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2 - 일상에서 발견하는 호기심 과학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2
사물궁이 잡학지식 지음 / arte(아르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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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해서물어보지못했지만궁금했던이야기2 #사물궁이

이 책 들고 있으니 다들 사물궁이 알아보던데요?!


🏷 나만 몰랐던 사물궁이 과학 잡학지식

그러니까 승부의 순간에는 긴장 상태이므로 가위보다는 바위를 낼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무엇을 내야 할지 모를 때는 보자기를 내는 게 질 확률이 낮습니다. (126쪽)

국내 최대 과학 채널이라는 #사물궁이잡학지식
뭐 나만 몰랐던 것 같아 뻘쭘, 뒤쳐진 느낌이지만
이 책 표지만 보고도 다들 그 유튜브 아닌가요?
이렇게 물어보니 더 대단하게 느껴진 책이다.

일상에서 궁금했지만 묻기 애매한
버스에서 졸 때 도착할 때쯤 깨는 이유는?
가위바위보 게임은 정말 공정할까?
길을 가다가 거미줄에 걸린 느낌이 드는 이유?
자전거나 우산 손잡이는 왜 끈적거릴까?
탈모는 왜 주로 앞머리와 윗머리에 생길까? 등등

진심 나만 찝찝했나 싶은 궁금증이 가득ㅋㅋ
각 분야의 전문 지식으로 깊이 설명해줘서
더 놀랐던 재밌고 유익한 책이었다.

이 책이 2권이라 하니 1권도 꼭 챙겨봐야겠다.
초, 중, 고 고루 볼만한 채널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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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이평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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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사람에게사랑받을필요는없다 #이평

모두에게 사랑받지 않아도 괜찮다


🏷 무심코 읽어버린 카톡을 답장하기 꺼려지고

이 책을 읽은 당신, 앞으로 어떻게 살 작정인가요? 착한 척하기 바쁜 겉모습 말고 마음속에 결연한 의지를 다질 줄 아는 삶, 나 자신에게 집중해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삶,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위해 꾸준히 걸어나가는 삶. (255쪽)

답장하기 싫었던 사람의 카톡 메시지를 눌러버려
읽음은 표시가 나지만 뭐라고 답하기 싫고
계속 찝찝함에 초조해지는 보통 사람들

미움받기 싫고 사람들에게 좋게 보이고 싶은
착한 아이 증후군에 갇힌 어른이들을 위해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가 없음을
구체적인 방법과 논리들로 설명하는 책이다.

직장에서 그리고 친구 관계에서
맺고 끊음을 명확히 하는 유형들의 사례와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를 이들에게
관계에서 실수했을 가지수들을 제시한다.

가족과 연인과의 관계에서
사랑하는 방법과 나 자신을 챙기는 방법
나를 위해 거절하는 것이 옳다는 방향도 제시한다.

어른이 막 된 20대와 관계에 서툰 30대들이
술술 읽을 수 있고 매 문장마다 공감되고
위로가 되어 에세이이자 자기계발로
누구에게든 편하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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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알고 싶은 영어책 : 매운맛 Vol.1 - 수백만 영포자가 믿고 배우는 유진쌤 영문법 수업 바른독학영어(바독영) 시리즈 2
피유진 지음 / 서사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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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만알고싶은영어책 #피유진

대화에서 사용하는 영문법을 요목조목 알려주는!


🏷 영어문법책만 쌓아두고 입은 닫히는 중?!

생각보다 별 거 아닌 일상 대화문도
외국인 앞에만 서면 기본 단어부터 가물거리고.
can, may, have 사이에서 고민하는 나를 발견!

부끄럽지만 어디서부터 문법을 공부해야지?! 싶은
나와 같은 많은 어른이들을 위해서
요론 실전 문법 연습서가 발행되었다.

7만여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투버 #유진쌤 이
옆에서 말하듯이 글로 적어내려가고
미드, 소설, 인터뷰, 기사 등의 문장으로
연습 또 연습을 하게끔 만든 책이다.

영어는 이론만 알고 실전에 적용 못할 때가 많은데
이 책은 매 페이지에 연습 문제가 제시되어
자연스럽게 눈으로 풀고 있는 나를 발견!!

영어 공부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사람은
이 책 읽고 탄탄하게 기본기 잡는 것 추천.
영문법책 한 권으로 말하는 힘을 기르기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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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를 입력하세요
오휘명 지음 / 히읏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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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를입력하세요 #오휘명

그리고 깊숙이 보고 싶어.


🏷 너무나 달랐던 A와 Z의 연애와 이별 이야기

나는 그가 그립다. 그리고 앞으로도 한동안은 계속 그럴 것. 가슴 깊숙이 박혀있던 조각이 부르르 떨린다. 참으로 오랜만에, 깊숙한 곳으로부터. (146쪽)

카페에서 유독 눈에 띄던 한 여자에게 시선이 가고
그 여자가 왜그리 보냐는 말에 담담히 대답한 Z
그를 떠나보내기 아쉬웠던 그 여자 A
둘은 그렇게 같이 밥을 먹고 사랑을 시작한다.

