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 한 구가 더 있다 캐드펠 수사 시리즈 2
엘리스 피터스 지음, 김훈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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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세상 푸근한 옆집 할매같은 캐드펠 수사의 모습과 마음 씀씀이에 베시시.😏

그의 마음 씀씀이는 죽은 자를 대할때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은폐될 뻔한 억울한 죽음을 당한 젊은이의 이름과 권리를 지켜주고 살인자를 반드시 밝혀내리라 다짐하는 그의 모습에서 정의감이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더군.🫶



스티븐 왕으로 부터 반드시 지켜내야만 하는 두 젊은이의 안위를 위해 고심하는 캐드펠 수사.

그런 캐드펠 수사를 끊임없이 자극하며 그의 속내를 알아내려는 약삭빠른 꾀돌이 베링어.

베링어는 고양이 범 무서운 줄도 모르고 덤벼들 듯 캐드펠에게 과감히 도전장을 던진다.

늙은 여우와 젊은 여우의 두뇌싸움이 아주 그냥 끝내준다.👍

지키려는 자와 어찌해서든 비밀을 밝혀내려는 자. 불꽃튀는 이 둘의 두뇌싸움이 시종일관 즐겁다.😁



요란함과는 거리 먼, 클래식함이 묻어나는 낭만적인 전개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

나의 예상대로 이놈이 진짜 범인일까?
수사님은 어떤 생각인건지?
젊은 꾀돌이의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 끊임없이 의심하고 생각하게 만들더군.

마침내 젊은 꾀돌이의 바람대로 기꺼이 움직여주는 캐드펠 수사님.

젊은 꾀돌이에게 멋지게 한 방을 먹이는 순간 그 통쾌함이란.
나도 모르게 넌 이제 죽었쓰~ㅋㅋㅋㅋ

하지만, 그순간 허를 찌르는 드라마틱한 전개에 와~하는 감탄의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

캬~이것이 중세 남자들의 사랑법이자 의리란 말인가~!!!!

곳곳에서 드러나는 이 시대의 클래식한 사랑과 의리, 그리고 찐한 낭만에 나는 그저 반할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인과응보같은 마무리가 맘에 들었다는.



다섯권의 책을 한번에 준다길래 감사히 받으면서도 이렇게 퍼주면 뭐가 남을까 한편으론 걱정도 했었다.

알고보니 출판사의 큰 그림이었다.

한번 맛보면 열일곱 살의 정세랑 작가처럼 빠져들 수밖에 없는 시리즈더군.

21권의 시리즈가 내 책장에 모조리 꽂히지않을까 싶다.

(#도서지원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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