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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의 기술 - 나쁜 감정을 용기로 바꾸는 힘
크리스틴 울머 지음, 한정훈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20대 혈기왕성할때는 두려움이라는것을 느끼지 못했는데 나이 먹다 보니 사람과 일에 대한 두려움, 특히 미래에 대한 앞선 두려움으로 걱정이 많네요. 가끔 나쁜 생각이나 감정이 드는것도 사실이고요. 불안한 현실때문에 생기는것이기도 하지만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것기 가장 큰 이유이겠지요.
저자는 15년 동안 세계 정상급 익스트림 스키 선수로 인정받았으며 은퇴 후 심리상담사로 삶을 살면서 두려움에 대한 주제에 대해 집중하였다고 하면서 두려움이 삶에 걸림돌이 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정관념처럼 무서운 것도 없지 않나 싶습니다. 인간이 만약 고정관념에 집착하였다면 지금처럼 하늘을 날수도 우주로 갈수도 없지 않나 싶을 정도로 그 옛날부터 전해오는 고정관념은 인간을 무기력,무의미하게 만드는 장본인이 아닌가 싶네요.
자퀘타라는 55세 여성의 일례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유와 평화를 누리게 되었다고 하니 놀랍기만 하네요. 두려움이라는것은 어느 누구나 다 느끼는것이며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수 있다는것을 상기해볼때 극복할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누구든지 매료되지 않을까 싶네요.
도마뱀의 뇌 → 감정 → 생각 → 행동 p37
생각하는 마음이 판단하는 모든 것을 그래도 믿으면 당신은 결코 진실에 이르지 못한다. p43
생각하는 마음 자체가 나쁜것은 아니겠지만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란 말도 있듯이 한가지 사실이나 근거로 판단을 하다보면 오류나 실수를 범할수도 있고 인생에서 더 큰 그림을 보지 못할수도 있을터이니 생각을 하되 신중 또 신중하게 사실에 접근하는 방식을 취하여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두려움을 아무리 통제하려고 해도 두려움은 계속해서 돌아와 결국 당신을 압도할 것이다. p60
당신이 통제하려고 시도하는 나쁜 목소리가 무엇이든 간에 결국 그것이 당신을 통제하게 될 것이다. p95
분노의 뒤에는 언제나 두려움이 있다. p102
자신의 지하실에서 분노와 두려움을 풀어주라고 하네요. 분노와 두려움을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것이긴 하겠지만 내면 깊숙이 숨겨둔다고 사라지는것도 아니고 결국 문제만 더 커지게 만드는 장본인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통 = 불편함 × 저항 p142
불편함을 없애지는 못해도 저항을 줄여서 고통을 줄여라고 조언해주기도 하네요. 부자이건 가난한 사람이건 남녀노소 나름의 고통과 고민등을 가지고 살고 있는것이 인간들의 삶이라는것을 생각해보건데 불편함으로 인한 저항을 지속하거나 증가시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현상은 아닐듯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길지 않는 인생 어떻게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것인가가 가장 관건이 아닌가 싶네요
'믿음'이란 단순하고 단순한 생각이나 개념으로 시작되는 눈송이 p175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습득되는 가치는 세상에 없다. p202
찻잔에 담긴 차를 마실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네요. 결국 모든것은 자신이 변하지 않으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무슨일이든지간에 정답이 아닐까 싶네요. 세상이 변하지 않아도 자신이 변해야 세상도 바꿀수 있는것이니까요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마음을 통제하려는 시도에서 유효성이 증명된 몇가지 방법으로 치료상담, 인지 행동 치료법, 명상이라고 하네요. 명상은 개인적으로도 가부좌를 틀고 숨을 들이마실때보다 내쉴때 두배로 길게 하는것이 기본원칙이라고 하던데 과학적으로도 명상의 효과는 증명되었다고 하니 하루에 단 10분씩이라고 한다면 심신에 좋지 않을까 싶네요.
내면의 목소리의 중요성과 두려움의 목소리
서두르지 말고 두려움이 자유롭게 말하게 하자. p300
두려움과의 관계 회복 및 존재하는 모든 것을 사랑하고 두려움과의 연애를 통한 두려움에 대한 감사의 표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음을 인식할 수 있었네요. 두려움은 우리를 불안하고 심란하게 만드는 존재가 아닌 우리의 일부분임을 인정할때 감사와 고마움의 느낌을 가질수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삶을 살아가는 데는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
첫째, 기적이란 없다고 여기는 것,
둘째, 모든 것을 기적으로 여기는 것." p321
두려움에 대해 느끼고 표현하는 기존이 말대신 어떤식으로 바꾸어서 말해야 될지도 알려주고 있으며 두려움을 존중하게 되면 얻게 되는 이점 4가지를 소개해주어 지금까지 알고 있던 두려움에 대한 편견을 떨쳐버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말도 있듯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미래를 변화시킬수 있듯이 두려움에 대한 생각또한 같은 이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두려움과 함께하는 삶은 생생하고 실제적이고 아름답다. p372
아무런 시도조차 하지 않은 사람이 삶의 마지막에 후회를 한다. p391
두려움은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느끼는 것임을 명심하자. p417
두려움이란 나쁜감정이고 좋지 않다고 알고 있었는데 삶의 활력이 되기도 하고 소중한 한부분임을 인식하게 되었으며 존중하고 보호하여야 하는것임을 알수 있었습니다. 인식의 변화로 인해 우리 삶이 더욱 풍성해지고 행복해질수 있다면 두려움에 대한 과거의 생각을 버리고 새로운 미리지향적인 관점에서 심도깊게 생각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책이 두가지 내용(기본줄거리 + 저자의 개인적 이야기)가 교차편집되어 있는 점이 색다르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