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 일은 된다 - 내맡기기 실험이 불러온 엄청난 성공과 깨달음
마이클 A. 싱어 지음, 김정은 옮김 / 정신세계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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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마이클 앨런 싱어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가 어느 순간 머리속에 떠들어대는 목소리가 있음을 알아채게 되고 혼란을 겪게 되나 친구로부터 <선의 세 기둥>이란 책을 건너받게 되어 선 명상을 하게 되고 강력한 에너지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내와의 이별, 혼란과 고요함의 반복 그리고 멕시코로 떠난 여행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기말보고서를 염감을 받아 A를 받게 됩니다. 주거할 오두막을 짓고 수행을 하고 수용연습도 하게 됩니다.


대학원 장학생 신분이기에 경제학 수업을 학기당 하나는 맡아서 가르치던 중 지방대 학장으로 취임할 앨런 로버트슨의 박사학위 취득을 돕게 되고 저자는 박사과정과 자격시험을 모두 통과하게 됩니다.


개인적인 호불호을 내려놓고 삶을 내맡김으로서 매우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것임음 말해주고 있습니다.


산타페 대학의 사회과학 입문수업을 성공적으로 하게 되고 우연한 기회에 교도소에서 그룹명상, 바바 묵타난다의 만남 이후 은둔하는 삶에서 봉사하는 삶으로 바뀌게 되고 새로운 사원을 짓고 도나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기회가 되어 건설회사 탄생의 기원이 된 일도 있었고 회사는 날로 성장하기 시작하고 퍼스널라이즈드 프로그래밍으로 연 십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의료비청구 시스템을 개발해달라는 주문을 받고 만든 메디컬매니저는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저자는 이것을 삶이 행하는 기적등 중의 하나로 바라봤습니다.


사원도 확장을 거듭하고 이웃부지에 있는 나무 벌목을 막아내기도 하였으나 메디컬매니저가 FBI의 급습을 받고 재판을 받게 되나 사건은 기각되게 됩니다. 삶의 흐름에 내맡김으로서 사업가로서의 성공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큰 깨달음을 얻은 저자를 보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에 답을 찾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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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소재원 지음 / 작가와비평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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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에 갖힌채 보험회사로 가장 먼저 전화하고 집으로 사고 소식을 전한 이정수, 4년동안 주말부부로 생활하던 그들은 사고로 인해 곧 구조될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그들만의 사적인 통화를 하고 되나 지금 구조가 불가능하다는 그러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소방대원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한편 아내는 낯선 전화를 받게 되고 딸과 함게 터널로 향하게 되고 이정수는 고립된지 3일이 지나게 됩니다. 그러나 구조까지 땅을 파서 구조해야 하기 때문에 2주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연락을 받게 됩니다. 혼자 무너저 버린 터널안에서 그것도 2주동안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니 그 적막함과 외로움 그리고 무서움을 어떻게 감당할수 있을지 안타깝기만 하네요. 인간사 어떻게 될지 한치 앞도 모른다고 하더니 이렇게 불행한 일로 고통받을수도 있다 생각하니 아찔하기만 하네요. 개인적으로도 뜻대로 되지 않는것이 인생사임을 알고 있긴 합니다만.


상황의 여의치 않게 되면서 아내는 이정수에게 거짓으로 전화로 안심시키게 되나 갇힌지 7일째 되던날 라디오에서 나오는 기사를 듣고 상황을 파악하게 됩니다. '선의의 거짓말' 이란 말도 있듯이 희망적인 말이 불행도 극복할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숙명이라 생각하고 포기한다면 이룰수 있는 일이 과연 얼마나 될런지


급기야 아내는 시공사를 찾아가게 되고 이 광경이 인터넷에 유포되고 고립 12일째 반성의 시간도 가지고 더디어 가는 시간에 돌들을 옮겨놓고 만든 공간에서 탑 쌓은 일을 하게 됩니다.


시공사를 찾아간 영상 유포 이후 공사하청업체 사장의 양심선언으로 서로서로 책임이 없다던 관련기관에 대한 상황은 반전되고


터널에 갇힌 지 17일째 이정수에게 드디어 패닉 상태가 몰려오고 19일째 아내는 방송국으로 찾아가 방송으로 남편에게 희망을 선사해주고  25일째 시골마을에서 일어난 두명의  사상자 때문에 여론은 분분해지고 28일째  시골 부락 어르신 하나가 또 사망하게 되자 여론은 급격히 나뻐지기 시작했고 아이가 아퍼서 병원다녀서 귀가하는 길은 경찰의 호의를 받아야 하기에 이릅니다.


