 무슨 이 책의 내용이 최고로 정확한 진실인 것처럼 오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책의 경향은 현재 집권세력과 기득권 세력들이 노리는 "싸잡아 욕먹기" 전략의 교두보적인 것이며 아주 좋지 않은 지식인의 무지라 할 수 있겠습니다.  

책은 수시로 노무현정부의 부정적인 것들을 부각 시킵니다. 어디에도 과거 정권의 부정에 대해 언급이 없습니다. 이것을 보는 사람들은 기존 정권은 모두 깨끗하고 노무현 정권이 부정하다는 것으로 비쳐지며 심지어 노무현대통령이 고인이 된 것에 대한 순수한 면들을 폄하하기 위함이라 보일 정도 입니다. 책의 의도가 무엇인지 참으로 의심스러울 따름 입니다. 

이러한 주제를 가지고 책을 썻을 때에는 적어도 참과 거짓 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하며 역사의식 없는 현재이야기는 절대로 어울릴 수 없는 주제라 할 수 있음에도 어디에도 역사의식은 없는 진실흐리기로 일관된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적어도 지식인이라면 같은 것과 다른 것을 구분하여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노무현 정권 당시 공직자 재산 증식 과정에서 민주당이 한나라당보다 재산이 증가한 사람이 더 많다(31명 대 29명) 그러니 노무현 정권이 해도 해도 너무 했다. 

이러한 현상을 보고 그 현상만을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건 개나 소나 다 아는 것이니. 

노무현 정권에 관련된 기득권이 몇명이 되겠습니까. 한나라당이 그동안 정권을 해오면 가져온 기득권이 몇명이 되겠습니까. 노무현 정권 재산 증가 1년에 1억 이하로 증가한 사람들이 급여를 저축했던 뭘했던 많다고 칩시다. 한나랑당 사람들 10억이상씩 증가 한사람들이 주류일테죠. 1년동안 급여등등 모아서 1억의 재산을 늘렸답니다. 10억씩 는 사람들은 급여로 되겠습니까? 그럼 정권을 잡은 곳에서 31명이 1억씩 늘고 정권도 못잡은 곳 사람들이 보이는 사람만 29명이면 그것도 보셔야죠. 역대 한나라당 정권이 돈을 어떻게 벌어 왔는지 알고나 이야기 하나요? 현 정권이 돈을 기득권과 벌어가는지 알고나 이야기 하나요? 물론 알면서 빼놓고 이야기 하겠지만. 

이 책은 완전히 일제시대 친일하는 지식인들이 쓰던 그런 식의 책이라 볼수 있습니다. 

간만에 열받아서 몇자 적어 봅니다. 책 아직 다 읽지도 않았습니다. 1/3 정도 보았는데 더 보나 마나인듯 하네요.  이런 글은 하도 조중동 신문 글에서 많이 본지라 더 볼 가치가 없네요. 

혹여 책 제목에 호감이 되서 책을 사려거든 돈 낭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강준만 이라는 작가에 대해서 다시한번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많은 책들이 쉬레기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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