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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19 - 세계적인 미래연구기구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2019 대전망!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이희령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내년에 주목해야 할 10대 기술의 소개와 함께 한동안 미디어를 통해 많이 들어본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에 대해 언급하면서 본문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에 대한 글로벌 거대 기업들(IBM, 페이스북, 스타벅스)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니 현금이나 신용카드가 아닌 제3의 결제수단이 등장하게 되는것은 아닌지 지금은 상상이 되지 않지만 과거 1세기전만 해도 소설에서나 등장했던 못했던 수많은 발명과 기술발전을 이룬것을 짐작해보건데 쉽게 예단(豫斷)할수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블록체인은 모든 거래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기록하는 일종의 디지털 거래 장부다. p43
요즘은 현금이나 신용카드보다는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신용카드로 교통카드를 대체하고 지갑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될정도의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는데 금융업에 닥친 세 가지 터닝 포인트를 통해 앞으로의 변화상을 미리 예측해볼 수 있었으며 미디어를 통해 간간이 접하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몇년안에 양산가능하다는 사실도 접할 수 있었네요.
인간이 자동차를 운전하지 않고 편안히 목적지까지 갈수 있다니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더 발전하거나 앞서가고 있는것은 아닌지.
얼마전까지만 해도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것을 맞춤 생산할수 있는 3D 프린팅 기술로 인해 개인의 치아는 물론 주거(집)까지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이 틀린말이 아닌가 봅니다. 필요에 의해 인간들은 더욱 많은 것들을 발명하고 그로 인해 더욱 편리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수 있게 된 것이 현실이니까요.
아마도 지금 고등학생의 절반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 일자리에서 일할 가능성이 높다. p108
산업혁명으로 기계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기 시작하자 일어난 기계파괴운동인 러다이어트 운동. 그만큼 그 시대의 노동자들 입장에서는 생존을 위협할만한 사건이었는데 대표적으로 자동차산업에서 흔히 볼수 있는 로봇팔로 대변되는 공장자동화 기술은 이미 많은 단순직종에 근무하는 사람들을 일자리 경쟁에서 밀려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도 있듯이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것이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직업들도 만들어질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대비하는 자세만이 보다 나은 삶을 개척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할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도 있듯이 변해가는 세상. 적응하지 못한다면 도태될수 밖에 없겠지요.
몇년전 TV를 통해 본 인공지능 알파고 VS 우리나라 이세돌 9단의 바둑경기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어떻게 기계가 인간을 이길수 있었던것인지 당시 큰 충격적인 사건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인공지능(AI)의 학습능력이 인간의 능력을 능가하고 있음을 확인할수 있기도 하였으며 악용사례를 통한 위험성도 경고해주고 있어 사용여부에 따른 폐해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수 있었네요.
환경과 생명공학기술 관련된 기술과 발전방향 그리고 동면기술까지 참으로 다양한 주제와 관련사실들을 한눈에 접할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지막장인 15대 글로벌 도전과제와 그 대안들에서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고민해야 할 문제들과 해답을 제시해주고도 있습니다. 예측하기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급변하고 있는 미래, 하지만 책을 통해 대략적인 예측을 할수 있어 한걸음 더 빨리 미래사회를 내다 보고 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