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자일스의 나환자 캐드펠 수사 시리즈 5
엘리스 피터스 지음, 이창남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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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서정적인 문체에 미스터리라는 장르가 무색할 정도로 휴머니즘 가득한 이야기.

시대상을 잘 버무린 소재와 스토리는 쓰여진 시대가 무색하다 싶을 정도로 재미는 기본이고 언제나 흥미진진.

거기에 읽고 있으면 마음이가 절로 따수워지는 힐링 가득한 이야기에 격하게 빠져들 수밖에 없게 만든다.



억울한 이들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는, 세상의 모든 약자에게 언제나 진심인 캐스펠 수사.

근엄한 외모에 비해 알고보면 공정하고 따수운 마음의 소유자, 카리스마 쩌는 라둘푸스 수도원장.

(캐스펠 수사와 수사원장의 케미가 은근 재밌다는.😁)

그 스승에 그 제자라고 선입견 없이 나환자들을 치료, 천대받는 그들을 돌보는 마크 수사.

타고난 똥손으로 캐스펠 수사를 여러므로 수고롭게 만드는 새로운 얼굴 오스윈 수사.

이야기 서두부터 관심을 잡아끄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아우라를 내뿜는 나환자 노인.

다음 시리즈에도 등장할 것만 같은 귀염둥이 꼬마 브란까지.

그야말로 입체감있는 인물들의 대풍년으로 시종일관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인물들이 하나같이 호감형이니 이야기에 빠져드는건 어쩜 당연한 진리겠지.💕

주리를 틀어도 시원찮은, 조카를 팔아넘기려는 악인들까지 버릴 캐릭터가 하나도 없다는.👍



나환자인 노인의 정체는 무엇일까? 처음 등장부터 궁금했더랬지.

그랬던 차에 지지직 뇌리를 스치는 혹시 하는 그의 정체!!

그리고 간만에 작두신 강림.

살인자를 포함해서 노인의 정체까지 죄다 추리에 성공.✌️

맞혀도 신나고 못 맞혀도 신나지. 이 맛에 장르 소설을 놓을 수 없다는.😏



재밌다 말하기도 입아픈, 이제는 아묻따 믿고 보는 캐스펠 수사 시리즈.🫶

내 나라 역사도 모르는데 남의 나라 역사에 격하게 흥미를 느낀다는 건 쉽지 않은 일.

이 책은 중세 역사 미스터리 소설이지만 타국의 독자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현 정세를 가볍게 슥~ 읊어준다.

역사에 관심없는 독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재미는 물론이고 허를 찌르는 반전과 가독성까지 겸비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고전 본격 미스터리가 아닌가싶다.


(#도서제공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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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 축일 캐드펠 수사 시리즈 4
엘리스 피터스 지음, 송은경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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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간의 탐욕과 그로인한 파국을 그린 멋진 이야기.👍



3편까지의 이야기와 달리 살인사건 이후에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듯한 수수께끼같은 사건 사고가 연속으로 발생.

그와중에 적제적소 등장하는 입체감있는 인물들은 재미와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한 에마의 알 수 없는 행동들 또한 긴장감을 업! 시키는 요소로 등장.

그야말로 돌아가는 상황이 아리송그자체.🧐

감 좋기로 유명한 휴 베링어와 캐드펠 수사의 합동 수사에도 불구하고 수수께끼같은 사건은 실마리는 커녕 오리무중.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는 캐드펠 수사의 모습이 인간적으로 와닿아서 나쁘지 않더라는.ㅋㅋㅋ

누가? 왜? 무엇때문에?

나 역시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읽게 되더군.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이야기는 치밀. 쉽사리 눈치채기 힘든 사건의 전말은 자극적인 전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휘몰아치는 후반부는 그야말로 쫄깃쫄깃.

마침내 드러나는 사건의 진실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금의 우리와 너무도 닮아있어 씁쓸하더이다.

