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으로 일주일 집밥 만들기 - 식비 걱정 덜어주는 사계절 레시피
송혜영 지음 / 길벗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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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바구니 물가가 너무 올라서 외식을 하기가 쉽지 않아 맛있는 집밥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할려고 생각중이었는데 우연히 2만원으로 일주일 집밥 만들기라는 책을 접할 기회가 생겼네요. 일주일동안 2만원으로 집에서 식사가 가능하다니 대단히 놀랍다고 밖에 말할수 없지 않나 싶은데

 

책을 살펴보니 2백 8십페이지가 조금 넘는 많지 않는 분량이지만 계절별로 레시피가 나누어져 있어 좋은 구성이 아닌가 싶은데 왼쪽 페이지에 완성된 레시피 사진 그리고 오른쪽 페이지에 재료와 레시피 방법에 따른 사진 및 설명이 첨부되어 있어 보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또한 조리시간과 보관기간이 수록되어 있는점도 수록되어 있는데 이러한 구성이 독자들에게 쉽고 즐겁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수 있게 도와준다고 생각되네요.

 

기본조리도구와 양념 이어 본격적인 레시피를 만나볼수 있었는데

 

처음 등장하는 장보기 과정에서 재료와 수량등을 비롯하여 1주동안 알려줄 레시피들을 간략하게 만나볼수 있게 구성한 점은 다른 요리책에서는 찾아볼수 없었던 점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알배기겉절이를 시작으로 굴전으로 마무리 하고 있는데 구하기 어렵지 않는 재료와 레세피 방법으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요리책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메추리알을 이용한 메추리알소고기장조림은 완성된 요리 사진의 비주얼만으로도 군침이 생길 정도였는데 요리과정 사진을 보며 그대로 따라한다면 누구나 맛있는 장조림을 맛볼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의외로 간단하지만 잘 챙겨먹지 못하는 샐러드를 이제 집에서 간편하게 책을 보며 만들수 있는 기회도 가질수 있게 되었고요.

 

닭개장은 다른 요리에 비해 조금 더 많은 10가지의 레시피 방법을 거쳐야 맛볼수 있기는 하지만 영양만점이라는 점에서 충분한 가치가 있을것으로 판단되었으며 봄철에 제격인 고사리나물볶음은 입맛 없을때 혼자나 가족가 함께 먹기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장한장 놓지지 않고 페이지를 넘겨보다보니 없던 입맛이 살아난다고 해야 하나 이런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은데 그만큼 다채로운 요리들을 만나볼수 있기에 가능한 것이겠지요.

 

감자크로켓은 한번도 시도해본적이 없긴 하지만 책을 보고 용기내어 시도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오랜만에 얼큰한 콩나물뭇국을 한번 맛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소개도 되어 있겠다 조만간 시도해보아야겠네요. 간단한 달걀말이부터 8가지 레시피 방법을 알아야만 만들수 있는 요리들도 알수 있어 골라먹는 재미를 선사해주고 있는 2만원으로 일주일 집밥 만들기가 아닌가 여겨지는데

 

 

 

 

여름이면 보양식으로 먹게되는 찜닭은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게 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제 시간날때 차근차근 따라하며 여태껏 맛보지 못한 색다른 맛을 느껴보고자 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배가 불러야 무슨일이든지 할수 있겠지요. 몸에 좋다는 연근을 이용한 연근초절임과 입맛 없을때 즐겨먹는 불고기까지 참으로 다양한 요리들을 만나볼수 있었는데

 

오늘부터 본격적인 겨울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갑자기 추워져 따뜻한 국물요리가 간절한 이때, 청국장찌개를 비롯한 각종 찌개류가 소개되어 있는 겨울철 요리들을 보고 있노라니 냉(冷)한 체질의 소유자로서 식욕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할수 있을것 같네요.

