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부부의 주말여행 버킷리스트 - 꼭 가봐야 할 두근두근 인생 여행지 70
조유리 저자, 김재우 사진 / 길벗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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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 맞추어 이제 국내여행부터 조금씩 해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계획을 세우고 있던 차 우연히 카레부부의 주말여행 버킷리스트라는 제목의 책을 만나 볼 기회를 가질수 있게 되었습니다.

 

표지를 살펴보니 인생 여행지로 70곳이나 소개되어 있나 본데 여행을 떠나본지 얼마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던 차에 좋은 참고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외여행은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닌가 하는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책은 성인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크기이고 380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에 전체적으로 여행지의 소개와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어 여행전 많은 정보들을 접할 기회가 아닌가 싶은데 이처럼 혼자가 아닌 부부나 연인, 친구와 떠나는 여행이야 말로 기쁨과 즐거움이 두배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본격적인 여행지 소개에 앞서 일러두기로 책의 구성을 한눈에 살펴볼수 있었으며 CONTENTS를 통해 다양한 여행지를 확인할수 있기도 하였네요.

 

작가의 말을 통해서는 참 잘 어울리는 한쌍의 부부를 보니 부럽기도 하였으며 테마 여행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여러장소들을 살펴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도 있음을 알게 되었고요.

 

처음 등장하는 길상사, 북정마을은 지명은 들어본 기억이 있는데 정확한 위치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책을 통해 성북동 주택가에 자리한 사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장의 사진들과 곁들어서 김영한 여사와 시인 백석의 슬픈 사랑이야기도 알수 있었는데 근처에 들릴 일이 있으면 시간 내어서 한번 찾아가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창 시절 다녀왔던 경주 수학 여행, 그 이후로 20대 초반 잠시 들른 기억이후로는 한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첨성대가 총천연색 조명으로 빛나는 것을 사진으로 접할수 있었으며 '안압지'로 불리던 곳이 월지(月池)라고 불리게 된 이유도 살펴볼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집콕할수 밖에 없어서 해수욕장 한번 다녀오지 못했는데 태안 파도리 해수욕장의 멋진 풍경과 보라색 다리가 인상적인 반월도까지 참으로 몰랐던 다양한 여행지를 한눈에 살펴볼수 있을수 있었서 힘든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로 심신(心身)이 지쳐있는 이때, 좋은 선물을 미리 받은 것이 아니가 여겨지네요.

 

한본도 가보지 못한 제주도에 있는 아름다운 유채꽃밭과 능내리 연꽃마을은 늘 자연은 동경하는 저로서는 아름답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으며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속담처럼 여행에서 먹을거리를 빼 놓을 수 없는데 담양 미식 투어에서 맛볼수 있는 추천 맛집은 미리 예약을 해 놓고 가는것이 현명한 판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지를 선택할 땐 대부분 내가 장소를 정하곤 한다. 가끔은 남편이 여행 계획을 짜면 좋겠는데, 매번 내가 계획하다 보니 오늘처럼 목적지 없이 무작정 떠나고 싶은 날엔 고민이 가득하다. 갑자기 산으로 들로 떠나고 싶어도 장소를 정해야만 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p184

 

서울에서 가까운 섬 대부도, 달 전망대와 시화 나래 조력 공원 그리고 방아머리 해수욕장의 멋진 풍경을 살펴볼수 있었고 구봉도 낙조 전망대에서의 멋진 석양도 확인할수 있기도 하였습니다.

 

여행과 장소의 변화는 우리 마음에 활력을 선사한다는 세네카의 말을 되새겨보며 올해 년초에 세운 계획 中 하나가 여행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어쩔수 없이 한해를 보내게 되었지만 내년에는 좀 더 여유로운 일상을 찾아 뜻한 바를 이룰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다녀왔던 구미 금오저수지도 경치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산정호수도 다채로운 볼거리와 놀이기구 및 조형물들이 있다고 하니 탁 트인 전망이 좋은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모노레일이 존재하는 포천 아트밸리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줄것 같은데 천추호의 빛나는 모습은 사진으로 봐도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장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수 밖에 없었는데

 

몇년전 지인과 함께 부산에 여행간 기억이 새록새록한데 책에서는 오륙도에 스카이워크라는 유리로 된 다리가 있다고 알려주고 있군요. 저번 여행때 본 기억은 없는데 바다를 보기에는 이만한 장소도 없지 않나 싶었고요.

 

수원화성은 차로 지나가면서 성벽만 본 기억이 있는데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내부 전망도 한번 살펴보는 것이 좋지 않나 싶었으며 동굴 탐험하기 좋은 활옥 동굴은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장소가 아닐까 여겨졌습니다.

 

목표 근대 역사관을 통해 일제 강점기 역사를 되돌아볼수 있었고 북촌한옥마을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지 않았나 싶은데

 

아름다운 한옥이 줄지어 있는 북촌한옥마을은 늘 내 마음이 편해지는 장소다. p338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캠핑을 다닌다는 애기만 들었지 한번도 실행해본적이 없는데 충주호 캠핑에 대해서 알수 있게 되어 캠핑 후보지 리스트로 괜찮을 듯 싶었습니다.

 

책을 통해 다양한 명소와 이야기로 인해 더욱 여행에 대한 열정이 솟구치는것을 느끼게 되었으며 여행지 소개에 이은 인생샷 포인트들도 확인할수 있어서 여행계획을 구상할때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었던 카레부부의 주말여행 버킷리스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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