서로의 다른 점이 신기하고 재밌었으며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 사랑의 방식이었던 A와 Z

답답할 때면 갑자기 연락없이 떠나는 A를
이해하기 힘들고 걱정되었던 Z
밤과 새벽, 그들이 나누던 여러 문자들은
그들의 갑작스런 이별에 잠들게 되었다.

시간이 꽤 흘러도 그들은 옛 핸드폰을 간직하고
한 번씩 서로를 떠올리며 주고받은 메시지를 본다.


🏷 메시지 속에서 그 때의 너와 나를 만나다

나는 느리게 팔을 뻗어 그 오래된 휴대폰을 만져보았다. 차가운 금속프레임의 감촉이 술기운을 가시게끔 하는 것 같았다. 앤, 너도 나를 부르는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을까. (163쪽)

메시지에 담지 못했던 당시의 상황과 감정을
A와 Z의 시선에서 담아낸다.
서로 사랑했던 시절에 했던 일탈을 안하려는 A와
A가 좋아하던 빵을 습관적으로 계속 채우는 Z.
서로가 깊숙이 보고싶고 깊숙이 들어와있다.
외로운 섬처럼 살았음을 느끼는 그들은 닮아있다.

너무 성향이 비슷하고 잘 맞든
너무 성향이 달라서 충돌하지 않든
사랑으로 감싸지고 언젠가 그 이유로 금이 간다.

A와 Z의 이야기와 메시지를 보면
자신의 옛 사랑들이 떠오를 수밖에 없겠다.
그 시절에는 매우 가슴 떨리는 나날이 있었고
지금은 부끄럽고 창피해도 그 당시는 진실했던
우리의 A와 Z들을 떠올릴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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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오브 라이프 - 삶을 마감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을 찾아서
사사 료코 지음, 천감재 옮김 / 스튜디오오드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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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오브라이프 #사사료코

삶의 마지막 나날을 집에서 보내고 싶은 이들


🏷 치료대신 평범한 일상을 선택한 암환자들

“이게 바로 재택의료였기에 가능했던 거잖아요. 누구보다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살기.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루를 보내고, 몸 상태를 보아가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좋아하는 걸 먹고 좋아하는 곳에 가고. 병원에서는 절대 못 할 생활이었죠. (317쪽)

병원에서 치료하며 보내든 집에서 보내든
남은 여생은 몇 안 된다는 사실을 안 암환자들.

하루를 살더라도 양보다는 삶의 질이기에
집, 나의 공간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보내고자
재택치료를 받는 이들의 이야기이다.

방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타나베 니시가모 진료소를 방문한 저자는
함께 현장을 누비며 재택의료의 실상을 보여준다.


🏷 아이들과의 하루가 소중했던 환자들

제가 입원하면 남편과 아이들 생활이 멈춰버려요. 옆집에 시부모님이 계시지만 분명 부담이 될 테고, 이 집은 될 수 있는 한 제가 관리해야죠. 여기서 버티고 있을 수 있는 건 간호사님들 덕분이에요. (224쪽)

아이와 조개캐러 가기로 한 약속을 지키고자
산소통까지 챙겨 6시간 차를 타고 이동하는 여자
그녀는 그 날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말에도
계획을 바꾸지 않고 아이와 바다를 다녀온다.
결국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숨을 거둔다.

무모할 수 있던 그녀의 선택은
아이와 남편에게 마지막 순간을 담을 수 있게 하고
엄마의 사랑과 강인함을 딸에게 보여주었다.

그들이 버티는 건 일상의 소중함을 알기 때문이고
그 일상을 돕는 방문 간호사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생각보다 긴박한 나날이 금방 찾아왔지만
의료진의 빠른 대처와 연락체계가 빛나고 있었다.


🏷 아직 젊은데 안타깝다고 쳐다보지 말기

항암제를 투여하든, 면역요법이나 자연요법을 시도하든, 이식을 하든, 포기를 하든, 그 사람에게는 ‘가지고 태어난 시간’이라는 게 있어요. (114쪽)

누구나 가지고 태어난 시간이 있다.
오래 산다고 마냥 행복하게 하루를 보내지 않고
짧게 살았다고 불행한 것도 아닌 것을 알자.

젊은 사람이 안되었다고 말할 때가 싫다고 한다.
이제라도 소중한 것이 무언지를 알게 되어
남은 하루를 아낌없이 살아가기에
그 날이 마냥 젊고 철없지 않다.


🏷 그들이 남기고 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죽어가는 사람은, 남겨진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 그들은 인생이 유한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게 해준다. 죽음은 남겨진 자들에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힌트를 준다. 죽어 떠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슬픔만 두고 가지 않는다. 행복 또한 두고 간다. (363쪽)

그들의 삶을 보며 우리의 오늘을 되새김한다.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행복하게 산다는 건 무언지
깨닫지 못한 우리를 밝혀주는 죽음이었다.

읽는 내내 머리가 맑아지는 듯
집에서의 편안한 그들의 여유가 느껴지고
하루의 가치를 아는 인터뷰가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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