 

겨울철 별미 양미리를 이용한 양미리간장조림은 조리시간이 오래 소요되지 않아 조금만 시간을 투자한다면 맛 보는 것이 가능하지 않나 싶으며 마지막으로 소개되어 있는 홈파티 편에서도 먹음직한 레시피들을 만날볼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건강이 최고다라는 말에 어울리게 잘 챙겨먹는것이 중요하지 않나 싶은데 이제 집에서 원하는 맛나고 영양가 넘치는 요리들을 직접 만들수 있는 방법을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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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워칭 유
테레사 드리스콜 지음, 유혜인 옮김 / 마시멜로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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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인가 우연히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추리소설의 대가를 통해 추리소설의 즐거움과 재미에 푹 빠진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한데 이번에 테레사 드리스콜의 아임 워칭 유라는 작품을 우연한 기회에 만나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접하게 되는 작가의 작품이지만 새로운 추리소설의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지 않나 싶은데 크지 않는 사이즈에 작지 않는 활자체 그리고 총 4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인해 큰 부담감 없이 작품의 세계로 몰입할수 있지 않나 싶네요.

 

표지를 수록된 띠지에서 1년 전, 목격한 것을 알고 있는 인물로부터 타킷이 되었다는 설정이 참으로 흥미롭지 않나 생각되는데 과연 어떤 전개방식이 독자들을 기달리고 있는것인지?

 

1년전 7월

 

과거의 회상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되고 있는데 기차 안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 20대 남자애 두명과 두 소녀가 등장하는데 소녀들은 런던으로 향하는 여정이었다는것을 인지할수 있었습니다.

 

두 남자는 이제 막 출소한 애들이었다. 검은 봉지에는 개인 소지품이 들어 있었다. p9

 

칼과 앤터니가 범죄자들이었다니 아무래도 이야기는 좋지 않는 방향으로 전개될것임을 직감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소녀 中 애나가 실종되고 가족들에게 경찰들이 찾아오게 되면서 사건은 긴박하게 전개되는 양상으로 흘러가게 되는것을 작가가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는데

 

애나 실종 1년 후

 

'그런 생각하지 마. 당신이 전부 책임질 수는 없어. 뭘 잘못했다고 그래. 잘못한 거 없어, 엘라. 잘못은 놈들이 했지 당신은 아니야. 자책하면 안 돼.' p33

 

실종 1년이 지나도록 찾지 못하고 있는 애나와 실종 사건과 주인공 엘라에게 온 두통의 엽서가 사건의 긴장감을 더 일으키지 않나 생각되는데 사립 탐정 매슈를 찾아간 엘라는 그간의 사정을 말하고 애나의 엄마에게 더 이상 엽서를 보내지 말게 부탁하게 되며 밸러드 부인을 만나게 되었다고 하니 앞으로의 사전 전개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지 궁금하지 않을수 없네요.

 

사건 후 발생하게 되는 일련의 일들을 관련된 인물들을 중심으로 잘 소개해주고 있기도 하여 어렵지 않게 책장을 넘길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인지할수 도 있었고요.

 

경찰에 이야기를 해야 한다.

모두에게 진실을 말해야 한다. p95

 

무슨 사연이 있기에 이러한 문구가 등장하는 것인지? 애나 가족에게는 무슨 비밀이 있는것은 아닌지?

 

세라는 클럽에서 애나와 있었던 일의 진실을 경찰에 이야기 하지 않았다.

그날 밤 아빠가 보낸 문자에 대해서도. p123

 

세라와 애나는 기차에서 만난 남자애 두명과 클럽에서 무슨일인지 몰라도 사건과 관련된 일이 발생했다는 뉘앙스를 세라를 통해 알려주고 있는데 과연 무슨일이 있었기에 세라는 밝히고 있지 못하는건지 궁금증이 증폭되기만 하고 있던차

 

"그러면 세라를 마지막으로 언제 보셨죠, 밸러드 씨?"