자기 잇속만 챙기는 인간들의 탐욕은 학습의 결과일까? 타고난 본능일까?🥲



씁쓸한 결말로 이야기가 마무리되나 싶었는데 마지막! 수도원장의 허를 찌르는 깜짝 행동에 그만 반해버렸다는.💕

시리즈마다 준비한 드라마틱하고 휴머니즘 가득한 결말이 너무 좋잖아.

이것이 작가님이 꿈꾸는 이상적인 세계가 아닌가 싶기도.


(#도서제공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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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의 두건 캐드펠 수사 시리즈 3
엘리스 피터스 지음, 현준만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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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인 중세시대에 걸맞는 맟춤 스토리와 전개임에도 불구하고 식상하다거나 촌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

시종일관 사건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흡입력과 유쾌함으로 무장.

본격이란 이런 거야!!!!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아들을 도와달라는 첫사랑의 간절한 부탁에 아묻따 그녀의 아들을 믿어주고 지켜내려는 캐스펠 수사의 모습은 암만봐도 푸근한 옆집 할배.🧓

인간적인 그의 모습이 어찌나 좋던지.......



캐스펠의 진심과 선한 마음이 해피 바이러스처럼 퍼지는 건가?
그와 가까운 주변 인물들은 역시 죄다 호감형.🤤

어제는 적이었으나 지금은 찐마음을 나누는 둘도 없는 사이가 되어버린 휴 베링어.

나이를 뛰어넘는 둘의 우정이 달달하다.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든든한 존재일까 싶은 게 부럽기까지.

자진해서 캐스펠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한편, 그의 앞에만 서면 수다쟁이가 되어버리는 마크 수사 역시 사랑 그자체.🫶

자신을 희생해서까지 어린 삼촌을 지켜내려는 조카들의 활약은 우리들의 영원한 명작 <찰리 채플린>의 무성 영화를 떠올릴 정도로 유쾌.

개구쟁이 삼촌과 조카의 케미가 기가막히더랬다.

알고보니 작가님은 캐릭터 제조기 원조셨다는.👍



고전이라고 얕보지마라~!!! 를 멋지게 증명했다.

범인을 쉽사리 눈치챌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건만 그건 나의 오산이었지.

헛다리 제대로 짚으며 급기야 첫사랑 그녀가 범인이 아니기를 바라는 지경까지 되어 버리더군.🤣

쥐새끼같은 동료로 인해 캐스펠이 금족령에 처할 때는 이거 큰일이다 싶었지. 그랬는데......

생각지 못한 전개로 흘러가더니 역시나, 허를 찌르는 범인의 실체와 설득력있는 범행 동기.

거기에 더해서.

캐스펠 수사이기에 가능한, 이번에도 드라마틱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었지.🤫

옛정취 물씬 풍기는 훈훈함과 인간미가 느껴지는
이 결말에 어느 누가 태클을 걸겠는가~!!!!!



캐스펠 수사의 입을 통해 간간히 흘러나오는 연륜이 느껴지는 주옥같은 말들은 독자에게 주는 작가의 선물처럼 느껴진다.

다음 시리즈에서도 캐드펠 수사와 마크 수사의 케미가 계속되기를 바라본다. 이 조합 너무 좋아.💕

(#도서제공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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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서점
이비 우즈 지음, 이영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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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서점_이비우즈_인플루엔셜 #서평단

판타지 요소가 한 스푼 가미된, 불행과 역경을 이겨내고 진정한 사랑과 함께 자신의 삶을 보란듯이 살아내는 두 여인의 갬동어린 인생 서사시를 그려낸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



자신이 발견한 오래된 편지에서 아무도 못 들어본 원고가 있다는 사라진 서점을 찾아 아일랜드로 온 헨리.🧑

남편의 폭력을 피해 가출, 도통 속을 알 수 없는 보든 부인의 가정부로 취직한 마서.👩

그리고 1921년, 오빠에 의해 원치않는 결혼을 강요당하자 파리로 도망치는 오펄린.👩‍🦰

현제와 20세기, 세 명의 시점이 오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희귀본 중고 서적상인 오펄린의 이야기엔 실존했던 작가들과 익숙한 제목의 고전들이 등장하는데, 어디까지가 상상 속의 이야기인지 헷갈릴 정도로 흥미진진.