31일째가 되자 아내가 라디오로 그에 대한 구조중단을 말하자 이정수는 자살로 생을 마감해버립니다. 이후 아내를 고소하는 소장이 접수되고 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게 되고 현장에 있던 전문가도 소환 당해 조사를 받게 됩니다. 조사후 아내는 딸과 함께 펜션으로 가서 죽음을 맞게 됩니다. 인간의 사악함의 끝은 과연 어디까지인지? 한가정을 파괴하고도 다른 먹이감을 찾는 하이에나처럼 인터넷을 뒤지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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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과 한강 - 역사자료로 본
황보경 지음 / 주류성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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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가 수의 외교정책에 대한 불만으로 수를 침공하였다고 하고 한강 유역확보도 시도하였다고 하니 수와는 단순히 영토문제인줄로만 알았었는데 잘못 알고 있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라 진평왕의 여러정책들은 후에 삼국을 통일하는데 주춧돌이 된 진흥왕과 마찬가지로 왕권을 강화하였네요. 어렸을때 삼국통일 기초는 진흥왕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외에도 여러 임금들의 노력의 결실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고구려가 신라 북한산성 공격(603년), 결국 공격은 무위로 끝나게 되나 이면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었다고 하니 영토문제만이 아닌 정치적인 이유도 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의자왕 즉위 직후 대 신라 공격으로 대야성 전투가 이어지게 되고 대야성의 함락이라는 성과를 이루게 되고 고구려에서는 영류왕이 연소개소문에 시해되는 일을 겪는등 내분에 휩싸이게 됩니다. 백제가 신라의 40여성을 빼았고 고구려와 함께 당항성을 고구려와 함께 공격하게 되나 함락하지 못하게 됩니다. 신라에게 당항성은 대중국 외교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곳이나 절대적으로 뺏길수 없는 생명수와도 같은 곳이었나 봅니다.

 

삼국시대 여러가지 유적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어 삼국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우물이 식수을 얻기 위한 시설 외 여러왕들의 생사와 관련된 이야기속에 전해진것으로 보아 이승과 저승에 대한 통로의 역활을 하였다고 하니 그 시대 사람들은 지금의 우리와는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였나 봅니다. ?삼국의 우물의 설명과 함께 출토유물도 사진과 함께 변화상까지 설명되어 있어 역사를 전쟁 및 정치사만으로 알고 있었던 것에 집중되었던 사실을 문화유적으로까지 알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습니다.

 

여러가지 수막새의 비교분석을 통해 우리문화의 다양성과 함께 우수성을 잘 알수 있었습니다.

 

고분등의 무덤에서 피장자를 위한 두침도 있었다고 하니 사후세계관이 반영된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두침 중 석침을 지역별로 그리고 형식별로 나누어 설명해주고 있고 사용시기에 대한 언급도 해주어 장례문화를 이해하는데 적지 않게 도움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역사적 사실만이 아닌 그 외 여러가지 유적과 유물, 매장문화등을 알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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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 -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인문플러스 동양고전 100선
문이원 엮음, 신연우 감수, 제갈량 / 동아일보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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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쉽이 어떤것인지 병권과 연류하여 잘 설명해주고 있고 사람의 본성을 분별할수 있는 7가지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 적지 않은 세상에 참된 사람을 알아볼수 있는 지식이 아닐까 합니다.


장수의 그릇을 알수 있는 장기, 사람마다 능력과 성품이 다르듯 많은 사람들을 다스리고 인솔해야 할 장수라면 마땅히 큰 그릇에 담을 만한 장기가 되어야 하겠지요.


여러가지 장수의 덕목을 살펴보니 현대의 군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리더는 어떠해야 하는지 어떤 인물로 거듭나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도움과 가르침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관맹상제와 상선약수, 교만함과 인색함의 폐단을 잘 알려주는 장교린, 관우와 항우의 예로서 잘 설명해 주고 있어 쉽게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출사로 본 군주와 장수와의 관계가 '신뢰'가 전제되었음을 알수 있었고 싸우지 않고 이기는 부진을 알려주며 국가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유비무환의 중요성과 군사훈련, 군두에 대해서도 말해주고 있습니다.


장수를 대신할수 있는 심복편에서는 유방이 항우를 이기고 천하를 얻을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하며 인재를 활용하는 지혜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고 군대의 기율인 근후에 관한 열다섯가지를 설명해주고 있어 많은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비단 전쟁이나 관련된 군인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네요.


병세편에서는  장수가 하늘, 땅, 사람의 형세를 잘 파악한뒤 전략을 세우고 전쟁에 임하면 반드시 승리할수 있다고 하고 이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다름 아닌 사람이라고 하네요. 현대에서도 인간관계가 가장 중요한 사회관계라고 볼수 있는데 사람을 얻으면 천하를 얻는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나 봅니다.


전장에서는 장수의 권한을, 후응에서는 용병술, 응기에서는 임기응변의 묘책을 잘 설명해주고 있네요.


이 外에도 여러가지 군대의 운영방법 및 장수가 갖추어야 할 여러가지 자세 및 덕목등을 통해 많은 깨달음과 지식을 배울수 있었습니다. 책 뒷편에는 여러 이민족에 대해서도 서술해주고 있어 한족이 어떤 이민족과 대립하였는지도 알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과 처세술 그리고 리더쉽은 고대에나 지금에나 크게 변한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리더의 모범을 알수 있었고 일상에서의 삶의 철학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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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미니멀라이프 - 무인양품으로 심플하게 살기
미쉘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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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이 지향하고 있는 많은 소유욕, 하지만 결코 소유만으로는 만족한 인생을 살수는 없고 미니멀한 삶을 지향하는 바가 더 큰 만족을 주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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