"뭐라고요?" p187

 

소란을 피우고 경찰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게 되는 애나 아버지와 아이를 잃은 아들을 집에 두고 일을 하러 꽃집으로 가는 엘라 그리고 매슈와 멜라니까지 사건에 관계된 인물들로 인해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쉽게 예측할수 없게 만들고 있는데

 

"봐봐, 처음부터 실종이 아니었던 거예요. 엄마가 쓸데없이 죄책감을 느꼈는지도 모른다고요. 진실을 알고 보면 콘월에 사는 게 싫어서 그냥 도망친 건지도 몰라요." p245

 

스페인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총성과 애나 벨러드 실종 사건의 용의자 칼 프레스턴,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세라는 애나와 같이 있었던 이야기를 언니에게 말하게 되면서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될것이라는 긴장감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책장을 넘기고 있었는데

 

"그러니까 내 잘못은 맞아. 어느 쪽이든 나 때문이야, 언니. 내가 애나를 버렸어." p308

 

"애나가 죽었어요? 놈이 죽인 거예요?"

"아니요, 엘라. 아파트에 있는 여자요. 인질. 애나가 아니에요.

칼이 무슨 수작을 부리는지 모르겠지만 그 여자는 애나가 아니에요." p321

 

이어지는 반전으로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끝을 향해 달려가는데

 

처음 접하는 테레사 드리스콜의 작품이지만 가독성면이나 독자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반전이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되는 아임 워칭 유(I Am Watching You)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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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부부의 주말여행 버킷리스트 - 꼭 가봐야 할 두근두근 인생 여행지 70
조유리 저자, 김재우 사진 / 길벗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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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 맞추어 이제 국내여행부터 조금씩 해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계획을 세우고 있던 차 우연히 카레부부의 주말여행 버킷리스트라는 제목의 책을 만나 볼 기회를 가질수 있게 되었습니다.

 

표지를 살펴보니 인생 여행지로 70곳이나 소개되어 있나 본데 여행을 떠나본지 얼마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던 차에 좋은 참고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외여행은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닌가 하는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책은 성인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크기이고 380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에 전체적으로 여행지의 소개와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어 여행전 많은 정보들을 접할 기회가 아닌가 싶은데 이처럼 혼자가 아닌 부부나 연인, 친구와 떠나는 여행이야 말로 기쁨과 즐거움이 두배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본격적인 여행지 소개에 앞서 일러두기로 책의 구성을 한눈에 살펴볼수 있었으며 CONTENTS를 통해 다양한 여행지를 확인할수 있기도 하였네요.

 

작가의 말을 통해서는 참 잘 어울리는 한쌍의 부부를 보니 부럽기도 하였으며 테마 여행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여러장소들을 살펴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도 있음을 알게 되었고요.

 

처음 등장하는 길상사, 북정마을은 지명은 들어본 기억이 있는데 정확한 위치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책을 통해 성북동 주택가에 자리한 사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장의 사진들과 곁들어서 김영한 여사와 시인 백석의 슬픈 사랑이야기도 알수 있었는데 근처에 들릴 일이 있으면 시간 내어서 한번 찾아가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창 시절 다녀왔던 경주 수학 여행, 그 이후로 20대 초반 잠시 들른 기억이후로는 한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첨성대가 총천연색 조명으로 빛나는 것을 사진으로 접할수 있었으며 '안압지'로 불리던 곳이 월지(月池)라고 불리게 된 이유도 살펴볼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집콕할수 밖에 없어서 해수욕장 한번 다녀오지 못했는데 태안 파도리 해수욕장의 멋진 풍경과 보라색 다리가 인상적인 반월도까지 참으로 몰랐던 다양한 여행지를 한눈에 살펴볼수 있을수 있었서 힘든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로 심신(心身)이 지쳐있는 이때, 좋은 선물을 미리 받은 것이 아니가 여겨지네요.