(내가 읽은 고전이 나오면 왤케 반가운지.ㅋㅋㅋㅋㅋ)

마치 그 시대를 시간여행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들더군.👍

작가님이 개인적으로 브론테의 팬이 아닐까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보기도.😏



헨리가 찾아 해메는 신비로운 서점의 실존 여부에 호기심이 업.

하지만 속시원하게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신비한 서점.

흥미로운 설정과 달리 익숙한 클리셰의 두 여인의 안타까운 긴 서사가 계속되면서 중반부엔 살짝 지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중간중간 마서에게 벌어지는 초자연적인 현상은 궁금증을 자아내 읽기를 멈출 수 없게 만든다.

또한 까칠한 할매이더니, 후반에는 마서의 수호천사같이 변하는 보든 부인의 정체는 무엇일까? 추리하며 읽는 재미가 솔솔했다는.



결말에 가까워질수록 허를 찌르는 소소한 반전들의 습격과 전개로 이 책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특히, 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요소 가미된 따수운 마무리가 맘에 들더군.

잔잔한 미스터리 로맨스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겐 반가운 책이 될 듯 싶다.😊


(#서평단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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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 한 구가 더 있다 캐드펠 수사 시리즈 2
엘리스 피터스 지음, 김훈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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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세상 푸근한 옆집 할매같은 캐드펠 수사의 모습과 마음 씀씀이에 베시시.😏

그의 마음 씀씀이는 죽은 자를 대할때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은폐될 뻔한 억울한 죽음을 당한 젊은이의 이름과 권리를 지켜주고 살인자를 반드시 밝혀내리라 다짐하는 그의 모습에서 정의감이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더군.🫶



스티븐 왕으로 부터 반드시 지켜내야만 하는 두 젊은이의 안위를 위해 고심하는 캐드펠 수사.

그런 캐드펠 수사를 끊임없이 자극하며 그의 속내를 알아내려는 약삭빠른 꾀돌이 베링어.

베링어는 고양이 범 무서운 줄도 모르고 덤벼들 듯 캐드펠에게 과감히 도전장을 던진다.

늙은 여우와 젊은 여우의 두뇌싸움이 아주 그냥 끝내준다.👍

지키려는 자와 어찌해서든 비밀을 밝혀내려는 자. 불꽃튀는 이 둘의 두뇌싸움이 시종일관 즐겁다.😁



요란함과는 거리 먼, 클래식함이 묻어나는 낭만적인 전개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

나의 예상대로 이놈이 진짜 범인일까?
수사님은 어떤 생각인건지?
젊은 꾀돌이의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 끊임없이 의심하고 생각하게 만들더군.

마침내 젊은 꾀돌이의 바람대로 기꺼이 움직여주는 캐드펠 수사님.

젊은 꾀돌이에게 멋지게 한 방을 먹이는 순간 그 통쾌함이란.
나도 모르게 넌 이제 죽었쓰~ㅋㅋㅋㅋ

하지만, 그순간 허를 찌르는 드라마틱한 전개에 와~하는 감탄의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

캬~이것이 중세 남자들의 사랑법이자 의리란 말인가~!!!!

곳곳에서 드러나는 이 시대의 클래식한 사랑과 의리, 그리고 찐한 낭만에 나는 그저 반할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인과응보같은 마무리가 맘에 들었다는.



다섯권의 책을 한번에 준다길래 감사히 받으면서도 이렇게 퍼주면 뭐가 남을까 한편으론 걱정도 했었다.

알고보니 출판사의 큰 그림이었다.

한번 맛보면 열일곱 살의 정세랑 작가처럼 빠져들 수밖에 없는 시리즈더군.

21권의 시리즈가 내 책장에 모조리 꽂히지않을까 싶다.

(#도서지원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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