 

한본도 가보지 못한 제주도에 있는 아름다운 유채꽃밭과 능내리 연꽃마을은 늘 자연은 동경하는 저로서는 아름답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으며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속담처럼 여행에서 먹을거리를 빼 놓을 수 없는데 담양 미식 투어에서 맛볼수 있는 추천 맛집은 미리 예약을 해 놓고 가는것이 현명한 판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지를 선택할 땐 대부분 내가 장소를 정하곤 한다. 가끔은 남편이 여행 계획을 짜면 좋겠는데, 매번 내가 계획하다 보니 오늘처럼 목적지 없이 무작정 떠나고 싶은 날엔 고민이 가득하다. 갑자기 산으로 들로 떠나고 싶어도 장소를 정해야만 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p184

 

서울에서 가까운 섬 대부도, 달 전망대와 시화 나래 조력 공원 그리고 방아머리 해수욕장의 멋진 풍경을 살펴볼수 있었고 구봉도 낙조 전망대에서의 멋진 석양도 확인할수 있기도 하였습니다.

 

여행과 장소의 변화는 우리 마음에 활력을 선사한다는 세네카의 말을 되새겨보며 올해 년초에 세운 계획 中 하나가 여행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어쩔수 없이 한해를 보내게 되었지만 내년에는 좀 더 여유로운 일상을 찾아 뜻한 바를 이룰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다녀왔던 구미 금오저수지도 경치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산정호수도 다채로운 볼거리와 놀이기구 및 조형물들이 있다고 하니 탁 트인 전망이 좋은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모노레일이 존재하는 포천 아트밸리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줄것 같은데 천추호의 빛나는 모습은 사진으로 봐도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장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수 밖에 없었는데

 

몇년전 지인과 함께 부산에 여행간 기억이 새록새록한데 책에서는 오륙도에 스카이워크라는 유리로 된 다리가 있다고 알려주고 있군요. 저번 여행때 본 기억은 없는데 바다를 보기에는 이만한 장소도 없지 않나 싶었고요.

 

수원화성은 차로 지나가면서 성벽만 본 기억이 있는데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내부 전망도 한번 살펴보는 것이 좋지 않나 싶었으며 동굴 탐험하기 좋은 활옥 동굴은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장소가 아닐까 여겨졌습니다.

 

목표 근대 역사관을 통해 일제 강점기 역사를 되돌아볼수 있었고 북촌한옥마을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지 않았나 싶은데

 

아름다운 한옥이 줄지어 있는 북촌한옥마을은 늘 내 마음이 편해지는 장소다. p338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캠핑을 다닌다는 애기만 들었지 한번도 실행해본적이 없는데 충주호 캠핑에 대해서 알수 있게 되어 캠핑 후보지 리스트로 괜찮을 듯 싶었습니다.

 

책을 통해 다양한 명소와 이야기로 인해 더욱 여행에 대한 열정이 솟구치는것을 느끼게 되었으며 여행지 소개에 이은 인생샷 포인트들도 확인할수 있어서 여행계획을 구상할때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었던 카레부부의 주말여행 버킷리스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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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사람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윤성원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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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된 게이고님의 서적을 독서 후 추리소설에 흥미를 느끼게 되면서 기회가 될때마다 그의 작품을 접하기는 했지만 소수의 작품이라 늘 아쉬움이 가득했었는데 우연한 기회로 수상한 사람들이라는 2009년 작품을 개정판으로 접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과연 이번 작품은 어떤 반전과 반전을 독자들에게 선사해줄지 기대가 크네요.

 

책은 양장본으로 성인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에 활자체도 적지 않아 눈의 피로감이 크기 않을것으로 생각되는데 총7개의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바쁜 현대인들일지라도 조금씩 시간을 낼수만 있다면 한편씩 읽는 즐거움을 만끽할수 있지 않나 싶은데

 

● 자고 있던 여자 ●

 

같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가와시마에게 히로에와의 화이트데이를 위해 그의 아파트를 빌려달라는 생뚱맞은 제안을 하는 가타오카의 제안을 승낙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전개되고 있는데 그 이 外에도 다른 이들도 가타오카의 애기를 듣고 집을 빌려달라는 요청을 받게 되고 결국 이들은 가와시마의 아파트 열쇠를 받게 된다는 설정의 자고 있던 여자의 이야기는 독자들이 전혀 상상하지 못한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어 집에서 생판 모르는 여자(미야자와 리에코)를 확인하게 되는데 여자는 어젯밤 함께 한 상대를 찾아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하게 되면서 사건은 전개되고 있네요.

 

점심시간에 가타오카와 혼다, 나카야마, 그렇게 세 사람을 식당 구석자리에 모았다. 그리고 그들에게 방에서 자고 있던 여자에 대해 애기했다. p31

 

세명 다 모른다는 부정속에 어쩔수 없이 생판 모르는 여자와 같이 집을 사용하게 되는 가와시마.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이야기의 전개이지만 어쩌면 현실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은것 또한 사실이네요. 반전 또한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인물에게서 나오게 되면서 끝을 맺고 있는 자고 있던 여자

 

● 판정 콜을 다시 한번! ●

 

거금을 가진 할머니가 있다는 것이 노보루의 첫마디였다. 할머니는 혼자 살고 있고 이웃과 교제도 뜸하다고 했다. 하물며 그 거금을 은행에 맡기지 않고 늘 집 안에 숨겨둔다는 이야기였다. p58

 

할머니 집에서 지폐 뭉치를 훔칠려던 찰라 경찰이 충돌하게 되고 용의자 두명은 잡히게 되면서 유타카는 난바의 집으로 숨여들게 되는데 경찰에게서 유타카를 숨겨준 난바, 과연 그 둘은 무슨 사연이 있었던 것인지?

 

그들은 심판과 선수를 만난 사이, 한번의 판정으로 인생의 나락으로 빠진 유타카의 이야기를 통해 한치 앞도 모르는것이 인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판정 콜을 다시 한번!이었습니다.

 

● 죽으면 일도 못 해 ●

 

남자 한 명이 콜라 자동판매기 앞에 쓰러져 있었다. 등을 돌리고 있어 얼굴은 볼수 없다. 하지만 우리가 입고 있는 베이지색 작업복이 아닌 회색 유니폼을 입은 걸 보면 제조부에 근무하는 생산직 노동자는 아닌 듯했다. p91~ 92

 

"어쨌든 내일부터는 하야시다 계장 몫까지 열심히 일들 하라고, 죽으면 일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니까 말이야." p110

 

범인은 같은 직원 중에 있던것이 아니라 용접기 회사 직원 야마오카라고 하는 반전과 살해동기 그리고 은폐를 하기 위해 로봇의 팔을 이용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누구나 쉽게 상상하기 쉬울지 몰라도 책이 처음 출판될 당시를 생각해보면 로봇이라는 소재를 소설에 접목할수 있었던 배경에는 작가가 공대출신이어서 가능한 것이었다고 생각되네요.

 

● 달콤해야 하는데 ●

 

'망설여서는 안 된다. 분위기에 휩쓸려 나오미와 달콤한 세계에 빠져들어서는 안 된다.'

나오미의 웃는 얼굴을 잔 너머로 바라보면서 그렇게 스스로를 타일렀다. p133

 

무슨 사연이길래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와서 이런 생각을 하는지 감을 잡을수가 없었는데 과거의 일을 회상하는 노부히코를 통해 전처와의 딸 히로코가 죽음에 이르게 된 사연과 회사 후배였던 나오미를 살해할려고 한 동기를 알수 있었는데 한곳에만 정신이 팔리면 결국 실수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게 된 이야기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행동에 앞서 늘 신중한 사고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을수 있었으며

 

● 등대에서 ●

 

등대에서 만난 고이즈미라는 등대지기와 남자와 일몰 구경후 등대에서 식사 후 술을 마시게 되는 주인공은 봉변을 당할뻔 했지만 무사히 탈출하게 되고 동급생인 유스케에게는 호기심을 가질만하게 이야기 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진행되는데

 

"그 숙소에서 다른 여행객에게 들은 얘긴데, 말만 잘하면 그곳 등대에서 묵게 해 준다고 하더라고, 물론 식비도 숙박비도 받지 않는대. 다만 이제껏 실제로 묵은 사람은 없는 모양이지만 말이야. 도후쿠를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한테는 전설적인 장소라나 봐." p197

 

등대지기의 사망으로 일단락되면서 이야기는 마무리 되고 있군요.

 

● 결혼 보고 ●

 

도쿄에 있는 전문대를 같이 다녔던 노리코의 결혼 소식을 전한 편지를 보고 전화를 해보았으나 연결되지 않아 직접 찾아가기로 한 도모미. 지금 같이 휴대폰이 없던 시절이었다는 것을 글을 읽으면서 직감하게 되었는데 당시를 생각해보니 아련한 옛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였는데

 

노리코와 재회하게 되면서 편지는 썼지만 보내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간의 사정을 듣게 되는데 이어지는 살인사건에 연류되게 되면서 이야기는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군요. 정작 범인은 예상 밖의 인물이었다니

 

● 코스타리카의 비는 차갑다 ●

 

브라울리오 카리요 국립공원의 숲 속에서 강도를 만난 남편과 아내 유키코. 그들은 캐나다에 거주하는 마지막 여행지로 코스타리카를 선택하게 되는데 이 불행의 시작은 이 여행에서 시작되었는데 현지 경찰관과 범인 2명이 공모하여 계획적으로 저지른 일이라는 사실을 알수 있었습니다. 두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다시 캐나다의 집으로 귀가하면서 끝을 맺고 있습니다.

 

작가의 상상력과 추리력 그리고 반전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으며 오랜만에 게이고님의 단편 소설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 있었던 수상한 사람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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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절대 원칙 - 대한민국 최고 투자자 주식농부의
주식농부 박영옥 지음 / 센시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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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히 명성은 들어 알고 있었지만 저자의 서적은 처음 접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주식농부 박영옥님의 주식투자 절대원칙이라는 책을 우연한 기회로 접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추천의 글에 존리를 비롯한 유명한 분들의 글을 보고 있노라니 왜 유명세를 타고 있는지 실감할수 있었는데

 

당신이 나이 오십 육십에 수중에 가진 돈이 얼마 없어도 절대 좌절하거나 초조해할 필요가 없다. 그럴수록 짧은 시간 안에 크게 불려야겠다는 욕심을 내려놓아야 한다. 차근차근 원칙대로 하면 얼마든지 노후에 안락하게 보낼 수 있다. 내가 이 책에서 그 방법을 낱낱이 일러줄 것이다. p18

 

적지 않는 나이에 이루어 놓은것이 없어 끊임없이 걱정만 하다가 올해 1월말부터 시작한 주식투자로 적지 않는 손실을 보고 있는 저로서는 욕심을 내려놓고 원칙대로 한다면 노후를 대비할수 있다고 하니 어둠속에서 한 줄기 빛을 만난 느낌이 드네요. 단기간에 승부를 볼 생각만으로 단타로 주식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성공하기는 열에 한두명 정도라고 알고 있는데 책을 통해서 다양한 저자의 노하우와 인생이야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자는 1997년 IMF사태로 인해 승승장수하던 시절에서 사글세 살이도 해보았으며 2001년 9 · 11 테러 사건도 겪게 되면서 전업투자자가 되었다고 하니 세상에 쉬운 직업은 없지만 증권사 직원의 삶도 결코 녹녹치 않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기도 하였는데

 

오늘날 자본주의 시스템을 움직이는 최고의 동력은 주식회사 제도와 증권시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p35-36

 

인류 최초의 주식회사인 17세기 동인도회사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주식 거래소의 시초를 알수 있게 되었으며 투자자의 관점뿐만 아니라 투자한 회사가 자신의 회사라고 생각하는 저자의 생각을 확인할수도 있었으며

 

최근 상한가를 기록한 국보디자인이란 기업이 건설회사인줄 알고 있었는데 책에서는 상업용 인테리어 분야 기업이라는것도 알려주고 있으며 회사가 성공한 이유도 알수 있어 외적인 실적만이 아니라 대표의 경영능력 및 다른 요소도 주식투자를 위한 훌륭한 조건임을 인식할수 있었는데

 

배당을 주며 성실히 성장하는 회사라면 반드시 주가도 그에 부응해 올라가게 마련이다. p55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니 배당주에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많이 올라 고민인데 이럴줄 알았으면 좀 더 일찍 주식을 시작하여 배당주만 투자했더라도 지금보다는 경제적 여유가 많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였고요.

 

저저가 주식으로 성공할수 밖에 없었던 근본 원인은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었기 때문인데 성공한 이유와 노하우를 살펴볼 수 있어 어떻게 하면 주식으로 금전적인 이득을 취할수 있는지 확인 할수 있었습니다. 시대적 상황을 이용하여 장기적인 안목으로 기업에 투자하는것도 나쁘지 않는다는것을 인식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투자도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은 우리는 코로나사태를 겪으면서 확실히 인식하게 되었을꺼라 생각되네요.

 

작년초부터 우리나라에 발생한 코로나19 이전부터 주식투자를 했던 분들은 대폭락이라는 시장의 특성을 이용하여 큰돈을 벌었다고 하던데 물론 당시에 처음 투자한분들도 많은 수익을 거두었다고 소식을 듣기는 했습니다만 올해부터 시작한 저로서는 쉽지 않게만 느껴지는 주식시장이지만요. 인생을 살다보면 몇번의 기회가 온다고 하던데 작년이 그러한 기회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투자의 대상은 지수가 아니다. 투자의 대상은 기업이다. 이 사실을 망각한 채 오로지 지수만을 좇아 시장에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사람들을 보면 속이 상한다. 주식투자로 성공하려면 주가지수가 낮을 때든 높을 때든 시장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기회는 언제나 시장 안에 있기 때문이다. p117

 

저자는 2010년 ~ 2020년 팬데믹 이전까지 10년 정도 소위 '박스피'라고 불리는 기간에도 투자를 멈추지 않았는데 지수가 아니라 개별 기업에 주목하면서 불황일때 모두가 주식시장을 떠날 상황에서 기업에 투자했기 때문에 성공할수 있었다고 하네요.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는 불황일때는 주식시장을 떠나고 호황일때 진입하는것이 맞지 않나 싶은데 역시 고수의 사고는 범인들이 감히 범접하기 쉽지 않다는것을 인식할수 있게 되었으며

 

저자가 투자하고 있는 회사도 알수 있어 기업을 보는 안목과 투자철학을 배울수 있어 농심(農心)투자법을 알수 있었습니다. 단타가 아니라 최소 2~3년, 길게는 4~5년 동안 투자할 회사를 살펴본다는 그의 철학이 오늘날 그를 거부로 만든 원동력이라 생각되네요.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나 하였던 기업에 대한 정보도 알수 있어 몰랐던 다수의 기업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되었는데 역시 일반인들과 다른 사고의 소유자임을 알수 있기도 하였습니다.

 

투자자는 세상의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 변화로 인해 돈이 벌리는 지점을 포착해야 한다. 그런데 너무 서둘러 앞서가도 곤란하다. 남들보다 반걸음 정도 앞에서 민첩하게 움직여야 한다. p269

 

주식을 시작하면서부터 유튜브로 주식관련 정보를 접하고 있는데 성공한 투자가가 한말이 생각나네요. 유럽에서 전기차를 보며 다가올 전기차 시대를 내다보았지만 너무 일찍 투자의 관점으로 보았다라고 하였는데 이는 위 문구처럼 너무 서둘러 가기보다 남들보다 조금만 더 앞서 나가면 된다는 뜻으로 인식할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올바른 기업문화와 투자자의 자세 그리고 개선되어야 할 점 등 주식투자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접할수 있었던 주식투자 절대원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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